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때 성격이나 기질이 그대로 가나요?

쿠쿠 조회수 : 4,930
작성일 : 2016-01-26 10:42:25

돌안된 아기 키우고 있어요
신생아때는 주변 사람들이 거저키운다고 할 정도로 아기가 순했어요
자다 일어나도 울지 않고 잠도 잘자고 잘먹고 그랬거든요
6개월쯤 되니까 슬슬 울기도 잘 울고 짜증을 잘 내요 ㅠㅠ 징징징 우는 소리 하루종일 , 가끔 보면 초등 중등 되서도 저러면 어쩌나 걱정 ㅎㅎ
남편은 어릴때 울지도 않고 순했다던데 지금도 그렇구요
전 어릴때 순둥이였다가 3-7살 유치원부터는 그리 새침하고 쌀쌀 맞았다던데 지금도 그래요 ^^;;;

아기때 기질이 자라서도 그대로인가요?
IP : 114.206.xxx.21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6개월된
    '16.1.26 10:44 AM (218.235.xxx.111)

    아기가 왜 짜증이 나요?
    짜증낼 이유가 없는데
    님 육아방식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지부터 확인해야할듯

    왜우는지 그 상황을 적어보세요.
    판단해 드릴께요

    나중성격이 문제가 아닌데요.지금

  • 2. 3살적 버릇
    '16.1.26 10:45 AM (144.59.xxx.226)

    3살적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도 있지요.
    3살전에 형성된,
    부모들이 인지 못하고 지나간 그3년이
    아이의 성격을 형성을 한다는 말이라고 생각
    물론 성인이 되어서 살아가는 환경이 급속하게 변형이 되면 달라지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은 그 환경이 평범하게 돌아오면 아이적 성격을 그대로 만날 수 있어요.

  • 3. ..
    '16.1.26 10:4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나 교육, 육아 관계자들이 애들은 수십번 바뀐다고 하지만,
    애기 때 양육자 힘들게 하고, 또래 아이들 괴롭히던 애는 커도 그 타령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애나 어른이나 사람은 가려 사귀어야 함.

  • 4. 부모가 억누르지 않으면
    '16.1.26 10:48 AM (59.86.xxx.122)

    거의 그대로 가죠.
    저는 어려서는 예민하고 까탈스러운데다 기가 센 타입이었는데 억눌려서 많이 왜곡됐어요.
    엄마가 전업주부로 지내면서도 가능하면 애보기에게 맡기거나 할머니에게 보내는 등으로 육아를 회피하고 어쩔 수 없이 함께 지내야 할 때는 강압적으로 내리누르거나 때리는 등으로 성격교정에 최선을 다한 결과로다가 가능하면 털털하면서 잘 참고 기가 약한 착한 모범생으로 자랄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결혼 후에는 엄마와 남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 5. 타고난
    '16.1.26 10:53 AM (39.124.xxx.115) - 삭제된댓글

    기질 무시 못해요.같은 환경에서 자랐어도 성격이 다르듯...유전적인 요인도 중요하죠

  • 6. 저도
    '16.1.26 10:55 AM (58.236.xxx.201)

    그게 고민이랍니다.
    조카들보면 어릴때 순하면 커서도 사춘기도 없고 순하고 어릴때 좀 고집세고 성질있다싶음 커서도 쭉.
    타고나는것같아요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하라한다고 쉽게 바뀌지도 않고요 복불복처럼요 환경에 의한 영향은 이십프로정도밖에 안되는것같다는....

  • 7. 짜증
    '16.1.26 10:57 AM (121.174.xxx.134)

    저희딸은 짜증보다는 많이 징징거렸어요
    내내 졸졸 따라다니고 울고 해서 시댁에서 화를
    막 냈더니 시누가 놀라서 저한테 한마디 할 줄
    알았는데 저희딸을 달래면서 니가 너무 징징 거리니까
    엄마가 힘들어서 그렇다고 해 줄 정도로 시누가 봐도
    심하게 그랬어요
    그런데 커서는 무척순하고 그흔한 사춘기도 없고
    왠만하면 짜증도 안냅니다.

  • 8. 제 경험
    '16.1.26 10:58 AM (175.209.xxx.160)

    엄마가 저는 고집 세고 까탈스럽고 남동생은 순하다고 했는데 커도 똑같구요,
    제 아들도 어렸을 때부터 순둥이더니 지금 고딩 되는데 아직 순하고 낙천적이예요.
    거의 그대로 가는듯 하네요.

