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검사 경험자분들 조언부탁합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5,173
작성일 : 2016-01-23 17:15:16
안녕하세요
아직 부모님에게도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울다가 82에 조언얻고자
글올립니다. 월욜일에 샤워후 크림바르다 왼쪽가슴에 딱딱한 멍울이 잡혔는데 왜 여태 몰랐지 할정도로 꽤큽니다 지름이 2센티는 넘을것같네요...이년전에 치밀유방이라길래 초음파받았는데 작은 물혹같은게 있다 추적관리하자 정도였고,작년 9월 회사 건강검진때 왼쪽결절이 다소 커졌으니 외관진료 소견이 있었으나 무시했는데 그 결과가 이렇게되었나봅니다 급하게 강북삼성에 예약을 하고 오늘 오전 다녀왔는데 선생님도 꽤커서 놀라셨고 움직이지않고 딱딱하다며 조직검사까지 하자셔서 오늘은 초음파 엑스선만 하고 왔습니다 초음파 선생님도 모양이 좋지않다 하시고...진료해주신 선생님도 반응이 좋지않으셨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혹이 꽤크고 단단하고 왼쪽팔이 저림현상이 있어요. 아무에게 말도 못하고 계속 눈물만 나고 너무 무섭고 아직 미혼인데 그냥 앞으로 살아갈날이 두렵습니다
혹시 유방암을 겪으셨거나 저와 비슷한 경험해보신분들 제발 도움말씀주세요ㅜㅜ 제발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5:18 PM (211.61.xxx.211)

    저희엄마도 판정받고 완치하셨어요
    일단 울지마시고 병원결과기다리시고
    강북삼성이면 경험많고 큰병원이니
    거기서 하란대로 하시면돼요
    이상한거 마음대로 드시지말고
    그냥일반식 먹던대로
    대신 고단백 저염식 노인스턴트 이렇게 드세요

  • 2.
    '16.1.23 5:23 PM (121.166.xxx.35)

    초음파하시면서 총으로 쏘는 조직검사 같이 안하셨어요.

  • 3. mm
    '16.1.23 5:23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초음파한의사는 어느정도 알아요. 하지만 말못하죠. 일단 모양이 안좋은건 암일 가능성이 크구요 팔저림은 림프전이 가능성도 살짝있을수도요. 미혼이라 힘들겠지만 힘내시구요. 한가닥 암이 아니길 기도해봅니다. 나도 유방암으로 넘 괴로웠기에 앞길이 구만리같은 아가씨가 이길을 걷지 않갈 바래요. 단하나...유방암이라도 죽는병은 아니므로 힘내세요

  • 4. 원글
    '16.1.23 5:26 PM (223.62.xxx.82)

    조직검사는 당일힘들다고 해서 화요일예약하고 왔습니다
    mm님 전이가 되면 꽤진행되서 초기가 아닌거네요
    이렇게 갑자기오나요 원래..

  • 5. 10년전 수술
    '16.1.23 5:30 PM (121.162.xxx.224)

    40대중반에 왼쪽 절제한 사람입니다
    저도 손에 잡힐 정도인데도 무심하게 지나다가 그리됐네요
    일단 미혼이라니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저는 아이도 다 낳았고 상관없는데
    미혼들은 호르몬 치료를 5년간은 할거예요
    생존율은 높지만 삶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목슴이 더 중요하겠죠?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으니까 치료만 잘 받으시면 될거예요
    수술한쪽 팔이 아직도 저리고 아파요
    림프를 많이 제거했거든요
    무거운건 당연히 못들어요
    의사 표정보면 90프로 알고 있지만 절대로 조직검사하기전까지는 말안하죠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고 항암, 호르몬 치료하는 과정이 많이 힘드실거예요
    마음 굳게 먹고 5년만 고생하시면 됩니다

  • 6. mm
    '16.1.23 5:30 PM (175.119.xxx.20) - 삭제된댓글

    유방암은 겨드랑이쪽 전이가 정말 잘되요. 저도 그랬구요. 지금은 하늘이 무너지는것같지만 울지마세요. 젊은분이라서 더 그런것같아요. 그래도 다 이겨내고 씩씩하게 살아갑니다. 혼자서 울지말고 엄마랑 의논하세요.

