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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당일 친정가기

멋진걸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16-01-25 11:45:45

결혼 16년차입니다

신랑이랑 사이는 좋아요 다정다감한편이죠..

저희 시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아주버님댁에서 명절을 보냅니다

당일에 점심때쯤 시누네가 옵니다

차례 드리고 설거지도 안하고 바로 뛰어 오는듯 빨리 옵니다

저희 당일 친정 못갑니다

신랑이 누나랑 조카 매형이랑 놀고 싶다고 그럽니다

친정에는 부모님 다 계신데..

남동생이랑 올케는 명절 당일 가네요

그럼 결과적으로 명절 당일에는 저희 친정부모님은 두분이서 계시는건데...

참 안타갑습니다,,,

저희 경기도 살고 시댁 친정은 부산이라 사실 자주 친정에 찾아뵙지도 못하는데...

참 아주버님은 이번설에 딸래미가 아기를 낳아서 와 있기도 한는데,,,,

당일 친정 가면 넘 좋을것 같네요

이런말 못하는 내가 한심하기도 하구요


IP : 122.203.xxx.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갓난쟁이 있는집에
    '16.1.25 11:49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민폐네요.

  • 2. //
    '16.1.25 11:50 AM (125.177.xxx.193)

    어쩔수없네요 당사자가 말을 못한다니

  • 3. ...
    '16.1.25 11:51 AM (175.192.xxx.186)

    애기 핑계대고 빨리 나와서 친정으로 가면 되겠네요.

  • 4. 갓난쟁이 있는집에
    '16.1.25 11:51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같은 부산이면 님혼자가면되죠.
    여기서 힌트는 사이좋은 부부라는건데요.
    남편에게 싫은소리하고싶지는 않고,
    남편이랑 같이 친정가고싶고,
    음..님이 남편을 더 좋아하는거맞죠??

  • 5. 아...답답....
    '16.1.25 11:52 AM (168.188.xxx.10) - 삭제된댓글

    이 글대로 읊어주세요 왜 말을 못해요 왜!! ㅠㅠ

  • 6. ddd
    '16.1.25 11:54 AM (180.230.xxx.54)

    동서 형님.. 얼마나 힘들까요

  • 7. ...
    '16.1.25 11:54 A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신랑이 좀 이기적이네요..
    형보단 부모님이 우선 아닌가요? 아내의 부모님도 부모님이잖아요.

  • 8. 갓난쟁이 있는집에
    '16.1.25 11:56 A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너무 고깝게 듣지는 마시구요,
    저도 그래서 잘알아요.
    남편 맞춰주고싶은 저희도 사이좋은 부부인데요.
    말안하면 몰라요.
    그리고 그정도는 화내지않고 설명해주면
    알아들을겁니다.
    몰라서 그런걸수도 있고,
    님의 마음이 잘전달안된걸수도 있고,
    만일 이정도에서 거역?한다면...
    그때는 이상황을 타파할 님의 의지정도가 남은거죠

  • 9. ...
    '16.1.25 11:57 AM (125.183.xxx.16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아주버님의 부인은 뭔 고생이래요? 본인자식들이 손주까지 낳아 데리고 오면 시누이 시동생은 빠져줘야지..

  • 10. --
    '16.1.25 11:57 A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좋은 부부 사이는 남편의 강요와 아내의 희생 위에 성립되는 관계군요.
    결혼 16년차 아니라 16개월차라도 본인 권리는 본인이 찾는 것이지 남이 알아서
    챙겨주지 않습니다. 명절 당일에 못 가신다는 걸 보니 다음날에나 겨우 가시는 모양인데
    남편 장인 장모도 안 챙기는 못된 놈 만들지 마시고 채근해서 당일에 나서세요.

  • 11. 에휴
    '16.1.25 11:59 AM (175.123.xxx.93) - 삭제된댓글

    말도 안된다~ 남편한테 하고싶은 말도 못하는데 무슨 사이가 좋대요~

  • 12. 흠.
    '16.1.25 11:59 AM (210.94.xxx.89)

    그나 저나 손윗동서는 무슨 죄로 시누이 시동생까지 챙기나요. 명절 지나면 다들 움직여야지 본인 자식도 있는데 가까이 처가 있는 시동생이 처가에 안 가다니.

  • 13. 흠.
    '16.1.25 12:00 PM (210.94.xxx.89)

    그리고 명절에 어떻게 시누이 올케 만나나요. 만나고 싶음 다른 날 만나야죠.

