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누가 잘못한 건지 봐 주실래요?

걱정 조회수 : 2,524
작성일 : 2016-01-25 09:38:36
남편 현재 백수이고 집에 있어요.
그래서 아이 어린이집 등하원 본인이 합니다.

저는 직장 다니구요. 오늘이 연말정산 서류제출 마감일인데 이제까지 남편이 아이를 소득공제 대상으로 올렸거든요.그런데 올해 소득이 제가 더 커서..(남편 퇴사로) 제가 올리려고 보니 아이 아린이집 비용을 공제 받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집에 있으니 서류를 떼어 달라도 했는데 알고보니 남편이 이제껏 몇년간 아이를 자기가 올렸으면서 교육비 공제를 하나도 안받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화가나서 날카롭게 말하고 이제껏 그런것도 제대로 안챙겨서 화난다고 하니

오늘 자기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아이도 저한테 하원시키라고 하네요.

저도 정말 남편태도에 화가나서 그냥 아이데리고 친정가서 하루 자고 내일 올까 하는데..

남편한테 제가 잘못한건지? 짜증낸건 잘못이지만 남편의 저 반응에 기가 차네요. 집에서 놀면서 저한테 아이를 데리고 오라니..

남편 자격지심으로 저러는 거 맞죠?
IP : 223.62.xxx.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1.25 9:41 AM (223.62.xxx.5)

    시댁에는 백수된거 말도 안하고 어제 지방 시댁 인사다녀왔는데 진짜 남편이 미워요. 진짜 유치하지만 진짜 애 데리고 친정 가버리고 싶어요..ㅜㅜ

  • 2. 뭐낀놈이 성낸단 표현이 딱이네요.
    '16.1.25 9:45 AM (61.74.xxx.243)

    남편말이에요..
    뭐 밑으로 그래도 말을 날카롭게 하지말고 좋게 하지 그랫냐 원글님 탓할사람 있겠지만..
    사람이 부처도 아니고 말한번 그렇게 했다고 지가 오히려 더 크게 화내는 남편이랑 사는 저..
    원글님 맘 백번 이해 합니다..ㅠ
    원글님 잘못한거 없구요. 백수 남편 기죽을까봐 잘한다~잘한다~ 하는거 전 드러워서 못해요.
    그리고 지할일(애 등원)도 안하고 휙 나가버리는건 뭐래요..
    저같으면 잘못했다 할때까지 상대 안합니다.

  • 3. ㅇㅇ
    '16.1.25 9:46 AM (175.223.xxx.116)

    애 데리고 친정 가세요.

  • 4. 공주딸맘
    '16.1.25 9:56 AM (220.84.xxx.151)

    짜증나겠어요
    근데 부부싸움 길어지니 결국 우리가정 손해더라구요
    님이 짜증낸것 사과하는게 좋을거에요
    속 좁은 남편이래도 본인 상황이 안좋으니 순간 욱해서 저런 말 한거 같아요
    님이 사과했는데도 속좁은 행동 계속한다면 그때 좀 강하게 행동해요

  • 5. jipol
    '16.1.25 9:57 AM (66.87.xxx.170)

    잘못한거 차분차분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지적하세요. 말하면 싸움되니까요. 그리고 전업인 남편역할 딱 분담시키시구요. 그래도 저러면 애데리고 친정가세요. 시댁에도 남편백수된거 알리셔야지 가만있음 몰라요. 그런건 숨기는게 아니에요.

  • 6. ...
    '16.1.25 10:02 AM (121.140.xxx.3)

    지난 것도 연말정산 다시 할 수 있을거에요.
    알아보세요.

  • 7. 지난 5년것은
    '16.1.25 10:09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소급 적용되는것으로 알아요. 더 알아보심이

  • 8. ㅡㅡ
    '16.1.25 10:10 AM (119.193.xxx.69)

    저같으면 하루가 뭡니까...
    자기가 잘못했다고 집에 제발 돌아오라고 할때까지, 친정에 계속 있을겁니다.
    바로 어제 지방에 시댁까지 다녀왔는데, 본인이 잘못한걸 지적했다고해서 되려 성질을 부리다니...
    그거 다 받아주면, 집에서 놀면서 갑질까지 한답니다.