  • 7. 만약
    '16.1.23 5:38 PM (14.52.xxx.171)

    암이라면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는 셋트로 따라다녀요
    아주 초기가 아닌 이상은요
    그래도 유방암은 생존률이 꽤 높은 암이니까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
    물론 아니길 바랍니다
    2CM정도이고 그게 암이라해도 2기 정도이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돼요
    조직검사후 좋은 소식 올려주시기 바래요
    너무 걱정되시면 개인병원 가서 바로 조직검사 해보세요,하루면 결과 나와요

  • 8. ......
    '16.1.23 5:45 PM (112.151.xxx.184)

    전 증상이 있었던건 아니고, 건강검진중에 미세석회화가 발견되서 초음파도 보고 약간의 가능성때문에 조직검사까지 하기로 했거든요..
    그게 다음 월요일이네요. 좀 떨리긴 하지만 힘내려구요. 저도 미혼이네요 ㅎ...
    원글님도 힘내세요. 다 잘 되실거예요...

  • 9. 너무
    '16.1.23 5:48 PM (125.186.xxx.121)

    상심 마세요.
    요즘은 말기만 아니면 암으로 죽는 사람 거의 없어요.
    혹시 암이더라도 너무 원망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치료받으면 됩니다.
    힘 내세요.

  • 10. 원글
    '16.1.23 5:50 PM (223.62.xxx.82)

    감사합니다 부모님께불효인것같아 제일속상하네요
    초음파선생님의 모양이좋지않다는 말이 머릿속을 떠나질않습니다 윗님도 검사결과 이상없길 바라겠습니다

    만약님 개인병원은 조직검사결과 바로나오나요?
    화요일 조직검사해도 결과가 7-10일후 나온다는데 그날까지가 몇년같을것 같습니다

  • 11. 오늘을
    '16.1.23 6:05 PM (220.120.xxx.44) - 삭제된댓글

    개인병원도 일주일 걸렸어요.
    친구가 지난달에 검사했는데 그렇더라구요...(병원마다 다를수도 있겠지요)
    아마 괜찮을 거에요.
    친구도 그랬고 손에 크게 잡혀서 급히 귀국해서 검사받았는데 물혹이라고 결과나왔어요.
    모양이 좋지않다고 조직검사 받았거든요.
    원글님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 12. .....
    '16.1.23 6:06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개인병원 조직검사결과 바로 안나옵니다
    조직을 어디 다른곳에 보내서 검사한다고 하더군요
    전 개인병원에서 일주일후에 통고 받았어요
    그런데 조직검사 하면소 모양보고 악성인지 아닌지 대충 아나보더군요

  • 13. 전화해서
    '16.1.23 6:20 PM (14.52.xxx.171)

    물어보세요
    제가 가본 병원은 초음파 보면서 대강 설명해주고
    조직검사 하루 걸려서 바로 전화로 알려주더라구요
    개인병원은 거의 1-2일이에요
    종합병원은 7-10일이구요

  • 14. ^^
    '16.1.23 6:28 PM (180.226.xxx.92)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저두 초음파상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거의 암인것 같다고 했었는데...
    조직검사결과 낭종이었어요.
    종합병원보다는 개인유방전문외과가서 조직검사하세요
    종합병원보다는 훨씬결과 빨리 나와요.

  • 15. 우리
    '16.1.23 7:27 PM (211.116.xxx.2) - 삭제된댓글

    딸도 어느날 갑자기 팔을 못들정도로 아파서 병원갔더니 ..
    수술했어요..탁구공 만했고(떼낸거 보여주더라고요) ,그냥 종양 이었어요.
    무조건 암은 아닐거예요..너무 걱정 마세요

  • 16. 초조한
    '16.1.23 9:49 PM (211.218.xxx.134)

    맘 같지말고 이럴때일수록 차분한 맘을 가지세요
    짐 해놓은 검사 결과를 다 챙기어 큰 병원으로 가는것도 좋아요
    지는 집이 강원도에요 강릉에 아산병원에서 조직검사 결과 암이라면서 바로 수술해야된데요
    청천병력 말을듣고 검사 결과물을 가지고 일산 암센타 명의쌤님 한테가 다시듣고 난 후터는 일사천리로
    수술,항암, 방사선 치료까지 끝내고 짐은 6개월에 한번 쌤님 만난답니다

