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개월 우리 아들말에 뒤로 넘어갔네요..ㅡㅡ;;

헐..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16-01-25 17:35:13

어린이집 하원길에 같이 동네 커피집에서 커피 한잔 들고

슈퍼에서 장을 보는데 과자를 사달래요.

평소에는 일단 안된다고 하다가 사주거나 하는데

오늘은 그냥 군말없이 사주면서

대신 과자는 매일 먹는거 아니지? 내일은 과자 없는거야~~~?했더지만

울 아들왈...

그럼 엄마도 내일은 커피 없는거야~~~~

허얼....커피 쏟을뻔....;;;;;

이제 세돌지난 아이가 안집니다. 안져요.

순간 할말이 없더라는. 내일 커피 못마시겠죠.....??? ㅡㅜ

IP : 125.187.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1.25 5:39 PM (121.166.xxx.32)

    영특하네요 ㅋㅋ

  • 2. 히잉..
    '16.1.25 5:39 PM (125.187.xxx.204)

    몰래 마셔야지! ㅋㅋㅋ

  • 3. 푸르
    '16.1.25 5:41 PM (180.65.xxx.120)

    완전 귀엽^^
    원글님 약속을 지키셔야죵~
    아이 이쁜 말들 기록해 두세요
    나중에 다 모아서 보면 새록새록할거에요

  • 4. ㅠㅠ
    '16.1.25 5:42 PM (223.62.xxx.97) - 삭제된댓글

    우리 애도 비슷한 또래인데 (33개월) 진짜 할말없게 만드는 별별말 다 하죠? ㅠㅠ

    얼마전에 뭔지도 기억 안나는데 아빠가 안 사주고 엄마가 사준대니 "아빤 돈이 없어요?"라고 물어서 멘붕한적 있어요. 돈의 개념은 어디서 배운건지...

  • 5. ...
    '16.1.25 5:49 PM (183.100.xxx.42)

    ㅋㅋ 36개월 아들 둔 엄마로서 너무 귀엽네요

  • 6. 아유
    '16.1.25 5:49 PM (121.155.xxx.234)

    귀여워라~~ ㅎ 어째요.. 벌써부터 아들이 엄마한테 안
    지니까요~~~~ㅎ

  • 7. ....
    '16.1.25 5:59 PM (222.105.xxx.46)

    암요~
    내일 커피 마시면 끈없는 엄마 되죠.

  • 8. ...
    '16.1.25 6:07 PM (14.47.xxx.144)

    엄마가 나빴어요.
    커피만 사고 장을 보러 가다니~~ㅋ ㅋ
    기록해 놓고
    세월이 많이 흐른 뒤에 읽어 보시면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

  • 9. ...
    '16.1.25 6:08 PM (183.98.xxx.95)

    어머나
    말로는 앞으로 못이기시겠어여

  • 10. ...
    '16.1.25 6:09 PM (182.215.xxx.10)

    저는 왜 귀엽다는 생각이 안들고 아이가 벌써 엄마 이겨먹으려 드네? 하는 생각이 드는 걸까요...

  • 11. ...
    '16.1.25 6:09 PM (14.47.xxx.144)

    위에
    문장 부호 썼더니 통째로 날아가 버렸네요.

    "마주 이야기" 기록해 놓고

  • 12. 하양이
    '16.1.25 6:31 PM (223.62.xxx.47)

    정말 귀엽네요..
    원글님 지금을 맘껏즐기시고 맘껏 이뻐해주세요..
    아이들 다 크고나니 그때가 너무 그립네요..
    생각보다 금방 지나가 버려요..

  • 13.
    '16.1.25 9:39 PM (183.99.xxx.190)

    아이가 진짜 귀엽네요.
    공부도 잘 할 것 밭아요.

  • 14. ...
    '16.1.25 10:13 PM (113.30.xxx.253)

    ㅋㅋ 이제 시작입니다. 말로 안 져요... 애에게 말하기 전에 머리 속으로 한 번 시뮬레이션 거쳐서 말해야 됩니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쟤는 어떻게 나올 것인가... 너 낳고 살찐 거야 그랬더니 동네 날씬한 엄마 이름 대면서 그 아줌마는 그런데 왜 날씬해요? 그래요. 휴.. 할 말이 없죠 뭐..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83 내일 울산 가요, 저녁에 가볼곳 있을까요? 6 초2남아 2016/01/25 1,607
521482 카드값고민이네요. 6 ㅜㅜ 2016/01/25 3,175
521481 대만 여행 5 궁금해요 2016/01/25 1,417
521480 원전 옆에 살았더니 온 가족이 암에 걸리고 장애 12 부산기장 2016/01/25 5,860
521479 윤항기씨 부인?...황금알 보다가... 1 와우 2016/01/25 2,777
521478 필수불가결 생활가전은 결단코 세탁기입니다. 7 hurry 2016/01/25 2,391
521477 이추위에도 순두부는 막강하네요 . 333 2016/01/25 1,177
521476 영진전문대 유교과 졸업예정인데 말이죠..... 2 하하 2016/01/25 860
521475 이 집을 사야할까요? 5 부동산 2016/01/25 1,958
521474 예전 회사에서 일 못하면 다른 회사 가서도 일 못하는 건가요/.. 2 ㅅㅅ 2016/01/25 976
521473 조울증, 불면증 고쳐보신 분 있나요 5 ddd 2016/01/25 2,359
521472 아랫집 할머니...ㅎㅎ 8 캐서린 2016/01/25 3,481
521471 지금 제주공항 최충일기자, 그 최충일 기자 맞죠? 2 오ㅅㅇ 2016/01/25 2,042
521470 병원에서 코빼는 거에 대해 문의해 보아요 3 사과향기 2016/01/25 1,421
521469 한번 죽도록 힘든 후 심각한 부조화가 있어요. 8 음음 2016/01/25 2,445
521468 저 그만 두려고요 19 재취업 2016/01/25 5,523
521467 비행기 결항시 3 걱정 2016/01/25 984
521466 효자법이 생각나네요 1 각자의 삶 2016/01/25 755
521465 예비 초 5 영어학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3 학부모 2016/01/25 1,232
521464 중1아이 고등수학 선행 좀 봐주세요 2 어떻게 2016/01/25 1,578
521463 옛추억 - 더블데크 카세트 기억하시는 분? 3 ㅎㅎㅎ 2016/01/25 590
521462 강아지 키우는 분들.. 2 ... 2016/01/25 827
521461 '천안함 좌초설' 신상철씨에 징역 8월 집유-오마이뉴스 6 11 2016/01/25 844
521460 불면증 고쳐보신 분 있나요? 6 ㅇㅇ 2016/01/25 1,821
521459 농가에서 사먹는 유정란 껍질균 괜찮을까요? 5 궁금이 2016/01/2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