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까진 냉수도 안나오다가 밤에 드라이기 잠깐 해줘 그런가 밤 늦게부터 냉수는 나오거든요.
근데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게 밤새 이어지고 지금도 아주 조금이지만 떨어지네요.
같은 뒷베란다 공간에 있는 세탁기에 연결 된 수도는 안얼었는데 벽에 붙은 수도만 얼었구요.
관리실 전화 해보니 냉수가 나오고 수전을 잠궜는데도 물이 떨어지는거면 수전이 동파 되서
갈라지거나 그럴 수 도 있고..날이 더 풀리면 갑자기 물이 확 더 쏟아질 수 도 있다네요;;
그냥 얼은게 녹느라 그럴 가능성도 조금 있다 하구요.집에 사람이 계속 있을거 같으면 좀 더
지켜보고 날 풀릴때 확실히 알 수 있다고 해요.
신축 계단식 아파트고 2년 겨울 지나오면서 괜찮았는데ㅠ 그 전 아파트 살 때는 관리실서 방송
나오고 해서 물 조금씩 틀어놓고 잤거든요.여기로 이사 온 뒤로는 특별히 주의사항 없길래
괜찮나보다 하고 해마다 지나갔더니 이번에 이러네요.방송 나오던 말던 신축이던 계단식이던
할거 없이 밤에 물 좀 틀어놓고 자야 하나봐요.
냉수만 나오고 온수 안나오니 혹시나 수전 교체로도 안되고 벽 안 쪽까지 동파일까봐 겁 나네요.
세입자지만 하자보수 꼼꼼히 다 받고 살았는데..수도관 동파만 아니어도 정말 좋겠네요.
집 안에 온수는 다 잘 나오니 이러다 날 풀리면 온수도 나오고 떨어지는 물 도 괜찮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