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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지적당해요..위로해주세요

당당 조회수 : 6,281
작성일 : 2016-01-27 09:30:32

결혼 10여년이 흘렀네요

오늘아침에도 한소리 들었네요

그런데 제가 잘못했어요


남편과의 트러블때 남편이 화나서 한 말 들어보면 모두 제가 잘못한것 같아요

제가 삐지거나, 행동이 배려치 않다거나, 의존적이거나, 뭐...


그 배경엔 저의 단점 , 불만을 참고 있다가 터뜨리는 경우이니까

듣다보면

저사람이 나에게 불만이  참  많구나..생각하게되요


이해해주면서  좋은 말로 가르칠수도 있는데요


참다가 꼭 터뜨리면 막말로 사람 기죽여요

그럼..제가 이해하죠

그래..내가 잘못했다...

그동안 참아준걸 고마워 해야하자..이러면서요

휴~~

남편이 저에게 한 말들을 인정은 하지만..

한편으론 남편에게 그런 꼬투리 안잡히고

 내가 참 좋은 여자 만났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안좋아요

제가 많이 부족한걸 알기는 하지만 자꾸 기죽네요

제가  남편이라면 어떤 마음일까.. 정이 떨어지겠다..

그에 반해 남편은 말과 행동이 믿음직스럽고 ..

뭐 공감능력 떨어지고, 자존심 강하고, ..저도 불만 없지는 않지만 다른

좋은 점이 상쇄시켜주니까요..

저도 자존심이 강한지 누가 뭐라 그러면 흘리지 못하겠어요

얼마전 운동할때 선생님이 지적해서 그만두었어요

대놓고 무안하게 지적하더라구요

뭐 ..그전부터 그만두려하던참이라  그런것도 있고...


님들은 남편에게 지적 많이 들으시나요?

제가 사회 생활을 안해봐서 그런지 ...

맘이 둥글지 못하고 속상하네요

서로 이렇게 불만 지적하면서 결혼생활 하시나요?

서로 위해주면서  아껴주면서  살고 싶은데요

남편이 요즘 힘든지 ...멀어지려고 해요

아랫글 처럼 자유인이 되고 싶어하기도해요

저에게 불만도 많고 , 사업도 힘들고 지쳤나봐요.


IP : 182.221.xxx.22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7 9:32 AM (1.215.xxx.230)

    아뇨 직장 빼곤 지적하는 사람 없어요
    남편은 뭐 완벽한가요?
    지적하면 저도 관둡니다. 조언이랑 지적질하면서 우월감 느끼려는 거랑 차원이 달라요.
    님이 기분 나쁘게 들리면 기분 나쁠 만한 거 맞습니다.

  • 2. ㅇㅇ
    '16.1.27 9:33 AM (1.215.xxx.230)

    남편 지적질은 솔직히 성격장애 같아요...

  • 3.
    '16.1.27 9:37 AM (126.144.xxx.6)

    남편이 지금 힘이 빠져간다고 하셨잖아요..
    그거 감안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떨까요?

  • 4. QQ
    '16.1.27 9:38 AM (182.221.xxx.22)

    오늘 아침엔 화를 내지는 않고 비유를 들어
    말하면서 고치라고 말했어요
    그런데..전 이런 생각이 들어요
    난 이거 밖에 안되나..

  • 5. 바닷가
    '16.1.27 9:39 AM (124.49.xxx.100)

    구체적인 예를 줘보세요

  • 6. QQ
    '16.1.27 9:40 AM (182.221.xxx.22)


    마음을 좋게 생각할께요
    평생 배우면서 가는거구나..
    제가 궁금하건 다들 서로 이렇게 사시지요?
    제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나봐요
    10년이 넘었는데....

  • 7. 무슨지적질요...
    '16.1.27 9:41 AM (211.36.xxx.100)

    님을 우습게 아는군요
    자긴 사업체도 갖고 일하겠다..마누라를 밑으로보는거죠

  • 8.
    '16.1.27 9:42 AM (126.144.xxx.6)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요,
    마음을 단단히 먹으셔야 할 것 같아요.
    흥 그러는 자기는 뭐가 그렇게 잘났어? 스트레스를 나한테 푸네. 애고 대인배인 내가 봐주자.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평소에 소위 징징거리는 것? 이 있었다면 대상을 최대한 다른 사람에게로 (친정 엄마, 자매, 믿을만한 친구 등) 돌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휴식 후에는 남편이 다시 좋아지지 않을까요?

