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쭤보아요

ㅉㅉㅉ 조회수 : 818
작성일 : 2016-01-23 04:50:20
결혼한지 25년 되었구요. 결혼때 혼수로 현금으로 하면서 시모께 1냥 짜리 칠보 노리개를 드렸구요. 몇 해 지내고 금 시계줄로 시계를 해드렸어요. 시 어머님 께서 좋아 하시고 자주 착용 하시곤 했죠. 그런 사이에 우리 가족은 주재원으로 외국에 나가서 살고 있어요.4년전에 시모를 요양원으로 모시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번에 노환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그 패물에 대한 얘기를 꺼내지도 않더라고요. 한번 얘기를 했더니 한복에 매달려 있었다고는 얘기하고 더이상 언급이 없더라고요. 제 생각은 돌려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아무리 욕심이 나도. .초상이 나면 대부분 이런경우는 어떻게 하나요. 지금은 다시 외국인데 몇번이고 전화해서 달라고 하고 싶은데 . 어떻게 얘기함 서로 맘 안 상하고 얘기할까요.저희는 5형제중에 막내여요.이것도 욕심 일까요?
IP : 122.162.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5:07 AM (49.175.xxx.59) - 삭제된댓글

    전 결혼 35년차 입니다.
    저랑 비슷해서 글 드립니다.
    시댁은 부산 저희는 서울에서 살았지요.
    그옛날 개천의 용이라는 핑계로 시어머니 밍크. 시아버지
    로렉스시계. 한복 마고자 금단추 등등...
    아버님 돌아가실때 보니 시계. 금단추 없어지고
    어머님 치매판정 받고 옷장 열어보니 생신때 해드린 행운의 열쇠. 금거북이. 팔순때 드린 5부다이아 없어지고

    속은 쓰렸지만 물질로 효도 했는데 나대신 몸으로 봉사한
    형제가 가졌구나 아니면 부모님이 아주머님과 딸들에게
    줘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내가 부모님에게 선물한 이상 그물건이 어찌되든 내것은
    아니니까요.

  • 2. ㅇㅇㅇ
    '16.1.23 5:08 AM (211.237.xxx.105)

    딸이라 생각해보면.. 여러 자녀중에 내 여동생이? 또는 우리언니가? 엄마에게 저런걸 해드렸는데
    엄마가 돌아가셨다 하면 당연히 해준 여동생이나 언니가 챙겨가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챙겨줄것 같은데
    며느리다 보니, 또 남의집안일이다보니 약간 조심스럽긴 하네요.
    남편 통해서 그거에 대해 말씀하게 보세요. 지금 어머님 물건 뒷정리하는 분이 누구세요? 형제중 누군가 있을거예요.
    집안마다 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그 요양원비 댄 형제가 따로 있거나 뭐 그렇다면 그 형제가 하는대로
    둬야할테고요..

  • 3. ㅇㅇ
    '16.1.23 5:15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당연히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 4. ㅇㅇ
    '16.1.23 5:43 A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드린 이상 그 사람 마음이지요
    섭섭하시겠지만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빌려준 거면 몰라도요

    하물며 25년 전이면...

  • 5. 아이고
    '16.1.23 5:43 AM (122.34.xxx.30) - 삭제된댓글

    어머니에게 빌려드린 게 아니라 선물했던 건데,
    돌아가실 때 그 선물의 향방을 결정하는 건 어머님이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선물한 걸 돌려받고 싶어하시는 마음이란 게 참 이해가 안 되네요.

  • 6. ㅉㅉ
    '16.1.23 7:41 AM (211.36.xxx.236)

    분명 드렸다고 씌어있는데
    왜 돌려줘야하죠?
    친정엄마 돌아가시면 해드렸던거
    돌려받을 궁리부터할까요?
    며느리는 남이라는거 절감되네요

  • 7. ..
    '16.1.23 7:42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아마 요양원 들어가시기 전에 누구에게 받았든
    당신 맘에 드는 사람에게 다 줬을겁니다.

  • 8.
    '16.1.23 8:04 AM (194.166.xxx.46)

    혼수로 드린걸 돌아가셨다고 돌려받겠다구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시나요?

  • 9. ㄴㄴ
    '16.1.23 8:28 AM (220.127.xxx.3)

    이렇게 생각하는 분도 있군요..놀랍네요

  • 10. ㅎㅎ
    '16.1.23 10:58 AM (121.167.xxx.114)

    어디 가서 대놓고 이런 소리 하면 진짜 이상한 사람 되셔요. 정상적으로 살아오셨다면 생각도 마세요. 예물로 드린 걸 돌아가시면 돌려달라고 한다구요? 그럼 그 사이에 팔면 돈으로 받으실건가요? 신기하네요.

  • 11. ㅉㅉㅉ
    '16.1.23 12:05 PM (122.162.xxx.29)

    아,,,,! 맞아요 . 드린것인데.. 정말 그생각을 못했네요. 여러분께서 또 한번 일깨워 주시네요. 참 물욕이 끝이 없네요.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871 벽걸이 에어컨 질문이요 1 벽렁이 2016/06/07 915
564870 마흔이면 꽤 오래 산거죠 그쵸. 24 . . . .. 2016/06/07 6,145
564869 장아찌용 마늘은 보랏빛이 돌고 껍질이 촉촉하지 않나요? 5 사기당한 기.. 2016/06/07 1,066
564868 신안 흑산도 성폭행범 중 한 명, 성폭행 전과자 7 우마드 2016/06/07 1,849
564867 신안군 사건, 전라도 사람들 더이상 낙인찍히고 살기 싫으면 선거.. 25 결국투표 2016/06/07 3,026
564866 얼마전 티비에 운동하시는 분 계란 노른자도 같이 먹어라.라고 나.. 3 프로그램? 2016/06/07 1,507
564865 요즘 날씨좋아 산에들 많이 가시잖아요? 5 82cook.. 2016/06/07 1,798
564864 오늘 면접 봤어요. 5 012 2016/06/07 1,828
564863 오이지 좋아해 큰 일 이에요. 53 ... 2016/06/07 6,593
564862 거실러그 어떤게 좋나요 2 .. 2016/06/07 1,000
564861 여러분이라면 이나이에 어떻게 하시겠어요? 35 2016/06/07 6,155
564860 경북대 컴퓨터학부~ 9 고딩맘 2016/06/07 3,295
564859 제천에서 가볼 곳과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6/06/07 1,230
564858 이자 없어지는 대신 신불자로 n년 살면서 원금만 갚기 어때요? 1 ㅜㅜ 2016/06/07 1,132
564857 싱크대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냄새 5 냄새 2016/06/07 2,141
564856 개인변호사무실과 로펌 3 그러게 2016/06/07 1,403
564855 운동않고 시원한 맥주? 6 2016/06/07 1,664
564854 고등영어 교재 선정에 도움좀 주십시요 15 엄마 2016/06/07 2,024
564853 빨래건조기 소음 큰가요?? 5 .. 2016/06/07 4,226
564852 지금 현대홈쇼핑 김학래 팔보채 ? 6 어떤가요? 2016/06/07 3,190
564851 엉덩이 바로 밑 허벅지 날씬해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8 허벅지 고민.. 2016/06/07 4,512
564850 시어머니는 이해 못하겠어요 16 며느리 2016/06/07 5,536
564849 밖으로만 도는 남편..@ 18 zz 2016/06/07 6,172
564848 아래 음식점위생글보니 문득드는 생각이.. nn 2016/06/07 772
564847 왜 신안이 싸잡아 욕을 먹냐면요.. 38 이유가있습니.. 2016/06/07 6,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