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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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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두피 가려움증 완치 방법 공유합니다.

60대 조회수 : 23,748
작성일 : 2016-01-27 06:15:52

근간에 82에 두피 가려움증 글이 자주 보여서 저의 집에서 해결했던 방법을 공유합니다.

근 30년 동안 두피 가려움증으로 고생한 남편이

현재로서는 완치라고 생각해서 가려움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 참고 자료로 글을 올렸습니다.

있었던 일들을 그대로 적는 것이 두피 가려움증으로 고생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같아 자세하게 썼습니다.


--

    

남편이 젊어서는 비듬이 아주 심해서 검정색 정장 위에...하얀..비듬 ㅠㅠ

털어도 털어도..계속 흘러내리는 하얀색 비듬 bb

 

피부과 다녀오면 잠시 괜찮았고,

처방받은 니**, 다른 약들은 사용하면 사용할 때만 좋았고,

다시 가렵기 시작.....

 

그러다 본격적인

두피가려움증으로 10년이상 고생했습니다.

벌겋게 변한 두피,

두피와 이마 경계선도 모자라서

이마까지 내려오더군요.

 

늘 머리 가려운 남편이 진짜..너무 너무 불쌍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자~

 

두피에 좋은 샴푸도 처음에는 가려움증에 잘 들었지만 10회 정도 쓰면 다시 가려워서...

샴푸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면 좋아졌기에

인터넷에서 가려움증에 좋은 샴푸는 눈에 보이는대로 샀습니다.

유명한 미국 사이트 유기농 샴푸는 종류대로 집에 다 있습니다.

(효과가 없다고 안 쓰는 것은 욕실 청소도 하고, 손빨래 세제로도 쓰고...)

 

작년 10월초

알로에가 피부에 좋다는 것에 착안해서

남편 두피에 알로에를 발랐더니 남편이 가렵지 않다고 해서

알로에를 아침, 저녁으로 발랐습니다.

가려움증이 덜해져서...한결 살 것 같다고 했습니다.

 

11월 들면서

남편이 다리가 가려워서 펄쩍 뛰었어요.

다리를 가만히 보았더니...피부가 바짝 건조해서 .....

집에서 손, 발에 상용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아ㅂㄴ 바디로션을 다리에 발라주었더니

가렵지 않다고 했어요....

 

세상에~~

결혼해서 남편 왈 나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몸이 가려워서 고생한다는 이야기를 신혼 초부터 해서 그게 체질인 줄 알았는데...그게 몸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아서...건조해서 피부가 조여서 가려운 것이었더라구요. ㅠㅠ

 

아침 저녁으로

샤워 후 온 몸에 바르라고 했더니....이젠 가렵지 않다고....

 

어쩌면 두피도 건조해서 각질이 일어나는 것일 수도 있겠다에 착안해서

 

머리 감은 후

알로에젤 바르고, ㅇㅂㄴ로션을 일주일 쯤 바르더니 두피가 가렵지 않다고 했어요.

 

1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은

벌겋던 두피도 많이 진정되어 연한 분홍색으로 변해있고

터져있던 각질도 하나도 볼 수 없고

비듬도 하나도 없습니다.

**

ㅇㅂㄴ로션 : 저는 어려서부터 피부가 좋지 않아서 3일 정도 동안 외출해서 화장실 다녀와서 손을 씻은 후 손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으면 습진처럼 가려움증이 올라옵니다. 30대초에 이 로션을 사용한 후 저에게 제일 잘 맞아서 지금까지 30년 정도 손에도, 발에도, 몸에도 지금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남편 두피에도 좋을 것 같아서 발랐습니다. 코스코에 있습니다.

자기에게 제일 알맞은 로션을 사용하면 되지 싶습니다. 


IP : 180.92.xxx.8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6:28 AM (211.218.xxx.139)

    괜히 한번 공유하시네요

  • 2. dd
    '16.1.27 6:40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감사합니다~

  • 3. 그래서
    '16.1.27 6:54 AM (122.42.xxx.166) - 삭제된댓글

    결론은 두피에 알로에 바르란거죠?
    글 스타일이 꼭 울 남편 언어습관 같네요.
    중요한건 일초고 장황한 주변설명만 기이일게. ㅡ.ㅡ

  • 4. ....
    '16.1.27 6:56 AM (115.140.xxx.47)

    ㅇㅂㄴ 로션이 뭔가요?
    이름을 말해주세요

  • 5.
    '16.1.27 6:58 AM (211.36.xxx.28)

    ㅋㅋ 제 남편같네요가 욕이 되는 82쿡

  • 6. 두피에
    '16.1.27 7:14 AM (125.186.xxx.2) - 삭제된댓글

    직접 닿도록 알로에와 아비노 로션을 바르라는 거죠?머리카락에 바르라는게 아니고요.
    그러면 모근이 막히지 않을까요?
    얼굴 피부는 보습이 중요하지만,두피는 반대로 건조한게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뭐가뭔지 모르겠네요.
    전문가분 계시면 정확히 알려주심 좋겠네요.