  • 14. 이해가
    '16.1.25 12:01 PM (61.82.xxx.167)

    신랑과 사이가 좋다는분이 왜 얘기를 못하는거죠? 이해가 좀 안가요.
    시부모님들도 다 돌아가셨는데, 왜 내 부모는 명절에 쓸쓸히 계시게하고 남편 형제들과 어울리시나요?
    남편분이 상식이 좀 부족한분 같아 안타깝네요. 위, 아래가 없는듯.
    당연히 차례 지낸후에 장인,장모님께 인사가야죠.
    누나와 노는건 그 다음일 아닌가요?

  • 15. ..
    '16.1.25 12:01 PM (1.240.xxx.25)

    남편분이 참 이기적이네요.. 아내가 동의하면 몰라도 아내가 친정 가고 싶어하면 시누가 친정 왔을 때 아내도 친정 가는게 맞죠..
    합리적으로 얘기하세요..
    내가 딸 아들이 있는데 명절 당일에 아들 딸 다 함께 있고 싶냐고...그러면 그 집 사돈들은 자식없이 단 둘이 있어야된다고요...말이 안 되죠...
    당신은 누나랑 있고 싶겠지만 나에겐 내 부모님이 더 소중하고 보고 싶다고 내 부모님은 두 분이 적적하게 계신다고요...

  • 16. 왕민폐
    '16.1.25 12:03 PM (121.140.xxx.91) - 삭제된댓글

    자기 딸도 불쑥 찾아오는 거 귀찮습니다.
    명절에, 귀한 딸도 와 있는데, 지긋지긋한 시월드들이 처들어온거지요.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모든 거 끝날 줄 알았는데, 그넘의 시월드...언제 끝나나요?

    큰 동서도 참 속이 뒤집어 지겠네요.
    그정도면 나이도 많을텐데, 그 시누이도 뻔뻔하네요.
    부모님 돌아가셨으면, 이제 친정 없어진건데.....
    이제 수십년동안 시집살이 했으니, 자기들 식구끼리 지내게 좀 해 주세요.

  • 17. 왕민폐
    '16.1.25 12:05 PM (121.140.xxx.91) - 삭제된댓글

    자기 딸도 불쑥 찾아오는 거 귀찮습니다.
    명절에, 귀한 딸도 와 있는데, 지긋지긋한 시월드들이 처들어온거지요.
    시어머니 돌아가셔서 모든 거 끝날 줄 알았는데, 그넘의 시월드...언제 끝나나요?

    큰 동서도 참 속이 뒤집어 지겠네요.
    그정도면 나이도 많을텐데, 그 시누이도 뻔뻔하네요.
    부모님 돌아가셨으면, 이제 친정 없어진건데.....
    이제 수십년동안 시집살이 했으니, 자기들 식구끼리 지내게 좀 해 주세요

    그리고, 지네 누나랑 형이랑 놀고 싶다면...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님은 바보입니까?
    꼭 남편 델꼬 다녀야 하나요?
    나도 엄마 아빠랑 놀고 싶다고 혼자 가세요.
    누가 뭐라 안합니다.
    친정엄마 입장으로, 딸 혼자 와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나쁜넘...16년동안 지네 엄마 보러 갔으면, 아내 엄마도 보러가야지...

  • 18. 눈치 없다
    '16.1.25 12: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이 결혼하면 형제간들 오는것도 민폐입니다
    시외숙모님 항상 불만이 그거였어요
    당신 며느리 손자 있는데
    시동생들 전날에 와서 자고가는거 싫다고 차레지내는 아침에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눈치없는 시동생들이 그래도 계속오니
    결국 직접 말했데요 요즘 모두 차가 있으니 아침에 오라고...

  • 19. 눈치 없다
    '16.1.25 12:12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자기 자식이 결혼하면 형제간들 오는것도 민폐입니다
    시외숙모님 항상 불만이 그거였어요
    당신 며느리 손자 있는데
    시동생들 전날에 와서 자고가는거 싫다고 차례지내는 아침에 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니
    눈치없는 시동생들이 그래도 계속오니
    결국 직접 말했데요 요즘 모두 차가 있으니 아침에 오라고...

  • 20. 흠.
    '16.1.25 12:15 PM (210.94.xxx.89)

    저희 시댁 큰 집입니다. 시어머니 칠순때까지 작은집들이 명절에 전날 왔고 사촌 시동생 결혼해서 그 동서까지 명절에 왔으니 난리도 아니었어요.

