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알고 지낸다는 정체불명의 두 언니..그냥 지켜봐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16-01-26 17:50:47

 

 저와는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친구가..시험공부를 하고 있는데

 요 몇년 사이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언니 두 명을 따로 알게 되었대요.

 

 한 언니는 알고 보니 암환자였는데,,,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특이한 병? 암세포가 있어서

 살수있는 기간이 5년인데 그 5년을 넘겨서 아직 살고있다고...앞으로 이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른대요.

 집에서는 가정불화인가 그런 이유로 연락도 끊은채 혼자 나와서 방 구해서 살고있다고 하고요..

 이 언니란 사람이 일단 돈을 요구하거나 한건 아닌거 같은데.. 친구도 저도  좀 순진한 데가 있어서

 (특히 저는 하도 속임이나 사기를 많이 당하다보니ㅜㅜ) 이런 말을 곧이 곧대로 믿어도 되는건지 걱정이 돼요.  

 속단은 이르지만 불치병이라니 너무 드라마틱한 소리같기도 하고... 왠지 그 말이 친구에게서 동정심을 자아내기

 위한 말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혹시 가족이 아닌 제 3자가 이 사람이 진짜 병자인지 아닌지 확인할수 있는 방법있나요?

사실 아무런 앞뒤 정황은 없지만 뭔가 오다가다 만난 이 두 언니 얘기가 석연치않은 느낌이라서 그래요.

 

 그리고..또 다른 언니는요,, 이 친구가 수험공부를 하고 있는 도중에 예전에 딴 **분야의 자격증을

 어느 회사에 빌려주고 월급을 탈 수 있도록 언니가 회사랑 연결을 주선해줬다고 하는데..그 덕에 친구가 월급을

 타고 있대요.  이게 가능한 건가요? 그 친구는 수입이 조금씩 되니까 좋은 인맥을 만났다면서 고마워 하던데.. 

 자격증 대여를 해준다는게 합법적인 것도 아니라서.. 위험 부담은 없을까요?  

 혹시 이런 유형으로 남의 정보를 빼내거나 자격증을 악용하는 유형의 사기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물론 두 사람이 친해져서 마음이 맞으니 그렇게 연결시켜 준걸수도 있지만요...

 

저희 부모님은 오래 알고지낸 사람이 아닌,, 사회에서 오다가다 만난 사람은 정체나 본래 성격을

잘 알수 없으니 주의하라고 당부하시거든요.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친구가 걱정되네요.

 

 
IP : 118.131.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6 5:53 PM (221.157.xxx.127)

    오지랍인듯요 ㅎ

  • 2. 원글
    '16.1.26 5:54 PM (118.131.xxx.183)

    오지랖일까요..? 얘기듣고는 첨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뭔가 느낌이 찜찜해서요ㅜㅜ

  • 3. 석연찮아 보이네요.
    '16.1.26 5:55 PM (59.86.xxx.122)

    하지만 어쩌겠어요?
    아직은 그 사람들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생긴건 아니니 친구를 설득하기는 힘들 겁니다.
    현실적으로 자격증 대여로 돈까지 들어오고 있으니 친구 입장에서는 오히려 님이 질투한다고 생각할 거네요.
    그러니 친구문제에는 신경쓰지 마세요.
    님이라도 그 사람들과 엮이지 않도록 조심하고요.

  • 4. ...
    '16.1.26 6:02 PM (59.15.xxx.86)

    저도 불안하고 아슬아슬하게 보이네요.
    너무 빠지지 않게 가끔 한번쯤은 주의 시켜야 할듯요.

  • 5. ..
    '16.1.26 6:29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자격증 대여를 꼬드기는 사람은 ..
    나중에 들통나면
    철창 신세인데

  • 6. 보통
    '16.1.26 6:33 PM (220.118.xxx.68)

    암환자 기본생존기간이 5년이에요. 요즘 젊은 암환자 많아요 가정불화도 많구요. 두번째 언니도 전혀 사기성 없어보여요. 걍 친구의 수험생 지인인가보다 생각해세요 오지랍이에요

  • 7. 2번은 뭐~
    '16.1.26 8:28 PM (110.47.xxx.62) - 삭제된댓글

    자격증 대여가 굉장히 흔한 일이더군요. 거의 누구나 다 하는 식? 물론 불법이긴 하지만,..

  • 8. 2번은 뭐~
    '16.1.26 8:29 PM (110.47.xxx.62)

    자격증 대여 엄청 흔해요. 그런데 많은 돈을 받는 것은 아닐 거예요. 그래도 불법은 불법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925 쌀알이 큰게 좋나요 작은게 좋나요? 3 2016/01/28 956
522924 코스트코 카리스마 담요 지금도 파나요? 담요 2016/01/28 836
522923 명절에 양가에 안가는 분들도 15 계신가요? 2016/01/28 2,874
522922 중국화장품 타임쎌 아시는분 혹시... 끄앙이 2016/01/28 390
522921 대화할때 지 얘기만 실컷하는 사람들 진짜 왜그러는지.. 15 ㅇㅇ 2016/01/28 3,350
522920 처음 마늘 장아찌 만들었는데..도움좀 주세요 6 2016/01/28 684
522919 충남사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7 dd 2016/01/28 876
522918 세계에서 한국인이 눈 제일 작나요? 23 ... 2016/01/28 4,399
522917 길고양이를 입양 보내고...너무 슬퍼요 14 길냥이집사 2016/01/28 1,889
522916 싱크대 교체 조언 구합니다 ㅇㅇㅇ 2016/01/28 754
522915 대학선택 부탁드려요~ 15 고민 2016/01/28 2,270
522914 더민주당에서 박정희의 경제발전을 인정했네요 15 ... 2016/01/28 1,250
522913 며칠전에 올라온 나주곰탕글? 3 ... 2016/01/28 1,738
522912 뽀로로 검색하다보니 스페인어로도 나와있네요. ㄴㄴ 2016/01/28 530
522911 형님의눈물 81 고민 2016/01/28 24,372
522910 큰 머그컵은 어디서 사나요? 4 ........ 2016/01/28 1,118
522909 초6에 이사를 가면 바로 전학 가야되나요? 5 ........ 2016/01/28 1,236
522908 21살 아들 윗 앞니 두개 브릿지 추천 하시는데 3 *** 2016/01/28 1,617
522907 짬뽕라면에 계란 풀어넣으면 이상하려나요? 7 ,, 2016/01/28 7,297
522906 동사무소 공익이 하는 일이 뭔가요?? 공익 2016/01/28 3,083
522905 주방수전 줄(?)에서 물이 새는데... 9 문의. 2016/01/28 2,141
522904 남편 월급이 올라서 적금을 부우려는데요... 4 쫑알엄마 2016/01/28 2,218
522903 한번 나간 무릎은 어차피 회복불가일까요? 28 50대입니다.. 2016/01/28 3,667
522902 샌드위치 만들때 어떤 치즈가 맛있나요? 1 열매사랑 2016/01/28 1,099
522901 더민주당 지지자들도 정말 웃긴게..ㅋㅋ 24 ........ 2016/01/2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