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저희집에 놀러오세요.하시나요?
너는 집에 오라는 소리도 안했다고 막 뭐라 하시대요
오신다고 했을땐 오시지 말라고 한적 없고
오시면 밥 잘 차려드리고 외식시켜드리고 가실때 차비드리고 했습니다. 지역이 멀어 항상 주무셨구요.
어느 며느리가 불편한 시부모님을 오셔라 까지 하면서 초대하나요?
딸이라면 모를까..
안부르면 자기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면되지 그게 섭섭할 일인가요?
저희 시어머니 정말 이상해요.
1. ...
'16.1.26 9:57 AM (219.248.xxx.242)오라가라 알아서 챙기셔서 따로 오시란 말씀은 안 드려요. 대신 오신다고 하면 속마음과는 달리 잘 챙겨드립니다. 본인이 전화도 영상통화 포함해서 수시로 하시기 때문에 따로 또 안드려요. 참고로 친정엄마랑도 영상통화 안하는 1인..
2. 쩜쩜쩜
'16.1.26 9:58 AM (222.98.xxx.143)빈말이라도 인사치례로 하고 안하고는 다르긴하죠. 저희 예비 새언니는 저희 어머니한테 어머니 놀러오세요~ 놀러오세요~ 한다고 저희 어머니가 엄청 좋아하시던데요 ㅎ
3. 그러게요.
'16.1.26 10:00 AM (222.102.xxx.236) - 삭제된댓글100퍼 섭섭해 해요.
며느리 보고 싶어 가는거 아니고 아들 보러오시는거에요.그리고 젤로 큰거는 남들한테 얘기 할게 없잖아요.
며는리가 오란말을 안한다라고 주변 친구한테 얘기할순 없잖아요.
아직 원글 님이 젊으신가봐요.
저도 30대때는 원글님처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 십ㄷᆞ오님들이 섭섭하겠단 생각해요.
아무래도 이왕 오실거면 며느리가 오시라해서 오시는게 서로 좋아요~~4. 네
'16.1.26 10:01 AM (222.102.xxx.236)100퍼 섭섭해 해요.
며느리 보고 싶어 가는거 아니고 아들 보러오시는거에요.그리고 젤로 큰거는 남들한테 얘기 할게 없잖아요.
며는리가 오란말을 안한다라고 주변 친구한테 얘기할순 없잖아요.
아직 원글 님이 젊으신가봐요.
저도 30대때는 원글님처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드니 시부모님이 섭섭하겠단 생각해요.
아무래도 이왕 오실거면 며느리가 오시라해서 오시는게 서로 좋아요~~5. 그렇군요....
'16.1.26 10:02 AM (222.110.xxx.76)저는 30대 신혼. 시어머니 집에 오란 소리가 잘 안나와요.
단촐한 살림이라 친정 식구들도 초대못했고,
막상 식사하셔도 식탁에 의자부터 없습니다.. ㅜㅜ
하루는 저희 집이 작다고 하셨는데.
그말 듣고 아 초대하지 말아야겠다생각했어요. 괜히 불편하시겠네.. 이렇게 생각했는데..
서운하시려나... 초대해야할까요.. 식탁 의자부터 사야겠네요. 흑.6. 원글도
'16.1.26 10:03 AM (175.125.xxx.141) - 삭제된댓글나이들어 자식들이 그러면 섭섭해 할겁니다.
7. 근데
'16.1.26 10:04 AM (223.62.xxx.42)그냥 말이라도 한번 먼저 오시라, 오셨을때 밥이라도 드시라 하고 가는거 다르잖아요. 오시고 싶으면 어차피 오실테고, 안오실꺼라도 오시라고 하는게 낫지 않나요;;
8. 저는
'16.1.26 10:05 AM (175.123.xxx.93) - 삭제된댓글인사치례로 몇번 했는데 그때마다 진짜 오시더라구요. 오신다 하면 그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부담감은 심하고. 일단 화장실부터 대청소 시작해야 하고, 대화 코드 맞지도 않고... 심하게 불편해요.
