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더많은 동서에게 반말해야하나요?
결혼한지 몇년됬는대 여지껏 별말씀 안하시더니
얼마전에 대뜸 제가 동서에게 꼬박꼬박 존대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결혼초에 시외할머님께서 저한테 동서에게 말높이는거 아니라며 손사레를 치시며 말리신적있는대
네~하고 그냥 넘어갔구요 그 후로는 잘 못뵈니 뭐....
갑자기 어머님이 몇년동안 지켜보시다가 왜 그러실까요..
전 또 도저히 반말이 안나오는대 전 진짜 반말 못할꺼같은대요
다음번에도 어머님께서 말 놓으라고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1. 저라면
'16.1.25 2:27 AM (182.222.xxx.79) - 삭제된댓글또 그렇게 이야길하면
나이 많아서 서로 마음 상하는거보다.
서로 존대하며 오래 마음 상하게 하고싶다고,말씀
드릴거 같아요.
그리고 동서한테는 그런일이 있어서 시할머니나
어른들 계실때 대화할때 혹시 말 놓아도
괜찮냐고 물어볼거 같아요.
제 친구가 나이어릱형수한테
빈정상해하는걸 몇번들은지라,
바로 하대하란 소릴 못하겠네요2. 반말
'16.1.25 2:29 AM (42.148.xxx.154)하지 마세요.
,,,시...시자 안 붙이고 말을 하면 어떨까요.
해주세요가 아니 해 줘요로...
그런데 식사는 먹어요가 아닌 드세요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정 안되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 보시고 그것을 시어머니께 보여 드리세요.3. ...
'16.1.25 2:29 AM (183.107.xxx.162) - 삭제된댓글애나 어른이나 남녀노소 서로서로 존대하면 아무 문제 없어요~~~
4. ..
'16.1.25 2:32 AM (121.140.xxx.79)갑자기 말 놓는건 어렵죠
저희는 4살 많은 형님이 저한테 존대해주세요
하물며 나이 어린 형님이 존대해주시면 동서된 입장에서
덜 불편한게 사실이죠5. 서로존대
'16.1.25 2:38 AM (175.117.xxx.199)하면 아무문제없어요.
전 조카며느리에도, 조카사위에게도 존대합니다.6. ㅇㅇ
'16.1.25 2:40 AM (121.173.xxx.195)상대가 나보다 나이가 많을땐 서로 존대하는 거 아닌가요.
반말하면 되게 기분 나쁠 거 같은데.7. 네
'16.1.25 2:50 AM (49.167.xxx.48) - 삭제된댓글지금 서로 존대하고 있어요
동서도 저보고 항상 형님이라고 해주고요
근데 어머님께서 말 놔도 된다시며 니가 형님이니 그러는게 맞다고 하시며 그러시는대 그냥 웃고 말았거든요
계속 존대는 하고있는대 다음번에 또 그러시면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서로 신경쓰이지 않을것같아서요
어머님께 뭐라고 말씀드리면 좋을지 급 고민이 되서요8. ...
'16.1.25 2:51 AM (110.14.xxx.82) - 삭제된댓글회사에 들어갔다고 생각해보세요. 나이 어린 상사가 반말하면 어떤 기분일지..
9. 네
'16.1.25 2:56 AM (49.167.xxx.48)지금 서로 존대하고 있어요 저도 이상태가 훨씬 좋아요
지금까지 당연히 그래야한다고 생각했기에 존대해왔었구요
근데 어머님께서 말 놔도 된다시며 니가 형님이니 그러는게 맞다고 하시며 그러시는대 다음번에 또 그러시면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서로 신경쓰이지 않을것같아서
다음번에도 어머님께서 말 놓으라고 하시면 뭐라고 거절해야 할지 고민이 되서 여기에 물어보는거에요
싫어요 어머님. 이럴순 없자네요 ㅠ 뭔가 타당한 이유를 들어야 할것같아서요10. ..
'16.1.25 2:56 AM (121.140.xxx.79)어머님이 오지랖이시네요
서로 존대하며 사이좋게 지내는데 뭐가 문제인지
원글님이 손위신데 시동생인 당신 아들한테도 말 놓으면 또 그건 기분 나쁘시겠죠
괜히 잘 지내는 며느리들 분란 만드시려는듯11. 서로
'16.1.25 3:00 AM (211.244.xxx.52)존대가 당연하지 그 시어머니 참 이상하네요.시어머니가 작은며느리 군기 잡고 싶어서 큰며느리한테 떠넘기나봐요
12. 담에
'16.1.25 3:05 AM (211.244.xxx.52)또 그러면 아랫동서지만 나이가 많아서 반말은 못해요 를 무한반복하세요
13. ....
