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님들.. 자식이 원하는 거 다 들어주시나요?

자식 조회수 : 2,313
작성일 : 2016-01-23 07:42:49
자식이 뭘 원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사랑은 내가 주고 싶은 걸 주는 게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걸 주는 거라고 하네요
애들은
엄마가 그냥 맛있는 밥만 제때 차려주고
잔소리 안하고 가만히 지켜봐주는 걸
원하지 않을까요?
님들은 애들이 원하는대로
다 들어주고 계신가요..
자식에 대한 사랑
쉽지 않네요..
IP : 39.7.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7:51 AM (114.206.xxx.173)

    내 상식에 어긋나는게 아닌 이상은 다 들어주려 합니다.

  • 2. 심리학을 모를때는
    '16.1.23 8:23 AM (123.199.xxx.216)

    세상 관습이 다라고 생각했고 지배적이었어요.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감옥가는 일이 아니면
    모든걸 허용하고 용납해요.

    정서적 경제력이 100인 사람이
    자녀를 양육할때 90을 제공한다면

    정서적 경제력이 10인 사람이
    자녀를 양육할때 10을 다 주어도
    90과 10의 갭을 메워줄 방법이 없어요.

    오로지 80은 어떻게 채워줄껏인가?
    그건 마음의 지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인
    생각의 확장으로만 가능한거 같아요.

    무한한 긍정의 힘을 아이에게 주는것
    부모가 현실적인걸 줄수는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실어주는게
    부모가 해줄수 있는 역량인거 같습니다.

    그러니 뭐든 허용해주고 바라는걸 줍니다.

    다른사람과 나는 분명 상황과 환경이 다르기에
    평균을 낼수는 없습니다.

    없는 집아이들은 분명 결핍이 있습니다.
    결핍인 아이들에게 풍족한 아이들과 같은 마음으로 대할수없고

    풍족한 아이들에게 결핍인 아이들과 같다고 여길수도 없습니다.

    내가 갖고 있는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에게 부어줘야만 아이들은 그걸 먹고 자라나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한다고 믿습니다.

    아이와 같이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 3.
    '16.1.23 8:39 AM (211.108.xxx.139)

    저는 자식들이 원하는걸 들어주려고
    노력했어요
    남편이 나 땜에 얘들망친다는 소리들으면서까지요
    다큰 성인될때까지 욕한번 해본적도 없고
    초등4학년 이후로 매를 들지도 않았구요
    지극정성으로 키웠네요
    지금도 얘기를 많이해요
    얘들하고 밥먹고 얘기하면 넝즐거워요
    이게 행복아닐까요?

  • 4. ㅇㅇㅇ
    '16.1.23 9:06 AM (211.237.xxx.105)

    저는 아이가 원하는건 다 들어주려고 했고,
    얼마전에 아이하고도 그거에 대해 말한적이 있는데
    아이가 하는말은
    자기가 생각해서 엄마가 안들어줄것 같은건 아예 말을 안했으니 엄마가 다 들어준거라고
    할순 없다 합니다.
    자기가 엄마에게 말한건 다 들어준거 인정한다고.
    저도 생각해보니 아이말이 맞네요. 지나친거 요구한적 한번도 없고 늘 합리적인수준에서 적당히 요구했기에
    다 들어줄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아이는 대학2학년 올라가는 딸이에요

  • 5. 아뇨
    '16.1.23 9:29 AM (175.209.xxx.160)

    그건 자식을 올바르게 키우는 게 아니죠. 자식이 원하는 게 하루종일 게임 하게 놔두고 밥만 챙겨주는 거라면 그걸 들어줄 수 있나요.

  • 6.
    '16.1.23 10:05 AM (211.201.xxx.132)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고 감옥가는 일 아니라면 모든 걸 용납하고 허용한다.. 흡연 음주 성관계도 자식이 원한다면 용납 허용하신다는 말씀이신지..

  • 7. ...
    '16.1.23 10:13 AM (221.157.xxx.127)

    요구하는게 많지도 않아 들어주는데 청바지 사달라 이런건 들어주지만 노트북사달라는데 그건 대학가면 사준다고 했네요.

  • 8. 허락하고
    '16.1.23 10:43 AM (123.199.xxx.216)

    금지한다고 해서
    아이들이 흡연과 음주, 성관계도 부모들 안보는데서 다 합니다.
    이건 부모의 동의가 필요 없습니다.