  • 9. 어디서 지적질이야
    '16.1.27 9:42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뭔가 원하는게 있으면 부탁하죠.

  • 10. ...
    '16.1.27 9:43 AM (211.58.xxx.173)

    부부가 무슨 가르치고 배우는 관계인가요?
    어디서 지적질을...

  • 11. QQ
    '16.1.27 9:43 AM (182.221.xxx.22)

    남편이 밥을 먹고 있는데 밥그릇이 비워져 다 먹을 줄 알고 치웠어요
    남편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그런일이 몇번...
    전 다 먹은줄 ..예의가 아니래요..

  • 12. QQ
    '16.1.27 9:44 AM (182.221.xxx.22)

    네..노력하는 모습을 보일께요

  • 13. QQ
    '16.1.27 9:45 AM (182.221.xxx.22)

    수저를 놓지 않고 남편은 반찬을 먹고 있었는데 전 밥그릇만 보고..
    부연설명---

  • 14. ...
    '16.1.27 9:47 AM (124.49.xxx.17)

    서로 동등한 관계가 되어야 할 부부끼리 누가 누구한테 지적질하고 이런거 정말 싫어하는데요
    님이 예로 든 것만 보면
    사소한거 같아도 그런 일이 몇번 있었다면서요
    상대방이 싫어하는 일을 계속 반복한다면 짜증날것 같긴 해요.
    그런 부분은 님이 고치셔야 할듯

  • 15. ...
    '16.1.27 9:48 AM (98.250.xxx.112) - 삭제된댓글

    그냥 인정해요. 밥그릇 빈게 보이면 나도 모르게 치우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 다 먹은 본인 그릇은 본인이 싱크대에 식후 놓기로 해요. 이럼 문제 안생기지 않을까요?

  • 16. QQ
    '16.1.27 9:48 AM (182.221.xxx.22)

    남편이 자기 주장이 강하고 생각하는게 모두 들어보면 좋고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해요
    그니까 지적이란 표현이 좀 그런데 ..
    잘못된걸 고치게 한다?
    제 생각과 행동...

  • 17. 아..
    '16.1.27 9:50 AM (211.36.xxx.100)

    그부분은 우리남편도 되게 화내더라고요
    그릇먼저 치워버리는거...
    식당가서도 그럼 난리예요
    빨리나가라는거냐고....성질이 불같긴하구요

  • 18. ...
    '16.1.27 9:52 AM (175.192.xxx.186) - 삭제된댓글

    표현하기 나름인데 잘 못된거, 싫은거 그냥 얘기하는거죠.
    지적질이라니 너무 이상하네요.

  • 19. 님은 자존감이 강한게 아니라
    '16.1.27 9:52 AM (152.99.xxx.239)

    약한거에요.

    남에게 필요이상으로 알아서 굽히고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듯
    조심스런 질문이지만
    자라는 과정에서 부모님께 지적을 많이 당하시지 않았나요?
    남의 평가에 굉장히 예민하신 느낌이 들어요.

    남편이 지적질하면 좀 기분나쁜 티를 내세요.
    선생님과 학생도 아니고 부부인데..

  • 20. ...
    '16.1.27 9:53 AM (175.192.xxx.186)

    표현하기 나름인데 잘 못된거, 싫은거, 고쳤으면 하는거 얘기하는거죠.
    지적질이라니 너무 이상하네요. 나쁜 사람 만들어 버리는거 순간이죠

  • 21. 부부가
    '16.1.27 10:01 AM (218.39.xxx.35)

    동등한데 지적질이라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저라면 그렇게 똑똑한데 어쩌다 나같이 부족한 여잘 골랐누~ 그렇게 빈정대주겠어요.

    근데 밥상 미리 치운건 제가 봐도 좀 짜증날거 같긴 해요.
    그리고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도 할 수 있지...그걸 넘 크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알았어 다음엔 조심할게. 고쳐볼게 그러구 넘어가심 되는거 아닌가요? 이후 남편 말이 맞다면 고치도록 노력하는 거구
    단순한 짜증이었으면 남편 화 가라앉은 담에 따져서 이해 시키든가 하구요.