  • 9. 엄마
    '16.1.26 10:59 AM (58.236.xxx.201)

    잘못ㅇ라는 분들.
    애 키워보니 자식 내맘대로 안되요
    전 절절히 느끼네요
    이끌어줄수는 있어도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자식몫인것 같아요 타고난 성격이 한 예민하면 정말 키우는 엄마 힘들어요
    순하면 네네 잘 받아들이겠죠

  • 10. 저도
    '16.1.26 11:10 AM (175.123.xxx.93) - 삭제된댓글

    거의 그런듯요. 워낙 예민하고 까다롭고 했다던데, 지금도 똑같아요.
    반면 남편. 하도 울지도 않고 잠만자서 한번씩 죽은거 아닌가 확인하셨대요. 지금도 심하게 순둥순둥해요.

  • 11. ...
    '16.1.26 11:16 AM (211.58.xxx.173)

    타고난 기질, 성향은 변하지 않더군요.
    다만 자라면서 환경과 노력에 의해서 겉으로 보이는 성격은 좀 달라질 순 있지만
    힘들거나 화나는 상황에 처하면 기본 기질이 팍 튀어나와요.

  • 12. 점둘
    '16.1.26 11:22 AM (116.33.xxx.148)

    그걸 다듬는게 부모의 역할이죠
    최선을 다 하는 수 밖에요
    시기를 놓치면 안될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 13. ㅇㅇ
    '16.1.26 11:30 AM (114.199.xxx.50) - 삭제된댓글

    돌전 아기도 짜증내지요. 살짝 예민했던 첫째는 기어다니고 앉기 시작할때 잡히는대로 입에 가져가는걸 위험하니 못하게 제지하면 다시 줄때까지 입삐죽하고 우는 소리하고. 잘 놀고있는데 외출때문에 씻기려고 하면 온몸을 뻗대고 소리지르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집안일 하느라 바로 못안아주면 바닥에 머리 박는 시늉했어요. 기질에 따라 그 정도가 심하고 덜하고 하는 것 같네요. 말 알아듣기 시작하면서 계속 타이르고 타협하고 했는데 아직도 가끔은 그 성질머리 나온다 싶어요.
    둘째는 아기때부터 고분고분하더니 중학생인 지금도 만사 태평이에요.

  • 14. ...
    '16.1.26 11:33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

    기본은 타고나요.
    저희 아이는 아기때 벽에 낙서 하나 안하고 얌전하게 컸는데
    대학생인 지금도 조용한 성격이예요.

  • 15. 어머 아닌데
    '16.1.26 11:36 AM (175.223.xxx.58) - 삭제된댓글

    저희 딸은 3살 될 때까지 정말 많이 울었어요. 그런데 딱 네 살되니 그리 순하고 밝을 수 없어요. 제 생각에는 표현을 하고 싶은데 아직 언어 발달이 따라가지 못 하니까 가장 쉬운 방법 즉, 우는 것으로 그 욕구를 풀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말도 잘하고 리더쉽 좋은 아이로 컸어요. 조금만 지켜봐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세요.

  • 16. ans
    '16.1.26 11:37 AM (121.147.xxx.4)

    7대3법칙이라고 하대요

    남여간에도 남자중에 남성적기질:여성적기질=7대3
    반대로 여자중에도 여성적기질:남성적기질=7대3

    개인으로 두고봐도 타고나는 천성 7에 자라면서 환경적으로 작용하는 힘 3
    그래서 변수는 있으나 타고나는 천성이 더 크게 작용한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어요

    공부에 있어서도
    유전으로 물려받은 지능에 더해 하고자 하는 욕구 즉 모티베이션등의 기질등도 모두 타고나는것이 크고
    부모가 조성해주는 환경과 양육법등의 변수가 조금 더 더해진다고 하더라구요

  • 17. 나는누군가
    '16.1.26 12:54 PM (175.120.xxx.118)

    아... 우리 첫째가 정말 자기 멋대로 수타일이었거든요? 우선 사람의 말을 들으려 하질 않더라구요. 무조건 먼저 해보기. 그래서 아기때도 사람 미치게 하더니 10살ㄷ서도 똑~같아요. ㅋㅋㅋㅋㅋ 그냥 포기하고 사니 마음은 편하네요, 나중에 사회생활때 얼마나 꺾여야 할지 쯧...

