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집은 저없음 어찌살까요
거기다 다 게을러요 아빠닮아
맞벌이 한다고 3년째 동동거렸더니
감기걸려 누웠어요
남편 급여가 300이 안되니. 제가 벌어야
겠죠? 퇴근하면서 장봐와서
시금치나물, 소고기무국. 소고기전.고등어구이 이걸 30분내에 해요
그리고 세탁한 빨래 널고 .아이방가득
쑤셔넣어논 .빨래찾고
그와중에 반찬가게 반찬싫대고. 외식싫고
짜장면도 싫다면서
특성화고 다니는 큰아인 방학내내
밥쳐 먹을때만 나오고ㅡ 안치우고 들어가고
다들 취업도 나가던데 집에 있겠대요
제일 큰일
아빠는 집밥타령인데
시어머니도 돌아가셔서 김장도 제가하고
10년전 돌아가신 엄마 반찬대로 해달라고하고
라면도 사다놓으면 귀찮아 안해먹고
컵라면 겨우먹고 그대로 김치통도 벌려놓고
문제는 중학생 작은애가 학원갔다오면
게임 삼매경이니 일을 관둬야할지
한달12일 정도만 하는일인데
애도 걱정되고 .
처음에 일할땐 보람됐는데 애들 교육비랑
벌게되서
지금은
어디로 도망가고 싶어요
누가 날 섬으로 데려가서 나에게
가족이 없고 혼자다 이렇게 머릿속을
포맷 시켜줬음 좋겠어요
1. ..
'16.1.27 12:30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집에 있다고 게임통제되는 거 아니더라구요..
자주 싸우게 되고.. 집에 있는 18일 동안 시도해보고,
안되면 안 되는 거죠.
애들이 게임할때 가장 행복하대요. 요즘 애들이 행복할 일이 없어서, 참.
여러개씩 말고, 하나씩 내손 안 타고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텐데요.
노하우 있는 분들이 댓글 달면 좋겠네요.
어떤 집은 돈을 많이 벌어다 주면서도 집안일 거들고,
아떤 집은 시원찮게 벌어다 주면서도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 않고..
그저 습관인 것 같아요.2. 힘내세요
'16.1.27 1:23 AM (220.93.xxx.183)글만 읽어도 힘들거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하루 일하고 하루 쉬는데 쉬는날은 쉬는게 아니네요
집안일 청소 빨래 음식 아들케어까지 몸이 넉다운됩니다
요즘엔 불금이라고 한잔하던 기력도 없어진게 허무해요...3. 저도
'16.1.27 6:28 AM (211.36.xxx.39)제가 맞벌이 시작한지 일년쯤..기존대로 온갖집안일 다 내가 하니 정말 일에 치여 미치겠더라구요.그래서 밥같이 먹을때 얘기했어요.내가 수퍼우먼도 아니고 일이넘많아 괴롭고 힘들다. (실제로 입원도 하기도 했고 계속 병원약먹으며 살았어요) 그리고 이젠 내가 예전처럼 집에서 집안일만 하는사람 아니니 집안일은 좀 나누자.남편에겐 주말에 몰아서 빨래하는것과 쓰레기버리기전담시키고 애들에겐 자기방청소와 학원혼자다니기 (라이드해야하는학원은 빼거나 애들아빠가 전담) 이정도만해도 수월하더군요.그리고 주말엔 설거지번갈아-요건 아직 잘안되지만 남편이 가끔 요리하거나 외식하니 저는 평일 식사와 설거지 청소만 하면 되니까 한결 낫더라구요
혼자 다하려하지말고 일을 나누세요.그리고 빨래는 빨래통만들어놓고 거기넣지않으면 찾으러다녀주지마시고 밥먹은건 다 설거지통에 넣어놓게 가르치셔야해요.안그럼 내가 화내고 내가 힘들어지니까 지시대로 안해놓은건 무시하고 참고 할때까지 기다리는 힘도 필요합니다.남편교육이 제일 어려웠어요 ㅠㅠ 아직도 가끔은 까먹은척 안하는데 그거 소리치지않고 내가 안해주고 버티는게 젤 힘든듯.ㅠ4. 그냥
'16.1.27 6:59 AM (221.138.xxx.184)손 딱 놓으세요.
5. 이가없으면
'16.1.27 7:13 AM (180.69.xxx.11)잇몸으로
며칠 말없이 지방으로 돌아다니다 와보세요6. 다~
'16.1.27 7:52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팽개치고 훌적 여행 가셔요.
말도 하지말고 3박4일 정도 패키지라도
여행이 아주 즐거웠다고 나를 찾지말라고 하세요.
집안일에 치여서, 내존재감이 없는것 같다라고...7. ...
'16.1.27 8:49 A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몸살감기도 동네병원에 말잘하면 입원될거예요.
원글님을 위해 일은 쉬지 마시고
명절때라도 입원하세요.
손하나 까딱 안하면서집밥, 자기엄마 같은 반찬따령
하는 남편 입은꿰매 버리시구요.ㅠ8. .....
'16.1.27 10:07 AM (61.251.xxx.182)저희집도 저빼고 다 남자사람. 아버님, 남편, 아들....
도저히 힘들어서 투쟁을 했어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늦게 퇴근하면 3분짜장이라도 사다가 밥에 부어먹더라구요...ㅎㅎ 계속 말을 해야하더라구요.. 저절로는 절대 안돼요....9. 단호한
'16.1.27 11:48 AM (175.197.xxx.65)대책이 필요해요.
일하는 엄마는 안중에도 없고
손 하나까닥 안하는 사람들만 널려있으니
며칠 간 병원에 입원하세요.
굶든 말든
엄마의 고마움을 한번 느껴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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