  • 22. ㅁㅁ
    '16.1.27 10:02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글만으로도 님이 좀 답답해보이긴하는데요
    분명 님을 처음만날땐 순수니 맑아보여좋네 했겠죠
    살아보니 답답으로 보이는거고

  • 23. 궁금해하시니
    '16.1.27 10:06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저 24년 살면서 지적받아본적없어요.
    당연히 매일매일 뭔가 잘못하고 살지요.
    님같은 상황이면..
    남편이 ...나 밥 다안먹었어..
    나....미안..난 다먹은줄알았어.
    ..
    이러면 그냥 끝이예요.
    뭘 예의 따지고 잘잘못을 가리나요?
    남편도 이상하고 님은 너무 움츠려들어있어요

  • 24. 존심
    '16.1.27 10:07 AM (110.47.xxx.57)

    어따대고 지적질이야 나는 뭐 지적질 할 줄 몰라서 참고 있는 줄 알아!!!!!

  • 25. ㅇㅇ
    '16.1.27 10:09 AM (218.50.xxx.15) - 삭제된댓글

    님이 원래 순하지만 좀 센스나 빠른 판단 전체보는 눈 등등부족한데 오랜 지적으로 음
    자존심 자존감 까지 쭈그러들었단 느낌이 드네요

  • 26. 원글님이
    '16.1.27 10:12 AM (39.7.xxx.222) - 삭제된댓글

    좀 눈치가 없는 편 아닌가요.
    그런 사람에겐 지적을 안하기가 더 힘들죠.

  • 27. 그런 니는 잘난줄알아?
    '16.1.27 10:18 AM (216.40.xxx.149)

    야 넌 뭐 완벽해서 내가 가만있는줄 아냐고 완전 잡아먹어요
    지적질도 버릇이고 그거 들어주면 더해요
    버럭 하세요
    .그런넌 다 잘하는줄 알지? 하고 들이대세요

  • 28. ㅇㅇ
    '16.1.27 10:24 AM (218.50.xxx.15) - 삭제된댓글

    이글도 위로해 주세요 ㅡ징징
    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할까요? 방법이나 아이디어를 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위로...애매해요. 남편 나빠요? 네 님은 그것밖에 안되고 남편말이 맞네요. 하지만 잘 참고 계시네요?
    좀 변해보세요.

  • 29. ㅡㅡ
    '16.1.27 10:28 AM (216.40.xxx.149)

    그리고 저것도 말버릇이고 님이 만만해서 그래요
    결혼 십년이면 여자는 호랑이도 때려잡아요.
    나이들수록 여자가 억세져야지..
    저딴식으로 잔소리하면 아주 열배로 갚아놔야 저 ㅈㄹ 안해요 당장 대꾸하세요. 그럼 말로 하지 어따대고 성질이냐고
    그리고 한 열흘은 쌩까고 파업하시구요
    사람이 너무 고분고분 착해도 밟고 싶어지는 법이에요

  • 30. 살면서
    '16.1.27 10:37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지적하고 지적받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지적이란 어감이 좀 별로라 그렇지
    상대 잘못이나 나쁜 습관... 다 눈감아주면서 살고들 있나요? 아니잖아요.
    양말좀 아무데나 벗어놓지마... 이런 거 지적인가요?
    먹었으면 좀 치워.. 이런 것도.

    원글님 남편분은 잘못된 점에 화를 내지 않고 고치라고 조언하는 것 같은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지적이라 생각하면 뭔가 관계의 균형이 안맞는 느낌이 드네요.
    자존심은 굉장히 쉽게 다치는 편인데, 그렇다고 강단은 없는 소위 자존감은 약한 느낌이에요.
    사회생활을 안해봤다고 하니 그럴 수 있겠다 싶기도 한데요..
    평생 전업주부로 사는 여자들이 다들 그렇게 소심하진 않지요.

  • 31. 아마
    '16.1.27 10:47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남편 입장에서는 무슨 말만하면 지적이래...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각들어요.
    아이디처럼 당당하게 사세요.
    운동선생님이 뭐라고 지적했다는건지 그게 제일 궁금하네요.
    사실 레슨 받는 건 돈내고 지적질받는 건데.. 그걸 못참는 정도면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 32. ...
    '16.1.27 10:49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밥 덜먹었는데 상치우는건 인간에 대한 기본예의 문제인데
    남편분 충분히 기분나쁘겠어요. ㅠㅠ

  • 33. ...
    '16.1.27 10:51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밤 덜 먹었는데 상 치우는건 인간에 대한 기본 예의 문제인데
    한번도 아니고 몇번 ㅠㅠ
    충분히 기분 나쁘겠어요. 그런 일은 한번만 어필해도 절대로 하면
    안되는 행동 아닌가요...

