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밥

.. 조회수 : 4,287
작성일 : 2016-01-25 18:53:47
작년까지는 새벽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 차리다가,,
요즘에 이번에 발령이 나면서 회사식당에서 공짜로 아침을 준다며 회사가서 아침먹어요,,
그런데 저녁에도 회사서 먹고오는데,,
저는 집에서 차릴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남편이와야 아이들과 더 챙겨먹게 되는거 같은데,,

남편은 회사서 밥먹고 8시즘 매번 들어와요,,
그럼 7시밥먹으러가서 7:30즘 출발한거거든요,,
저같으면 한끼는 집에서 먹고 실을거같고,,차라리 7시에 출발해서 7:30 즘 집에서 먹을텐데,,
굳이 매번 회사서 먹고오는지 궁금한데요,,
배고파서 회사서 먹을수도 있겠지만,,,
한두번도 아니니 섭한 마음이 드네요,,
저도 남편온다고하면 더 신경써서 불고기반찬이든 하거든요,,
맛도 관찮구요,,
제가 예민한가요?
IP : 112.148.xxx.7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섭섭하죠
    '16.1.25 6:58 P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3끼 주는 회사 다녔는데 저녁땐 짝없고 돈없는 미혼들만 쓸쓸히..
    가끔 결혼하신분 합류하면 와이프랑 싸웠냐 밥도 못얻어먹냐 놀리는분위기;;

  • 2. ....
    '16.1.25 6:59 PM (220.122.xxx.182)

    배고픔을 심하게 못참거나 하시진 않는지요...옆에서 그런 경우 보는데..당 딸린다고 정말 밥시간은 칼같이 지켜요...ㅡㅡ;;
    저도 참고 집에서 먹는게 나을듯 한데...왜 그러시는지 물어보셔요

  • 3. ...
    '16.1.25 7:01 PM (183.100.xxx.232)

    아직 힘과 열정이 있는 님이 부럽네요 여기엔 아마 남편이 그렇게 밥먹고 들어온다면 올레할 사람이 엄청 많을텐데 님은 아직은 건강도 애정도 요리에 취미도 다 있으시네요
    남편분이 저녁을 드시고 오는 이유는 여러가지 추측할 수 있겠죠
    어느 시점이 지나면 더무 배가 고파서 그때를 넘기기 힘들다거나 아니면 직장에서의 식사란건 그냥 밥이 아니고 사회생활의 일부거든요 다른 동료들이 다 밥을 먹는다면 혼자 빠져서 일찍 퇴근하는 사람이되서 집에 오기 어려워요 우리나리 직장 문화가 좀 그래요 특히 상사가 남아서 식사하고 가면 그냥 밥안먹고 먼저 쏙나오기가 공무원이나 공기업같은 조직은 좀 신경쓰여요 서운하시면 일주일에 두번이나 이렇게 가족과함께 식사하는 날을 갖자고 제안해보세요 아마 남편이 일주일 내내 집에서 저녁 먹는다거 하면 슬슬 짜증날날이 머지 않아 올걸요? ㅋㅋ

  • 4. 원굴
    '16.1.25 7:03 PM (112.148.xxx.72) - 삭제된댓글

    배고픔을 못참긴하는데요,,
    웃긴게,,꼭 금욜에는 일찍와요ㅡ,
    그럼 제 생각이 회사서 같이먹는 누군가있다는 생각이드네요ㅠ
    한번은 남편이 그러던데,,
    다들 저녁 많아 먹고 간다며,,근데 금욜에는 여기가 지방이라 상경하는 사람이 있어 거의없다거하더라구요,,
    유부남이면 놀랄덧도같은데,,미혼이랑 먹고오는건자 별 의심이 다 드네요,
    어찌 확인해봐야할지;; 물어보면 누구 유뷰남과 먹었더간하는데

  • 5. 원글
    '16.1.25 7:05 PM (112.148.xxx.72)

    남편한티 애정하는 마음도 있지만,,
    사실 아이들만을 위해서는 너무 대충요리하는게 문제네요ㅠ
    남편을 더 사랑하나봐요

  • 6. ㅎㅎ
    '16.1.25 7:10 PM (112.155.xxx.165)

    회사밥이 더 맛있나보죠
    저라면 대환영인데^^:;

  • 7. ㅁㅁ
    '16.1.25 7:1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회사서 허용되는 밥인가요
    한끼허용인데 두끼때우는 직원 눈치밥이거든요

  • 8. ...
    '16.1.25 7:28 PM (114.204.xxx.212)

    두번이라도 같이 먹자 해보세요

  • 9. 아마
    '16.1.25 7:37 PM (175.209.xxx.160)

    회사에서 나오는 밥이 괜찮나봐요. 저도 항상 집밥이 최고다를 외치긴 하는데 어떤 구내식당은 정말 반찬 매일 바꿔 가며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구요.