이제 인사치례라도 그런소리 절대 안합니다.9. 훌륭한 시어머니네요.
'16.1.26 10:07 AM (59.86.xxx.122)아들 집을 남의 집으로 생각하니 초대 안 한다고 섭섭해하시는 거 아닙니까?
부모님 집에 초대받아야만 가는 게 아니듯이 자식 집도 그렇게 가고 싶을 때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시어머니는 아들을 확실하게 독립시킨 모양이네요.
며느리가 초대해야만 아들 집에 가시는 걸로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10. 황당하네요
'16.1.26 10:08 A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30대초 명절 생신만 얼굴보고 명절 아침먹자마자 설거지 안하고 출발하는 신세대 며느리?라면 그렇습니다만
당연히 어머님 아버님 놀러오세요 합니다
친구들한테도 놀러와 하고요
처음본 이웃주민도 안면트고어쩌다보면 저희집에 차드시고 가세요 합니다
기본 예의 사교적 말하기 차원이죠.. 박하네요 박해 ㅎㅎ 외국가서 사세요 평생 못건너오시게11. ..
'16.1.26 10:09 AM (117.111.xxx.191)저도 말이나따나 오시라고 해요.
어르신들 말만 들어도 고맙다 하시던데요.
저희 새언니는 절대 오시라 안합니다.
물론 일있으면 가시긴 하지만요.
그래도 섭섭하신가봐요.
말 한마디로 천냥 빚 갚는다잖아요.12. ..,
'16.1.26 10:09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오시라고 해서 오셨는데...
남편은 아침 일찍 출근했다가 밤 늦게 오고
저는 운전도 못하는데다가 시부모님이 외출, 외식 싫어하시고...
게다가 다들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서 하루종일 할 말도 없더라구요. 저는 세끼 밥 차리느라 부엌에만 서있고요
이틀을 말 몇마디 없이 TV만 보시다가 가셨어요
그 다음부터는 저도 힘들지만 모셔 놓고 거실에만 계시게하는것도 죄송해서 오시란 소리 못하겠어요 ^^;;;;
시부모님은 서운해 하시겠지만요13. ...
'16.1.26 10:11 AM (219.248.xxx.242)가뜩이나 자주 보는데 오시란 소리까지하면 정말 오시죠. 항상 주말도 같이 보내고 싶어하시고.
크리스마스 이런때도 굳이 전화하셔서 니네들끼리 잘 보내라고 하심. 어디 놀러가도 계속 전화하심 ㅠ 잘 가고 있냐, 잘 도착했냐, 잘 놀고 있냐, 언제오냐, 집에는 잘 왔냐...14. ㅇㅇ
'16.1.26 10:11 AM (66.249.xxx.218)신혼때는 많이하고
그 뒤로 호구잡혀 살다가
제 목소리 내기 시작한 뒤로는 안해요.15. 00
'16.1.26 10:13 AM (58.239.xxx.76) - 삭제된댓글당연히 하겠죠. 특히 집해줬으면ㅋㅋ
16. ..
'16.1.26 10:15 AM (219.255.xxx.146) - 삭제된댓글저희 어머니는 오시라 안해도 암때나 오셔서 저녁드시고
아버님은 오시면 갓난쟁이 우는데 커피 타라고 하시구
근처 살면서 스트레스 받아 죽겠어요.
한번은 일 있어서 다음에 오시면 좋겠다니까
난리 났었어요. 그뒤로 저도 오시라구 빈말 안해요.17. 흠.
'16.1.26 10:20 AM (211.176.xxx.117)약주 드시고 새벽 1시에 오시던 시어머니도, 넌 어떻게 한 번도 놀러오라 소리를 안 하냐며 서운해하시던데요?
(같은 서울시내에 거주. 주말마다 오셔서 주무시고 가시던 시절. 평일 저녁에도 근처에 오셨단 이유로 들어서 주말까지 계시기도 함.
