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팔았어요...시원섭섭하네요.
집 조회수 : 2,675
작성일 : 2016-01-24 13:34:08
첫 내집으로 장만해서 대출 열심히 갚고 오래 살 생각이었는데
남편 직장 이동으로 부득이 전세주고 저희도 전세 살고있었어요.
신혼부부가 세 살면서 재계약도 하고...예쁜 아기도 낳았다네요.
외국 나갔다 와야 하는데 전세집 관리도 어렵고 다시 들어가 살 일도 없을 것 같아서 세입자에게 구매 의사 물었더니 살 의향이 있다고.
가격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낮춰 불러서 조금 기분이 상했지만
골치 아픈거 싫어하는 귀차니스트라
복비며 새 구매자 구해 계약하는 과정 없이 빠른 매매 할 수 있는 점 등 장점만 보고 그냥 현 세입자에게 팔기로 했어요.
그래도 처음 세주고 나오던 당시보다는 집값이 오른 상태여서 더 욕심은 부리지 않기로 했어요.
언젠가는 팔 집이라 서로에게 좋은 거래로 잘 팔았다 싶은데
이제 진짜 무주택자가 됐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불안하고 휑한 기분이 순간순간 들어요. ㅠㅠ
이삼년 후 우리나라에 돌아왔을 때 우리가 살 집이 있을까?
우리가 가진 돈으로 원하는 곳에서 집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일까?
이게 제일 두려워요.
그냥 잘 했다고 위로가 듣고 싶어서 주절주절 써 봅니다.
IP : 180.224.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m
'16.1.24 1:41 PM (121.166.xxx.41)마음 편하신게 최고죠. 저도 세를 준적도 여러번 있었는 데 머리 아프더라고요.
2. 다시 귀국예정이시면
'16.1.24 3:04 PM (69.157.xxx.112)전세끼고 집 하나 사서 나오세요.
저희는 그렇게 조금 큰 집 사서 나왔어요.
여기서도 열심히 저축하게 만드네요.
전세비 빼주고 들어가야 하니까요.
참, 외국 나오실거면 월세는 관리 진짜 어렵구요. 전세가 짱이더라구요.3. 초롱이
'16.1.24 6:33 PM (223.33.xxx.220) - 삭제된댓글저도 전세끼고 내가 들어가고 싶은 곳 매수하는 거 추천합니다. 네이버의 붇옹산스터디나 사주와부동산 같은 카페에서 조언도 구해보시구요. 내집 하나는 있어야 해요. 요즘 같은 저금리시기에 마땅히 투자할 데도 없고... 꼭 집사고 나가시라고 추천요. 그리고 전세끼고 사면 당장 입주가 안되기 때문에 집을 좀 싸게 살 수 있어요. 요샌 전세난 때문에 다들 당장 입주 가능한 집을 선호하거든요. 어영부영하다간 영원히 무주택자 못벗어날 수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3743 | 비비 씨씨크림 추천 해주세요~~ 6 | 비비 | 2016/05/02 | 2,274 |
553742 | 한약재는 어디서 구입해야 할까요 3 | 누미 | 2016/05/02 | 777 |
553741 | 문재인의 근황 9 | 사람 | 2016/05/02 | 1,991 |
553740 | 꽃가루테러..ㅜㅜ어떻게 하면 보고도 못본척 할 수 있을까요.. 3 | 뙇 | 2016/05/02 | 1,690 |
553739 | 아사다 마오 근황 12 | 에버그린01.. | 2016/05/02 | 7,792 |
553738 | 진짜 망치부인이 나타났다 3 | 진짜 | 2016/05/02 | 1,483 |
553737 | 이런경우 어쩌시겠어요? 4 | 매우고민.... | 2016/05/02 | 834 |
553736 | 아사다 마오 근황 9 | 에버그린01.. | 2016/05/02 | 4,099 |
553735 | 헬스 달인분들 좀 봐주세요!! | 질문 | 2016/05/02 | 723 |
553734 | 그렇게 원할때는 없더니 이제 맘 잡으니 인터뷰보러 오라네요..... 1 | 갈팡질팡 | 2016/05/02 | 1,070 |
553733 | 센스분들 이가방좀 봐주세요. 4 | ..... | 2016/05/02 | 1,472 |
553732 | 부침개를 밥이랑 먹나요? 21 | ㅇ | 2016/05/02 | 4,207 |
553731 | 실내화를 잘못 샀나봐요 4 | ... | 2016/05/02 | 958 |
553730 | 이런 사람들을 속물이라고 합니다. 12 | 아이사완 | 2016/05/02 | 8,064 |
553729 | 히트곡 하나로 뜬 가수 누가 있나요? 24 | 노래 | 2016/05/02 | 3,526 |
553728 | tv프로에서교수님들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언급을 안하는 이유가 있.. 2 | 대상포진 | 2016/05/02 | 2,716 |
553727 | 힘들때 어떻게 정신승리(?)하시나요? 12 | 힘들때 | 2016/05/02 | 3,064 |
553726 | 노인들이 해야 참정치가 됩니다 2 | 참정치 | 2016/05/02 | 742 |
553725 | 저도 시어머니가 정말 싫습니다 10 | 푸르른 | 2016/05/02 | 4,193 |
553724 | 61세 엄마 유럽패키지 보내드리고 싶은데요 15 | 심청이 | 2016/05/02 | 2,666 |
553723 | 지금 옥시 건으로 손석희 뉴스룸 인터뷰 하네요 3 | happyw.. | 2016/05/02 | 1,147 |
553722 | 좀괜찮은 보세옷은 어디서사나요? 4 | ㅇ | 2016/05/02 | 2,378 |
553721 | 누가 양적완화에 대해 쉽게 설명 좀..^^ 5 | 무식이 | 2016/05/02 | 1,791 |
553720 | 어버이연합측 "靑행정관이 JTBC 앞에도 가라 했다&q.. 2 | 샬랄라 | 2016/05/02 | 1,032 |
553719 | 역류성 식도염 있으신 82님들,,,, 1 | 건강 | 2016/05/02 | 2,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