  • 18. ,,
    '16.1.26 1:24 PM (14.38.xxx.23) - 삭제된댓글

    그 예민하고 까탈스러운거 부모가 다 받아주면 김병지애처럼 되는거 아닌가요?
    혼내서라도 교정해야죠..
    사회생활할때 그 사람들은 뭔 민폐래요...

  • 19. ,,
    '16.1.26 1:25 PM (14.38.xxx.23)

    그 예민하고 까탈스러운거 부모가 다 받아주면 김병지애처럼 되는거 아닌가요?
    혼내서라도 교정해야죠..
    사회생활할때 그 사람들은 뭔 민폐래요...
    부모와 사이 나빠져도 혼내야죠..

  • 20. .....
    '16.1.26 1:50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근데 아가는 원래 징징대는거 아니에요?
    저희 애가 돌인데 종일 징징대는걸요?
    냉장고 문 열리면 귀신같이 손바닥에 불나도록 기어오는데 엄마가 냉장고 문 닫아버리면 다시 열라고 징징.식탁 위가 궁금하다고 징징... 위험한 가스렌지인데 구경하고 싶다고 징징.. 엄마가 음식만들면 자기도 좀 보게 해달라 징징..

    호기심도 많고 이제 막 할줄 아는 것도 생겼는데 표현을 못하니 징징대는건 당연하겠죠? ㅎㅎ
    이걸 우째 훈육해요. 말귀도 못 알아먹는 것을.
    최소 말로 표현할 정도 되어야 징징대지 말고 말로 하란 말을 이해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686 초경과 키의 상관관계 ㅜㅜ 13 초경 2016/03/28 5,866
541685 난 82년생 미혼녀 - 밑에 글에 기분이 나뻐서 13 .. 2016/03/28 4,426
541684 서울에 있는 외국인(백인) 20대는 교환학생인가요? 3 신기해 2016/03/28 1,383
541683 정치에 전혀 관심없었던 멍청한 30대 중반입니다 34 ..... 2016/03/28 2,622
541682 노원병사는데요. 여긴 왜 난리인거에요? 43 궁금 2016/03/28 4,760
541681 폼블럭 사용해보신 분 후기요? 4 폼블럭 2016/03/28 2,151
541680 근데 이건 럭셔리와는 거리가 먼 불쌍한 블로거네요 3 소박한 럭셔.. 2016/03/28 7,703
541679 5살 딸이 잘 때 이를 너무 갈아요 6 에휴 2016/03/27 2,291
541678 새누리당 비례대표 명단 입니다.. ~~ 탱자 2016/03/27 639
541677 무플요망도도맘 관심 안주기 운동! No 게시물 No 언급 5 노관심 2016/03/27 2,436
541676 이시간에 집을 나왔습니다 9 ..... 2016/03/27 3,611
541675 세살 여자아이도 마론인형? 좋아하나요? 9 봄봄 2016/03/27 750
541674 강아지가 사람먹는 소세지를 삼켰대요 6 도움 2016/03/27 4,786
541673 연예인 코 중에 예쁘다고 생각한 코 있어요? 34 ㅇㅇ 2016/03/27 5,546
541672 40대 아저씨랑 송송 ..트럭키스보다가.. 8 2016/03/27 4,133
541671 sbs 돈건가요? 공중파가 할짓이 없나 32 2016/03/27 29,388
541670 이 나이에 도망치고 싶어요 3 ..... 2016/03/27 1,826
541669 엄마랑 발칸 여행 가려고 하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2 4월에 2016/03/27 1,208
541668 황창화 후보 도와줍시다. 13 ... 2016/03/27 1,084
541667 긍정적인 마음가짐은 어떻게 가질수 있나요?(부제:강한멘탈가지기).. 1 you 2016/03/27 1,308
541666 어플라이언스 버전은 무슨 뜻인가요? 1 저기요 2016/03/27 627
541665 깨 가루 만드는 법 가르쳐주세요 4 가루 2016/03/27 1,164
541664 50대에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6 ㅁㅁ 2016/03/27 4,319
541663 역류성 식도염 약이 붓기와 관련 있을지 1 ,, 2016/03/27 1,512
541662 뭘하면 월 300을 벌수 있을까요 3 ㅇㅇ 2016/03/27 6,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