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별거 아닌거 같은데 화나고 우울하네요
남편이 오전부터 주차장에서 접촉사고 났다네요 다친대는 없다해서 다행이다 싶다가 그 사고를 자기가 주차하다 낸건데 상대방을 잘 설득해서 15만원에 쇼부봤다며 돈 좀 부치라고 잘... 해결했다고 좋아하는걸보니
이번달 돈 나올때는 없고 한데 물색없이 좋아하길래 그게 잘 해결한거냐고 한마디 했더니 자기가 뭘 잘못을 그리했냐며 오히려 짜증내내요
살림하며 돈맞추기 힘든데 너가 살림하고 돈 맞추라고 막 뭐라 했는데 참 화나고 우울하고 그래요
1. 그냥
'16.1.26 11:12 AM (218.235.xxx.111)남편이 좀 오질없고(말이라도 미안하다 안하고)
님도 좀 팍팍했네요(그냥 정초에 액땜했다...생각하자 햇으면 됐을걸)
다들 여유가 없이 살다보니 그런거겠지만,
문제해결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삶의 질이..
이젠 돈으로 삶의 질을 따지긴 어려울듯.
살기가 점점 힘들어져서요2. ....
'16.1.26 11:15 AM (223.62.xxx.53) - 삭제된댓글그깟 15만원이 뭐라고 사람 안다친게 어딘데
그렇게까지 화를내나요.ㅠ
역지사지로 원글님이 운전하다 똑같은일 당했는데
남편이 그리나오면 이혼하고 싶겠죠?
그냥 설에써야하는 돈을 조금씩 줄여서
메꿔보시고 저녁에 남편한테 미안했다 사과하세요...3. 속상해도
'16.1.26 11:15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사고낸 사람이 더 속상하겠죠.. 그냥 넘기셔요~~^^ㅎㅎ
4. 다치지
'16.1.26 11:15 AM (119.149.xxx.212)않아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돈으로 해결되는 일은 괜찮습니다
돈이 전부는 아니니 그까짓 돈땜에
우울하지는 맙시다~~~^^5. ..
'16.1.26 11:19 AM (210.107.xxx.160)요즘 원글님에게 힘들고 우울한 일이 많으셨나봐요. 그게 남편분의 차량 합의금 이야기에 터져버린듯. 토닥토닥.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보세요. 단돈 15만원에 님 남편의 생명값 건진 겁니다. 접촉사고였으니 망정이지, 고속도로사고였으면 얼마나 큰일이었겠어요. 기왕 벌어진 일, 일부러라도 좋은 쪽으로 생각하며 마음 달래세요. 화이팅입니다.6. ...
'16.1.26 11:20 AM (211.58.xxx.173)에이, 우울해하지 마세요. (토닥토닥)
사람 안 다친 건 진짜 다행이거든요.
남편분도 앞으로 더 조심해서 운전하실 거예요.7. ...
'16.1.26 11:27 AM (1.241.xxx.162)접촉사고는 이름하여 사고에요....사람 안다친것도 다행이고
상대방 차가 더 심하게 상하지 않은것도 다행이에요
남편이 자랑하듯 이야기 해서 화나셨겠지만.....접촉사고를 15만원에 합의한건 잘한일거든요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더 오버해서 이야기 한것 같은데
원글님 입장 바꿔 생각해보셔요.....그 입장이 내가 될수도 있는건데
이왕 생긴일이에요....화내고 돈돈거린다고 달라질것은 없죠
서로 기분만 나쁘고 남편 입장에선 사고난것 보다 돈 위주로 생각하는 아내에게 서운할수 있어요
살면서 님이 그럴수도 있고 .....좋게 생각하셔요8. ..
'16.1.26 11:55 AM (59.20.xxx.157) - 삭제된댓글접촉사고 15만원, 다행이에요. 저흰 완전 진상 만나서 몇달동안 고생했어요.
원글님 마음 푸세요.9. ,,
'16.1.26 12:45 PM (210.107.xxx.160)접촉사고 15만원 합의면 진짜 운좋은 케이스예요.
저같은 경우는 저의 승용차와 시장에 납품하는 트럭간의 접촉사고였고, 상대차량이 저땜에 난 흠집이 아니었는데도(처음에 저랑 같이 트럭 보면서 이야기 나눌 때는 그 흠집이야기 안했는데 나중에 전화와서는 말을 바꿨습니다), 접촉사고를 핑계삼아서 그 트럭기사가 50만원 상당의 수리를 했거든요. 저희는 그래서 보험처리 했고, 사고때문에 제 차 보험료도 올랐어요.
