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날씨도 춥고 외롭네요

조회수 : 823
작성일 : 2016-01-26 21:46:49

  겨울이 깊어지고 추위도 심해지니

  혼자 있으니 외롭네요.

  신혼(결혼한 지 2년 지났으니 신혼 아닌 건지....)인데 남편은 계속 야근이고

  맞벌이하다 아기 가지려고 집에서 쉬면서 집안일 하다 밤에 남편 기다리는데

  외로움이 밀려오네요....


   오래 살던 고향도시에서 떠나 다른 도시로 왔고 부모님, 친척들, 형제들과

   다 떨어져 있다는 생각에 더 외로와요.

   고향도시에서 독립해 살던 싱글 시절에도 느끼지 못했던 외로움이네요.

   아마 그 땐 아는 사람들이 다 같은 지역에 살아서 못 느꼈나 봐요.

   외로움을 잘 안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나이먹나 봐요.

 

   지금도 이런데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은 얼마나 이 겨울밤이 외로울까요?

   저도 그 나이엔 독거노인 될 텐데 상상해 보니 훨씬 더 적막하고 외로울 듯....

   요즈음 들어 1인 가구가 늘어나는데, 저는 사람은 사람끼리 역시 부대끼며

   살아야 사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꼭 한 집에서 살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왔다갔다하며 얼굴보고 반찬도 갖다주고 같이 밥도 먹고...


   그냥 사람이 그립네요...

IP : 61.105.xxx.1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6 10:08 PM (59.9.xxx.6)

    왜 오늘 이렇게 비관적인 아야기들이....젊은데. 떨어져 있다지만 남편도 있는데 왜 늙어서 독거노인될 미래를 그림 그리고 그래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에 몰두해 보새요. 즐겁고 시간 금방 가요. 외로워할 시간도 없어요.

  • 2. 외로움
    '16.1.26 11:17 PM (116.121.xxx.213)

    인간은 다 외로운가봐요

  • 3. ..
    '16.1.27 1:58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저는 삐삐에 불나던 20대가 가장 외로웠어요
    지금은 통화기능은 업무 외에 사용할 일이 잔정이 없는 엄마 뿐인데도 외로움 잘 모르겠어요
    나이들어 외로운 게 아니라 환경이 바뀌거나 뭔가 센치해지거나 하면 사람은 약해져요 저도 물론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051 친정에서 주시는 용돈이 있는데 시댁에 오픈할지... 38 아줌마 2016/01/29 11,628
523050 문재인 지도부도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했다. 4 ... 2016/01/29 496
523049 아파트 일조좀 봐주세요 1 궁금 2016/01/29 965
523048 꼬리곰탕하려고 피까지 뺐는데 양이 너무 많아요 ㅠㅠ 3 통나무집 2016/01/29 974
523047 요리고수님들. 커트기능 좋은 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3 리소모 2016/01/29 1,467
523046 덜익은 김치로 끓인 김치찌개 신맛은 식초로 내나요?? 11 김치찌개 2016/01/29 16,329
523045 고대 미디어학부 14 브메랑 2016/01/29 2,873
523044 엄마로 인해 버스에서 울었던 경험 3 흑흑 2016/01/29 1,773
523043 봉하마을 갔다가 장군차 사온게 있어서 ... 2016/01/29 505
523042 남편 실직했다가 재취업하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15 00 2016/01/29 4,237
523041 타은행 계좌이체 되나요? 3 현금인출기 2016/01/29 955
523040 3인병실에 입원중인데ㅠㅠ 14 쉬고싶다 2016/01/29 6,038
523039 친정 부모님 2 하마 2016/01/29 1,023
523038 [단독]김종인 뉴라이트 사관 '1948 건국론' 동조, 5 ... 2016/01/29 673
523037 싸고 양 많으면 그걸로 됐다고 하는 남편.. 9 ㅜㅜ 2016/01/29 2,128
523036 근래에 두바이 여행 다녀오신 분들 계시나요? 1 MistyF.. 2016/01/29 1,360
523035 임신하면 지하철에서 봉변 한번씩은 당하는 것 같아요 21 으어 2016/01/29 3,243
523034 운기조식 이란말 들어보셨어요? 15 ?? 2016/01/29 5,010
523033 작심삼일 안되게 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3 노력 2016/01/29 565
523032 손석희탄압은 더욱 심해질듯 4 황교안 2016/01/29 1,687
523031 2016년 1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9 385
523030 김무성 사위 마약친구들 범키 유죄 1 엑스터시 2016/01/29 1,805
523029 혼자된 70세 할머니에겐 무엇이 좋을까요? 6 노후 2016/01/29 1,558
523028 전원책 이분 요즘 웃겨요~~ 12 하하 2016/01/29 3,258
523027 시어머니 오시는데 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5 막내 2016/01/29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