'16.1.25 3:08 AM (110.14.xxx.82) - 삭제된댓글세상은 항상 변하는 것이고 지금 시대에는 서로 존칭을 쓰는 게 서로에게 좋을 거 같다고 하면 어떨까요? 하대받는 기분이 들게 하면 누구에게 이익이 될까요? 아마 어머님이 서열관계를 공고히 하고 싶은 모양으로 보이는데 결국 어머님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가 될 수도 있죠. 그 일로 동서의 기분이 상한다면 누구에게 하소연 할까요? 남편과 성장하는 자녀겠죠. 손주들이 할머니를 좋게 생각할까요?
14. 옛날
'16.1.25 3:12 AM (110.9.xxx.73)어른들은 그런분들 많으세요.
나이를 떠나 서열로는 님이형님이니
옛날분입장에선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존대하는게 그래보일수 있어요.
저도 아랫동서가 나이가 2살많은데
존대했더니 당사자인 동서가 자꾸
형님 말씀놓으라고 하네요.
못하겠어서 그냥 극존칭말고
그냥존칭정도로 써요.15. 시어머니가
'16.1.25 3:13 AM (71.211.xxx.180)그러든말든 말놓지 마세요.
정 맘에 안들면 시어머니가 동서랑 같이있는 자리에서 큰애가 작은애한테 반말해도된다하고 동서 동의를 받아주지않는한 반말하시면 두고두고 동서가 맘에 담을수있어요.16. 반대로~
'16.1.25 3:19 AM (121.160.xxx.172)저는 제가 네살 많은 아랫동서고 나이 오십이 돼갑니다
그런데 시숙이랑 갓 재혼한 나이어린 윗동서가 오자말자 말을 턱턱 놓더군요
새댁이말이지요,, 그뒤로 좋은 관계는 물건너 갔어요~
저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닌데.
윗동서라도 나이가 어리고 갓 결혼 했으면 어려울거 같은데~
어찌나 윗사람 행세를 할려는지~
제대로 저혼자 팽해버렸습니다
이나이에~~시어른도 안무서운데,,
어디라고`~ㅎㅎ혼자 새 며느리노릇하게 합니다17. ㅇㅇ
'16.1.25 5:19 AM (121.173.xxx.195)시어머니가 그러시면 원래 동서가 연장자면 서로 존대하는 게
맞는 예법이라던데요. 우린 이게 더 마음 편해요라고 대꾸하시면 되지,
뭘 또 싫어요, 어머니. 이럴 순 없지 않냐고 말씀하시나요.18. 네~
'16.1.25 5:19 AM (183.100.xxx.240)차차 할께요~ 하고 마세요.
서로 존대하고 손님처럼 대하는게
길게 가야하는데 좋아요.19. ㅈㅅㅂ
'16.1.25 6:31 AM (119.201.xxx.161)입장 바꿔생각해보세요
님이나이 더 많은 동서인데 형님이라고
반말한다면 기분이 어떨지요
시어머님이 시키시는 일은 다 하시나보네요
시어머님이 왜 그리 오지랍이신거예요?
솔직히 남인데 그 집안 시집 왔으니 그 관계가
되었지 님이 반말하심 동서가 황당할거예요20. ㅁㅁ
'16.1.25 6:46 AM (175.252.xxx.192) - 삭제된댓글나이차에 성격차까지 겹치니
세월흘러 반말을하나 온말을하나
사이돈독은 어렵더라구요21. ...
'16.1.25 6:48 AM (58.230.xxx.110)전 불쾌하던데요...
22. 시집에선
'16.1.25 6:51 AM (211.244.xxx.52)세상 모든 일의 기준이 자기집이죠.어린애한테도 도련님 아가씨 해야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다반사잖아요.동서에게 말 놓지마세요.
23. 자유
'16.1.25 7:03 AM (220.92.xxx.13)저역시 반대입장이었는데요
사촌동서간이었는데 어른들이 말높이는거 아니라고 하니 은근슬쩍 말놓더라구요
정말 기분꽝이었어요24. 제제
'16.1.25 7:13 AM (119.71.xxx.20)많은건 아니고 울언니 동서 셋 나이같아요.
뭘해도 큰동서가 늘 존대하니 저절로 셋이 함께 존대쓴대요.
아무갈등없대요.25. 행복한새댁
'16.1.25 7:13 AM (220.77.xxx.210)저도 님과 같은 상황인데 어찌나 어른들이 닥달 하시는지... 호칭은 2년만에 '동서'로 하고 존대해요.
