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대판 싸웠는데 친정가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2,960
작성일 : 2016-01-25 18:56:01
이제껏 살면서 부부싸움해도 집 밖에서 잔 적 없거든요..
늘 싸우고 나가는 사람은 남편이었고..이번에도 역시나 자기가 나간다고 해서 이번에 나가면 진짜 이혼이라고 하니 안 나가더군요..

이번 부부싸움은 정말 저도 받은 상처가 커서.. 내편이 있는 친정에 가고 싶어요..저도 직장다니고 아이도 어린이집 가야 해서 내일 일찍 나와야 하지만..

정말 어디가서 제 마음 좀 어루만져 주고 싶어요..

아이 데리고 친정 가는 거 절대 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동안 엄마 마음아파하실 까봐 부부싸움해도 절대 친정 간 적은 없었는데 이번에는..엄마 품이 그리워요..ㅜㅜ
IP : 223.62.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1.25 7:0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남편더러는 나가면 이혼이다 선포하고 나는 나가면
    이혼 선언쯤 되나요
    전 일생을 싸운후에 누굴찾아보지않아서
    (내가 싸운걸로 주변인 불편주는건 내 자존심허락이안되는성격)
    뭐가 답인지는 ㅠㅠ

  • 2. 제 딸이라면
    '16.1.25 7:02 PM (180.230.xxx.163)

    그럴 땐 엄마 곁에 와서 쉬었다 갔으면 좋겠어요. 지친 몸과 마음을 다둑여주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요.
    부모님도 다 경헙하고 지나오신 일이라 크게 속 상해 않으시고 품어 주실거에요.

  • 3. 싸우고
    '16.1.25 7:10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

    오는 자식은 부모도 안 반가워요
    이혼 할거 아니면 말로 푸세요

    싸우고 친정가면 남편 얼굴은 뭐가 되고
    님은 누워서 침뱉는거에여

    남자도 마찬가지로 아내와 싸웠다고 뽀로로~~~본가에 가는거
    이것도 별로고요

  • 4. 친정은
    '16.1.25 7:21 PM (182.208.xxx.57)

    가지 마세요.
    부모가 자식 돌보느라 마음쓰고 가슴 조리는 일은
    결혼과 동시에 끝내드리세요.
    부부싸움하고 친정으로 쪼르르달려가는 여자들 철딱서니 없어보여요.
    그러지않는 여자들은 아무리 힘들어도 혼자 견디는데
    친정과 독립이 안된 여자들은 습관처럼 들락거리드만요.
    이 경우 더욱 안좋은 이유가 있죠.
    부부싸움에 부모가 개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
    긁어부스럼이 되기 십상이거든요.
    별것도 아닌 부부싸움이 심각하게 흘러갈 확율이 높아요.

  • 5. 원글이
    '16.1.25 7:24 PM (223.62.xxx.5)

    감사합니다..엄마는 언제든 오라는데..안갈게요..그냥 남편이 너무 꼴보기 싫으네요..정말 결혼을 왜 했을까 후회막심입니다.

    오늘 제일 크게 싸웠는데 아이가 그걸 보고 울었어요..너무 속상해요

  • 6. 친정가지 말고
    '16.1.25 7:26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호텔 가세요.
    가서 욕조에 물 받고 입욕제도 사다 풀고 푹 담그고 쉬어요.
    아이 데리고 나가세요.
    그깟 어린이집 하루 결석하면 어때요?
    추운데 차도 갖고 나가시고요.
    편의점서 아이 우유랑 간식도 사고 원글님도 맥주 몇캔 사서
    아이 재우고 목욕하고 한잔 하고 푹 주무세요.

  • 7. 내용
    '16.1.25 7:28 PM (89.66.xxx.16)

    내용과 결말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지요 원인이 무엇인지 성격이나 가치관에 문제가 있다면 무조건 결단을 내야 합니다 소소한 것은 양보하고 참아야 해요 시댁과의 문제는를 깔끔하게 정리 못하는 남자 그것 또한 끝내야해요 참고 참으면 점점 더 심해져요 남편이 큰 문제 없이 82에 올려서 지혜를 구할 수 있는 부분이면 올려보세요 전 부모님께 용기가 없어서 말 못했는데 이제 과거로 돌아가라고 하면 남편이 말해도 정리 못하면 남편 짐 정리해서 시댁으로 보내고 본인도 찾아 올 수 없는 곳으로 가셔요 그리고 남편이 수습을 잘하면 다시 잘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편이 결혼 후 큰 결정을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있것 같아요 계속 잠잠한 분위기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 보다 쿨하게 엄마가 키워도 좋아요 사춘기 되면 아빠가 하는 행동 똑같이 합니다 자식이 아빠 욕은 절 대 자식에게 하지말고 쿨하게 지혜롭게

