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돈 주신다는데 받나요?
1. ..
'16.1.25 5:19 PM (220.124.xxx.131)님 어떤맘인지 알것같긴한데
어르신들과 특별히 사이나쁜거 아니면 감사히받고 침대사신담에 샀다고 말해드리면 기뻐하실것 같아요2. ......
'16.1.25 5:21 PM (110.47.xxx.118)사정이 그러면 받지 마세요.
힘들게 농사지어 버신 돈인데 어떻게 받겠냐고 좋은 말로 사양하세요.
몇 푼 받고는 몇 십, 몇 백배로 되돌려 줘야 하는 시댁이 많기는 하더군요.3. ...
'16.1.25 5:21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큰돈은 거절하시고, 30정도면 감사히 받으세요.
어른들께는 적은 돈 아니실 것이고, 마음 써주시는 것 느껴지신다면요.
며느리로써 원글님 마음 이해 안 되는 것 아니랍니다.
이유 있으시지만, 그 마음 받아주시면 좋겠네요.4. ㅁㅁ
'16.1.25 5:25 PM (175.112.xxx.220)그정도는 받아도 되지않나요..생각해서 주시는건데..그돈주면서 생색내고 더 바라고 그런 시댁아니면 고맙습니다~ 하고 받으셔요
5. 원글
'16.1.25 5:25 PM (112.148.xxx.72)그런데 아버님이 남편한테 연락할수도 있는데 저한테 연락한거보면,,
사실 그냥 떠본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잘 받는 성격이 아닌데, 남편은 눈치없이 준다면 받는 성격이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아버님이 저한테 집살때 도움준다고했는데 아무도움 안되시니 침대라도 사라는거 같기도 하구요,,
근데 침대 당분간은 아이들도 어려서 떨어잘것같고 안살거 같은데 받기가 그렇네요,,
시골서 농사지으시고, 현금은 없지만 시골유지세요,,
저에게는 다 부담스럽네요,,6. 결국
'16.1.25 5:27 PM (110.47.xxx.118)푼돈 얼마주는 것도 시댁의 횡포군요.
며느리는 거절 할 자유도 없는 건가요?7. 에휴
'16.1.25 5:28 PM (203.128.xxx.6) - 삭제된댓글300도 아니고 3000도 아니고 3억도 아닌데
그거에 무슨 부담씩이나 느껴요
할아버지가 애들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받아요
그거 주고 생색낼 금액도 아니구만....8. 원글
'16.1.25 5:30 PM (112.148.xxx.72)당분간 아이들 어려서 침대 안살건데 돈 받기가 그런데
받나요?
그래서 말씀은 드렸어요,,아이들 떨어질까봐 그냥 당분간 안산다고요9. 일관되게행동하세요
'16.1.25 5:31 P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의도 파악하는데 정력낭비마시고, 받으세요 다음에도 이런일 생기면 또 고맙다하고 넙죽받으시구요
그럼 얜 이런 애구나 하고 작전을 바꾸시겠죠...10. 릴렉스
'16.1.25 5:32 PM (210.90.xxx.171)저라면 안받을것 같아요..저도 어쩔 수 없이 받은 적 있는데그 만큼 바래서 결국 똑같이 나갔어요..그 뒤로 감사인사만하고 모른척(?) 했더니 다시는 안 주시더라구요...
11. ...
'16.1.25 5:34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받아뒀다가 잘 쓰겠다 해도 되겠지만, 싫으신 거면 받을 필요 없으세요. 말씀도 드리셨다니 더 고민하지 마시길.
이미 선택 끝내신 거니까요. 찜찜함 떨쳐버리시고요.12. 원글
'16.1.25 5:36 PM (112.148.xxx.72)우선 전화로는 말씀드렸는데,,
다음 명절에 또 말씀하실것 같아서요ㅠ13. ㅇㅇ
'16.1.25 5:42 PM (180.230.xxx.54)침대 안 살거면 받지말고
살거면 받아서 침대사고.. 할아버지가 사주신 침대라고 애들한테 알려줄거에요.
전 어릴 때 그렇게.. 외할머니가 사주신 책상에서 공부했는데... 외할머니한테 사랑받는 느낌들고 좋았어요14. ...
'16.1.25 5:43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저도 시댁에서 주신 돈으로 마음고생 죽도록한 며느리라 지나치지 못 하고 댓글을 세 개나 답니다.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고요. 당신이 주고 싶으시면 무작정 주셔야 하더라는. 저는 욕 죽도록 먹고 돈받았어요. 원글님 말씀하신 돈 100배 이상의 돈. 부담이죠.
시기보아 돌려드리려고, 쓰지 않고 있어요.
돌려드리고자 할 때, 후폭풍 거셀 것이고요.
앞전의 상황으로 짐작컨대, 이혼하라 하실지도 몰라요.
저도 너무나 두렵습니다.15. 줄 때 생색내고
'16.1.25 5:51 PM (110.47.xxx.118) - 삭제된댓글나중에 며느리가 못마땅한 일이 생기면 두고두고 꺼내서는 이럴 때도 주고 저럴 때도 도와줬는데 며느리는 저런다.
82 여러분~ 이런 며느리 어떠세요?
동네방네 욕하고...
그 30만원으로 병원비500만원 퉁칠 생각이라면 끈질기게 주려고 하겠네요.
30만원으로 500만원을 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며느리에 대해서도 섭섭할테고요.16. 줄 때 생색내고
'16.1.25 5:53 PM (110.47.xxx.118)나중에 며느리가 못마땅한 일이 생기면 두고두고 꺼내서는 이럴 때도 주고 저럴 때도 도와줬는데 며느리는 저런다.
82 여러분~ 이런 며느리 어떠세요?
동네방네 욕하고...
그 30만원으로 병원비 500만원을 퉁칠 생각이라면 끈질기게 주려고 하겠네요.
500만원 받을 때는 좋아서 집 살 때 도와준다고 했지만 막상 그러려니 아까울 겁니다.
만약 그런 생각이라면 30만원으로 500만원을 갚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게 만드는 며느리에게 많이 섭섭하겠네요.17. 결국
'16.1.25 5:59 PM (221.148.xxx.69) - 삭제된댓글받든 안받든
그분들은 자신들은 할만큼 해준거라 믿어버릴걸요.
저는 결혼때부터 단돈 만원도 도움 받은적 없는데
결혼 후 남편이 대학원 입학할때
200만원 주셔서
500만원으로 돌려드렸는데
시부모와 남편은
부모님이 대학원 보내주셨다는 헛소리를
10년이 지나도 하더라구요.
그들은 원글님 의견이 중요하지않고요
자신들의 체면 땜에 그러는건데
받든안받든
며느리 의견이 뭐가 중요하겠어요18. .....
'16.1.25 9:44 PM (58.233.xxx.131)저도 좀 그런편이라 이젠 뭐 받는것도 부담스러워요. 마음으로 해준거 마저도..
뭣좀 해주고 뭐해줬네.. 생각하시는듯해서. 그냥 안받는게 속편하고 마음편하더군요.
그런거 있잖아요..
자신들마음에 안차는 일 생기면 뭘해줬네. 어쨌네.. 이렇게 해줘는데 어쩌구저꺼구..
그런말 듣느니.. 안받고도 잘 살수 있는데 크게 내삶에 반전이 생기지도 않는 거 가지고 받고나서
뒷말 듣고 싶은 생각도 없고 부담감 갖고 있고 싶지도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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