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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1층엔 어떤 벌레가 오나요....?

오션 조회수 : 10,445
작성일 : 2016-01-27 03:18:57
이번에 매매로 일층으로 이사왔어요..
일층이 싸다곤 하지만 멋모르고 좀 비싸게 매매했어요..
일조량이 적고 이번 한파에 무지 추웠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살려고 하는데요..
가장 걱정되는 건 여름철 온갖 벌레가 있다는 말씀들입니다..
도대체 어떤 벌레가 어디에 있다는 거죠...?
지금까지 아파트 살면서 모기도 잘 없었는데...ㅠㅠ
일층에 이사 온 게 큰 잘못이 아닌가 하는 생갹이 들 정도입니다..

참...
거실이 확장되어 있고 거실 샤시 난간에 넝쿨장미가 뻗어 있는데...
그걸 정리하는 게 나을까요..?
여름되면 장미꽃이 예쁘게 피겠다는 생각에 기대되기도 하는데..
행여나 그로 인해 벌레가 더 꼬인다면...ㅠㅠ
없애는 게 맞을까요...?
정원있는 주택에 산다고 생각하려 했는데...
괜히 심란해집니다...
싸게 산 것도 아니고........
IP : 124.53.xxx.2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7 3:27 AM (220.125.xxx.15)

    뒷베란다가 산쪽인 산 앞동인데요 17층인데도 날아서 올수 있는 애들이 집안으로 맨날 기어 들어와서 겨울전까지 맨날 전쟁이었어요
    크기가 오백원동전보다 큰 녀석들이었는데 어찌 닫혀 있는 창사이로 들어오는지 방까지 들어와요 .. 아마 창 위로 틈이 있으니 걸어서 넘어 오는거 같아요
    방역하면 아래가 지독하니 또 위쪽으로 날아 오고요
    열댓마리 창문에 거실에 다닥다닥붙어 있으면 너무 징그러워서 저는 봄전에 뭔 수를 내서라도 창틈은 다 막으려고요

    1층 아니라도 벌레 있을 경우의 수는 많으니 ㅜㅜ 위로 됐음 좋겠네요

  • 2. ㆍ ㆍ
    '16.1.27 3:33 AM (119.82.xxx.10)

    저희집은 9층인데도 바퀴벌레 큰 거 한 번 나왔었어요. 약치고나선 안보이지만요 성인 손가락만했어요! ㅜㅜ

    1층에 예전에 살았을 땐 지네같이 다리 많이 달린 것들 들어왔었어요. 늦가을이었는데도요.
    미리 미리 약 치시고 정기적으로 약 계속 하셔야할꺼에요.

  • 3. ...
    '16.1.27 3:36 AM (116.39.xxx.154)

    예전 17년된 아파트 1층은(전세) 곱등이!!!가 집안에!!! 여름철에는 상주하다시피했고 ....
    개미도 많았었고... 그외에 짜잘한 벌레들은 잘 기억도 안납니다 .
    그래도 1층이 좋아서 --;;;;(다른 장점들이 너무 매력적이라..) 7년된 아파트 1층을 매매로 왔네요
    좀 높이 지은 1층이라 그런건지 ... 벌레는 어쩌다 한번 화장실에 돈벌레; 숨어있는것 외엔
    4년째 보질 못했어요.

  • 4. ...
    '16.1.27 3:36 AM (116.39.xxx.154)

    참 저희는 집에 동물이 있어서 약도 안쳤네요..

  • 5. ///
    '16.1.27 3:37 A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아파트 1층 매매, 전세가도 로얄층등하고 차이가 거의 없어요. 가격장점은 없는 것 같고
    벌레로 말하자면
    돈벌레, 앞뒤로 화단이 있으니 습한 환경에 잘 기생한다는 돈벌레가 많아요.
    베라다쪽에서 집안쪽으로 뚤린 구멍들은 죄다 손보셔야 하고
    빗물 배수구는 그대로 두고요. 그러면 좀 나아요.
    돈벌레는 모기약 뿌리면 바로 죽기는 하나 워낙에 빨라요. 지네과의 더 징그런 뱀같이 생긴것이 있어요.
    안보이는 바닥 타일틈에도 알까 놓고 장독대 밑에도 알 잔뜩 선반 밑바닥쪽 포함

    곱등이는 현관문 열고 닫는 순간에 튀어 들어와 있어요.
    들어오면 별안간에 부엌에도 나타나고 화장실에도 발견되고 그러네요.
    그래도, 봄여름가을은 살기 좋고 겨울은 좀 춥고
    승강기 없이 다니니 물건이동에 편하고 기다리는 시간들 없고
    첨본 사람과 승강기 같이 탈일 없고요.

