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해, 35살, 이혼녀..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요..

new 조회수 : 9,860
작성일 : 2016-01-24 13:51:10

징징대고 위로 받고 싶은데..

딱히 전화할 사람도

징징댐을 받아 줄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글 써요..

날도 추운데 막 따뜻함이 너무 그립네요..


33살에 식만 올리고 헤어졌어요..

그 때 결혼하면서 직장 그만둘 뻔 했는데..

다행히?! 어영부영 하다가 계속 다니고 일은 계속 하고 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일을 그만 두지 않은게 어찌나 다행인지..


결혼 생활 접어보니..

여자가 독립된 수입이 있는 것, 경제력이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처음 깨달았죠..

비극은 겪었지만,, 비참해지지 않게 해주는건 결국 내 돈이라는걸 알게 됐어요..

나를 지켜주는 내 힘은 결국 내 돈이더라구요..


시간은 흘렀고..

이젠 나도 누군가를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쯤,, 한 사람을 만났어요..

여자친구가 되어 달라며 받았던 반지..작게 다이아몬드가 알알이 박혀있던 반지..

나를 사랑한다는 편지..

꽃다발..

나를 향한 그의 마음들.. 챙김들..

허리 아프다는 나를 위해 챙겨준 약.. 막 이런 것들..

서서히 이 사람이 좋아지고 마음을 열어가고 있고 그랬는데...


갑자기 어이없게 허무하게 끝이났어요..

상호 신뢰가 깨져서..


한파가 최고조인 오늘 아무도 없는 휑한 집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누워서

천장만 바라보고 눈만 꿈뻑꿈뻑

순간 순간 떠오르는 그의 기억

이렇게 허무하게 한 순간에..


각종 모임들이 있는데 나가지도 못하고 죄인마냥 숨어 살고

(결혼생활 관련 질문이 너무 듣기 싫어서..결혼생활 접었다고 당당히 말할 용기도 없고..자존심 상하고 챙피하고..)


카톡 사진들 보면 다들 잘만 사는데...

호텔 가고 여행가고 이런 사진이 부러운게 아니라

장판에 애기들 사진 찍어놓고 이런 소소한 기쁨이 너무나 부러운데..

나는 이 한파에 이 나이에 무엇 하고 있는 것인가..

삶의 기쁨과 의미가 무엇인가..


나는 계속 일하며 돈 벌고 모으는 즐거움으로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나는 홀로 이렇게 살아가야하는 운명인가..

생각만 주저주절...


위로받고 달램받고 싶어서.. 징징댔어요...ㅠㅠ



IP : 221.148.xxx.3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또한 지나가리라
    '16.1.24 1:55 PM (112.169.xxx.141) - 삭제된댓글

    넘 좋은 나이에요.
    눈치 보지 말고 , 기 죽지말고
    열심히 밝게 살면 더 좋은 일 많이 생길겁니다.
    50 넘어 이혼한 사람들도 잘 사는 데
    그런 맘 약한 거 오늘까지만 해요.

  • 2. 그럼요
    '16.1.24 1:55 PM (14.52.xxx.171)

    지금은 너무 힘들고 인생 끝난것 같고 그러시겠지만
    더 연장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 35살은 애기에요
    충분히 뭐든 다시 시작할수 있는 나이구요
    제일 예쁜 나이에요
    힘내세요

  • 3. new
    '16.1.24 1:55 PM (221.148.xxx.31)

    http://blog.naver.com/culturecre/220012965219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어느 사이에 나는 아내도 없고, 또,
    아내와 같이 살던 집도 없어지고,
    그리고 살뜰한 부모며 동생들과도 멀리 떨어져서,
    그 어느 바람 세인 쓸쓸한 거리 끝에 헤매이었다.
    바로 날도 저물어서,
    바람은 더욱 세게 불고, 추위는 점점 더해 오는데,
    나는 어느 목수네 집 헌 삿을 깐,
    한 방에 들어서 쥔을 붙이었다.

    ......

    나는 내 슬픔이며 어리석음이며를 소처럼 연하여 쌔김질하는 것이었다.
    내 가슴이 꽉 메어 올 적이며,
    내 눈에 뜨거운 것이 핑 괴일 적이며,
    또 내 스스로 화끈 낯이 붉도록 부끄러울 적이며,
    나는 내 슬픔과 어리석음에 눌리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을 느끼는 것이었다.
    ....

  • 4. ...........
    '16.1.24 1:57 PM (216.40.xxx.149)

    맘이 짠하네요..
    남친이랑은 왜 헤어졌나 궁금한데...
    친구라도 털어놓을 사람 없나요?
    혼자 영화 다운받아 보셔도 좋고요..

