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잠이 무지많고 거기다 올빼미 과였는데요.
남편은 또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생활 사나이를 만나서 결혼했는데
신혼때는 늦잠 막 잤더니 남편이 너무 신기해하더라구요. 거기다 낮잠도 덤으로~ ㅎㅎ
그러다 제가 어떤 사연으로 큰애 5살때 시댁에서 2년을 살게 되었는데
시댁은 가족들 전부가 fm스타일
8시 1시 6시 식사시간 10시 취침. 야식같은건 당연 없구요.
이 생활을 하면서 큰 애를 8시에 재우기 시작했더니
2년째 태어난 둘째도 신생아때부터 싸이클이 얼추 맞춰지더라는ㅋㅋ
지금 분가해서 산지 5년째인데
큰애 초4 둘째 6살 지금도 8시면 취침완료 (늦어도 8시반 전)
저는 늦게잘 때도있고 일찍 잘때도 있는데 기상시간은 온 식구들이 7시 고정이예요.
주말도 항상 그 시간이면 하루가 시작하구요.
이게 넘 일상이다보니 가끔 누가 늦잠자서 9시 10시 심지어 12시에 일어났다고하면 너무너무 신기하게 느껴져요. 저도 예전엔 분명 그래놓고 ㅎㅎ
습관이란게 무섭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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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잠 안잔지 7년. 습관이 무섭긴하네요. ㅎㅎ
.. 조회수 : 4,440
작성일 : 2016-01-25 14:24:36
IP : 220.124.xxx.1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들
'16.1.25 2:26 PM (71.211.xxx.180)좋은 습관이에요.
일찍자면 키도 더 잘커요.2. 저희
'16.1.25 2:33 PM (1.177.xxx.202)친정은 지금원글님 처럼...
시댁은 늦잠에 식사도 오전 10시 30분 아침 ㄷㆍ시고 오후 서너시 점심,밤 8시에서9시 저녁...
결혼하고 늦참자는게 넘 좋았는데, 하루가 너무 후탁 가서
일찍일어나고 있어요...3. 음
'16.1.25 2:42 PM (223.62.xxx.17)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생체리듬에도 좋아요
여기선 아침형 인간이 나을게 없다고 주장하지만
밤낮 바뀐 생활 하는 사람들 건강이 훨씬 안좋아요4. 대단해요
'16.1.25 3:08 PM (118.139.xxx.93)그 습관이 유지되는게 더 대단하네요...
저도 결혼전엔 그랬는데 결혼후 지멋대로네요...
전 그냥 편하게 살아요..ㅠㅠ5. 우와
'16.1.25 3:18 PM (58.226.xxx.217) - 삭제된댓글진짜 부러워요..........
전 아침에 일어나는게 진짜 너무너무너무 힘들어요.
8년을 올빼미로 살다가
건강나빠져서 얼마전에 수술받고 완전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12시 7시로 수면습관을 바꿨는데
슬슬.....새벽 1시 2시....ㅠㅠ
아침엔 겨우 일어나고요...
부러워요.6. 음
'16.1.25 8:28 PM (14.52.xxx.6)남편이 워낙 일찍 일어나서 5시 45분에 맞춰 있는 우리집 알람. 남편 해외출장 중인데도 그냥 그 알람소리에 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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