님은 15만원에 합의면 보험에도 안남을거고, 합의금도 싸게 잘 해결된거고, 향후 보험료 상승도 없을거고, 남편 안다쳤고, 사고는 났지만 현재로서는 여러모로 일거양득인 상황이예요.10. 음
'16.1.26 1:09 PM (175.203.xxx.195)15만원이면 차수리값 밖에 안돼요. 잘하신거에요. 그리고 그정도 사고는 당연히 있으려니 예상하고 살림해야죠.
11. 차
'16.1.26 1:54 PM (58.225.xxx.118)차가 있으면 이런 소소한 (원글님 입장에선 소소하지 않겠지만요ㅠㅠ) 비용은 그냥 덧붙여서 드는 비용이예요..첨부터 각오해야하는 당연한 부가 비용이고요 ㅠㅠ
담부턴 몸 성한 것.. 자기와 상대방 모두 몸 성한 것에 감사하고 주의 좀 더 기울이라는 잔소리 좀 해주고 넘어가주셔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66371 | 아래 남친 연락 얘기 나온김에... 5 | Diwno | 2016/06/12 | 1,810 |
566370 | 초3,초1 학부모인데요~~꼭 필요한 전집 추천부탁드려요~~ 4 | 사과나무 | 2016/06/12 | 2,063 |
566369 | 거짓말을 자주하는 사람 1 | … | 2016/06/12 | 1,275 |
566368 | 왜 큰며느리 몫인가요? 15 | .. | 2016/06/12 | 5,732 |
566367 | 수요 미식회 믿을만 한가요? 21 | 수요 맛남회.. | 2016/06/12 | 5,450 |
566366 | 주말에 지인들 sns 보니 부럽고 제가 초라하네요.. 7 | 빵 | 2016/06/12 | 4,185 |
566365 | 본인이나 주변에 집값 반반한 경우가 여럿 있나요? 37 | ... | 2016/06/12 | 4,471 |
566364 | 천안 깨끗한 숙소 좀 알려주세요 2 | 숙소 | 2016/06/12 | 968 |
566363 | 목디스크 같아요 1 | .. | 2016/06/12 | 938 |
566362 | 거름망있는 유리주전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티팟 | 2016/06/12 | 1,211 |
566361 | 텃밭에 겨자채로 김치 담글수도 있을까요? 7 | ... | 2016/06/12 | 1,184 |
566360 | 동성애를 하던지 말던지 아무도 관심없어요. 32 | 안티호모 | 2016/06/12 | 3,259 |
566359 | 가족이 구속수감되면 어떻게 서포트 해드리는게 좋을까요? 6 | ... | 2016/06/12 | 1,538 |
566358 | 남편과 맞지않는 불행한 삶 4 | 인생 | 2016/06/12 | 3,807 |
566357 | 다들 저 몸매 보고 딱 좋다 고 하시는데 21 | 딱 좋다 | 2016/06/12 | 7,742 |
566356 | 디어마이프렌즈 몇회인가 2 | 찾아보니 | 2016/06/12 | 1,562 |
566355 | 야하면서 격조(?)있는 소설 좀 추천해주세요 33 | 여름에 | 2016/06/12 | 8,547 |
566354 | 국카스텐 스콜 서울공연 2 | 국카스텐 | 2016/06/12 | 2,062 |
566353 | 남친 연락에 울고 웃네요 ㅠ 4 | ㅇㅇㅇ | 2016/06/12 | 2,918 |
566352 | 빵값이 너무 비싸요. 12 | ... | 2016/06/12 | 5,052 |
566351 | 두 손목 부러져 깁스했어요. 고등학생 간병이‥ 7 | ㆍ | 2016/06/12 | 3,577 |
566350 | 미용실에서 망친머리 헤나 하세요, 5 | 딸기체리망고.. | 2016/06/12 | 2,899 |
566349 | 중학생 아들이 묻지를 못해요 2 | 엄마 | 2016/06/12 | 2,116 |
566348 | 영국인이 뽑은 가장 행복한 직업은 전업주부 38 | 행복한 전업.. | 2016/06/12 | 14,018 |
566347 | 디어마이프렌즈에서 2 | 누구인가요?.. | 2016/06/12 | 1,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