  • 5. 남자없이
    '16.1.24 1:58 PM (125.129.xxx.212)

    오로지 혼자 있는 시간을 잘 보내보세요
    고독한것을 의연하게 받아들이시고
    내면을 위해 이것저것 해보세요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관심있는 것은 무엇인가
    찾아서 한번 해보세요
    내가 주체가 되는 삶을 사세요
    내가 주체가 되어야지만 혼자 무슨일을 하든 어렵지 않습니다

  • 6. new
    '16.1.24 1:59 PM (221.148.xxx.31)

    125.129님~
    내면을 위해 이것저것 한다는게 어떤건가요..?

  • 7.
    '16.1.24 1:59 PM (180.228.xxx.131)

    다시 좋아하는 사람만나면 일어서는건가요?
    결혼은꼭해야되고 남자친구라도 꼭있어야되나? 그래야 행복한가?
    전 이런분들도 약간 이해가
    주체적으로 사세요,...

  • 8. ..
    '16.1.24 2:00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에서 죽령터널이 가장 긴데
    지나다보면 길어서 두려워요.
    인생의 고통도 길면 정신이 망가져요. 어차피 지나야
    될거라면
    짧은 터널을 만난거 다행이라
    여기며 힘차게 살아보세요.
    잘 될거예요.

  • 9. new
    '16.1.24 2:03 PM (221.148.xxx.31)

    건강하고 돈 잘 벌고 있고.. 감사하고 행복의 조건 갖췄어요..

    하지만,,, 사람들 앞에 나는 당당하지가 않아요...
    막 움츠러들고 지인들 사이에서 숨고 싶고..

    막 열심히 일하고 사는데 무엇을 위해..? 하는 허무함도 있고..ㅠ

  • 10. new
    '16.1.24 2:07 PM (221.148.xxx.31)

    주체적으로 산다는거.. 어떤 뜻인가요?

    지금 이 상태를 비.정.상. 상태로 인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시 정상으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래서 나는 쓰러져있고 누워있다고 생각하는 거죠..
    일어나야 한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
    사회적으로 좋고 또 옳다는 인식에 맞춰 살려고 부던히 노력해왔어요..
    그 노력이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지 않았어요..
    나 역시 그 옳고 또 좋은게 좋은거죠...

    한 번도 minor league에 있어본 적이 없었어요...
    나를 지금 완전 사회적 틀에서 벗어난 outsider에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거에요..

    차라리 미혼이면 미혼입니다. 기혼이면 기혼입니다. 하겠는데..

    "결혼하셨어요? "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이 질문에 회피하고 숨으며 살고 있어요..
    대체 뭐라 대답해야할지...ㅠ

  • 11. ...
    '16.1.24 2:17 PM (221.157.xxx.127)

    그냥 싱글인거지 결혼한번 실패한거 그게 뭐라구요. 결혼생각있다면 나이 더 들기전에 적극적으로 만남 가져보세요.지인들에게도 알려야 소개들어오고 하죠. 나

  • 12. 누가
    '16.1.24 2:17 PM (175.209.xxx.160)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안 했다고 하면 되구요, 남자와 단 둘이 만나서 사귀게 되면 초반에 반드시 얘기 해야죠. 35세면 애기예요. 사랑은 포기하지 마세요. 실패했다고 사랑이 끝난 게 아니예요. 화이팅.

  • 13. ..
    '16.1.24 2:18 PM (180.229.xxx.230)

    물어보면 아뇨 하면 되지 뭘그리 설명해야하나요
    직장있고 나이젊고
    그냥 결혼전으로 돌아간거죠.
    너무 맘아파하지마세요. 잊고 새로운 관계를 찾아야죠.

  • 14. ..
    '16.1.24 2:20 PM (121.134.xxx.91)

    일단은 현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당당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게 안되는 사람에게는 참 어렵지요.
    내가 원하던 모습만 인정하고 싶고 원하지 않았던 모습은 받아들이기 어렵고..
    하지만 현재 상황을 인정안하고 일단 빨리 벗어나려고만 하면 일을 더 그르칠 수 있어요.
    왠지 남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중시하고 자존심이 매우 강하실 것 같은데 그게 좋을 때는 동기부여도 되고 좋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마음의 갈등만 더 생길 수 있지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려는 연습을 여러 모로 하시는 것이 앞으로 좋을 것 같네요.

