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가 아님을 밝힙니다.
저는 성인영어 전문회화강사고요
시간당 5~30만원 받아요. 오늘 어떤 에세이에서
한국인들은 영어공부 포기하란 글을 보고 흥분해서 노하우 조금 공개합니다.
미국애들은 3~4개국어씩 하는데 한국은 몇십년 걸리는게 이상해서 엄청 연구를 많이 했어요.
밑에 노하우 보시기 전에 기억하실게, 미국인이
'나 영화 볼거다' 이러면 오 한국어 잘하네 이러지 왜 영화를! 를을 왜 빼먹었냐 그리고 볼거다 어색하다
볼거야 해야지! 구박하지 않잖아요. 말만 얼추 통하면 한국인 친구들이 얼추 교정해주죠? 그것처럼
영어도 초반엔 좀 틀려도 절대 구박하면 안되요 영어가 싫어집니다.. 일단 입을 트여놓으면
작은 실수는 외국인들과 놀면서 조금씩 고치면 되요..
* 대상: 4년제 대학생 이상, 그러나 말을 아예 못함.
* 기초회화의 기준: 전체레벨이 7이라면 그 중 레벨 4 받는데 평균 3개월 걸린다는 뜻.
1. 육하원칙으로 말할 수 있게 합니다.
먼저, 영어는 절대 어렵게 말할 생각하지말고 I love you 처럼 단어 동사 단어만 쓰도록 합니다.
단어 동사 단어
i eat meat
i watch movie
i like beef (관사 틀린거 아니까 학생분들도 틀리면 틀리는대로 하세요)
단어 동사 단어만 말하면 쉽죠?
이제 육하원칙으로 말해봅니다 질문이 너 영화 보니? 면
(언제) i watch movies on sunday
(어디서)i watch movies at 장소
(누구와)i watch movies with 누구
(무엇을)i watch action movies
(왜) i watch movies because 단어 동사 단어
단어 동사 단어만 쓰면 되죠? 고급 문법은 중급회화완성 책에서 다룰테니 신경쓰지 말고
쉬운 문법만 쓰세요.. 위에 너 음악 듣니? 너 조깅 하니? 너 쇼핑 좋아하니? 너 스키타니?
이런 일상회화 대화들 모두 육하원칙으로 얘기하면 됩니다.
일단 육하원칙만 지키시면 '영화 좋아하세요? 네. 끝.' 이런식의 대화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어요.
2. 전후에 뭐 하는지 이야기한다.
기초회화는 단어 동사 단어만 쓰시라고 했죠? 단어동사 단어를 잘 집어넣기만 하면 됩니다.
밑에 예제에 '나는'이 너무 반복되서 좀 그렇게 보일수 있는데, 초보 티칭용이니 감안해주시고
주어를 나를 안 쓰거나 생략하는건 중급회화나 고급회화에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간단한 표현 i am at 장소(나는 ~에 있다)와 같은 건 중간중간에 가르치고요.
(전)나는 영화보기 전에, 나는 영화 체크해 예고편을. 나는 읽어 영화 리뷰도.
만약 나는 예고편이 좋으면, 나는 영화표를 예매해. 만약 내가 있다 할인카드, 나는 할인받아.
(할때)나는 영화관에 있을 때, 나는 팝콘 사. 그리고, 나는 화장실 가.
만약 내가 있다 여유시간, 나는 핸드폰 봐. 그리고, 나는 핸드폰 꺼.
(후)나는 영화본 후에, 나는 화장실에 가. (왜냐하면 나는 마셔 물 자주). 그리고 나는 가 식당에.
그리고 나는 이야기해 영화에 대해서.
(전)before i watch movies, i check the previes. and, i read movie reviews.
if i like the previde, i book movie tickets. if i have discount card, i get discount.
(할때)when i am at a theater, i buy popcorn. and, i go to toilet.
if i have spare time, i play with my cell-phone. and, before the movie starts, i turn off my phone.
(후)after i watch movie, i go to toilet. (because i drink water a lot). and i go to restaurant.
and i talk about movie.
(관사는 의도적으로 지웠습니다. 타이핑에 따른 실수는 이해해주세요.)
영화뿐만이 아니라 해변가기 전후에 뭐 하는지, 공연가기 전후에 뭐하는지, 여행가기전후에 뭐하는지,
공부하러 가기 전후에 뭐하는지, 출장가기 전후에 뭐하는지, 식사 전후에 뭐하는지, 뭐 웬만한
토픽은 다 커버됩니다.
지금 위에 두가지.. 육하원칙과 전후만 적었는데요, 이걸 말하는 구조라 해서 템플릿이라 부르거든요
이 템플릿이 약 10개인데, 이 안에 과거경험 이야기하기, 자기생각 주장하기, 등 다양하게 있어요.
***가장 중요한 건 이 10가지를 외우게 하는게 아니고, 이 10가지를 통해서 대화만드는 구조에
익숙해지는거죠. 얼추 10가지가 익숙해지면 이제 이 틀을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뼈대만 두고
내용은 마음대로 바꾸라고 가르칩니다. 그럼 이제 자기가 자유자재로 내용을 구성하게 되요.
사실 이건 영어라기보단 국어의 문제에요...... 한국학생들이 워낙 책을 안 읽어서 이야기 구성력 자체가
떨어지는거죠 그 구성력은 단기속성으로 가르칠 수 있습니다. 영어도 단어 동사 단어와 같은
간단한 표현으로 충분히 정치경제 이야기도 다 해요. 물론 어휘는 좀 외워야 겠지만..
한국어 말 많은 분들은 아마 금방 아실지도요.
그럼 레벨 5, 레벨 6은요? 그건 중급, 고급 학습자용 표현과 템플릿을 배워야겠죠 아무래도.
특히 요목조목 구체적으로 말 못하는 분들은 막무가내로 영어 많이 본다.. 이러지 마시고
한국말로 요목조목 꼼꼼하게 적은 글을 영어로 통역해보시고 만약 안 되면 줄쳐놨다가
그런 구문만 과외쌤 찾아서 영어로 적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각 구문당 실생활예제 한 20개씩
만들어서 익숙해지면 이제 요목조목 말할 수 있겠죠. 너무 광범위하게 하면 효율성이 떨어져요..
물론 저보다 더 훌륭한 분들 많고 더 노하우 많으신 분들 많을거에요. 하지만 제가 가진 노하우 정도
수준도 한국전역에 별로 알려진 것 같지 않아요.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고요.
제가 책을 쓰고 노하우를 퍼뜨려서 사람들이 더 빨리 영어를 학습하게 되면,
숨어있는 고수(?) 분들도 노하우를 들고 나오시겠죠.
한국도 빨리 미국처럼 3~4개국어는 기본인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