  • 34. 어이없음
    '16.1.27 10:52 AM (116.40.xxx.2)

    구체적으로 무슨 일인지 아무 언질도 주지 않는데
    무턱대고 위로해 달라는 원글님이나, 무턱대로 남편 탓하는 댓글들이나...

    수저 놓지않고, 일어나지도 않았고
    그런데 밥그릇 치우면... ㅠ

  • 35. 그리구요
    '16.1.27 11:06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센스 없으면 평생 남한테 지적받고 살 수 밖에 없어요.
    재취업하려고 이력서 내고 면접 몇군데 보면서 정말 많이 들은 말이
    센스 있는 사람을 요구한다... 라는 말이에요.
    여기도 센스, 저기도 센스.. 다 센스라는 걸 요구하더라구요.
    두말하기 싫고, 지적하기 싫다는 말이거든요.
    능력은 필수고, 덧붙여 센스 없으면 집에서나 밖에서나 살기 힘든 세상이에요.

  • 36.
    '16.1.27 11:22 AM (1.11.xxx.189)

    제 느낌은 잘은 모르지만 윗분쓴거처럼 좀 눈치없고 센스가 없으신게 아닌가 생각돼요
    한번 두번 말을해도 계속 그러는....
    그릇치운게 한번으로 남편이 그러는게 아니고 한두번 그러지말라 하셨을거고 그후도 계속 그러시는건가요?
    그럼 밥그릇말고 다른부분도 그럴가능성이 많아 보여서요
    그렇다면 님이 좀 고치셔야할부분인거 같아요

  • 37. 저희
    '16.1.27 12:13 PM (110.9.xxx.104)

    저희 친정집 보는거 같아서 로그인..

    자식 입장으로 보면은
    아버지가 참 그렇지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적질..
    근데요.. 엄마가 참 한소리 들을 행동을 해요..
    자기는 맨날 혼나기만 한다고 하는데..고치지를 않아요.
    같은 지적의 반복..
    나이가 드니 저도 모르게 엄마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하게 되구요..
    이해해주고 감싸주는게 필요하기도 하지만..
    일단 원글님부터 바뀌셔야 해요..
    같은 실수 세번이상 반복하는건 원글님 책임이예요..
    긴장감을 가지고 지적 받은건 고치려고 하세요.
    그런게 모아지면 이해안되는 지적을 받을땐 대응할수 있어요. 말발이 먹히는거구요..
    그냥 난 맨날혼나~~ 그런 생각만 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던 행동을 반복하면 상대방 입장에선 정말 짜쯩나요..
    고칠건 고치고. 부당하게 생각되는건 건의하고. 동등한 관계를 만들수 있게 자신을 단도리 하세요..

    근데요.. 원글님 .. 자신은 자존감이 부족하다고.. 피해의식이 많이 쌓이고 계시지만요..
    가만히 자신을 돌아보면요.. 자기애가 강해서 그러실수도 있어요
    자신을 놓지못해서.. 남과 함께 어울어지게. 남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틀이 부족해서 이런일이 반복될수 있어요. 운동 선생님이 왜 자기 학생을 내치려고 지적질을 하겠어요.. 같은 동작을 주의 하라고 하는걸 고치 의지가 없어보이니까 지적질의 정도가 커지는거지요(그렇다고 심한 지적질이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학생수가 중요한 선생이 왜 그랬을까요..

    잘 생각해 보세요..

  • 38. QQ
    '16.1.27 12:21 PM (182.221.xxx.22)

    저도 자기애가 강한거 같아요
    어떻게 하면 남의 입장을 항상 생각하는 힘이 길러질까요?

  • 39. ...
    '16.1.27 12:31 PM (1.238.xxx.64) - 삭제된댓글

    운동선생에겐 왜 혼난거예요. 그런일 흔치 않아요.
    선생들이 회원 눈치보며 비위맞추죠.
    강사들도 사람 봐가면서 행동하는데.. 만만하게 보이셨나봐요. 남편에게도 지적질이 뭔가요. 선생에게 혼나는건지.
    주변사람들이 다들 님을 가르치려 하는거 같네요.
    밥그릇 예를 보니까..님 행동이 반복적으로 경솔한거 같긴하네요. 사회생활 안해보셨다니 집을 직장이라고 긴장하고 몇달만 생활해보세요. 그게 치료법인거 같네요.