  • 9. ㅁㅁ
    '16.1.25 10:25 AM (175.252.xxx.192) - 삭제된댓글

    이렇게 일방적으로여자편글만나오는게 신기해요
    남자가 그렇게 세심하기쉽지않아요
    몇년간이나 안올린걸 몰랐다면 님도 무심이었던거죠

    백수가 몇년차인지 모르지만 늘 백수였던거아니면
    그걸로 몰아 부칠일은 아니지요

  • 10. 좋은하루
    '16.1.25 10:35 AM (1.247.xxx.5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다른사람 맘을 헤아릴수 있을때 까지 시간을 좀 주시죠
    사실 남편이 퇴직하면 아내도 같이 스트레스 받는데
    다들 자기 상처만 커서 서로 헤아리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말로 하면 서로 뭐하니 문자로 당신 힘든거 안다 근데 나도 당신 힘든거 보는거 많이 힘들다
    이정도로 좋게 푸세요
    우리집은 사실을 나열하면 변명하고 따지고 이러다가 싸움이 덧나는 경우가 많아서...

  • 11. .....
    '16.1.25 11:48 A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내집 나누고 왜 친정가나요? 님이 현실적으로 아이를 데리고 올수없잖아요 내버려 두세요 남편이 데리고와요

  • 12. 낮달
    '16.1.25 11:57 AM (210.106.xxx.89)

    일 크게 만들지 마세요
    문자로 부탁한다는 뜻을 전하셔요
    우리 사아좋게 지내자... 뭐 이런~
    치사하지만 내 가정인데 화목하게 이끌어야지요

  • 13. ....
    '16.1.25 12:00 PM (14.32.xxx.169)

    5년안에 종합소득세 신고기한때 수정가능해요.
    대신 인터넷으론 안되고 직접
    증빙가지고 5월 종합소득세 신고기한때 관한 세무서 소득세과에 가셔서 재정산하시고 사유서 제출하시면 되요.

  • 14. ...
    '16.1.25 1:26 PM (39.112.xxx.48)

    당최 남자들은 왜 미안했다고 말을 안하고 성질부터 부릴까요
    그래 이그 인간아 내가 한번 봐줬다 생각히시구 푸세요
    나도 화낸거 미안한데 하면서 살살 꼬드겨서 하도록 하세요
    어차피 데리고 살아야 하는데
    어쩌겠어요 애들같은 남편을 데리고 사는 여자들이 때로는 봐주고 넘어가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710 선의의 거짓말은 어떻게 사용하는것이고 어디까지 허용되는건가요? 3 ..... 2016/02/26 589
531709 민족고대 필리버스터 대자보.jpg 5 펌글 2016/02/26 2,333
531708 조카가 숨겨진 빚이 터졌습니다. 더 있는지 어덯게 알아보지요? 51 .. 2016/02/26 24,016
531707 대한민국 국가 비상사태!!!! 10 비상 2016/02/26 2,788
531706 가사도우미 휴일에도 일 하시나요? 10 자유부인 2016/02/26 1,635
531705 진저리, 몸서리를 치는 이유가 뭘까요? 2 ... 2016/02/26 674
531704 문자 보낼 때 띄어쓰기 안하는 것도 매너 없이 보일까요? 3 매너 2016/02/26 1,448
531703 인스타나 카카오스토리에서 장사하는거요 ... 2016/02/26 1,075
531702 밀가루 세안법 해보신분들 있으신가요? 2 메텔 2016/02/26 2,280
531701 김용익의원도 불출마 선언했네요 8 ... 2016/02/26 1,712
531700 .. 28 ... 2016/02/26 6,106
531699 경쟁일터 정말 지긋지긋 해요 3 sl 2016/02/26 985
531698 귀향 4 영화 2016/02/26 725
531697 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다쳤는데요... 3 엄마 2016/02/26 1,740
531696 이사비용 언제 지급하는건가요? 2 .. 2016/02/26 894
531695 테러방지법 무섭네요. 16 국정원 2016/02/26 2,404
531694 효소 발효액이요....정말 몸에 좋은거 맞을까요? 6 미나리2 2016/02/26 1,757
531693 오랫동안 사용한 해피콜 양면팬 파킹 갈아주어야 3 생선매니아 2016/02/26 1,495
531692 데이타 항상 켜놓으세요? 6 핸드폰 2016/02/26 2,124
531691 김용익 의원 천만의 말씀~ 9 영장없이 2016/02/26 1,627
531690 복면가수 남녀 랩퍼 누구인지 좀 알려 주세요 2 사랑하는별이.. 2016/02/26 920
531689 가슴안조이는 편한 브라 아세요? 23 답답싫어 2016/02/26 6,823
531688 삼겹살 굴때 기름안티게 하는 법 없나요? 6 기름 2016/02/26 2,293
531687 요즘 여중생 가방 어떤거 매나요? 5 ... 2016/02/26 1,143
531686 '의장단 체력한계'..상임위원장, 사상 첫 본회의 의사진행 1 11 2016/02/26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