  • 15. 마음먹기나름
    '16.1.24 2:20 PM (14.40.xxx.157)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이라는데 님은 어렵다, 힘들다로 결정을 해놓고서는 고민하는 군요
    세상에 이혼한 사람 한둘인가요
    님보다 더 힘든 조건에서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 친척되는 언니도 이혼하고 애까지 키우면서도 대학원다니면서 잘 삽니다, 그분이 힘든것이 왜 없겠어요
    그렇지만 그렇게 따지고 보면 모든사람이 다 힘들어하면서도 살아나가는 겁니다
    님은 이혼했지만 직장도 있고 젊고 혼자만 책임지면 되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인생에 있어 일희일비 하지마시고 길게 보시고 긍정적으로 사세요
    연애가 지금 불발인것 같은데 나중에 생각하면 아마 생각도 안날걸요
    당장 힘들다 힘들다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면서 사세요
    지금 님에게 당분간 이성이나 연애보다는 차라리 직장이나 취미생활, 스팩쌓는 걸로 좀 바쁘게 사는 걸 권합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좋은 인연 생길거에요, 연애나 결혼이 인생에서 한정된 시간안에 성취해야되는 목표는 아니랍니다.

  • 16. 다행
    '16.1.24 2:25 PM (112.155.xxx.165)

    애없고 떳떳한 직장 있고 한창 좋은 나이인데
    뭘 두려워하세요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오로지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세요 결코 늦은게 아닙니다
    아직 때가 아닐뿐이죠
    힘내세요 화이팅!!
    참 방바닥에서 등짝부터 떼어내세요^^

  • 17. 뭘 그리...
    '16.1.24 2:25 PM (1.227.xxx.37)

    생각이 많네요. 그냥 삽니다. 잡혀서 그렇지 살인자들도, 사기꾼도, 절도범도, 난봉꾼도, 불륜남녀도 삶의 끈을 놓지 않고 사는데 해골 복잡하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결혼 유무를 물으면 했다고 하고 자식이 둘이고, 남편도 잘한다 하면되죠. 아니면 취향대로 다르게 둘러대거나... 선의의 거짓말이나 악의가 아닌 거짓말은 해도 무방합니다. 대화 상대방에게 본인의 사생활을 사실만 적시하여 보여줄 의무는 없는걸요. 배우자로 인해 살해당하는 사람이 한 해에 얼마나 될까요? 부부싸움중에 배우자를 죽이고, 치매걸렸다고 배우자를 죽이고, 배우자 포함 자기가족을 몰살하고 자살하고....생명보험 잔뜩 들어놓고 사고사로 위장하거나 재산을 노리고 사고사로 위장하여 배우자를 먼저 보내는 사람들도 많지 않나요? 삶이란 음양이 있겠죠.

  • 18. 뻔뻔해지세요
    '16.1.24 2:26 PM (1.234.xxx.86)

    요즘 이혼한거 별거 아닙니다. 제3자 입장에서도 별로 신경 안써요. 그럴만한 사정이 있나보다..안맞는데 억지로 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당당하고 뻔뻔해지세요. 이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소중하다 여기고 본인한테 기준을 맞추고 사세요. 결혼했냐고 물어보면 어쩌냐구요? 당연히 아니라고 하시면 되죠. 친하지않은사람한테 시시콜콜 길게 설명할 필요 없어요.

  • 19. 어떤말도
    '16.1.24 2:26 PM (175.223.xxx.101)

    제가 2살이 더많네요. 원글님 글 읽다 눈물이 났어요 저도 그런상태 알아요 그런상황 겪어봤어요 그리고 님이 보드라우셔서 그래요.
    우린 그렇게 타고 나서 그런거예요
    님상황에 다시 결혼 하고 잘사는사람도 있어요
    다른점은 세요 자신한테 당당하고요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저도 보드랍기보다 약고 이기적이고 싶어요
    님도 다른사람 시선 의식하지말고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35살 아직어려요
    혼자라서 외롭지만. 나이에 쫓겨 결혼하지 마세요
    결혼전날 펑펑울었어요
    제가 원치않는다는걸 그제야 알았어요
    하지만 나이. 또 상대방에대한 의리
    등으로 했는데. 내게 꼭맞는 상대는 아닌거같아요
    이렇게 힘든거보니.
    이런 생활을 꿈꾼건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괴로워요
    님은 다시 시작할수 있어요
    이혼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어요. 아닌걸 그렇게 끝낼수있는 용기가. 그리고 아직 이를때 그렇게한게 대단하신거예요
    힘들면 지인들 당분간 만나지 마시고.
    해외여행이라도. 생각정리하고 깨끗이 시작할수 있는
    의식이랄까. 그런걸 해보세요.
    낯선곳에서 새로운 경험들이 새롭게 마음을 다질수 있는기회가 되기도 해요
    힘내세요
    인생의 큰틀을 다시 세우시고요. 지금드는 감정들은 자잘한것이라 생각하고 그감정들에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는중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전 27살때부터 4년동안 너무 힘들었어요
    남들은 인생에 가장빛날때 예쁠때 연애하고 결혼할때
    전 인생에서 가장힘들고 못날때 바닥일때 결혼했어요
    그치만 지금 난 반타작은 하고 산다고 위안삼아요
    비록 내가 꿈꿔왔던 생각했던 삶은 아니나
    바닥을 아니라는 생각하면서요
    유시민 이런말했어요
    자신을 너무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지말래요
    그말이 전. 위로되었어요
    힘내세요