    자신들의 선택의 문제지요.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른다는걸 알려주고
    반드시 행동에 책임을 지게 합니다.

    아이들도 압니다.
    자신이 어느정도까지 책임지고 행동해야 되는지요.

    그선을 넘기면 어떤처벌이 따르는지 그선에 대한 책임이 어떤것인지
    단호하게 선은 그어주실 필요는 있습니다.

    감옥갈일과 다른사람 가슴아프게가 기준입니다.

  • 9. ㅡㅡ
    '16.1.23 1:22 PM (110.70.xxx.250) - 삭제된댓글

    인간의 본능안에 허영심도 있다고 생각하고
    어느정도 허영심도 채워줘야 그 욕구가 사라질거 같아서 왠만해선 거의 들어줍니다.
    스마트폰이 학생에게 좋네안좋네 말많아도
    많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듯이 위에 어느님말씀처럼
    감옥갈일 아니고 남 가슴아플일 아니면
    거의 ok 해줘야지요.

  • 10.
    '16.1.23 1:52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물질적인거 말씀인가요?

    여유는 되지만 다 주진 않아요. 다른것보다 모든걸 너무 손쉽게 가지면 절제력이나 자제력(이런것도 타고나기는 하지만 또 교육으로 커버가 되는 부분도 있으니)이 부족해지더라고요.

    좌절도 좀 겪어보지 않으면 나중에 더 힘들어하는 경우도 많고요.

    남편은 다 해주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주양육자인게 다행이라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7968 초4논술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5 살짝고민요 2016/05/17 1,185
557967 미 생화학 프로젝트 시설 부산 도입 반대 1인 시위 1 후쿠시마의 .. 2016/05/17 557
557966 no.5 향수 두 종류 아닌가요? 3 루미에르 2016/05/17 1,043
557965 섬유린스 대신 머리감는 린스 써도 될까요? 10 10개 가까.. 2016/05/17 2,120
557964 친정 부모님 모시고 제주도 여행~~ 저보고 일정 짜라는데...ㅜ.. 12 제주도 2016/05/17 2,359
557963 고딩 딸아이가 잔기침을 계속하네요 4 푸르름이 좋.. 2016/05/17 1,209
557962 열무김치 맛있는 레시피 어디가면 있을까요? 6 .. 2016/05/17 1,822
557961 두달만에 또 걸린 감기. 왜그럴까요 6 더미 2016/05/17 1,044
557960 전화로 사주 봐주는 곳 추천 부탁드려요~딴지는 그냥 패스해주세요.. 14 에이스 2016/05/17 3,412
557959 조의금 문의요 6 배고파 2016/05/17 1,153
557958 카풀이 안좋은 이유가 집중도가 떨어져요. 46 .. 2016/05/17 6,511
557957 편의점 500ml 커피, 딸기 초코우유, 바나나우유... 4 우유 2016/05/17 1,606
557956 이혼도 해주지 않고, 이혼과정에 행패부리는걸 방어하려면. 2 2016/05/17 1,442
557955 근로장려금 신청에 대해서요... 4 신청 2016/05/17 2,910
557954 핵 폐기물 방사능 아파트 안 무섭나요???? 30 worst 2016/05/17 4,967
557953 초등 아이들 저금액수가 얼마나 되시나요? 6 저금 2016/05/17 1,223
557952 빌라트 스타일의 그릇 있나요 동글이 2016/05/17 921
557951 암보험 저렴한거 하나 들어 두려는데, 가르쳐 주실래요 9 2016/05/17 1,519
557950 집 가계약금 걸었는데 집주인이 계약을 미루는 경우 6 질문 2016/05/17 2,057
557949 버리고 청소할게 왜이리 많은지 2 지겨워요 2016/05/17 1,253
557948 빈소 복장 청바지 매우 곤란한가요 23 급질 2016/05/17 13,941
557947 또 오해영 보고 자느라 넘 피곤해요ㅠ.ㅠ 5 직장맘 2016/05/17 2,070
557946 어머니들 험담 질투도 비슷할 때 하더군요.... 단상 2016/05/17 1,172
557945 흑미와 검정쌀현미는 같은거예요? 2 검정쌀현미 2016/05/17 2,863
557944 개인이 체험어쩌구 하면서 해외에 애들모아서 단체 관광하는거 불법.. .... 2016/05/17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