참고로 당시 집이 17평, 거실 하나 침실 하나였음. 결혼할 때 아들한테 아파트 사줬다고 주위에 큰소리 치고 다니셨는데, 당시 2천만원 보태주시고 나머지는 전부 남편 적금 2천에 남편 대출 5천으로 매매했단 걸 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알게 됨. 그럼에도 매우 당당히 아들집=내 집 마인드로 내킬 때 와서 문 두드리는 분이셨음ㅠㅠ)
저희 시부모님은 주위에서도 고개 절레절레 흔드는, 아마 막장 시부모님 탑 오브 탑에 들 거라.. 웬만한 정상적인 가정의 사정에는 덧글을 안 다는데요-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들이닥치셨으면서, 내 입으로 초대를 안 했다고 서운해하는 분도 계신다는 얘기가 하고 싶어져서 덧글 달아요^^;18. 부모맘은
'16.1.26 10:21 AM (112.151.xxx.45)섭섭할 수 있죠. 립서비스지만 그런 말 하기 힘든게 며느리 입장. 서로 입장차이죠 뭐
19. dma
'16.1.26 10:23 AM (14.39.xxx.198) - 삭제된댓글전 결혼 18년차인데 제 입으로 오시라고 말해본적은 한번도 없어요.
어머니가 오고싶으면 오시는건데, 제가 말 안하니 점점 오시는 횟수가 줄어 근 몇년내에는 한번도 안 오시긴 했네요.
오시라~ 오시라~ 하면 진짜로 자주 오실 분이라는걸 파악했기 때문에 저는 결혼초엔 오시는거 막지는 않았지만 제 입으로는 한번도 오시라고 초대 안했어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건 맞지만, 오시라~ 하면 진짜로 자주 오실 분한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평생 호구잡혀 수발 들어야할수도 있기에. 시어머니 성향 초장에 파악하는거 필수인거 같아요.
원글님 결혼 짬밥 몇년 더 쌓이면 그냥 할말 하세요. 전 그냥 시어머니한테 할 말 다 해요. 어머니 오시면 내가 뭐 좋은게 있어야 초대를 하죠.. 어머니 오시면 내 할 일만 더 많아 지는데 뭐가 좋아요? 하고 대답하세요. 전 예전에 어머니가 너희집 한번 가보고싶다 하시길래.. 그냥 제가 불편해서 이번엔 오시지 말고 이야기했어요. 불편한테 억지로 뭔가를 해야된다는건 ... 서로에게 불편한 일 같아요.20. 음음
'16.1.26 10:26 AM (14.39.xxx.198)전 결혼 18년차인데 제 입으로 오시라고 말해본적은 한번도 없어요.
어머니가 오고싶으면 오시는건데, 제가 말 안하니 점점 오시는 횟수가 줄어 근 몇년내에는 한번도 안 오시긴 했네요.
오시라~ 오시라~ 하면 진짜로 자주 오실 분이라는걸 파악했기 때문에 저는 결혼초엔 오시는거 막지는 않았지만 제 입으로는 한번도 오시라고 초대 안했어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건 맞지만, 오시라~ 하면 진짜로 자주 오실 분한테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평생 호구잡혀 수발 들어야할수도 있기에. 시어머니 성향 초장에 파악하는거 필수인거 같아요.
원글님 결혼 짬밥 몇년 더 쌓이면 그냥 할말 하세요. 전 그냥 시어머니한테 할 말 다 해요. 특히 원글님 시어머니처럼 넌 어떻게 집에 오라는 소리를 한번도 안하냐? 이따위 말 하는 시어머니라면 얄미워서라도 대놓고 얘기할 것 같아요. 어머니 오시면 내가 뭐 좋은게 있어야 초대를 하죠.. 어머니 오시면 내 할 일만 더 많아 지는데 뭐가 좋아서요? 하고 대답하세요.