  • 20. 문제가
    '16.1.24 2:31 PM (112.173.xxx.196)

    님은 남자에게서 삶의 위로를 찿으려고 하니 그래요

  • 21. 숨지말고
    '16.1.24 2:50 PM (116.40.xxx.2)

    나와야 그 고민이 하나씩 둘씩 녹아 내립니다.

    팩트를 받아들이세요.
    한번도 마이너리티인 적 없었죠? 지금 거기로 내려갔다고 여기죠?
    그 판단에 공감은 못하나 본인이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 생각은 누군가에게 드러낼 때 비로소 확고해지고, 그래야 그곳을 디딤발로 삼게 됩니다.

    결혼하셨어요? 네, 했죠. 근데 결혼생활은 해보지도 못했네요. 이제 혼자예요.
    딱 이것만 밝히고 사실화 하세요. 그렇지 않는한 원글님의 성정으로는 그곳에서 헤어나질 못해요.
    당신이 진창에 빠졌다고 믿는다면, 그걸 받아들여야만 다음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 22. 팔자에요
    '16.1.24 2:55 PM (211.215.xxx.161) - 삭제된댓글

    그게요.

    한번도 마이너 리그에 있어본 적 없는 여자중에
    이혼녀가 무지하게 많아요.
    유복하고
    공부잘해 명문대
    좋은직장
    언정된생활
    어느정도 미모도.

    이정도면 지잘난거 알고
    남자한테 져주고 성격 굽히고
    이걸 잘 못하는데..

    남자들이 이걸 생각보다 엄청 중요시해요

    제 친구들 주변에 무용 미술 음악한 이쁜애들
    다들 20대 후반에 조건으로 결혼하고
    30초에 많이들 이혼했어요.

    하나같이 이런데요.

    우리아빠보다 잘해주는것도 없는데
    참고 살 필요 없다.

  • 23. 도움돼요
    '16.1.24 3:00 PM (39.7.xxx.180)

    이승욱의 공공상담소ㅡ팟캐스트.정신분석학자.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ㅡ유튜브.정신과의사


    이 두가지 들어보세요
    어느 상담자.어느 사람들보다 도움이 됐었어요

  • 24.
    '16.1.24 3:15 PM (175.214.xxx.249) - 삭제된댓글

    댓글려고 로긴했어요
    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얼마전 40 인디 이혼에 직장 잃었다는 글 썼고요
    저도 식만 올리고 결혼생활 제대로 못하고 굿바이

    마이너로 들어가는거
    남이 물어볼때 제대로 답하기힘들어 동굴 생활 중이네요.

    참힘들죠. 죄지은거 아닌데도 죄인된 기분
    평생 처음이네요. 늘 떳떳하게 정직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말이죠.

    천퍼센트 공감해요.
    같이 얘기 나누면 좋겠네요

  • 25.
    '16.1.24 3:28 PM (175.214.xxx.249) - 삭제된댓글

    윗댓글쓴사람인데 카톡아이디 daisygarden 이에요.
    같이 얘기할 사람 필요하면 카톡 친추해서 대화해요.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 환영해요.
    제 주변엔 저 밖에 없어서 ㅠ

  • 26. ^^우리 힘내요
    '16.1.24 3:46 PM (223.33.xxx.91)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만날수 있구요..아직 님에게 도착하기전이예요
    제 말 믿으세요

  • 27. 비슷한처지
    '16.1.24 4:00 PM (121.165.xxx.144)

    175.214 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작년에 이혼했고 올해 39살이예요.
    직장도 없고 저도 동굴생활중이예요.
    근데 저는 카톡이 없어서..
    괜히 반갑네요.

