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다된 활동성 강한 남자아이를 키워요.
맡길 데가 없어 병원을 못가겠네요.
남편은 출장을 밥먹듯이 가고 없고
친정은 멀고
시댁은 같은 지역인데 부탁한적 한번 없고
스타일이 본인 몸 사리시느라 절대 안봐주실테고
같은 지역인데도 한시간 거리에요.
전 10여년만에 감기가 들렸구요.
지난 주 초반에 해보니 임신이었어요.
주수계산기 해보니 거의6주 되어가고요.
첫 아이때는 이 시기 슬슬 피곤하고
입덧이 있었거든요.
저는 2주 속만 쓰리다 만 입덧이었어요.
이번에는 전혀 아무기미가 없어요.
첫 애가 논다고 제 배 위에 올라타고
허리 타서 말놀이 하고 애 번쩍 들어 씻기고
하다가 중간에 아~ 나 임신했지 하고 정신이 들곤
해요.
첫 애때도 몸이 편하긴 했어요.
근데.
정말 아무~~~ 런 증상이 없으니 ..
유산한 적은 단한번도 없지만
찾아보니 무증상에 계류유산도 있네요? ㅠ
지난 주 초반에는 배가 살짝 따꼼하더니
그런것도 없고
가슴 아픈 것도 없고..
이따금씩 아주 약하게 끝이 찝찝? 한 정도!.
애기 때문에
병원을 갈 수 없으니
간다한들 진료 받는데 가만히나 있을지ㅠ
참 답답하네요.
태어나 단한번도 입맛 없던 적이 없었는데
입맛 없어 밥 두끼 먹어요.
이런 날이 오다니..
아무튼,
병원은 가보고 싶은데 갈수 없네요.
오늘 늦잠 자느라 아직도
자고 있는 꼬맹이 어서 컸음 좋겠네요
어디든 자유롭게 차 없어도 데리고 다니게~~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도 없고 병원도 가봐야 하는데..
부 조회수 : 623
작성일 : 2016-01-23 09:31:47
IP : 223.33.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니
'16.1.23 9:41 AM (125.186.xxx.121)남편 하루 휴가 내서 애 보라 하고 가세요.
2. 아니
'16.1.23 9:42 AM (125.186.xxx.121)나간 길에 맛난거 사드시고 놀다 오세요.
3. 11
'16.1.23 10:29 AM (183.96.xxx.241)임신초기에는 많이 안먹어도 괜찮지만 큰아이보려면 체력이 있어야하니까 입맛없어도 제때에 챙겨드세요 내몸이 아프먼 정말 만사가 다 싫어져요 힘내세요
4. 산부인과는
'16.1.23 10:50 AM (14.52.xxx.171)일요일 진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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