    결국 어머님 한 번 쓰러지고 작은집들 고모님 안 오십니다. 하여간..그 손윗동서 고생이 많으시고 그 집도 아들 며느리 있음 참 짜증나겠네요.

    원글님 남편 눈치 참 없으십니다.

  • 21. .,,,
    '16.1.25 12:19 PM (49.169.xxx.102)

    본인이 한심하다 생각하시니...

    한심하십니다... 그냥 아침먹고 치우고 딱 가방들고 나가세요...

    그 전에 남편한테 못 받아 놓으시구요.. 나 아침먹고 친정간다고...

    같이 갈거면 같이가고 아니면 나 혼자 가겠다....

    16년차시면 나이도 꽤 있으실텐데 본인친정 본인이 무시하고 계시면서 뭘...

    그냥 가세요.. 가.. 제발 좀.....

  • 22. ..
    '16.1.25 12:25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남편이 눈치도 없고 이기적이네요
    시부모님도 안계시는데 처가 먼저가고 장인 장모와 시간 보내야죠
    무슨 누나 조카와 놀려고 처가에 안가나요 어이 상실

    형이 사위보고 손자까지 봤으면 명절에 형네는 그만 가야죠
    그집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지내고 싶을텐데
    형수 입장에서 시동생 시누네가 주렁주렁 식구 데리고 오면 좋아하겠어요

    님은 고아도 아니고 왜 당일 부모님 보러 친정도 못가나요
    제발 그렇게 살지 마세요
    남편보고 누나랑 조카는 평소에 보라하세요
    그리고 누나도 이제 오빠네가 친정이 아니니
    명절에 오빠네 가느것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큰오빠가 사위 둘보고 손자들 생기니 명절에 오빠집에 가면
    제가 군식구같아서 불편 하더군요
    그래서 아버지 돌아가시면 안가려구요

  • 23.
    '16.1.25 12:25 PM (223.62.xxx.104)

    같은부산이면 그냥 남편두고 혼자택시타고가세요
    친정부모님도 딸만오면더편하고 좋을것같은데
    사위가안오는것도아니구 뒷날들릴테니
    그전날가서 친정부모님과 재밌게 지내면되잖아요

  • 24. ..
    '16.1.25 12: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말을 못라면 그냥 있어야지요.
    뭘 원하는지 알 수 없으니 원하는대로 해줄 수 없어요.
    괜히 우는 아이한테 젖 주는 게 아니거든요.

  • 25.
    '16.1.25 12:40 PM (58.122.xxx.215)

    아니 시부모님도 안계시는데 왜 못가요???
    형님도 빨리 갔으면 할걸요
    더군다나 평소에도 못가는데 당일날 가세요
    눈치볼 사람도 없고 님이라도 먼저 친정간다고
    하셔도 될거같네요

  • 26. zz
    '16.1.25 12:40 PM (175.126.xxx.72)

    결혼16년차이신데
    혼자 먼저 친정가세요
    꼭 손잡고 친정가야하나요
    나먼저 엄마보고 싶어서 먼저 왔어요하고 엄마 보러가세요

  • 27. 왜 말을 못할까?
    '16.1.25 12:41 PM (118.32.xxx.51) - 삭제된댓글

    이게 핵심...
    거절당하고 사랑받지못할까봐 두려운가요?
    친정부모님이 명절에 쓸쓸히 지내는데도..
    나름 가까운 거리인데도 혼자못가는..
    남편과 분리불안...
    주변사람들에게 우리는 다정한 부부라고 보여주고싶어서
    민망한 상황을 만들고싶지않는..

  • 28. 멋진걸은 무슨~
    '16.1.25 12:59 PM (59.31.xxx.242)

    입뒀다 뭐해요?
    신혼초도 아니고 16년차인데~
    신랑도 빙신이지만
    님도 바보네요.

    아침먹고 치우고 시누 오거나 말거나
    그냥 친정가세요
    큰동서는 무슨죄로 시부모 다돌아가셔도
    시댁식구 뒤치닥거리를 해야 하는지원~

    울신랑은 무조건 아침먹고 산소에 다녀오면
    자기가 먼저 가자고 난리예요
    시누온다고 보고 가라고 시엄니가 그래도
    그냥 갑니다 친정으로~

    언제는 한번 시댁 들어오는 마을 입구에서
    차끼리 마주친적 있네요
    서로 차안에서 인사하고 끝입니다
    누나도 친정오는데 너는 왜 누나를 기다려야
    하냐고 하대요~
    이럴때는 신랑이 나서줘야 하는데....