  • 17. 11
    '16.1.23 11:27 PM (183.96.xxx.241)

    마니 놀래셨겠네요 그래도 지금이라도 발견했다니 다행이죠 저도 혹이 많아 매년 관찰 중인데 .... 힘내서 검사 잘 받으시고 빨리 나으시길 ~

  • 18. 12
    '16.1.23 11:29 PM (211.193.xxx.74)

    저도 윗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일단 아닐가능성도 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시고요 다만 안 좋은 가능성에 대비해서 수술할수있는 병원으로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수술한지 6년 지났어요

  • 19. ..
    '16.1.24 12:03 AM (121.141.xxx.230)

    너무 걱정마세요 지인 두명 모양 안좋다했는데 둘다 암아니었고 대신 맘모톰으로 제거는 했어요 저도 최근 검사받고 1센치 넘어서 바로 조직검사하고 수술도 필요없다 하더라구요 조직검사하고 빠르면 5일만에 전화와요~~ 넘 걱정마세요

  • 20. ....
    '16.1.24 12:30 AM (183.101.xxx.235)

    모양이 좋지않다고 다 암은 아니더라구요.
    전 갑상선에 혹이 있는데 세개중 두개가 모양이 좋지않다고해서 조직검사했는데 다행히도 암은 아니었어요.
    조직검사 결과 나올때까지 일주일동안 잠도 못자고 별별 생각다하고 그랬거든요.
    너무 걱정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92 점심 뭐 드세요? 19 아이는짜장 2016/01/24 2,861
521491 안젤리나졸리보면 17 ㄴㄴ 2016/01/24 6,054
521490 이런 지인 있으신가요 스토킹 및 공감능력저하 5 1ㅇㅇ 2016/01/24 2,103
521489 [한국男 심리적 거세①] 날고 뛰는 여성, 고개 숙인 남성(펌).. 14 한국여자 최.. 2016/01/24 1,961
521488 기초수급 신청 하려고 하는데 궁금증이 있습니다 7 2016/01/24 1,522
521487 이런 날 세탁기 사용하면 안되는 이유 좀 알려주세요. 22 고층 2016/01/24 8,219
521486 수납-바지걸이 행거와 옷걸이 2 궁금 2016/01/24 1,387
521485 코 높은 여자 어때요? 8 노우즈 2016/01/24 4,833
521484 파파이스 김감독님영화 펀드후원했어요.. 6 파파이스 2016/01/24 542
521483 이거 묘하게 기분나쁜데 불쾌해할 일은 아닌가요? 5 2016/01/24 2,036
521482 온수가 안나와요ㅜㅜ 3 ㅅㅈㅅ 2016/01/24 1,038
521481 편견이라 하겠지만 교사 엄마나 교사 시엄마는 최악 32 교사 2016/01/24 7,370
521480 일본어 배우고 싶은데 쌩초보입니다 8 ... 2016/01/24 1,833
521479 교복구입비 1 연말정산 2016/01/24 984
521478 정말이혼하고시퍼요 44 이혼 2016/01/24 13,806
521477 아베측근,'태평양전쟁 A급 전범, 범죄인이라고 단언 못한다' 11 이건또뭔가 2016/01/24 511
521476 학교엄마가 몇년전7억5천에 분양받았는데.. 9 000 2016/01/24 5,309
521475 어마어마한 인물이 김홍걸씨였을까요? 11 ... 2016/01/24 2,886
521474 셀프네일 가능할까요? 미니 2016/01/24 329
521473 이런 슬립온 어느 브랜드에서 살 수 있어요?? 슬립온 2016/01/24 622
521472 재미없는 영화 보다 보니, 다운받기가 겁나요 5 2016/01/24 1,086
521471 전주 지금 눈 오나요? 4 ㅡㅡㅡ 2016/01/24 774
521470 가벼운 침대 트레이 있을까요 사랑이 2016/01/24 625
521469 제가 차가운 사람이라 그런가요? 2 제가 2016/01/24 1,533
521468 호떡 반죽 레시피 알고싶슾니다 1 2016/01/24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