  • 7. ㅇㅇㅇ
    '16.1.27 7:32 AM (211.237.xxx.105)

    얼굴에 로션 바른다고 모공이 막히는게 아니듯
    알로에나 로션을 두피에 바른다고 모공이 막히는건 아닙니다.
    모공은 피지같이 약간은 단단해진 분비물에 의해 막히는게 더 큽니다.
    매일 샤워및 세발을 한다면 모공 막힐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하고요.
    원글님 방법이 나름 맞는게 다른 알러지가 아니고 단순 피부건조때문에 피부소양증이 생긴거라면
    피부의 수분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죠.
    로션과 알로에등으로 피부 수분을 유지시켜주고 진정보습효과를 주는 것이므로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8. 고맙습니다
    '16.1.27 8:09 AM (110.14.xxx.242)

    아비노?
    이걸 두피에 어찌 바르나요?
    머리카락 닿이면 기름기 줄줄 흐르는거처럼 보일텐데요

  • 9. 머리떡지지 않나요?
    '16.1.27 8:27 AM (1.232.xxx.217)

    로션은 안될거 같은데..
    일단 저정도로 뻘겋게 심하면 심한건선인데
    피부과 진료받고 처방약먹고 스테로이드 연고 발라 진정시킨후 이후 아이허브에서 유명한 두피샴푸를 꾸준히 한두달쯤 사용하면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재발하면 경중에 따라 또 병원가서 안정부터 시켜야하구요

  • 10.
    '16.1.27 8:42 AM (211.36.xxx.90)

    감사합니다^^

  • 11. ss
    '16.1.27 8:55 AM (211.36.xxx.53)

    두피에 피지가 생기는데 알로에 젤 좋겠네요.

  • 12. 아비노
    '16.1.27 9:14 AM (49.175.xxx.96)

    아비노를요??

    제가 반전문 피부과의사이지만..
    되려 모낭,모근을 다 막아서 ...
    안좋을텐데요?

    대중적으로 권하실방법은 아닌듯요

  • 13. 저도 공유
    '16.1.27 10:11 AM (210.105.xxx.253)

    머리숱이 많아도 너무 많아서 감고 나서 드라이를 안 쐬주면 24시간을 말려야 하는 머리예요.
    어렸을 때부터 가려움과 비듬이 있었는데 아이 낳고 너무 심해져서 저도 검은 옷 입기 어려울 정도..

    미장원에서 두피 케어도 받아보고
    전문 헤드케어 샵에서도 받아 봤는데
    딱 그 때뿐이라 시간내서 다니기도 부담스럽더라구요.
    정말 안 써본 제품 없이 다 써봤는데 최근에야 살짝 좋아졌어요.

    남편이 탈모가 있어서 홈쇼핑에서 파는 탈모샴푸를 샀는데
    두피에 문제가 있는 건 똑같다 싶어서, 그리고 욕실에 제품 여러개 늘어놓는 거 싫어서
    같이 썼거든요.
    샴푸를 조금씩 짜서 손끝으로 거품내서 두피에 골고루 발라주기를 반복하고
    양치하거나 몸 씻는 동안 3~5분 방치했다가 손끝 부드러운 부분으로 살짝 힘주어 골고루 문질러 주기
    - 문질러 주기는.. 두피케어 받을 때 아플 정도로 문지르는 데 착안
    미온수로 깨끗이 헹궈내고, 여기서 추천받은 올리브영의 헤어식초를 두피에 묻혀주고 다시 헹구기

    그리고 제일 중요한.. 머리속부터 바짝 말리기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건데 요즘 검은 옷을 입어도 신경 안쓰여서 너무 좋아요.
    따로 글 올리기엔 다들 아신다고 할 거 같아서 댓글에 묻어서 올립니다~

  • 14. 원글입니다.
    '16.1.28 5:41 AM (180.92.xxx.88)

    ㅇ두피 모근 걱정하시는 글을 보니 제가 빠뜨린 것이 있었네요.
    최근 2년간 한달에 3회 정도 두피 관리를 받았어요.
    두피관리를 받을 때 모근이 막히면 새 머리카락이 올라오지 못한다고 해서 머리를 감을 때 두피관리 받을 때처럼 두피를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듯이 감도록 했구요.
    ㅇ217님, 피부과 처방받아서 치료하면 그 약을 사용할 때 뿐이라서 내성 문제로 더 이상 피부과는 가지 않기로 했고, 아이허브 두피샴푸는 종류대로 집에 다 있고, 번갈아 가면서 사용합니다. 남편 덕택에 저도 머리카락 숱이 많아지고 힘이 있어졌어요.
    ㅇ253님, 제가 듣기로는 뜨거운 드라이 바람이 두피를 건조시키고 좋지않다고 들었어요. 전문가용 찬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를 사서 찬바람으로만 드라이합니다. 돈은 좀 주었지만 바람도 아주 세고 좋았어요. ‘아플 정도로 문지르는 데 착안’ 말씀대로 머리를 감았어요. 식초를 사용하면 두피가 매끈해지던 것을 제가 빠뜨렸네요. 식초도 두피에 참 좋았어요.
    ㅇ현재는 두피 상태가 나날이 좋아져서 머리 감을 때 식초를 사용하지 않고 언젠가 217님 말씀처럼 머리가 떡질 때쯤이면 남편 두피가 좋아진 것으로 보고 아비노, 알로에순으로 그만 발라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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