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때 날씬했던 이유

40대 조회수 : 3,339
작성일 : 2016-01-26 11:47:29

그때는 뭔 일만 있으면 밥을 굶었어요.....


엄마랑 싸워도 밥 굶고

친구랑 서운해져도 밥 굶고

남친이랑 싸운 날에는 하루 온 종일 싸매고 들어누워서 밥 굶고...


사흘에 한번은 굶고 살았던 듯...


게다가 밖에 혼자 나가는 날엔 더더욱 아무것도 못 먹고 돌아다녔지요..

지금처럼 혼자서도 식당 들어가 밥을 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런데 왜...요즘은 기분 나쁜 것과 식욕이 전혀 별개가 되버렸을까요...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밥은 들어가고, 아니 오히려 기분 나쁠수록 더 많이 먹을까요....ㅠㅠㅠ



IP : 222.237.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1.26 12:03 PM (183.96.xxx.187)

    그러니까요.
    요샌 싸우면 더 많이 먹고
    커피도 평소엔 먹지도 않는 마키아또 먹고
    음식도 더 단것만 먹고 더 기름진거 튀긴거 삼겹살같은거 푸짐하게 먹고싶어요 ㅠㅠ

  • 2. 미투
    '16.1.26 12:07 PM (175.212.xxx.157)

    저두요 나이드니 그러네요

  • 3.
    '16.1.26 12:12 PM (220.85.xxx.50)

    ㅎㅎ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요?

    저도 서른 후반부터 슬슬 발동 걸리더니,
    마흔 넘고부터는 본격적으로
    단 것도 잘 먹고, 고기도 잘 먹고

    정말로 군것질도 안 하고 고기도 싫어했었는데,
    요즘은 당 딸린다고 초콜릿도 잘 먹고,
    고기야 뭐... 호호

    근데 밥 하는 건 20년째 귀찮군요.ㅋ

  • 4. 음..
    '16.1.26 12:1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도 생각해보면 20대때는 먹는것에 신경을 안썼던거 같아요.
    걍 배고프니까 먹었고 먹고싶다~하는것도 크게 없었구요.

    지금 40대인데 대화의 50%가 먹는거 인듯해요. ㅎㅎㅎ

    그리고 배고프면 짜증나고

    아~~이러니 살이찌는구나~싶어요.

  • 5. 그게
    '16.1.26 12:33 PM (164.124.xxx.136)

    가능하셨군요 ㅎ
    저는 오히려 지금 더 잘 굶는 편인데 나이 드니 대사량이 떨어지고 애기 낳아서 뱃살 늘어져서 라인도 안생기고 살도 안빠져요.
    운동만이 답인데 그게 어디 쉽나요 ㅠ.ㅠ
    20대에는 삼시세끼 배부르도록 챙겨먹고 간식도 먹고 먹는거 조절 전혀 안해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 6. ㅎㅎ
    '16.1.26 1:07 PM (222.107.xxx.182)

    그땐 100% 대중교통 이용하고
    어지간하면 걸어다니고
    하루 종일 발발 거리며 다니고
    늦게까지 돌아다니고
    그래서 살이 안쪘던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763 총선 후 여당과 야당이 힘모아 추진- 최악의 의료민영화 정채 2.. 4 연꽃 2016/05/16 594
557762 딸기 얼려두려고 하는데요 5 2016/05/16 1,923
557761 저도 사람만나는게...힘들어요.. 10 ........ 2016/05/16 3,208
557760 청약저축은 오래들을수록 좋나요? 1 ㅡ드 2016/05/16 1,986
557759 발목을 삐끗했는데 4 아고 2016/05/16 1,052
557758 호두 아몬드 어떻게 세척해서 드세요? 5 ,,, 2016/05/16 4,038
557757 스포 있음) 저는 곡성보면서 거의다 이해가 가더라구요. 37 .. 2016/05/16 10,940
557756 신발이 클때요... 5 ... 2016/05/16 2,068
557755 시사탱크 진행자하차했나요? 5 00 2016/05/16 667
557754 머리가저려요 9 48세 2016/05/16 3,943
557753 성인 두드러기때문에 넘 괴로워요 ㅜㅜ 14 바보 2016/05/16 4,910
557752 님들은 삶 속에서 어디에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시나요? 7 에너지 2016/05/16 2,097
557751 저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 대중목욕탕에서요,,, 15 ,,, 2016/05/16 6,546
557750 쿠쿠전기압력밥솥 1 딴무명씨 2016/05/16 689
557749 주택 청약, 적립된 금액을 덜어낼수 있나요? 1 예금 2016/05/16 1,009
557748 신혼여행지로 방콕&대만&일본중 어디가 좋을까요? 20 .... 2016/05/16 3,290
557747 왜 영화가 좋다는 일본 1 매국 2016/05/16 779
557746 트위스트런이란 운동기구 써보신 분 계세요? 3 111 2016/05/16 1,018
557745 난임 한의원 효과 있나요? 11 mom 2016/05/16 3,054
557744 고현정보니 이쁜여자는 나이들어도 에쁘네요 27 디어마이프렛.. 2016/05/16 8,604
557743 차 없이 제주도 여행 가능 할까요? 10 .. 2016/05/16 3,659
557742 저 곡성 봐도 될까요? 9 2016/05/16 1,975
557741 아니 알았다고 했는데도 왜 자꾸 물어뜯는댓글쓰는거래요?? 5 2016/05/16 1,071
557740 생리할때 두통있으신분 계신가요? 17 애기엄마 2016/05/16 5,746
557739 베란다(마루바닥)에도 정수기 설치 가능할까요? 2 궁금해요 2016/05/16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