  • 6. 끔찍m
    '16.1.27 3:50 AM (61.254.xxx.133)

    젤 끔찍했던건. . . 여름휴가 다녀오니 집에 군데군데 떨어져 있던 쥐똥. 아직도 못나가고 방에 있는걸 문 닫아버리고 일주일동안 그방문 열지도 못했어요.나중에 열어보니 어미쥐랑 새끼쥐가 죽어있ㄷ니군요.ㅜㅜ 애기들이 어려서 과자부스러기라도 흘리면 집개미가 아니라 까만색 개미들이 줄을 지어오는데 약뿌려도 안죽더라구요.ㅜㅜ 지금은 고층만 사라서 벌레걱정 없으니 세상 좋아요.

  • 7. 오션
    '16.1.27 4:46 AM (124.53.xxx.20)

    위로 정말 감사드려요..ㅠㅜ

    그런데...끔찍m님 ㅠㅜ 도대체 쥐는 어디로 들어온 걸까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베란다 벌레로 검색했더니 물구멍 방충망이라는 것도 파네요..
    그거라도 붙이면 좀 나을까요...?

  • 8. 슬금슬금
    '16.1.27 6:14 AM (211.201.xxx.132)

    고양이도 나타나요. 정원 있는 1층 아파트는요..

  • 9. 희한
    '16.1.27 6:37 AM (223.62.xxx.32)

    전 1층만 몇년째 살았는데 벌레본 적이없어요.
    친정은 단독인데도 단한번도 본적이없구요
    몇년째

  • 10. ..
    '16.1.27 7:30 AM (211.215.xxx.195)

    바퀴똥이 아침마다 부엌싱크대에 드글드글 이상한 벌래들 여름에 드글드글 ㅠㅠ 집은 굴속처럼 어두컴컴 완전 우울증유발 장소였어요 ㅠㅠ

  • 11. ㅇㅇ
    '16.1.27 7:45 AM (223.62.xxx.115)

    산이 있으면 아무래도 벌레가 많을거고..도심지면 괜찮을거여요. 저는 아파트촌 1층 2년사는동안 돈벌레 2~3번 나와 깜놀한거 말고는 별로 없던데요. 다른층보단 모기나 무당벌레같은게 더 잘 들어오구요
    하지만 윗분이 쓰셨듯이 더한 장점도 참 많아서 또 1층 살라면 살겠어요. 엘리베이터 안타고 아이들 눈치안보고 뛰아다니고 땅을 느낀다는거 안정적이잖아요

  • 12. ㅇㅇ
    '16.1.27 7:47 AM (223.62.xxx.115)

    1층이라도 향이 좋으면 밝고 따뜻하던데...그리고 바퀴나 쥐는 특별한 상황일듯..너무 낡은 아파트 아님 바퀴 없구요 쥐는 걱정안하셔도 될듯요

  • 13. 저도
    '16.1.27 8:13 AM (223.62.xxx.13)

    일층만 십년째에요. 집은 한번 이사햇고 둘다 대단지아파트(수목소독 화장실 소독 벌레약 등을 쳐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뜻으로 적어요)
    화장실에 돈벌리? 몇번 본거 빼곤 벌레 못봤어요

  • 14. ㄴㄴㄴㄴ
    '16.1.27 8:13 AM (221.167.xxx.44) - 삭제된댓글

    1층인데 5년동안 여름에 모기 한번도 안 들어왔어요.

  • 15. 좋은하루
    '16.1.27 8:23 AM (1.247.xxx.59) - 삭제된댓글

    필로티 이층인데
    작년에 아이가 전자모기채 다이소무료배달 맞추느라 샀는데
    아직 개시 못했습니다
    지역 따라 다른듯요
    지난번 아파트는 15층이었는데 모기가 들어와서 물어 봤더니
    엘리베이트 타고 올라온다더라구요
    지난번 아파트는 뒤에 큰 산이 있고
    이번 아파트는 걸어서 5분거리에 대형 백화점이 있네요

  • 16. 헉;;
    '16.1.27 8:27 AM (220.124.xxx.131)

    울집도 필로티 2층인데 벌레 그렇게 없는데. ㅜ
    바퀴벌레. 쥐라니 헉 ㅠ

  • 17. 끔찍m
    '16.1.27 8:39 AM (219.255.xxx.179)

    필로티없는 지층였고 베란다쪽이 정원이라 나무 풀이 많았어요.쥐가 돌아다니던때는 진짜 집에 모든 문을 닫고 여행갔던거라 하수구통해 들어왔을 것 같아요.쥐도 진짜 싫었지만 전 정말 개미가 끔찍하게 싫었어요.ㅜㅜ
    창문 못열어서 힘들었고요 가끔 밤에 밖에서 깜깜한데 담뱃불 빨간빚만 나는데 밖에선 다보일테고 우린 안보이니 엄청 불안했어요.여덟시면 불끄고 지내거나 커튼 필수.

