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어쩌면 조회수 : 1,825
작성일 : 2016-01-25 06:29:03
결혼한지 4녕동안 특별히 문제는 없고 사이도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처음 인사갔을때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셋이서 만났을때 저 반대하시거랑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니가 너무 잘나서..하셨고요) 중간중간 느낌이란게 저도 그렇고 시어머니도 가족이라 생각보다는 그냥 어려운 사람 대하는 것같은 느낌이 자꾸 들어요.. 너무 친해지면 저도 결혼전 상처받은것도 있고 너무 가까이 지내려니 제가 그런 살가운 성격도 안되는 거고요. 솔직히 제가 딸은 아니잖아요. 딸같이 생각도 안하시고 본인 아들 위주로 생각하시죠.. 그러니 어느 정도 거리 유지하고 지내고 싶은데요.
시어머니는 이제는 친한 가족같이 서로 의지하고 싶어하시는것 같아요. 결혼초기에 안주시고 이번명절에 시할머니 반지도 주셨어요. 저는 엥.. 지금 왜?? 이런 생각이였구요.. 형제도 둘인데 제 남편은 장남이라 책임과 부담이 많고요. 시동생은 더 사랑과 관심만 받았어요. 저희 부부에서 상담하시는건 다 시동생 문제 직장 이런거 상담이고.. 일상 일이나 좋은일은 저희도 잘 모르고 지나가요.. 저희에게는 문제있을때 위주로 연락하시고요.. 은근 차별도 하시죠..
저한테 결혼때 주셨던 가방도 시댁 친척동생 준다고 다시 가져가시구요.. 제가 직장 잃었을때 바로 본인이 맡겨돈 돈 갚으래서 갚아구요. 저희부부에서 시동생 뮨제로 상담하시고 그냥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럴려면 뭐하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지 이해도 안가구요.. 그냥 저희한테 하소연하시는거 같아요. 일이 다 해결되면 해결됏다 연락도 안주셔서 결과가 어떤지도 모르고 넘어가는 일만 수두룩 하구요. 그냥 이것저것 서운한게 많아요.. 이거 외에도 많아요. 결혼초기에 시이모가 완전 비상식적으로 시집살이 시켰구요. 시어머니는 그냥 방관하셨어요...
지금 시어머니는 저희부부와 친밀한 관계를 원하시는것 같아요.. 앞으로 더 그럴것 같구요.. 근데 제가 맘이 안좋아요.. 그냥 이런저런 일들로 맘이 닫힌거 같아요. 크게 한껀은 없지만 자잘한 일들로요.. 참 고민이네요.
IP : 166.137.xxx.5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나
    '16.1.25 6:33 AM (71.211.xxx.180) - 삭제된댓글

    평상심.
    딱 지금처럼 거리를 두시고 하고싶은만큼만 할수있는만큼만 챙겨드리면서 사세요.
    시어머니가 가까이지내고싶든말든 그건 시어머니맘이시고 님도 님맘이 있어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 외면하지않고 무례와 패륜만아니면 내맘이 가깝고싶지않은데 왜 일부러 좋아하려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나요?

  • 2. 언제나
    '16.1.25 6:40 AM (71.211.xxx.180)

    평상심.
    딱 지금처럼 거리를 두시고 하고싶은만큼만 할수있는만큼만 챙겨드리면서 사세요.
    시어머니가 가까이지내고싶든말든 그건 시어머니맘이시고 님도 님맘이 있어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 외면하지않고 무례와 패륜만아니면 내맘이 가깝고싶지않은데 왜 일부러 좋아하려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나요?
    시동생문제 상의하는거야 그냥 하소연이니 듣기는하시되 그 어떤 의견도 내지마세요.
    친구가 시댁문제 친구들에게 상의한다고 해결책줄수있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들어주는거지 친구에게 그런 시댁이면 인연끊어라 이혼해라 뒤집어라하는 조언도 함부로하면 안되니 똑같이 그저 자식일이 잘 안풀려서 하소연하는걸로 듣고마세요.
    아니면 님도 바로 우리일도 잘 안풀려서 어쩌나하고 뵐때마다 힘든거 속상한거 알풀리는일 하소연하시면되요.
    어차피 해결되도 해결됬다 알려줄거도아니고 의견물어서 조언해도 본인하고싶은대로 하는거 그저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려버리고 님도 님하소연하세요.
    안알리면 큰아들네는 걱정거리가 하나도 없는줄 알아요.

