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탈리아 아씨시에서 유럽단체 투어팀

...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6-01-26 12:15:53

얼마 전에 이탈리아 아씨시를 다녀왔습니다.

프란체스코 대성당에서 몇몇분들이 기도를 드리고 있고

숨소리도 조심하는 분위기에...

 

소리가 갑자기 나더니

한국 투어팀이 나타나더니

성당을 한바퀴 쭉 돌아보고 나가시더군요.

발자국 소리가 시끄러워서 밖으로 나왔는데

가이드 분이 빨리 나오라고 지시하더군요.

 

"단체 사진 찍고 버스로 이동할거니 빨리 나오세요"

이렇게 지시하니 사람들이 우르르 이동하고 좀 시끌벅쩍~~~ ㅠㅠ

대충 보고 이동하는 것은 투어의 특성이니 이해하겠는데

가이드 분이 조용조용 이동하라고 미리 설명해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IP : 59.30.xxx.2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6 1:03 PM (125.176.xxx.84)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아시시 다녀왔어요
    그 조용하고 성스럽기까지 한 곳에 한국인 여행객 만나기 쉽지 않은데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소란스럽게 다녀갔군요..
    조용히 보고 가면 좋을텐데요..
    아시시는 정말 넘 좋아서 또 가고 싶은 곳입니다

  • 2. 챙피한 한국인
    '16.1.26 1:15 PM (59.9.xxx.6)

    저래서 한국관광객 싫어들 하지요.

  • 3. ..
    '16.1.26 1:35 PM (175.117.xxx.50) - 삭제된댓글

    헉.. 창피하네요
    마을 자체가 고즈넉한분위긴데 왜거기서ㅜㅜ
    그런는 좀 했으면좋겠어요.

    전 프라하 성내에서 우리나라 초등아이들이 허가도 없이
    모여 노래부르고 단체사진찍고 자기네합창단 모르냐며ㅜㅜ
    진짜 창피했어요.

  • 4. 나나
    '16.1.26 3:03 PM (116.41.xxx.115)

    하...이젠 아시시도 점령됐군요 ㅠ
    몇년전에 갔을땐 저 말곤 일본인몇명만 동양인이고 조용해서 좋았는데 ㅠㅠ
    버스타고 작은 마을 돌때 너무 한적하고 좋았는데...

  • 5. Oo
    '16.1.26 7:59 PM (175.211.xxx.130)

    아고... 단체관광객;;;

    저는 스위스 융프라우 갔다가;;; 단체관광객이랑 우연히 기차 같이 탔는데 정말 괴로왔어요... 주로 대학생인데 계속되는 자기자랑에(치즈인더트랩에 나오는 재수탱이 선배 같은 목소리;;) 다같이 맞장구 쳐구고 형님 아우 어쩌고....

    우리나라 단체문화 너무 끔찍합니다.

    웬만하면 단체관광 근처에도 가기 싫어요.

    대학생이 배낭여행 가야지 무슨 노인네처럼 단체관광인가요...

    매너없는 사람 천지인 우리나라에서....

  • 6. Oo
    '16.1.26 8:00 PM (175.211.xxx.130)

    아씨시도 단체관광이라는게 있군요. 그 마을에 단체관광객이 가서 뭐할려고...

    제주도꼴 날까 걱정입니다.

  • 7. ᆞ.
    '16.1.27 8:04 AM (175.223.xxx.239)

    단체관광 가이드분이 성당 들어와서 나가는데
    10분 정도나 줬으라나요?
    빨리 버스로 가야 된다고 몰아부치니
    관광객들도 천천히 돌아볼 여유가 없었을듯 하더군요.
    인터넷으로 보지 뭐하러 다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194 내년 대선 이길수 있는 필살 키워드 1 Hu 2016/05/17 796
558193 수지는 얼굴형이 엄청 예뻐졌네요 14 궁금 2016/05/17 26,234
558192 샤프란에도 4급 암모늄염이 있었군요. 3 ㅜㅜ 2016/05/17 3,017
558191 햇볕에서 1시간만 운전하면 어지러운 건 왜 그럴까요? 2 2016/05/17 1,232
558190 튼튼한 평상형 침대 프레임 추천해주세요~ 플리즈~ 2016/05/17 1,105
558189 이런경우 어떻게 대응할까요? 11 2016/05/17 1,847
558188 오해영.. 서현진 옷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로 잘 입는 것 같.. 2 오해영 2016/05/17 3,856
558187 에히메현 고양이섬 아오시마 가고싶으신분 12 ... 2016/05/17 1,408
558186 사고를 당해 죽는건 운명인가요.. 7 ㅇㅇㅇ 2016/05/17 4,959
558185 조영남은 연예계에서 매장되어야 합니다 18 인간이 글렀.. 2016/05/17 6,440
558184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조롱하는 마인드... 놀랍네요 48 축하해요 2016/05/17 7,555
558183 ㅈㅇㄴ > ㄴㅇㅊㄹㅍㅂㄹ > 어버이연합 4 씁쓸한상황 2016/05/17 1,034
558182 PB 가습기 살균제 - 구두약 회사에서 만들었다네요 1 구두약 2016/05/17 875
558181 초등 딸아이 머리 비듬때문에 고민이에요 ㅠ 22 chemlo.. 2016/05/17 10,247
558180 82님...인생 허무헤요 7 000 2016/05/17 2,585
558179 아주 오래된 냉장고 밑에서 가끔 물이 흥건히 흐를정도로 나와있어.. 6 냉장고 2016/05/17 3,769
558178 다이소 니트릴 장갑 1 ... 2016/05/17 2,456
558177 괌에서 3개월.성인영어 제일 빨리 늘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2 마이마이 2016/05/17 1,667
558176 오늘도 미세먼지 나쁨이네요... 7 미세먼지 2016/05/17 1,899
558175 강순의 김치 맛있나요? 3 시판 김치 .. 2016/05/17 5,969
558174 페니실린계 항생제 알러지는 평생 가는건가요? 3 부작용 2016/05/17 2,798
558173 냉장고 밑 청소 어떻게 하나요? 4 ㅇㅇ 2016/05/17 3,202
558172 휴,,, 7.8.9등급...어떻게 플랜을 짜시나요? 8 고1맘 2016/05/17 2,986
558171 남편 이직 전 2주정도 휴가내고 어디가면 좋을까요? 1 이직전휴식 2016/05/17 1,254
558170 조영남 방법이 관행이라면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 20 ..... 2016/05/17 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