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맛도 없고 병원도 가봐야 하는데..

조회수 : 622
작성일 : 2016-01-23 09:31:47
두 돌 다된 활동성 강한 남자아이를 키워요.
맡길 데가 없어 병원을 못가겠네요.

남편은 출장을 밥먹듯이 가고 없고
친정은 멀고
시댁은 같은 지역인데 부탁한적 한번 없고
스타일이 본인 몸 사리시느라 절대 안봐주실테고
같은 지역인데도 한시간 거리에요.


전 10여년만에 감기가 들렸구요.
지난 주 초반에 해보니 임신이었어요.
주수계산기 해보니 거의6주 되어가고요.

첫 아이때는 이 시기 슬슬 피곤하고
입덧이 있었거든요.
저는 2주 속만 쓰리다 만 입덧이었어요.


이번에는 전혀 아무기미가 없어요.
첫 애가 논다고 제 배 위에 올라타고
허리 타서 말놀이 하고 애 번쩍 들어 씻기고
하다가 중간에 아~ 나 임신했지 하고 정신이 들곤
해요.
첫 애때도 몸이 편하긴 했어요.

근데.
정말 아무~~~ 런 증상이 없으니 ..
유산한 적은 단한번도 없지만
찾아보니 무증상에 계류유산도 있네요? ㅠ

지난 주 초반에는 배가 살짝 따꼼하더니
그런것도 없고
가슴 아픈 것도 없고..
이따금씩 아주 약하게 끝이 찝찝? 한 정도!.

애기 때문에
병원을 갈 수 없으니
간다한들 진료 받는데 가만히나 있을지ㅠ

참 답답하네요.
태어나 단한번도 입맛 없던 적이 없었는데
입맛 없어 밥 두끼 먹어요.
이런 날이 오다니..
아무튼,
병원은 가보고 싶은데 갈수 없네요.

오늘 늦잠 자느라 아직도
자고 있는 꼬맹이 어서 컸음 좋겠네요
어디든 자유롭게 차 없어도 데리고 다니게~~
IP : 223.33.xxx.1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6.1.23 9:41 AM (125.186.xxx.121)

    남편 하루 휴가 내서 애 보라 하고 가세요.

  • 2. 아니
    '16.1.23 9:42 AM (125.186.xxx.121)

    나간 길에 맛난거 사드시고 놀다 오세요.

  • 3. 11
    '16.1.23 10:29 AM (183.96.xxx.241)

    임신초기에는 많이 안먹어도 괜찮지만 큰아이보려면 체력이 있어야하니까 입맛없어도 제때에 챙겨드세요 내몸이 아프먼 정말 만사가 다 싫어져요 힘내세요

  • 4. 산부인과는
    '16.1.23 10:50 AM (14.52.xxx.171)

    일요일 진료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432 분당 수지 수원 용인 원주쪽 찜질방 6 찜질방 2016/01/24 1,798
521431 '홈플러스 무죄' 판사 눈에만 보이는 1mm의 상식 3 고객정보팔아.. 2016/01/24 939
521430 방학중 아이 봐주시는 친정부모님 점심 60 직장맘 2016/01/24 11,136
521429 온수관이 얼었는데 보일러를 꺼야하는지 켜놔도 되는지요 2 급해요. 2016/01/24 1,597
521428 세종병원 심장 잘보는 교수님 추천해주세요 2 ㅇㅇ 2016/01/24 1,359
521427 추운데 청소들 어찌하세요 13 .. 2016/01/24 3,357
521426 응사 응칠이 결국 일본만화 표절? 9 이거 2016/01/24 4,008
521425 살빠지니 코가 퍼졌어요 ㅠㅠㅠ 17 ㅇㅇ 2016/01/24 5,730
521424 지멘스전기렌지 구입할려고 합니다 5 카*마일몰 2016/01/24 1,368
521423 층간 소음 3 apt 2016/01/24 885
521422 이소음의 정체를 아세요? 13 은현이 2016/01/24 5,070
521421 미국에서 월급이 500 이라는건 7 ㅇㅇ 2016/01/24 4,641
521420 일요일 아침 82는 대놓고 낚시터 1 ## 2016/01/24 589
521419 남편 알고 다시 보는 1988 1 쌍문동 2016/01/24 1,699
521418 속마음 털어 놓아요. 11 Xx 2016/01/24 3,447
521417 50대 힘들어요 8 ... 2016/01/24 4,824
521416 19) 조루끼 8 .... 2016/01/24 10,124
521415 새벽에 목말라 물먹으니, 얼굴이 부어요. 1 얼굴 2016/01/24 908
521414 "하나님과 알라는 동일한 신..이해하는 방식이 다를 뿐.. 7 ,,@ 2016/01/24 1,040
521413 이병헌보면자꾸연기로는깔수없다고하는데 .. 20 으악 넘춥다.. 2016/01/24 4,856
521412 화장실 물소리요 ㅍㅍ 2016/01/24 1,150
521411 남편이 이상한 욕하는 유투브 보는데 저지하는 제가 나쁜건가요? 3 덜자란남편 2016/01/24 1,644
521410 노예적 DNA - 아베가 이중적 DNA를 드러낸 것은 너희들이 .. 1 DNA 2016/01/24 376
521409 그라인더 커피메이커 쓰시는분 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6/01/24 1,232
521408 카로니 냄비, 후라이팬쓰고 계신분!!! 1 동글이 2016/01/24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