  • 8.
    '16.1.25 7:30 PM (211.218.xxx.134)

    심정 알고도 남아요 허나 지금은 내집 내 가정을 지키세요
    부부싸움으로 친정가는 일은 합당치않아요 후제 이혼할 때는 나한테 마이너스가 되어요
    피커지게 싸워도 가정과 아이들은 지키는것이 이기는거고 결과적으로 이혼시 당당하답니다

  • 9.
    '16.1.25 8:51 PM (121.182.xxx.56)

    그러고 가시면 친정부모님들도 잠못드세요
    출가하셨으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세요

  • 10. 내 집에 다녀오삼
    '16.1.25 9:37 PM (175.197.xxx.40)

    내 집에 내가 가는데 무슨 출가했니 뭐니......출가? 머리 깍고 중 된 거 말하는가? 언제적 사고방식인지....고리타분하네요.

    남편 데리고 내 집에 다녀오는 것도 한 방법.

  • 11. ..,
    '16.1.25 9:56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부부싸움 후에 친정 안가는게
    가고 싶지 않아서 안가는거 아니지요
    부모님 걱정할까봐 못가지요.
    저는 좀 안정된 후에 친정가요
    싸우고 바로 가면 엄마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나고
    그러면 엄마도 속상해 하셔서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8419 귀여운 초5아들 5 엄마.. 2016/05/18 1,289
558418 이런 며느리가 세상에 또 있을까 싶네요... 수이제 2016/05/18 1,958
558417 임신확인을 했어요. 입덧 궁금한게 많아요 6 감사합니다 2016/05/18 1,739
558416 가수 김현철 자동차 홍보영상 찍었네요 2 ㅇㅇ 2016/05/18 1,890
558415 곡성 혼자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8 갈등 2016/05/18 2,047
558414 빌라 지하층 살아보신 분 조언 듣고싶어요. 38 세입자 2016/05/18 6,783
558413 우리나라사람들 병원에서의 거지근성 34 2016/05/18 8,225
558412 성장클리닉 다녀와서 34 성장 2016/05/18 4,699
558411 세종시 시민문화제 내일 2016/05/18 538
558410 반찬 도우미 페이는 어떻게 정하나요? 2 반찬도우미 2016/05/18 2,301
558409 유상무 덕?에 조영남글이 잘 안보이네요 2 양파 2016/05/18 1,506
558408 베스트글 돈안쓰는 돈많은 사람 저 같으네요... 39 ... 2016/05/18 7,923
558407 은근히 따돌리고 잘난거 곱게 보지 못하는 사람은 도대체 8 성인 2016/05/18 1,985
558406 해운대 해변 커피숍에 앉아 있어요 6 여유 2016/05/18 2,423
558405 시댁식구들 무시가 안되네요 6 ㅠㅠ 2016/05/18 2,376
558404 베이비시터 비용 합당한지 여쭤봅니다~~^^ 7 시터비용 2016/05/18 1,783
558403 저 진짜 귀 잘파는데 10 뻘글 2016/05/18 2,503
558402 오해영 작은엄마 이름이 뭐죠? 6 멍청해짐 2016/05/18 2,649
558401 직장 생활 20년 가까이 되니.. 9 . 2016/05/18 3,752
558400 블로그만 믿고 첫 손님상 차렸다가 망했어요. 138 초보 2016/05/18 31,733
558399 초6여학생 영어학원 질문 2016/05/18 750
558398 이사가면서 고마운 분께 선물드리고 싶어요 1 고마워요 2016/05/18 534
558397 지역 까페에 올라온 글 중에 전세 내놓는다는 ... 2 지역 까페 .. 2016/05/18 1,108
558396 혈압약을 먹어야된데요.ㅠㅠ 12 ㅇㅇ 2016/05/18 4,391
558395 안희정 ­˝'임행진곡', 모두의 노래…논란될 주제 아냐˝ 5 세우실 2016/05/18 1,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