  • 18. 글쎄요.
    '16.1.27 8:45 AM (124.52.xxx.246)

    1층도 1층 나름인것 같네요.
    전 사생활 침해 거의 안받는 위치라 그런지.
    그런 불편함 없구요.
    벌레도 글쎄 기억이 안나네요.
    정기소독할때 욕실 주방씽크대하부.
    발코니등등 곳곳이 약을 뿌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1층이라서 불편한건
    사춘기 아이와 대치할 시절(?)외엔 없었네요 ㅎㅎ

  • 19. 나름
    '16.1.27 9:10 AM (74.111.xxx.121)

    최근에 산 허물고 지은 집에 벌레가 나오고, 지을때 허술하게 지어서 틈이 많으면 벌레가 나와요.
    1층이어도 잘 지은 아파트고 그 자리가 오래전에 개발된 곳이면 잘 안나와요. 다 나름이예요. 전에 1층 살던 집에서는 벌레 한번도 본 적이 없고 4층 살때 다리 많은 벌레도 봤어요.

    참 9층 살때 엘리베이터 타고 모기가 같이 올라오곤 했어요. 모기는 엘리베이터 타고 아무층이나 와요.

  • 20. ㅎㅎ
    '16.1.27 10:07 AM (125.176.xxx.32)

    원글님~~
    비오는 날엔
    땅위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음악처럼 들리는곳이 1층이예요
    벌레는 아파트 나름이예요.
    겁먹지 말고 1층의 좋은점 많이 즐기세요

  • 21. 1층도
    '16.1.27 10:18 AM (203.128.xxx.165)

    1층 나름이네요
    저도 몇년전에 아이들어렸을땐 10년동안 20년넘은 아파트 1층 매매로 살았어요
    벌레 없었고요,놀이터옆아니라 조용했고요
    햇빛도 괜찮았고 모든것 만족했어요
    넝쿨장미는 식목일날 우리가족이 사다가 심었어요
    방범도 되고 꽃도피니 예뻤고요
    매년 식목일마다 꽃이며 작은나무 사다가 심어서 참 예뻤어요
    지나가다 동장이 이사갈때 도로 뽑아갈수없다고 으름장? 참견하셨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리고 윗댓글에 방안에 쥐이야긴 진짜 이해안되네요
    방문 꼭 닫아두고 안쓴다는것도 이해불가고
    며칠후 어미쥐와새끼쥐가 죽어있더란건 무슨 도시농담인가요?
    구멍뚫어 어딘가로 도망쳐서 못잡았다면 몰라도 상식밖이군요.
    안좋은 1층도 있고 살기좋은 1층도 있겠죠.
    내집이니 정붙이고 좋은점만 보고 더 좋은쪽으로 누리면서 사세요.
    전 좋았어요

  • 22. ...
    '16.1.27 10:22 AM (211.227.xxx.26)

    음식물 쓰레기 없어도 날파리는 나의 친구고 쥐가 거실서 레이싱한적 있어요. 강남 10년차 아파트요.

  • 23. 내가 최고
    '16.1.27 10:37 AM (123.213.xxx.190)

    안방 화장실에서 도마뱀 나왔어요.
    7년된 대단지 메이커 아파트.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는데 진짜 도마뱀이 나왔답니다 ㅠㅠ
    한동안 안방 들어갈 때마다 흠칫.

  • 24. 근데
    '16.1.27 11:07 AM (152.99.xxx.239)

    저 1층에서 절대 안산다는 글에 댓글 안달았는데요. 저 1층 산지 8년째.. 근처에 18층 아파트 사놨지만 이사안가고 전세주고 여기 살아요. 아파트에 따라 다릅니다. 저 7년동안 개미한번 본적 없었고.. 벌레...도 거미 한두번 본적밖에 없어요.
    댓글보다가 헛웃음이 나와서. 물론 그분들이야 1층살면서 안좋은 기억있는분들만 댓글 다니 그러나부다 하지만요. 모든 1층이 다 그런거 아니에요. 저희집은 남향이고. 아파트 올릴때 바닥에 붙여서 안올렸기때문에 굉장히 쾌적합니다. 물론 안좋은건 있어요 일단 해가 다른집보다 좀 일찍 진다는거. 근데 그것도 크게 안불편하고요. 방범코팅을 했기때문에 밖에서 안이 안보입니다. 자동차 썬팅한것처럼요.

