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위암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6-01-25 22:16:01
아직은 젊은 아빠인데..
위암판정을 받으실거 같아요..수요일에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합니다..

아빠가 당뇨를 오래 앓으셔서 몸무게도 많이 줄어든 상태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약한 상태에요.

수술은 받으시는데.. 향후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는 받고 싶지 않다고 말하시네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 많이 힘들어요..

위암에 좋은거, 암을 이겨내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37.174.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5 10:25 PM (122.42.xxx.163)

    네이버 까페에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위암환우 까페가 있어요.
    거기가시면 도움 요청하시면
    많은 분들이 경험 사례등 병원선택
    많이 도와주실꺼에요.

  • 2. T
    '16.1.25 10:31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

    2014년 11월 3일에 엄마가 위암 수술하셨어요.
    벌써 1년하고도 두달이 넘었네요.
    위 전체를 잘라냈고 그나마 초기라 의사쌤이 항암은 필요없다 하셨어요.
    진단받는데 보름 수술날잡고 수술할때까지 또 보름 딱 한달걸렸는데 그 기간동안 저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게 되더라구요.
    수술잘 되었고 지금 다른 징후는 없으세요.
    검진 두번 받았는데 깨끗하다 하시구요.
    일요일에 입원해서 월요일에 수술하고 그 다음주 월요일에 퇴원하셨어요.
    전 미혼이라 직장 그만두고 병원계신동안 같이 있었고 퇴원해서도 넉달동안 집에서 간호했어요.
    음식을 정말로 못드시고 드시더라도 소화를 엄청 못하셨어요. 토하기도 많이 하시고 복통으로 엄청 힘들어하시고..
    무조건 소화잘되는 신선한 음식이 우선인거 같아요.
    병원에서 금지식품 알려주는데 그런거 조심하시고 무조건 소화잘되는 영양가 높은 식사가 필요해요.
    저희 엄마 수술전 56kg이셨는데 지금 43kg이세요.
    어른들은 회복이 더뎌요.
    길게 보셔야 해요.
    위암은 다행히 예후가 좋은 암이래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따님께서 기운 차리셔야해요.
    재작년 너무너무 암담했던 때가 떠올라 주절주절 글이 길었네요.
    힘내세요. 아버님 괜찮으실거에요.

  • 3. ..,
    '16.1.25 11:38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가 위암투병 하신적이 있는데
    그때 담당의사 말씀이
    우리나라가 위암이 많은 나라여서
    위암분야에 기술이 아주 많이 발달해 있대요
    어떤 암들은 외국이 더 발달해서 외국 병원으로 가기도 하는데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치료하는게 나을 정도래요
    그래서 늦게 발견하지 않으면 완치율도 높다고요
    다른 암보다 예후가 좋다고 하셨어요
    힘내세요
    이겨내실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712 "원전 옆에 살았더니 온 가족이 암에 걸리고 장애&qu.. 후쿠시마의 .. 2016/01/29 1,166
523711 와인에서 이산화황 표기 4 유기농 2016/01/29 2,150
523710 2~3살 연하남 ㅠㅠ ㄴㅇ 2016/01/29 2,749
523709 저도 의사 얘기 6 ... 2016/01/29 3,881
523708 새누리 현수막에 대응하는 올바른 현수막 4 ㅇㅇ 2016/01/29 1,003
523707 대학 들어가는 조카에게 축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2 궁금 2016/01/29 4,008
523706 옷을 다양한 색으로 입는 사람 성격은 어떤가요? 8 2016/01/29 2,905
523705 요샌 가장 팔자좋다고 느껴지고 부러운 사람은 49 .. 2016/01/29 22,947
523704 멜라토닌 효과 보신분 계세요?(불면증) 49 나만 2016/01/29 6,077
523703 이런보물같은 인재 어디서 영입을.. 대단한안목 6 진ㅈ짜 2016/01/29 2,518
523702 초등 2명 봐줄 이모에게 얼마드리면 될까요? 7 행복 2016/01/29 1,664
523701 시그널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아요.(스포무) 12 ... 2016/01/29 6,664
523700 아들 면회와 있어요. 23 조식 2016/01/29 5,534
523699 문자 보낼 때 띄어쓰기 안하는 분들은 8 문자 2016/01/29 2,733
523698 국민의당, 김경진 변호사 등 정치평론가 4인 영입 6 탱자 2016/01/29 1,357
523697 잭블랙은 미국서 어느 정도 배우인가요? 14 ㅇㅇ 2016/01/29 5,330
523696 세월호654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이 꼭 가족과 만나게 되시기를.. 8 bluebe.. 2016/01/29 450
523695 조혜련 아들 우주 너무 이해되요. 10 ...ㅡ 2016/01/29 11,171
523694 보라매 공원과 롯데백화점쪽 주상복합 살기 어떤가요? 9 궁금 2016/01/29 3,748
523693 이것도 입덧인가요 입덧 2016/01/29 555
523692 체하면 어지러워요 5 힘들다 2016/01/29 5,501
523691 전세자금 대출 한 달 미만으로 빌릴 수는 없나요? 2 궁금 2016/01/29 976
523690 피임약 효과 2 궁금 2016/01/29 1,024
523689 오늘 건강검진서 만난 의사 32 방학끝나간다.. 2016/01/29 22,210
523688 90년대 농구, 고대 vs 연대 어느팀 좋아했나요? 11 농구 2016/01/29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