  • 3.
    '16.1.25 6:49 AM (122.62.xxx.149)

    말씀처럼 며느리는 딸이 될순없지요, 아마도 시동생이 결혼하면 시어머니가 변덕부릴소지가 다분하니 지금부터라도 마음다잡으시면서 데면데면 기본도리만 확실히 하세요.

    시어머님이 시동생분 흉을 봐도 절대로 동조하지 마시고 칭찬을 해도 마음흔들리지 마시고 그러냐하고 좋게만 생각하세요, 님께주신 가방도 도로 가져가시고 하시는성품으론 깊게생각하는 스타일 아니시네요.

    시이모가 비상식적인 행동하는것도 아마 시어머님의 영향이겠지요, 이젠 결혼한지도 좀 되었으니 다른친척들에게 휘둘리지 마시고 머팀목되어줄 시어머님이 방관하신다니 믿지마시고 하실말씀은 하세요.

    결혼생활 그리고 시어머님과 대할시간 아직도 많이남았어요, 길게보시고 마음편히 가지시고 그때그때 현명하게 대처해나가세요..

  • 4. ㅇㅇ
    '16.1.25 11:13 AM (180.230.xxx.54)

    속을 알려고 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1596 필리버스터 3월 10일까지 진행할 의원님들이 계신가요. 2 궁금걱정 2016/02/26 877
531595 머리를 묶으면. . . . . 5 눈이야 2016/02/26 1,684
531594 박 대통령 3년간 영화판서 벌어진 이상한 일들 8 세우실 2016/02/26 2,332
531593 교정치료 해보신분 ... 조언 좀 부탁드려요 2 이사랑 2016/02/26 959
531592 헉 김종인씨 고단수네요 ㄷ ㄷ ㄷ 3 우와 2016/02/26 4,510
531591 아버지 사촌의 축의금.. 10 이런.. 2016/02/26 1,916
531590 한의원 치료 보험 청구 6 한의원 2016/02/26 1,382
531589 머리가 가늘고 숱이 원래 없는사람은 늙어서 덜 빠지나요? 5 궁금 2016/02/26 2,590
531588 운동을 아무리해도 체력이 길러지지않는 사랑도 있나요? 20 ... 2016/02/26 4,161
531587 필리버스터 끝까지 가면 어떻게되나요? 13 잘아는분 2016/02/26 2,243
531586 사람이 사람을 키웁니다. - 필리버스터를 보며... 9 무무 2016/02/26 823
531585 김현 의원 나오셨어요 17 반가와요 2016/02/26 1,719
531584 필리버스터 보니까 이정희 전의원이 생각나네요 30 ㅇㅇㅇ 2016/02/26 2,705
531583 갑자기 머리카락이 안 빠지는 이유가 뭘까요? 8 신기 2016/02/26 3,380
531582 중1 영어문제좀 봐주세요. 4 영어 2016/02/26 613
531581 혼자 여행다니면 짠해보이나요?? 24 궁금 2016/02/26 3,946
531580 오피스텔 월세 부동산복비 어찌 계산하나요? 2 ㅇㅇㅇ 2016/02/26 1,318
531579 월급이 용돈?수준이네요...ㅠ 8 졸라매자.... 2016/02/26 3,699
531578 서기호의원 마무리 발언입니다 6 11 2016/02/26 1,053
531577 칫솔살균기 어디꺼 사용하나요? 열매사랑 2016/02/26 512
531576 미역국 레시피 공개해주셔요 10 생일상 2016/02/26 1,583
531575 국민의당이 필리버스터 같은 쇼를 왜 하나요? 52 ..... 2016/02/26 2,450
531574 방청하려는데..너무 통화중이네요ㅜㅜ ak 2016/02/26 442
531573 2/26 선거구획정 법안통과 하는 날인걸로 아는데 무제한토론 계.. 2 2/26 2016/02/26 412
531572 리빙소셜이란곳에서 물건을 못받고 환불이란걸 받은 상태인데요.. LIVING.. 2016/02/26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