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낳고 첫 부부싸움을 했는데요...
지금 애기가 80일정도 됐어요..
그냥 심신이 지친 상태이고 남편은 똥기저귀 한번 안갈아주고
저한테 다 떠 넘기는데 정말이지 가르치는 것도 한두번이지 스스로 할 의지가 안 보이더라구요
여느 부부처럼 애기 낳고 싸운건데
세상에 애기를 저한테서 뺏어가더라구요.
너무 기가 막혀서 애아빠가 애기를 계속 안고있고
니가 엄마냐! 이러면서 애기를 저한테서 뺏어가서 주질 않더라구요.
겨우 제가 집 나갈 채비를 하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너무 애기한테 미안해서 맘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아무리 말 못하는 애라고 애 앞에서 싸운 저도 잘못이지만
엄마한테서 애 뺏어가는 남편은 진짜 저를 애 낳은 여자로 밖에 생각 안하는거죠? ㅜㅠ
왜 이런 남자랑 결혼 했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1. 와...
'16.1.25 3:04 PM (118.139.xxx.93)진짜 치사한 방법입니다...
처음이 중요한데....부디 잘 해결하시길 바래요...2. 아니
'16.1.25 3:06 PM (125.186.xxx.121)왜 안달하세요.
빼앗은 아기 데리고 몇시간만 놔둬보세요.
혼자서 뭘 할 수 있나 겪어보게 해 줘요.3. 음
'16.1.25 3:06 PM (112.155.xxx.165)다행이네요
지 자식은 소중한지 아는놈이니까
근데 원글님을 애 낳는 여자로만 본다는건 너무 오버네요4. 다음에
'16.1.25 3:08 PM (211.210.xxx.30)빼앗아가면 안타까워도 수유시간 될 때까지 푹 쉬세요. 사우나든 어디든 가서요.
80일이면 엄마가 한참 힘들때죠. 백일은 되어야 서로 덜 피곤해요. 그리고 그렇게 부부싸움 하면서 콩거풀이 벗겨지는 거라... 남들도 다 그래요 하면 위안 좀 되실까요?5. ㅡㅡㅡ
'16.1.25 3:09 PM (216.40.xxx.149)담에 또 그러면요 걍 하루동안 애랑 둘만 놓고 나가세요
애 분유 먹이라하고
다신 저 ㅈㄹ 못할걸요 온종일 애를 봐야 남자도 알아요6. 노노 ....아니죠...
'16.1.25 3:11 PM (118.139.xxx.93)저 행동은 자식 소중해서 하는 행동이 아니고....아내한테 아이가 어떤 위치?인지 알고 나오는 아주 치사한 행동이죠...
저런 사람....아이 5-6살만 되도 아내랑 같이 아이도 혼낼 성격이예요.....7. 000
'16.1.25 3:19 PM (180.69.xxx.48)원래 아이낳고 키우며 많이 싸워요
그러면서 부부의 동지애가 싹튼답니다
육아까진 아니어도 아내가 살림 육아에 집중할 수있게
돈만 잘벌어다 준다면 그래도 80점짜리 남편 아닐까싶네요8. ᆢ
'16.1.25 3:20 PM (223.62.xxx.75) - 삭제된댓글지자식이 소중한 놈?이 태어나 80일 되도록 애 똥기저귀 한
번 안갈아주나요?
두번만 소중했다간 큰일 나겠네.
하는 짓이 아주 유치한데.9. ...
'16.1.25 3:32 PM (211.36.xxx.181)그냥 놓고 나가지 그러셨어요. 정말 찌질하고 비열하네요 ㅉㅉ
10. 부
'16.1.25 3:33 PM (223.33.xxx.250)가끔 아이 두고 나가세요.
전 2년 내내 혼자 봤어요.
출장, 야근 잦고..
집에 있어도 터치 안했어요.
속으론 전 열이 받았지만..
돈 번다고. 후회합니다.
원래도 무심한 성격인데 애한테도영~
똥기저귀 간적도 없고, 목욕 한번 시킨적이 없어요.
애볼줄도 모르고
저러니 애가 아빠보면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돈 벌어도 때론 자식때문에 힘들어도 봐야
귀한 줄 알아요11. .......
'16.1.25 3:38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아이고.....백일까지면 몸조리도 다 안됐을땐데...
이러니 한국남자들 의식수준이 무슬림수준이라는 거에요.
그놈의 돈번다 드립 ㅋ
외국남자들은 돈 안벌고 집에서 노나보네요.