  • 10. 동글이
    '16.1.25 7:41 PM (115.40.xxx.208)

    뭐랄까.... 그냥 원글님은 느끼지 못 하는 사이에 남편분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밥을 차려주면서도 이런 저런 불평을 했다거나, 가끔 입맛 없을 때 좀 남겼다고 핀잔을 줬다거나 하는 행동들이 남편들은 엄청 스트레스로 다가오거든요.
    실제로 제가 다니는 회사 사원이 3만 명 정도인데 아침이나 저녁을 회사에서 먹는 선배들에게 물어보면 백이면 구십은 저렇게 얘기 하거든요. 나머지는 와이프 편하라고 그런다고 합니다.

  • 11. 솔직히
    '16.1.25 8:1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맛있는 회사밥은 집밥 보다 낫지 않나요?
    가끔 기회있어 회사 식당 밥 먹어보면 이런 밥 매일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던데....
    저도 집밥 하고 살림하는 아줌마지만...

  • 12. 공짜밥이라
    '16.1.25 8:18 PM (101.250.xxx.37)

    안먹으면 괜히 손해보는거 같아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공짜니까 ㅎㅎ

    집밥은 다 돈이잖아요.

  • 13. 원글
    '16.1.25 8:54 PM (112.148.xxx.72)

    남편은 뭐든 잘먹는 타입이라 구박할게 없네요 ㅋㅋ
    공짜라도 하루한끼 가족과 먹고살은 생각아 안들까요?
    주2회라도 말해봐야겠어요ㅡㅡ
    좋은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4. ..
    '16.1.25 9:27 PM (59.20.xxx.157) - 삭제된댓글

    집에 오는 길이 막혀서 그럴지도.. 저희가 그래요.

  • 15. 참 이래서 아줌마들이란...
    '16.1.25 9:44 PM (175.197.xxx.40)

    새로 옮겼다면서요?

    새로 사람들에게 적응해야죠...먹고 살려면.

    잘 적응해서 살아 남아야 할 거 아닌가요? 그럴려면 최대한 함께 같이 시간 보내면서 서로 파악하고 빨리 친해질 필요 있다고 생각하나보죠. 이제 3주면 한참 빠져들었을텐데....징징대지 말고 좀 가만히 있지 그래요?

    저라면 짜증날 듯. 누구한테 뭐하라는 건가...싶어서. 제조업 시설이면 더더욱더 저렇게 인간관계 두루 넓히느 ㄴ거 중요할텐데 집에만 있는 와이프는 몰라줘도 넘 모르고 자기 생각만 하네요. 징징징 왜 자기 안 봐주냐고. 아우 징그러.


    징징대는 사람, 짜증나요.

  • 16. 어머
    '16.1.25 10:00 PM (112.148.xxx.72)

    안징징댔거든요,,
    자유게시판에 물어보지도 못하나요?
    패쓰하시든가,,웬 오지랖이신가요?

  • 17. 원글
    '16.1.25 10:02 PM (112.148.xxx.72)

    직장을 옮긴게아니라 예전부서로 다시 발령난거구요,,
    남편과 함께 1끼라도 먹고싶은게 징징인가요?
    아직 남편한테 한마디 말도 안했는대요

  • 18. 여보세요
    '16.1.25 11:23 PM (175.197.xxx.40)

    아무리 예전 일하던 부서래도 내 안방으로 다시 간 것도 아니고 내 회사로 다시 간 것도 아니죠. 사람 바뀌면 분위기 바뀌는 건 너무나도 명백한데 뭐 맡겨둔 사람처럼 굴어도 된다는 건가요???분위기 새로 익히고 적응할 필요는 여전하죠.

    역시 집에만 있는 아줌마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네. 뭐 맡겨둔 사람같은 저 태도는 뭐래요? 본인이 회사 사장 딸인가? 설령 아무리 회사 사장 딸이래도....전근 온 사장 사위가 밑도끝도 없이 굴면 부서 사람들은 짜증나요. 그야말로 막장 드라마 찍는 건 시간 문제임. 뒤에서 손가락질 받고 뒷다마 장난아니지요.

    말 안 했으면 되었지, 왠 발끈? 그럼 애초 물어보질 말던가.

    역시 집에만 있던 아줌마라서 상황 대처 능력이나 감정처리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시나보네요.

