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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대학 입시 치르는 악몽을 꿔요.

.....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6-01-26 00:10:53
전 92학번이에요.
벌써 20년도 훨씬 지난 일인데 아직도 입시 악몽을 꾸네요.
진짜 ..잊을만 하면 주기적으로 꾸네요.
배경은 고3 교실이구요.
그런데 꿈 속의 나는 현재의 나라서 수학도 다 까먹고 다른 과목들도 처음부터 공부해야하 하는 상황인거에요.
결론적으론 대학 입시를 치를 수 없는 상황.
계속 짓눌리고 막 공부하다가 깨어나면 꿈인거죠.
저같은 분 계신가요.
IP : 114.93.xxx.5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6 12:15 AM (116.38.xxx.67)

    전 91학번인데... 막 도덕 공부하고 그런꿈꿨어요 아니 윤리..하루 남았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했다며...어떡하나....근심하던..

  • 2. 저는 80년대 학번인데도
    '16.1.26 12:15 AM (210.183.xxx.241)

    가끔 입시 꿈을 꿔요.
    꿈속에서 내일이 학력고사라고.. --;

  • 3. JJ
    '16.1.26 12:17 AM (14.138.xxx.127)

    저두요
    내일이 수능인데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수능 볼 준비가 안된 상태에요
    언제나 늘 같은 상황.
    제법 자주 꿔요
    심리적인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바로 얼마전에도 꿨어요

    정작 수능은 부담없이 치뤘는데 말예요 ㅋ

  • 4. .....
    '16.1.26 12:19 AM (114.93.xxx.52)

    내 평생 가장 힘들었던 관문이었던것 같아요.
    재수하는게 싫어서 한 번에 붙어야 한다는 강박감이 엄청 났었네요.
    그 이후엔 그냥 흘러흘러 살았거든요.

  • 5. 81학번
    '16.1.26 12:20 AM (39.116.xxx.49)

    아직도 가끔 시험인데 공부 안해서
    어려워하거나 답을 썼는데 이상한 답을 써서 걱정하거나 등등 악몽?에 시달리네요^^

  • 6. ...
    '16.1.26 12:21 AM (114.93.xxx.52)

    저는 어젯밤에 또 꿨거든요.. ㅠㅠ
    저도 제법 자주 꿔요.
    이런 악몽에서 벗어날 방법이 있을까요?

  • 7. ㅎㅎㅎ
    '16.1.26 12:30 AM (121.130.xxx.134)

    87학번인데 그래도 요즘은 몇 년에 한 번 꾸네요.

  • 8. 냉정열정사이
    '16.1.26 12:33 AM (103.51.xxx.60)

    저도 자주그러는데.. 시험을 봐야하는데 난 공부를 해야하는데 이미 시험기간은 다가오고..
    답이 생각안나서 당황하고..

    저는 삼수까지 했으나 입시에 실패했는데요..엄청난 중압감속에서 항상 살아왔는데

    내 마음 깊은곳에서 (이루지못한)꿈에 대한 미련..회한들이 꿈에 발현되는것 같아요
    꿈이라는게 무의식의 발현이라고 하잖아요..
    깨고나면 불쾌하고 찝찝하지만
    잠자고나면 비슷한 꿈을 되풀이해서 계속 꾸네요..

  • 9. 대부분
    '16.1.26 12:36 AM (122.44.xxx.36)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간일때 기억이
    악몽 중에 나타난다고 해요
    몸이 안좋고 컨디션이 난조일 때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들은 꿈에 시험을 본대요
    그만큼 입시에 힘들었다는 거지요

  • 10. 저도
    '16.1.26 12:56 A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몇번 있어요. 영어는 해본다쳐도 국어, 특히 수학은 다 까먹었는데 어쩌지 하면서 엄청 당혹해하는 꿈이요. 학력고사 세대라 학력고사 당일 꿈입니다ㅋㅋ

  • 11. 88
    '16.1.26 1:05 AM (175.125.xxx.121)

    전 88학번요. 시험 괜찮게 봤고 제가 목표한 학교에 들어갔어요. 그런데도 40대 후반인 지금까지도 가끔 그런 꿈을 꿔요. 시험이 한 달도 안남았는데 지수, 로그, 삼각함수 하나도 몰라서 어째야 되나 당황하는....

    아니면 대학시절, 낼이 시험인데 교재도 안 가지고 있고, 시험범위도 모르며, 어둑어둑해 가는데 교정에는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는.... (그 시기엔 대학성적이 전혀 스트레스가 아니었었는데도 말이죠.)

