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술가들 가끔 웃겨요

예술가들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6-01-25 08:28:13
지금도 정신적 환기로 예술을 좋아하고...어떤 문제를 인식하고 계몽해주는 장치로도 대중에게 효과가 크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씩은 참 예술가들... 뭐랄까... (진짜 예술을 하고 속물적이지 않은 분들 빼고)무슨 정의를 위해 싸우고 핍박과 고난 받는 것도 아니면서... 세상의 짐은 지가 다 짊어진 것 같은 고뇌에 찌든 표정에 자신이 뭔가 썸띵 디퍼런트하고 스페셜(일부러 쓴 영어입니다) 하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웃겨요. 막상 결과물 보면 의미도 교훈도 없이 그저 단면 묘사에만 그친 작품들 쓰는 사람은 특히. 뭐가 그렇게 냉소적이고 지가 뭐가 그렇게 다르고 잘났는지... 진짜 중요한 것은 알지도 못하면서... 또 왜 그렇게 속물적인지... 맨날 불행하다고 하고... 보면 속 터져요. 역사적으로 정의를 위해 싸운 예술가도 있나요??
IP : 117.111.xxx.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5 8:49 AM (121.134.xxx.91)

    동감합니다.

  • 2. 공감합니다만,
    '16.1.25 10:07 AM (221.138.xxx.184)

    소수의 진짜도 있다고 생각되요.
    선택의 문제가 아닌 불일치...
    라고 할까.

  • 3. 지나가다
    '16.1.25 10:2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예술가들은 자신의 썰에 자신이 도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항상 선민의식 비슷한 착각속에 빠져 있다가 현실에서 허우적 거릴 지경에 왔을때야 그게 망상이였다는걸 깨닫는게 보통이죠. 제가 지금까지 봐 왔던 예술가 (특히 미술하는 사람들) 들은 100% 다 그런 스탈이였어요.
    나중에 벌어논돈 없고 늙어가는 예술가들도 다 불쌍하죠.

  • 4. ..
    '16.1.25 10:47 AM (108.29.xxx.104)

    작품만 보세요. 작품이 가짜 같다고 느껴지면 모를까...
    원래 창작이 이중적인 겁니다. 그런 괴리가 있기에 글 쓰고 그림 그리고 조각하고 작곡하고 그러는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예술가가 아니라 성자겠지요.

  • 5. 근데요
    '16.1.25 11:08 AM (59.9.xxx.6)

    진짜 소신갖고 예술하는 예술가들은 예술가인척 요상한 옷차림도 안입고 티도 안내요. 팻션 디자이너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르마니 보세요. 일년내내 그 화려한 팻션쇼에서조차 검은 티에 진차림.우리나라엔 나이 든 세대 화가들이 베레모 쓰는게 예술가의 심벌처럼 보였던 때가 있었지요.
    예술가인척 디자이너인척 하는 3류들이나 티내고 다니는것이죠.

    제가 예술에 관심과 취미가 많아서 얘긴데 위에 댓글처럼 예술가(작가 등등)들이 자기 세계에서 갇혀 사는 경향이 있구요, 그건 당연한거예요. 창의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평범한 범인처럼 산다면 그 머릿속에서 뭐가 나오겠어요?

  • 6.
    '16.1.25 12:02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들을 보셨나 모르겠는데
    그건 사회적 지위를 떠나 삼류들을 보신거 아닌가요?
    진짜 예술을 좋아하고 깊이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진
    않죠. 다만 평범? 한 사람들과는 다르죠.
    다르게 생각하니까 창의적인거예요.
    또 남들이 보지 못하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보게 되는
    거구요. 그럼으로 인해 대충대충 넘어갈 일을 예리하게
    혹은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거구요.
    결론은 남의식을 별로 안한다는 점 때문에 그렇게 비춰질 수 있어요. 스스로에겐 가치없는 부분이라 시간 할애하기도 신경쓰기도 귀찮은거거든요.

  • 7. 00
    '16.1.25 8:42 PM (175.207.xxx.96)

    예술을 너무 고상하고 선망해야할 것으로 보는 게 아닌가요?
    예술가에게 가난을 감수하고 뼈를 깎는 창작의 고통을 요구하는 건 환상이에요. 예술가가 성인군자도 사상가도 아닙니다.나대신 끊임없이 자기 내면을 탐구하고 나와 세계의 거리를 재어보고 예민하게 자기가 할수있는 얘길 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1333 대학교에 계시는 분들 어떠신가요? 6 J1 2016/06/28 1,518
571332 국회 법사위 서영교 후임에 추미애 보임 1 ... 2016/06/28 553
571331 햄버거 영양가 있는 음식인가요? 4 ........ 2016/06/28 2,443
571330 검경수사에서 왜 철근 과적이유가 빠졌을까요? 2 세월호제주해.. 2016/06/28 657
571329 젝스키스 노래 왜이렇게 좋은가요? 10 여섯개의 수.. 2016/06/28 2,267
571328 그랜드 인터컨과 코엑스 인터컨중 4 D 2016/06/28 1,044
571327 석촌호수 위험하다는데 잠실 집값은 굉장히 많이 올랐던데.. 8 잠실집값 2016/06/28 4,298
571326 남편이 둘째셋째 낳자고 하는 집은 보통 12 2016/06/28 4,693
571325 이번 시사인에 부록으로 '웃어라 수포자" 8 수포자에 대.. 2016/06/28 1,998
571324 고등학생 학원문제 고민이예요 2 ... 2016/06/28 1,098
571323 남친이 넘 바빠서.. 5 고민 2016/06/28 1,242
571322 햄 냉동했다가 먹어도 되나요? 6 냉동실 보관.. 2016/06/28 10,297
571321 사과즙 믿고 구매할만한 사이트? 곳 추천해주세용 5 100% 2016/06/28 1,253
571320 이문열 글은 참 잘 쓰지 않나요? 28 문학작품 2016/06/28 3,042
571319 거실에 커텐 다는거요. 7 ?? 2016/06/28 2,244
571318 수제버거 좋아하세요...? 4 식욕찾음 2016/06/28 1,698
571317 수험생 체력보강으로 코스트코장어 괜찮을까요 3 수험생엄마 2016/06/28 1,394
571316 가재울 뉴타운 여고생 학군은 어떻게 되나요? 5 .... 2016/06/28 1,464
571315 배추를 썰어서 소고기와 겹겹이 세로로 쌓아서 하는 요리법 좀 .. 11 ... 2016/06/28 2,927
571314 입사일을 미루는 회사 1 012 2016/06/28 1,055
571313 남편,아들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시나요? 18 생일 2016/06/28 2,588
571312 주가 반영 다 된듯.. 브랙시트 2016/06/28 1,436
571311 아름다운 재단 말고 현물 기부할 수 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6 궁금이 2016/06/28 916
571310 단독주택을 알아보려면 부동산에 가면되나요? 2 구나나 2016/06/28 1,680
571309 오해영 질문요( 착한남자 질문도 있어요) 4 몸가는대로 2016/06/28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