전 예전에 어머니가 너희집 한번 가보고싶다 하시길래.. 그날 그냥 이번엔 제가 좀 불편해서 오시지 말았으면 해요.. 하고 이야기했어요. 불편한테 억지로 뭔가를 해야된다는건 서로에게 불편한 일 같아요. 며느리 불편해하는거 뻔히 알면서도 시어머니 대접 받으면 그 대접받는 시어머니라고 편할까요?21. 30대중반
'16.1.26 10:36 AM (211.247.xxx.12)30대중반인데 저도 시어머님한테 오시란 소리 한번도 안해봤네요; 섭섭하셨으려나.. 실제로 자주 오시지는 않으셨어요. 근데 전 친정엄마한테도 그리말해본적없고 양가 어르신들 모두 일있거나 오실 일 있으심 온다고 하고 오세요. 별일없음 집에 사람안부르거든요. 그냥 밖에서보구.. 신혼초에 주말에 늦잠자는데 친정엄마가 갑자기 들이닥쳐서 성질내셔서 대판하곤 저희엄마도 안그러시네요.
22. 말이안나오는이유
'16.1.26 10:36 AM (1.222.xxx.70)친정부모님이 도와주셔서 전세집 얻어 결혼했는데 맨처음 시어머니가 오셔서 집이 좁다 동네가 후지다 집에들어오셔서도 뭐가 어떠니 저떠니 너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니 정말 서운하고 초대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대화를 하면 항상 남 평가하고 부정적인 말씀 많이 하시니 그냥 맞딱드리는 것 자체가 싫어요. 덕을 베푸시면 진심에 우러나와 오시라고 하고 잘해드리고 싶을텐데 대놓고 며느리 평가에 본인 체면만 중시하시니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죠. 원글님 시모처럼 저렇게 하실 말씀 다 하는 분이 제일 무서워요.
23. 저는해요
'16.1.26 10:47 AM (117.111.xxx.17)그렇게 말해요 그래도 자주는안오셔요
24. 글구
'16.1.26 10:47 A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이런 글 올라올 때마다 집해줬으면 당연히 아무때나 가도 된다, 대접받을 권리 있다 라는 댓글 달리는데,
진짜 웃겨요.
집 해줘도 어른 노릇 제대로 못하고 안하면 어른 대접 못받는 거구요,
집 못해줘도 어른 노릇 잘하면 어른 대접 받는 겁니다.
에지간한 막장며느리 아닌 담엔 말이죠.
요즘은 아들보다 더 귀하게 자라는 게 딸입니다.
남편 하나 믿고 결혼했는데,
이상한 시가 사람들이 경우없는 언행 일삼으면 그런 사람들 보고싶겠나요?25. 아니
'16.1.26 10:49 AM (104.222.xxx.177)안오셔야 오시라 말이라도하죠. 본인 맘대로 와서 맘대로 있다가는데 뭘 초대씩이나.
나도 그런 사탕발린 소리좀 하고살고싶네요.26. ..
'16.1.26 10:58 AM (121.157.xxx.113)오시고 싶음 오시고 그런거지 뭘 따로 오시라고 청하기까지
해야 하나요?
친정이든 시댁이든 온다 하면 특별한 일이 없음 거절하지 않지만 일부러 청하지는
않아요.
내가 왜 먼저 청해야해요???27. ㅎㅎ
'16.1.26 10:58 AM (124.51.xxx.155)지방에서 서울로 이사했는데 이사 당일 짐도 다 정리 안 됐는데 전화해서 집들이하라고. 당신 친척까지 데리고 우르르 오셨죠. 그후 몇년 같이 살면서 넘 힘들었던 기억에 이젠 초대 안 합니다. 처음엔 잘하려 했죠. 근데 어른 대접만 받으려 하고 막 대하는 시어머니한테 질려서 이젠 저도 잘 안 해요. 사무적으로 할 것만 딱 합니다.
28. 그런 말을
'16.1.26 11:02 A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바로 긁어 부스럼이라고 하죠 ㅋ
29. ...
'16.1.26 11:11 AM (211.58.xxx.173)아뇨, 전 시어머니하고 잘 지내는 편이지만 일부러 그런 얘기를 하지는 않아요.
엄마한테도 안 하고요. ^^;30. ㅋㅋ
'16.1.26 11:33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친정어머니는 아들집에 절대로 안가세요.(딸네집에도 오시라고 오시라고 해야 잠깐 들르는 형식. 절대 안주무심)
아들네랑 다니면 모든 비용 엄마가 내시는데다 잠자리 불편하고 귀찮다고 안가세요.