    저도 이런 꿈 꾸고 하도 이상해서 페북에 글 쓴 적 있어요. 그랬더니 어떤 분이 꿈 분석 한번 해보지 그러냐고 답글 주셨더라고요.^^;;

  • 12. 저도 그랬어요
    '16.1.26 1:18 AM (61.75.xxx.109)

    81학번인데, 졸업후 10년간은 꿈을 꾸었어요....

  • 13. ...
    '16.1.26 1:43 AM (114.93.xxx.52)

    대부분 우리나라 국민들이 꾸는 꿈이라니..
    제가 이상한건 아닌가봐요. ㅠㅠ

  • 14. ...
    '16.1.26 2:05 AM (211.58.xxx.173)

    가장 힘들었을 때가 꿈에 나오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전 시험 치는 꿈은 한번도 안 꿨는데
    회사 다닐 적 꿈은 가끔 꿉니다.
    그때 사람에 치이며 진짜 힘들었거든요...

  • 15. .............
    '16.1.26 2:59 AM (107.213.xxx.81)

    저도 가끔씩 수능날 시험 보는데, 아는 문제가 없던지 답을 밀려쓴다던지, 그런 꿈꿔요.
    어디서 봤는데, 스트레스 많을 때 그런 꿈을 꾼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도 스트레스 많을 때 그런 꿈을 꾸고요.

  • 16.
    '16.1.26 4:32 AM (190.27.xxx.40)

    참 우리나라 사람들 불쌍하네요
    저도 어쩌다 꾸는 꿈.
    당당 오늘 시험이라는데
    전 전혀 준비가 안되었고 엄청난 긴장감..
    깨고서 다행이다 싶고요.
    저는 어디선가 겪었던 일을 꿈으로 꾸면서
    차츰차츰 그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해가는 과정이라고 읽었어요.
    이와 관련된 설명해 주실 분 계신가요?

  • 17. 하늘높이날자
    '16.1.26 7:08 AM (121.168.xxx.65)

    다시 고등학교 교실에 들어가서 교복입고
    야간 자율학습 공부하는 우울한 모습을 꿈속에서 한번씩 보내요.
    깨고나면 얼마나 다행인지..정말 그건 악몽같네요

  • 18. 저도
    '16.1.26 8:33 AM (110.8.xxx.8)

    고등학교때 음악 전공하다 적성에 안 맞아 재수해서 일반 대학 갔어요.
    그런데 지금도 가끔 고등학교 전공 시험 보는 꿈 꿉니다.
    시험 봐야 하는데 악기가 없다던가 악보를 못 외웠고 연습 하나도 안 했는데 당장 시험보러 들어가야 하고 아니면 연주회를 해야 하는 그런 꿈들이요.
    앞으로 몇 년을 내가 이것을 더 해야 하는가 하면서 한탄하다가 잠 깨면 얼마나 다행인지...

  • 19. 우리 왜
    '16.1.26 9:50 AM (211.218.xxx.177)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전 93학번..가끔 대학교에서 과제물 못 보내거나 수업 참석 못해서 F받는 꿈 꿔요. 그래서 발동동 거리는..꿈속에서 생각하죠. 아 맞다 나 대학 옛날에 졸업했지~안도하면서 다시 잠드는 것 같아요. 국민학교 때는 담임이 운동부 코치여서 몇 달씩 자리를 비워서 우리 반 아이들이 다른 반 여러 곳에 분산되어서 수업 받았는데 그때 임시로 배정된 반에서 수업을 잘 못 따라간 것 같아요. 키도 작아 맨 뒤에 앉혀서 그 반 선생님은 우리반에서 온 애들 관심도 없었고 숙제도 잘 못내고 늘 겉돌았는데 그 주홍빛 나던 차가운 교실과 그때의 기분이 30년째 꿈에 나타나네요.

  • 20. 우리 왜
    '16.1.26 9:53 AM (211.218.xxx.177)

    저만 그런 줄 알았어요. 전 93학번..전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을 들어가서 그런가 대학 입시 자체는 꿈에 나타나지 않는데 가끔 대학교 다니면서 무슨 일이 생겨 과제물 못 내거나 수업 참석을 못해서 F를 받는 꿈 꿔요. 그래서 발동동 거리는..꿈속에서 생각하죠. 아 맞다 나 대학 옛날에 졸업했지~안도하면서 다시 잠드는 것 같아요. 국민학교 때는 담임이 운동부 코치여서 몇 달씩 자리를 비워서 우리 반 아이들이 다른 반 여러 곳에 분산되어서 수업 받았는데 그때 임시로 배정된 반에서 수업을 잘 못 따라간 것 같아요. 키도 작아 맨 뒤에 앉혀서 그 반 선생님은 우리반에서 온 애들 관심도 없었고 숙제도 잘 못내고 늘 겉돌았는데 그 주홍빛 나던 차가운 교실과 그때의 기분이 30년째 꿈에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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