    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발끈~


    남편한테 맛있는 거 해둔다고만 정말 맛있는 거 해두는 날 말해보던가요. 그래도 목금은 피해서 말하는 센스도 있으면 좋죠. 흔히 회식 잡힐지도 모르는 날이니.

  • 19. 남자에게 아내의 밥이란...
    '16.1.26 1:54 AM (74.105.xxx.117)

    저도 3끼 주는 회사 다녔는데 저녁땐 짝없고 돈없는 미혼들만 쓸쓸히..
    가끔 결혼하신분 합류하면 와이프랑 싸웠냐 밥도 못얻어먹냐 놀리는분위기22222222222222

    아내 있는 남자들이 한달에 한두번은 모를까 집밥 안먹고 회사서 먹고 가면은 약간 자기들끼리
    수근은 대요. 이게 사회란곳이 그렇더라구요. 부부 사이 안좋다. 마누라가 밥도 안해주냐...이러더라구요.
    남편분의 마음을 모르니 한번 물어 보세요. 그게 맛있냐? 편하냐? 뭐 여러가지 물어 보세요.
    그렇치만 보통 남자들은 배가 너무 고프면 먹을 순 있지만 대체적으로 집에 가서 아내가 해준 밥 먹고싶어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20. 175.197
    '16.1.26 2:32 AM (112.148.xxx.72)

    남은 아줌마아니고 아저씨인건지?아님 노총각 ?
    별 꼴을 다보겠네,,
    사는게 힘드나보군요ㅠ

  • 21. ..
    '16.1.26 7:08 PM (39.118.xxx.128)

    남편분이 배고픔을 너무 못참는 타입이거나,
    회사 식단이 더 입맛에 맛다고 느끼시거나,
    회사 분위기를 식사시간에 더 파악할 수도 있고,
    어쩌면 애들 케어하는 와이프 힘들지 말라고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정답은 모르겠지만, 남편분과 더 대화해 보시구,
    이상한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491 6만원 병원검사한것도 실비 받을수 있을까요? 2 ㅗᆞ 2016/03/12 1,296
536490 마흔 초반에 생리주기 짧고 양이 매우 적은데도 임신하신분 계세요.. 7 ooo 2016/03/12 2,925
536489 어제 시그널에서요 4 궁금 2016/03/12 1,740
536488 송중기 덕에 요즘 선호하는 결혼 상대 2위가 군인이래요! 5 와우 2016/03/12 3,087
536487 남자 향수 괜찮은거 있나요 13 2016/03/12 1,796
536486 (정치) 너무 열받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요. 40 허탈 2016/03/12 2,539
536485 [지역자사고] 휘문,중동,세화 - 보내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8 궁금 2016/03/12 2,326
536484 바톨린낭종..? 2 ... 2016/03/12 2,135
536483 제가 경험한 개신교인들... 이리저리 합리화 진짜 잘하더군요. 6 ... 2016/03/12 1,437
536482 정청래와 이해찬 잡설 / 엠팍펌 9 와아 2016/03/12 1,259
536481 대중탕에서 샤워기 물 안잠그는 아줌마 5 경기도신도시.. 2016/03/12 1,684
536480 애낳은뒤 극민감피부가되서 맞는화장품이없어요 9 없다 2016/03/12 895
536479 46살인데 아가씨! 라네요 22 ㅇㅇ 2016/03/12 7,329
536478 오늘 알파고-이세돌 3차 대국 TV중계 안 해주나요? 1 ... 2016/03/12 845
536477 박보검 인터뷰 본 적 있는데.. 7 화이팅 2016/03/12 4,973
536476 문자가 왔는데' 국외발신'이렇게 2 문자 2016/03/12 3,325
536475 다른집 아이들도 이렇게 말하나요? 4 2016/03/12 970
536474 제가 모르던 월정액에 가입되어 있었어요.. 4 속쓰림 2016/03/12 1,675
536473 불방 논란 '훈장' 제작했던 KBS 기자, 뉴스타파로 4 샬랄라 2016/03/12 742
536472 자신만의. '지독한 부분' '철저한부분' 있으세요?? 16 꽃분이 2016/03/12 2,815
536471 야만의 시대가 막을 내렸으면 1 3월 2016/03/12 412
536470 외국에서 일본인으로 보는이유? 28 ㅇㅇ 2016/03/12 5,192
536469 우리동네 중1아이가 놀이터에서 23 ... 2016/03/12 4,404
536468 중학교 수학을 어려워하네요. 9 ... 2016/03/12 1,941
536467 눈물고인 정청래 26 ㅠㅠ 2016/03/12 2,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