백일까지는 남편도 찍소리못하고 기저귀갈고 애기목욕시키고 저녁밥상에 김치하나 올라와도 맛있다고 먹어야 인간인거에요.
요즘 남편들은 안그러던데.. 원글님 정말 안됐네요.
육아는 길어요.
남편 교육 잘 시키세요.
아기낳은 아내 위하는건 기본인데 그걸 못배워먹었으니 가르쳐야지요12. 새옹
'16.1.25 4:59 PM (1.229.xxx.37)우와 착하시네요 저는 아기낳고 일주일만에 싸웠어오
13. ....
'16.1.25 5:28 PM (118.176.xxx.233)애기 빼앗아 가면 애 잘 보라고 하고 옷챙겨 입고 집근처 스타벅스라도 가서 커피 한잔 느긋하게 마시고 오세요.
애 보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빠가 알아야 엄마를 그나마 좀 존중해 주죠.14. 저는
'16.1.25 5:46 PM (121.140.xxx.3)애낳고 그인간 한 짓거리때문에 오만정 다 떨어졌어요.
힘들고 정말 우울증에 미치겠는데 그새끼 낚시갔어요.
출산휴가 내내 정말 너무 우울했는데 뭐 하나 사오는 법도 없고 집에오면 퍼질러 잠만 자고...
머라고 하고 지 잘났다고 개지랄하고... 18새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2399 | 미국 주도 미사일 방어(MD)체계 편입 논란, 국익도움 안된다 1 | 한미일삼각동.. | 2016/01/26 | 386 |
522398 | 월세받는게 최고의 노후보장인가요? 2 | 요즘은 | 2016/01/26 | 3,306 |
522397 | 집에 필요한 컵을 사려는데 도움 요청합니다 7 | 주방기구 | 2016/01/26 | 1,209 |
522396 | 본인의 최대 신체적 컴플렉스 뭐라 생각하시나요? 34 | .. | 2016/01/26 | 3,794 |
522395 | 해외 패키지시 어떤 음식 챙겨가시나요? 30 | ... | 2016/01/26 | 5,726 |
522394 | 동감이라는 영화 기억나세요? 15 | 아련 | 2016/01/26 | 2,370 |
522393 | 연말정산 대학생교육비가 안나와요.... 2 | 9999 | 2016/01/26 | 2,855 |
522392 | 후회가 되는 지난 결정, 큰 아쉬움 어떻게 해결하세요? 3 | 슬픔 | 2016/01/26 | 1,073 |
522391 | 결혼10년차 남편에 대해 마음이 차가워져요 2 | 마음 | 2016/01/26 | 1,927 |
522390 | 60세 이하 부모님 연말정산 관련 여쭈어요 1 | ᆢ | 2016/01/26 | 974 |
522389 | 오나미 집 마음에 드네요 5 | 최고의사랑 | 2016/01/26 | 12,243 |
522388 | 드디어 빚 다 갚았어요. 축하해주세요. 107 | 아.... | 2016/01/26 | 16,456 |
522387 | 어제 택배배달 맛집 찾으시던분 .... 5 | 택배맛집 | 2016/01/26 | 1,406 |
522386 | 아이 이마 흉터 크면서 좋아질까요? 6 | ㅠㅠ | 2016/01/26 | 3,153 |
522385 | 박신양 나오는 배우학교 잼있을것 같지 않나요? 20 | ㅋㅋ | 2016/01/26 | 3,415 |
522384 | soft open뜻이 뭔가요? 2 | 다누림 | 2016/01/26 | 3,601 |
522383 | 곱창은 왜 비쌀까요? 3 | ... | 2016/01/26 | 1,459 |
522382 | 폐암 초기진단을 받았습니다. 67 | 하늘사랑 | 2016/01/26 | 24,232 |
522381 | 꿀 선물 4 | 요즘 | 2016/01/26 | 967 |
522380 | 체력약한 완벽주의자가 전업주부가 되면 애한테 좋을까요...? 14 | ㅇㅇㅇ | 2016/01/26 | 3,556 |
522379 | 봄방학 한달 9살 아이 몸과 마음 살찌우려면 | .. | 2016/01/26 | 495 |
522378 | 날씨도 춥고 외롭네요 3 | 푸 | 2016/01/26 | 805 |
522377 |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 보세요? 6 | 제목도 싫고.. | 2016/01/26 | 1,305 |
522376 | 패션을 모르나봐요 ... 2 | ... | 2016/01/26 | 1,683 |
522375 | 최고의 사랑합니다 | 고우고우~!.. | 2016/01/26 | 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