어머님, 놀러오세요~하고 올케는 자주 말하고 엄마한테도 자주 놀러 와서 자고 갑니다. 엄마는 절대로 아들 며느니 안시키고 혼자 다 하는 스타일이라 아들네 간 후 며칠 앓아누우세요. 엄마가 안오리라는걸 알아서인지는 몰라도 올케는 놀러오시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시부모님은 오시라 초대 안해도 알아서 오시는 스타일...며칠 계시다 시골 가신다고 짐 챙기실 때 빈말로 내일 가세요~ 며칠 더 계세요~ 하시면 싸던 짐 다시 푸시는..ㅠㅠ
놀러오세요, 주무시고 가세요~ 하는 빈말이 안나옵니다.
시골 내려가면 그제서야 장보러 간다고.... 언제 장 봐서 밥하느냐, 외식하자~는 며느리의 제안에 외식하고 장보고 선물 사서 친척집 인사차 순례 돌고 모든 비용은 당연히 아들몫.
반대로 막내 시동생네는 모든 비용을 시부모님이 전담. 서울 와도 시동생네엔 잘 안가시고 우리집에서만 주무세요.
다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죠.
막내 동서는 빈말일지언정 어머님 아버님 놀러오세요~ 말하지만, 빈말이 현실이 되는 저는 아무말도 안합니다. ㅠㅠ31. an
'16.1.26 11:45 AM (121.147.xxx.4)오시라고 하면 진짜 오셔서 말하는 그 무게감이 달라서 섣불리 그런말못해요
홀시어머니라 늘 외롭다 노래를 부르시는분이라
저희가 정기적으로 가거든요
게다가 거리가 좀 있다보니 오시면 기본 3박4일은 있다가 가시고
여기 아는 지인도 없고 그저 손주랑 아들 보러 오시는건데
아들은 아침일찍 출근 밤늦게 퇴근
손주들도 아침일찍 등교 오후늦게 하교니
결국 가장 불편한 사이인 둘의 어색한동거가 될뿐이에요
낮동안 엄청 지루해하고 여기저기 살림 찔러보고 그마저도 할일이 없으시니
티비만 주구장창 보다가 산책한바퀴 하고 들어오시는데
저는 저대로 가시방석에 늘 살림지적질당할까봐 노심초사
서로가 불편할뿐이에요
말그대로 긁어부스럼 만들지않기위해
저희가 주말이용해 한달에 한번 차라리 갑니다
그럼 깔끔하게 하룻밤만 자고와도 별말없어요
오시는건 정말이지 고역이에요32. 저두
'16.1.26 1:11 PM (182.222.xxx.204)별로 사이나쁜 고부간은 아니지만
일부러 놀러오시라고는 안해요
그건 제 성향인듯하네요
누구에게도 별로 우리집에 놀러와 소리 잘 안하거든요
원글님 경우 서운해하신다면 가끔씩 말씀드려야하겠지만
싸움끝에 나온말이라니 별로 하고싶진 않으실듯하네요33. ...
'16.1.26 2:35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시댁 가면 밥 맛있게 해주시고 밖에서 식사하기도 해요.
저희 집 근처에 맛있는 식당 있어 일년에 두서너번 오시라 말씀드립니다. 답례 차원이지요.
시댁분들이 편치 않은 건 정도의 차이지, 며느리에게는 마찬가지라 부담도 있어요.
오시겠다 하면 그날부터 냉장고 정리, 침구 정리까지 싹 해놓고 긴장합니다. 오셔서 검사하시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되더라고요.34. :)
'16.1.26 9:05 PM (219.249.xxx.164)저도 30대중반인데요, 첨에 집들이라 시어머니집에 오셔서 커텐이 별로다, 그릇이 맘에 안든다, 신랑 생일때 오셔서 미역국 잡수세요, 했더니 가구가 별로다, 돈잘모아서 큰집으로 이사가라, 이런소리만 하시는데, 그뒤로는 다시는 어머니오세요, 소리 안하게되고, 심지어 얼굴도 마주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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