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섯살 우리 딸의 경우, 김과 누룽지를 안 갖고 가면 해외가서 병나요.

근데 조회수 : 2,185
작성일 : 2016-01-27 01:50:02
오키나와나 홍콩, 싱가폴은 괜찮았어요.
일본이야 뭐 너무 잘 먹고 홍콩 싱가폴도 흰죽이나 볶음밥 생선요리 이런거 먹이면 되고 일단 흰죽만 있어도 안심인데

푸켓, 괌, 하와이는 김과 누룽지 없이는 안되겠던데요...
모닝글로리 볶음 맛있는데 안 먹고 태국볶음밥 커리 다 안 좋아하고 팟타이만 먹일수도 없고 애가 삼시세끼 한식을 먹는 앤데 곡기를 끊어서 (그땐 먹을걸 안 가져갔어요) 한식당 찾아가고ㅠㅠ
괌도 먹을거 없고 (스테이크 먹이고 밥이 없으니 호텔와서 누룽지 주고... 데판야끼가 그나마 있어서 다행)
하와이도 조식에 밥은 나왔는데 미소스프랑 말아먹이고 점심엔 호텔에서 밥을 안파니 누룽지에 김 주고... 그랬어요.

애들은 삼시세끼 밥으로 먹으니 아침에 조식먹고 점심에 햄버거 먹고 저녁에 현지식 먹고... 그렇게 할수가 없더라고요. 무조건 밥 파는데 우선적으로 가고 없으면 누룽지....ㅠㅠ 여행인데 싶어서 외국 식당 어린이메뉴 먹이려고 하면 엄마 이거 냄새나요 엄마 이거 맛없어요 미역국에 밥 먹을래 콩나물국 먹고 싶어요 이건 못 먹어요 하고 안 먹어요.
IP : 211.187.xxx.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7 2:15 AM (77.99.xxx.126)

    습관을 고쳐주시면 되죠....여긴 외국이니까 니가 찾는 건 없어. 그 나라에 적응하는 것도 여행의 일부야..라고 말해주심이..
    안먹으면 지만 배고프죠 뭐. 6살이라 아직 어리긴 하지만요.

  • 2. 밥사랑
    '16.1.27 2:38 AM (76.114.xxx.104)

    8살 우리아이도 어릴때부터 해외여행때 그랬어요
    같은밥이라도 태국쌀밥은 먹지도 않을정도로요
    저희는 햇반 김 라면 준비해가고 하루 한끼정도는 밥 먹여요

  • 3. ..
    '16.1.27 8:54 AM (115.137.xxx.204)

    집에서 너무 한식만 먹이시나봐요

    전 집에서 원래 전 세계 음식 돌려가며해요
    네살 때 여행가서도 못 먹는 거 없이 잘 먹었어요

  • 4. 집에서
    '16.1.27 9:00 AM (119.201.xxx.161)

    집에서 너무 한식만 먹이시나봐요222

    저희집 애들도 10살8살인데

    해외여행가도 전혀 못먹는거 없어요
    음식에 냄새나 거부감이 있나봐요

    저는 냄새나거나하면 못먹는데
    울 아이들은 별로 안그래서 여행갈때
    참 편해요

  • 5. 아무래도
    '16.1.27 9:12 A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어디가든 한식만 찾는다면
    크면서 본인이 가장 불편할 듯 해요.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길 줄 알면 참 좋을텐데요.

  • 6. ...
    '16.1.27 9:58 AM (121.157.xxx.195)

    요즘엔 해외여행가보면 어른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다 외국음식 잘 드세요. 그런데 아이들은 힘들어하는 애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요새는 외식이 흔해져서 어른들은 이런저런음식 자주 접해보고 먹으니까 괜찮은데 애들중엔 세끼 밥으로 한식만 먹는 경우가 많으니 입맛 예민한 애들은 낯선 외국음식 거부하는 걸 많이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35 軍, 공무수행중 다친 군인 민간진료비 전액 지원한다(종합) 5 세우실 2016/01/28 512
522934 100 원 짜리 고스톱 치는거 혜안좀 주세요 4 kk 2016/01/28 628
522933 집에 남자가 오는게 불편해요 1 ... 2016/01/28 946
522932 세이펜에 대해 잘 모르겠는데 2 ;;; 2016/01/28 808
522931 한달에 신생아에게 쓰는 돈 평균이 얼마나 될까요? 15 궁금 2016/01/28 8,907
522930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2 wnstkd.. 2016/01/28 715
522929 급성부비동염(축농증) 투병기 27 괴롭다 2016/01/28 7,626
522928 이 말의 느낌 10 nnnn 2016/01/28 1,065
522927 마트에서 파는 냉동만두 - 제일 집에서 만든 만두 비슷한 게 뭔.. 17 식품 2016/01/28 3,688
522926 남편이 아이들에게 어느정도 관심있어요? 4 궁금 2016/01/28 773
522925 쌀알이 큰게 좋나요 작은게 좋나요? 3 2016/01/28 956
522924 코스트코 카리스마 담요 지금도 파나요? 담요 2016/01/28 836
522923 명절에 양가에 안가는 분들도 15 계신가요? 2016/01/28 2,875
522922 중국화장품 타임쎌 아시는분 혹시... 끄앙이 2016/01/28 390
522921 대화할때 지 얘기만 실컷하는 사람들 진짜 왜그러는지.. 15 ㅇㅇ 2016/01/28 3,351
522920 처음 마늘 장아찌 만들었는데..도움좀 주세요 6 2016/01/28 686
522919 충남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7 dd 2016/01/28 878
522918 세계에서 한국인이 눈 제일 작나요? 23 ... 2016/01/28 4,401
522917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고...너무 슬퍼요 14 길냥이집사 2016/01/28 1,890
522916 싱크대 교체 조언 구합니다 ㅇㅇㅇ 2016/01/28 754
522915 대학선택 부탁드려요~ 15 고민 2016/01/28 2,272
522914 더민주당에서 박정희의 경제발전을 인정했네요 15 ... 2016/01/28 1,250
522913 며칠전에 올라온 나주곰탕글? 3 ... 2016/01/28 1,738
522912 뽀로로 검색하다보니 스페인어로도 나와있네요. ㄴㄴ 2016/01/28 533
522911 형님의눈물 81 고민 2016/01/28 24,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