    봄이면 밖에 벗꽃도 보이고. 가을이면 낙엽 날리는것도 보이고. 눈쌓이는것도 보이고. 무엇보다 엘리베이터 안타도 되고요. 그리고 동네 학생들이 떠들지도 않습니다. 우리 아파트는 조용해서 그런거 없구요
    우리집 뒷베란다 뒤가 바로 경비실이 있기때문에 따로 ㄷ관리 받는느낌이고요.

    진짜 여기 글보면 1층 사는 사람들은 무슨 돼지우리에서 사는것처럼 치부하는데. 참 우습지도 않아요

  • 25. 근데
    '16.1.27 11:09 AM (152.99.xxx.239)

    벌레 많은집들은 집안 청결에 신경 안쓰는 분들이 사는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예전에 지어진 오래된 아파트는 1층이고 뭐고 다 낡아서 벌레가 많고요.

  • 26. 자기가
    '16.1.27 11:12 AM (152.99.xxx.239)

    경험한것이 전부인양 댓글 다는 글보면 코웃음이 나요. 나는 그런 경험이 있지만, 만족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다 아파트마다 다르다는걸 전제로 하고 글을 달면 모를까. 1층은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진짜 그글 댓글보면서 우습지도 않아요. 각종벌레 바퀴벌레 있는건 본인들이 제대로 청소를 안해서 그래요.

  • 27. 28
    '16.1.27 11:44 AM (211.246.xxx.239)

    돈벌레라고.. 그리마 그게 엄청나와서 나올때마다 울었어요ㅠ

  • 28. ...
    '16.1.27 2:14 PM (112.223.xxx.51)

    청소 문제가 아니에요.
    집 안에 사는 바퀴가 아니라 바깥에 사는 종류가 들어옵니다...
    돈벌레 가끔 나오고 이름 모를 것들이 가끔 사람 놀래킵니다 -_-;

  • 29. 오션
    '16.1.27 3:59 PM (124.53.xxx.20)

    저도 거실 베란다 앞 정원을 가꿀 생각으로 한껏 마음이 부풀었었어요..
    계약할 당시 둘러 보니..
    1층 정원을 예쁘게 가꾼 집들이 참 예뻐 보이더라고요..
    저도 집 꾸미는 걸 즐기기 때문에..

    남향이라서 겨울철 해도 들어오고..
    공동현관 출입구에 경비아저씨 계시니까 방범도 안심되고..
    복잡한 엘리베이터 안 타도 되고..

    내 마음이 가서 구매한 집이니까 장점만 생각하며..
    예쁘게 가꾸며 내 만족으로 살아야겠어요..

  • 30. 자동차 유리에하는
    '16.1.28 2:04 AM (203.128.xxx.165) - 삭제된댓글

    까만색 썻팅을 베란다창에 하세요
    지금 울아파트 1층에 해놓은집 봤는데 진짜 안보이고 편해보이네요.
    넝쿨장미 사실때 장미꽃 종류? 살펴보고 사시구요. 좀 더 예쁘게 와인색처럼 붉은장미도 있고 흐드러지는 흐린 빨간장미도 있고 여러가진데
    꽃이 피기전이니 그냥은 잘 모른답니다.
    이사 잘하시고 예쁘게 행복하게 사세요~^^

  • 31. 자동차 유리에 하는
    '16.1.28 2:04 AM (203.128.xxx.165)

    까만색 썬팅을 베란다창에 하세요
    지금 울아파트 1층에 해놓은집 봤는데 진짜 안보이고 편해보이네요.
    넝쿨장미 사실때 장미꽃 종류? 살펴보고 사시구요. 좀 더 예쁘게 와인색처럼 붉은장미도 있고 흐드러지는 흐린 빨간장미도 있고 여러가진데
    꽃이 피기전이니 그냥은 잘 모른답니다.
    이사 잘하시고 예쁘게 행복하게 사세요~^^

  • 32. .ᆞ
    '16.1.28 2:34 AM (222.239.xxx.243)

    벌레 싫어하는 허브 분무기에 넣어서 베란다에 하수구에
    뿌리면 접근도 안하던데요

  • 33. ''
    '16.1.28 2:36 AM (223.62.xxx.92) - 삭제된댓글

    더러운 집에 벌레 꼬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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