  • 28. ...
    '16.1.24 4:00 PM (58.226.xxx.31)

    건강하고 돈 잘버는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사세요.

  • 29.
    '16.1.24 4:04 PM (175.214.xxx.249) - 삭제된댓글

    위의 121.165 님 ㅎㅎ 이멜로 얘기할래요? 이멜 주소 알려주심 연락할께요 ㅎㅎㅎ 핸폰 번호 남기기 그래서 카톡 남긴거에요

  • 30. ᆞᆞ
    '16.1.24 5:05 PM (121.137.xxx.108)

    저도 식올리고 6개월만에 도망치듯 나와 이혼하고 혼자 동굴에 5년을 지냈지요. 대출 만땅땡겨 집사놓고 미친듯이 일했어요. 그렇게 지내다보니 돈도 모였고 영어학원 꾸준히 다녀 영어실력 놀어있고 재혼도 했네요.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생각보다 고통스러웠어요. 하지만 생각보다 짧다는 것 잊지마세요. 힘내세요.

  • 31. ..
    '16.1.24 6:21 PM (121.171.xxx.71)

    세요 자신한테 당당하고요 스스로 잘났다고 생각하더라고요.
    다시 시간을 돌린다면 저도 보드랍기보다 약고 이기적이고 싶어요.
    님도 다른사람 시선 의식하지말고 자신을 우선으로 생각하세요.
    자신을 너무 중요한 존재로 생각하지말래요.2222

  • 32. 숨지 마시고
    '16.1.24 7:18 PM (61.82.xxx.167)

    남들은 그렇게까지 생각 안해여. 원글님 혼자 심각한겁니다.
    숨지 마시고, 남편없고, 남자친구도 없다고 당당히 밝히세요.
    유부남,녀들도 애인 만들고 바람피는 세상인데 원글님이 동굴속에서 숨을 이유가 뭐가 있나요?
    열심히 일하시고, 취미 생활도 즐기고, 사람들도 적극 만나고,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해달라고 하세요.
    화이팅 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393 기억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가 몇 세 쯤인가요? 7 기억 2016/01/25 2,332
521392 '전주 붕어빵 소녀' 간암 엄마는 없었다 4 11 2016/01/25 4,680
521391 국어과외선택 결정....도움 좀 부탁드려요 4 도움부탁 2016/01/25 1,080
521390 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쓰는 향수중 괜찮은것 추천해주세요 5 .. 2016/01/25 1,223
521389 대전에 이명치료 잘하는곳 .. 2016/01/25 6,053
521388 온수매트 추천 해주세요 3 추워요 2016/01/25 849
521387 세대주 세대원 확인 서명해보셨나요? 4 춥네요 2016/01/25 3,057
521386 안철수 천정배 전격 통합 8 통합 2016/01/25 2,107
521385 운동법 문의 ㅡPT 주1회 빋아도 될까요? 운동초보 2016/01/25 1,047
521384 유방 맘모톰시술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8 질문 2016/01/25 4,030
521383 아이가 하나인데 대학생이고 다른데 자취하는경우라면 몇평이 좋을까.. 6 궁금 2016/01/25 1,633
521382 토트백 사려는데 좋은 브랜드 없을까요 5 가방 2016/01/25 2,677
521381 직장 엄마 2016/01/25 391
521380 부모의 공평한 처신이란 7 공평 2016/01/25 1,537
521379 특별히 예민한 부분과 무딘 부분 얘기해보아요 6 감정 2016/01/25 837
521378 이희호 여사 녹취록 5 .. 2016/01/25 2,264
521377 유방 초음파후 6개월 뒤에 꼭 오라함은... 9 ㅇㅇ 2016/01/25 3,702
521376 삼수 그 후 18 고민맘 2016/01/25 6,365
521375 한번 오라고 해도 안오시는 시부모님... 9 하뮤오래도 2016/01/25 2,790
521374 펌_40대 남녀가 하지말아야 할것들 67 40줄 2016/01/25 27,768
521373 핸펀 요금할인지원금 받는 분 계세요?? 8 11 2016/01/25 1,641
521372 스케일링후~^^ 하늘 2016/01/25 888
521371 “정치인 출마선언하면 모두 왜 머리 ‘올백’하지?” 조국 “올백.. 3 그러게말이지.. 2016/01/25 937
521370 남편과 대판 싸웠는데 친정가고 싶어요.. 8 ㅇㅇ 2016/01/25 2,874
521369 남편의 밥 16 .. 2016/01/25 4,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