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따위는 지구밖으로 날려보내는
호연지기아들을 둔 덕분에 저는
전.... 죄를 짓지 않고도 맨날 죄인 입니다.
이사오고 삼주쯤 지나...
여섯살 아들에게 음료수들려
아랫집 할머니께 사과하러보낸 날이있었습니다.
아들에게 열심히 뛰라는 격려인건지
미운아이 떡하나 더준다는 속담을 실천하는
할머니의 실천정신 덕분인지
그날 이후...
할머니의 나눔1호가 저희 아들이 되었습니다.
자연산 돔, 팥죽 ,과일 ,부지런히 가져다 주십니다.
저도 질세라 직접구운 쿠키며
과일을보냈는데
어쩌다 이렇게 할머니와 제가 나눔배틀이 붙었습니다.
여보 오늘 이상하게 할머니가 올것같아
이말이 떨어지자마자
띵동!!!
우리집에 초인종을 누르는 유일한 사람
아마 초인종도 기다리는 사람일것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과자 한박스를 주십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쿨하게 던지시고 가시네요
아들래미 매~~겨!
그리고 ..... 저는
나는 지금 카스테라....를 굽고 있습니다.
할머니 ...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