  • 29. 프린
    '16.1.25 1:21 PM (112.161.xxx.153)

    본인 누나는 일찍 친정오는데 왜 나는 못가냐 따져 물으시죠
    입뒀다가 언제 쓰실려구요
    시누던 남편이던 서운타하면 형님도 친정 일찍 오시는데 저도 친정일찍 가야죠 하심 되죠
    왜 할수 있는 해야하는 말도 안하고 사세요
    그러면서 당한듯이 말하는건 아니죠
    말을 하고 논리있게 반박도 하시고 그래도 개선이 안되면 당한고 피해자 이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피해자인척 하지마세요

  • 30. ..
    '16.1.25 1:42 PM (121.134.xxx.126)

    님네 부부의 애정은 상하관계로 안정되어 있군요.
    이런 굴욕적인 관계에 안주하면서 사이좋다고 자위하고 계시니 할수 없죠.
    뭐든 자기 권리는 자기가 쟁취하는 거예요.
    가만있는 사람 뭐하러 일부러 챙겨주겠어요.

    근데 시부모님도 없는데 아주버님집에 쳐들어 가는것도 매우 민폐인데..그런거 생각은 좀 하시나요?
    그 가족들도 자기 가족끼리 있고 싶답니다. 님들 우글우글 있으면 형님은 언제 친정가나요?

  • 31. ...
    '16.1.25 1:42 PM (114.204.xxx.212)

    갓난아기도 있는데 ...일찍 일어나자 하세요

  • 32. //
    '16.1.25 3:36 PM (211.46.xxx.253)

    그 댁 형수님이 제일 안됐네요.
    시부모님 안계시면 간소히 차례 지내고 친정 가든지,
    가족들과 조용히 쉬고 싶을텐데...
    시동생 가족이 명절 종일 있고,
    시누이 가족까지 들이닥치면
    얼마나 일 많고 어수선할까요?
    남편에게 누나네 가족들이랑 노는 건 평소에 자주 하고
    명절에는 친정 가자고 단호히 얘기하세요.
    사위 본 형수님에게 넘 민폐예요.
    제발 며느리, 사위 봤으면 명절은 각각 좀 지내요!!!
    저도 며느리인데 시작은아버님들 비롯해서 찾아오는 손님들때문에 아주 고달퍼요

  • 33. 저 같으면
    '16.1.25 3:46 PM (211.226.xxx.127)

    이번 설은 시숙댁에 인사나 가고 친정에서 지내자고 하겠습니다
    조카딸 산후 조리인 모양인데. 다른 식구들 드나들면 산모도 뒷바라지하는 윗동서도 너무 힘듭니다.
    아마도 윗동서는 말은 못하고 안 와줬으면 할테고.
    다른 명절에도 아침 차례 지냈으면 빨리 가주길 원할겁니다
    시숙이 동생 다 불러 모아 지낸다고 자기 아내인 원글님 윗동서를 볶는 거겠죠.
    여자들끼리 남편 설득해서 모여헤쳐를 잘 해야 집안이 평화롭습니다.
    친정에 원글님 혼자 먼저 가는 것도 저는 반대입니다
    남겨진 남편 뒷치닥거리는 윗동서가 할 것 아닙니까?
    뭐니뭐니해도 이 상황에서 제일 힘든 사람은 윗동서입니다.
    그런 사정을 남편한테 잘 이야기해서 일어나게 만들어야죠.

  • 34. 그러니까
    '16.1.25 9:13 PM (114.204.xxx.75)

    아주버님댁은 사위랑 딸이 갓난애 데리고 온다는 건데.
    그집은 그렇게 가족이 재편성된 거예요.
    그 딸 입장에서, 그 사위 입장에서 님네 부부 얼마나 이상해 보일까요?
    작은아빠, 작은엄마는 왜 작은엄마 집(처가)에는 안 가고 저러나 싶지 않겠어요?
    본인들은 자기 엄마(장모님)집에 왔잖아요.
    님 부모님들은 그러니까
    사돈어른(돌아가신 님 시부모님)도 아닌 사돈총각(님의 아주버님)보다 못한 취급 받는 거예요. 사위란 사람에게서.
    항렬로 봐도 엄청 자존심 상할 일 아닌가요?
    이 상황에 남편과 사이가 좋아서 그저 남편 말만 따르고 있다니..
    딸 키워서 이런 모욕 당할 줄 미처 모르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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