어렵다...에휴~~26. ㅇㅇㅇ
'16.1.25 7:21 AM (211.237.xxx.105)닥달 하든지 말든지
저도 맏며느리지만 손아랫동서 둘에게 다 존대해요. 그게 편함
뭐 극존대가 아니고 반말에 요 정도 붙이는 존대죠.
봐서 차차 할게요 하고 마세요.27. 그런말은
'16.1.25 7:47 AM (122.42.xxx.166)무시하셔도돼요
위 어느분 말마따나
손아래라도 나이가 많으니 하대는 못하겠다
무한반복하세요
별 그지같은 법도를 강요하시네28. ...
'16.1.25 8:17 AM (116.32.xxx.15)직장들어갔는데 나이어린 상사가 첨엔 존대하다가 점차 ㅇㅇ야~ 이러면서 반말하기시작하는데...농담조로 이년아..도 들어봤네요...간호사구요..조직이 거지같단생각밖에 안들던데
집안 어르신이 그리가르치신다니 충.격. 이네요....29. 그냥
'16.1.25 8:22 AM (14.47.xxx.73)어머니
전 존대가 편하고 존대해도 아랫동서가 절 윗동서로 잘 대접해주니 걱정안하셔도 되요.
하세요..30. 일용엄니
'16.1.25 8:29 AM (125.178.xxx.137)시동생 시누이는 나이어려도 존대쓰람서 왜 나이많은 동서는 반말쓰래요 그죠?^^ 저는 항렬도 아래 나이도 아래인데도 존대하는 형님들도 수두룩한디...
31. .....
'16.1.25 8:34 A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저는 큰집 형님(남편 큰아버지의 맏며느리)가 저보다 많이 어려요. 명절 때나 한번씩 보는 사이라 큰집 형님도 큰집 동서들도 서들서로 존대말 쓰면서 이십년 가까이 지냈는데 어느날 갑자기 큰집 형님이 말을 팍 놓으면서 무차별 반말을..
갑자기 반말을 하니 참 황당하고 사람이 달리 보이더라구요. 앞으더는 가급적 만날 일 줄이고 눈인사만 할거예요.32. 상스러운...
'16.1.25 8:41 AM (211.108.xxx.159)나이불문 서열에 따라 칼같이 하대하고 받들고 하는 문화는 원래 우리문화가 아니라 일제 강점기 문화 잔재에요.
우리의 장유유서 문화는 이런식이 아닙니다.
조선최강 수구보수 송시열대감도 부인에게 존대하고 맞절하며 예를 갖추고 아랬사람들에게 예의를 이켰습니다.33. 8282
'16.1.25 9:49 AM (220.127.xxx.123) - 삭제된댓글어머니 나이 많은 동서에게는 존대가 예의에요.
어머니 의견은 알겠는데 저는 제 의견대로 할께요.
하고 어머님 말씀은 무시하세요.34. 따뜻한녀사
'16.1.25 9:52 AM (210.16.xxx.98)우리집 네가지없는 윗동서 있습니다. 여기는 해라는 기본이고 무뇌충인것처럼 너나 합니다. 기분 정말 안좋은데 더 한것은 시어머니도 그게 맞답니다. 노답이죠.
35. ...
'16.1.25 9:59 AM (1.241.xxx.221) - 삭제된댓글원래 동서지간에 나이가 엇갈리면 상호존대가 우리나라 예법상 맞습니다.
시엄니가 뭘모르는군요..
시모가 하라는대로 모든것을 시모에 맞춰서 사는것 아니잖아요..나이어린 윗동서가 반말 하면 아랫동서랑 잘 지내는건 포기해야죠..시댁에 가고 싶겠어요??36. ...
'16.1.25 10:07 AM (121.140.xxx.3)저도 동갑인데 서로 존대해요.
어차피 서로 모르는 사람이 만난건데 나이 많은 동서 동갑 동서에게 어떻게 반말해요?
미쳤나봐37. 에구
'16.1.25 10:25 AM (182.222.xxx.204)시엄니가 별간섭을 다 하십니다.
저희가 알아서 해요 한마디면 될듯합니다.
전 형님이 저보다 열살어립니다.
꼬박꼬박 존대해요 서로 불편합니다.
친구네보니 동갑인데도 서로 존대하더군요38. 귀리부인
'16.1.25 12:04 PM (1.232.xxx.197)존대하는게 자연스럽죠 나이가 많은데
조선시대도 아니고 부자연스럽네요39. 말놓으세요
'16.1.25 5:08 PM (115.137.xxx.156)그리고 시동생 시누이한테도 똑같이 말 놓으세요. 그거 갖고 뭐라하면 아랫사람한테는 말 놓는 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