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회까지 덕선이가 심리를 안보였다고들 하는데. .

응팔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6-01-23 17:05:31
전 18회가 가장 명확했다고 봐요.
택이방에선 예전과 다름 없어 보였지만
방에 와서는 잠들지 못했죠. 보라도요.
택이 정환이 덕선이 셋의 마음이 어디로 향해있는지는
몰라도 그들이 같은 마음 즉 사랑의 번민으로 아파하고 있음을
적어도 정환과 택은 5년전과 같은 마음임을 텅빈마음이란 곡이 암시해 주죠. 보라야 선우 생각을 할테고 덕선인 크게 양보해서 소개팅 남 생각일수도 있다고 치고요. . .^^;
근데 콘서트 이후 덕선의 마음이 선명해졌어요.
예전에 선우를 좋아할때 입은 청치마 정환일 좋아할때 입은 치마. . 소개팅님과 잘해보리라 마음 먹었음을 상징하는듯이 바지입고 영화볼때와 달리 콘서트에 가려고 나설때 치마를 입죠. (바람놓은 소개팅남 만세~)
콘서트 사건뒤
정환이 환송식겸 호프집에 갈때 또 치마를 입고 나와요.
정환이나 택이 둘중 누군가에게 여자이고 싶어진 덕선의 .심리를 적극적으로 나타낸거죠.
그런데 정환인 아닌것이
덕선이는 정환이의 차 옆자리에 앉아서도 정환이가 아닌 울리지 않는 삐삐에 신경을 팔고 있어요. 정환이 옆에서 정환이가 아닌 누군가의 연락을 기다린다는건
덕선의 마음이 정환을 향하진 않는다는 걸 확인 시키는거죠.
연애해보신 분들 느낌 알잖아요~
정환이가 아니니 택이나 혹시라도 다른 남자 (설마 콘서트 펑크남?ㅋ) 임에 분명해진거죠.
하지만 호프집에서 문열리는 소리에 자꾸 돌아봄으로써 1%의 확률이던 콘서트남도 탈락.
결국 택이일수 밖에요.
시청자에게 보여준 정황이 이랬는데 정환이와 짠하고 엮이면 덕선인 진짜 무뇌녀 되는거죠.
류배우 행실이 나빠서 결말이 바꼈다는둥
모의원 스포 땜에 결말을 틀었다는둥
너무 어이없는 소리들이 돌아다녀서
몇달동안 제게 추억과 감동을 주었던 고마웠던 드라마 응팔의 쉴드겸 제 의견을 적어봅니다.
작가가 신이 아니고 여건상 부족함이 느껴질수도 있겠지만
모두를 100% 만족시키는 명작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고 봐요.
많은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니 응팔은 잘만든 성공한 드라마인건 확실하죠.
싫은분들의 취향도 존중합니다만 내가 싫으니 남도 싫어야한다고 주장하는건 좀 . . ;;





IP : 118.219.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6:00 PM (218.236.xxx.94)

    저는 택이가 약속 깰때 덕선이 답지않게 쿨하지않아서..
    게다가 첨엔 공부한다고 못본다고했으면서도!!
    속상해해서 뭔가 이상하다 했어요#
    택이가 본의아니게 밀당한 셈이죠

  • 2. ..
    '16.1.23 6:0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박보검 촬영 훨씬전에 콜 캐스팅 해놓고 일정 맞춰서 촬영했다고 알고 있어요
    중반이후부터는 덕선이 마음이 확실하게 보였어요
    자연스럽게 택이여서 후반응이 오히려 당황스러웠어요.

  • 3. dd
    '16.1.23 6:39 PM (121.183.xxx.137)

    중반쯤에 밤에 최사범 하면서 덕선이가 지쳐서 돌아오는 택이를 부르거든요...
    근데 택이가 가만히 쳐다보다가 한발 앞으로 다가가고 덕선이가 택이 얼굴울 보다가 묘하게 긴장을 타고...
    택이가 덕선이 손을 잡고 어깨에 털썩 기대죠...
    덕선이가 먼가 우물쭈물 암맘 못하다가 고생했어 하는데 씩 웃거든요 어깨에 기대서..
    전 그장면부터 남편인가 생각들더라구요..

    경주 담벼락씬이랑 묘하게 구도는 비슷한데 느낌이 달랐어요..
    혜리가 연기를 잘하네 했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865 고현정씨 영어도 잘하나 보네요 18 ㅇㅇ 2016/06/26 15,235
570864 저희애보다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애 있나요? ... 2016/06/26 913
570863 듀오덤 같은 습윤밴드를 1 ... 2016/06/26 1,930
570862 검찰..폭스바겐 코리아 임원 구속 2 독일죽이기 2016/06/26 1,207
570861 주물후라이팬 세척 대체 어찌해야 하는건지요? 4 bb 2016/06/26 2,781
570860 남녀사이에 간본다는 뜻 1 .. 2016/06/26 1,712
570859 뱃살많이 뺀 사람들 나오네요 3 천기누설 2016/06/26 5,210
570858 재미로 보세요 4 찌라시 2016/06/26 2,358
570857 네트워크마케팅 다단계 최고직급이라는데.. 8 언제나 봄 2016/06/26 2,916
570856 어제 그알 보셨나요? 지하철 사고 문제 1 쥐새끼들 2016/06/26 1,216
570855 윤봉길의사.. 3 아오 2016/06/26 854
570854 32살 공기업 재직vs의전원 입학 17 7777 2016/06/26 6,374
570853 여자가 자존심이 너무 세면 질리나요? 16 ㅁㅁ 2016/06/26 7,485
570852 좀만 실수하면 욕하는 아버지 1 이런아버지 2016/06/26 1,371
570851 문학가나 시인의재능을 타고난 사람은 5 ㅇㅇ 2016/06/26 1,797
570850 베란다 천정 페인트 떨어지는 거 해결책 있나요? 5 지기 2016/06/26 4,869
570849 [펌] 오늘 데려온 멍멍이 못키울 것 같아요. 2 ㅋㅋㅋ 2016/06/26 3,275
570848 박주민의원이 오늘밤 같이 하신답니다 9 좋은날오길 2016/06/26 1,331
570847 나는 왜 태어난 걸까요... 35 jjj 2016/06/26 12,183
570846 결혼식음식 뷔페,한정식 어떤거 선호하세요? 9 빠빠시2 2016/06/26 2,120
570845 서울 서부지역 빌라촌이에요 창문열면 바로앞집 빌라 베란다.이씨방.. 2 .. 2016/06/26 2,930
570844 '노란리본은 양심입니다.' 1 ... 2016/06/26 775
570843 오늘을 이렇게 넘겨도 되는 날인지? 1 꺾은붓 2016/06/26 1,304
570842 좀 저렴한 미용실 없을까요..? 인천 부평이에요.. 5 저렴한 미용.. 2016/06/26 2,295
570841 아침7시에 저녁도시락싸야해요 팁좀주세요 14 도움 2016/06/26 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