  • 40. ㅇㅎ
    '16.1.27 1:47 PM (14.40.xxx.10)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것하고 자기애 있는 거 하고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자기애가 있는 사람은 타인이 자신을 함부러 하게 두지 않아요.
    그냥 고쳐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 같은데요. 말로는 힘들다 하시지만, 고치려는 노력은 해보셨는지, 어떻게 해보셨는지, 어느정도 해보셨는지..
    고쳐야 하는 거 알면서도 못 고치는 건 그럴 필요성이 없으니( 그냥 남편한테만 구박받으면 되는 거잖아요. 밥 굶을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하.시는 거 같은데요
    선천적으로 센스가 보통보다 부족하신 분이, 고치려고도 안 하시니 옆에 있는 사람이 엄청 속 터질 듯

  • 41. ㅇㅎ
    '16.1.27 1:48 PM (14.40.xxx.10)

    말씀하신 것하고 자기애 있는 거 하고는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자기애가 있는 사람은 타인이 자신을 함부러 하게 두지 않아요.
    그냥 고쳐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시는 것 같은데요.
    말로는 힘들다 하시지만, 고치려는 노력은 해보셨는지, 어떻게 해보셨는지, 어느정도 해보셨는지..
    고쳐야 하는 거 알면서도 못 고치는 건 그럴 필요성이 없으니
    (그냥 남편한테만 구박받으면 되는 거잖아요. 밥 굶을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안.하.시는 거 같은데요
    선천적으로 센스가 보통보다 부족하신 분인데다가 지적하고 고치라고 했는데도 안고치시니 옆에 있는 사람이 엄청 속 터질 듯 ...

  • 42.
    '16.1.27 2:34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만나면 굉장히 편안하고 즐거운 사람들 있잖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들 특징이 센스있고, 유연해요. 게다가 유머러스하고... 정말 닮고 싶죠.

    힘든 경우는요... 센스는 없는데, 설상가상으로 고집까지 센 경우요.. 다신 안보고 싶어요.
    노인분들 중 그런 경우 많죠. 똥고집으로 나타나는 비틀린 자기애랄까.

    그래도 남편분이 그때 그때 잔소리가 많은 타입은 아닌거잖아요.
    몇번 참고 지켜보다가 나중에 한번에 얘기하니까 받아들이기에 지적이란 형태로 느껴지는가 본데요.
    조금 마음을 열고, 유연하게 대처하세요.
    타고난 센스가 부족한 경우, 고집을 좀 덜 부리는 것만으로도 중간은 갑니다.

    누구나 지적을 받으면 무안해요. 아무렇지 않은 사람 없어요.
    어떻게 하면 지적을 덜 받는냐, 받더라도 어떻게 대처하고 사는가가 관건이죠.
    영혼없는 위로가 무슨 소용입니까.

  • 43. ..
    '16.1.27 3:10 PM (203.226.xxx.113)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행동해보세요

  • 44. 제 생각엔
    '16.1.28 12:22 AM (110.34.xxx.36) - 삭제된댓글

    타인 입장을 생각 못 하는게 아니라 학습능력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센스나 요령 있는 사람은 직접 겪은 게 아니더라도 유추하거나 응용해서 생각하고 적용하는데,
    융통성 요령 응용력 없는 사람은 직접 겪었어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거든요.

    자기애나 배려심하곤 상관 없구요,
    그냥 머리 나쁘고 응용력 학습능력 떨어지는 거예요.

    가족 중에 그런 사람이 있어서 아는데,
    악의는 없는데 도무지 생각이 없어보여 속터져요.
    함께 있다가 보면 지적하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 당연하고 뻔한건데 당사자는 거기까지 생각이 못미친다네요.

    가까이서 지켜본 바로는
    선천적으로 둔하고 머리가 나쁘며
    경험으로부터 얻는 바가 축적이 안됩니다.
    응용력 전혀 없고..
    생각이라는걸 전혀 안하고 못합니다.
    그러니 학습이 안되는 거겠죠.

    연애할땐 순진하고 악의 없고 순수해보여서 끌릴수 있어요.
    지내다보면 복창 터지지만..

  • 45. ..
    '16.1.28 7:09 AM (66.249.xxx.208)

    제 경험으로는
    지적하는 사람에 대한 인간적 신뢰나
    사랑을 자꾸 상기하면
    상처가 나다가도 아물던데요
    ... 지적을 못 견디고
    지적한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꺼리는 감정을 쉽게 만드는 게
    문제의 원인아닐까요.
    남편이 멀리 한다고 하셨는데
    원글님이 이미 그 전에 본인도 모르는 새
    남편에게 마음이 멀어지고 있었을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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