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팔려는데 공짜로 줄 생각 없냐며
카페에 나름 고가 물건를 싸게 내놨는데 그거 공짜로 줄 수 없냐며 어차피 당신 안쓰지 않냐고 자기는 생활이 궁핍하다고.
쪽찌가 계속 오네요. 와...
이런 사람들 실존 하다니 얼굴이 보고 싶어요.
1. 염치없네
'16.1.23 1:20 AM (112.173.xxx.196)가난해도 되지만 염치는 있어야지.. 그럴 땐 무시가 답입니다.
너 같은 인간하고는 상종 안한다 하구요2. 마님
'16.1.23 1:21 AM (117.53.xxx.131)한번도 아니고..계속...
좀..무섭네요.3. 에구..
'16.1.23 1:28 AM (211.178.xxx.159)저도 한달전쯤 욕심내서 8센치 앵글부츠 딱 3시간 신고 외출했다가 발가락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아이낳고 키우는 근 10년동안 탐스같은 굽없는 신발만 신다가 이제 멋좀 부려볼까 싶어 8센치 굽신었다가
정형외과 가서 발가락 엑스레이까지 찍었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12만원 정도 주고 산 신발을 딱 3시간 신고 7만원에 중고장터에 올렸는데..
자꾸 5만원에 달라는 문자가 와서 정말 짜증 났어요
그 가격엔 팔수없다니 자꾸 그 가격에 달라고 하는데 짜증이 나더라고요
상대방한테 한번 물어서 거절당하면 그만둬야지
왜 자꾸 조르는지 참 저도 그 얼굴 보고 싶더라고요
저는 자꾸 똑같은사람인데 번호 다르게 연락오는것같아
그냥 짜증나서 글 내리고 제가 다시 신기로 했답니다
친한 동생 주려니...그동생이 너무 새거라 받기 미안하다고
애들 학교 상담때 잠깐잠깐씩 신고가라고 해서..
집에 잘 모셔두고 있네요
저도 이정도인데
님은 정말 기가 차셨겠다 싶네요
세상 참 뻔뻔한 사람 많은거 같네요..4. .......
'16.1.23 1:34 AM (61.80.xxx.7)저는 보내달라고 주소까지 쪽지로 함께 받은 적이 있어요.
5. 헐
'16.1.23 1:37 AM (27.124.xxx.40) - 삭제된댓글기겁하겠네요ㅡㅡ
전 중고장터 이용안해요 무섭6. 헐
'16.1.23 1:50 AM (175.197.xxx.40)상대할 가치가 있나요? 신경쓰는 거 자체가 신기합니다. 뭘 신경씁니까?
7. 그래여
'16.1.23 2:06 AM (210.106.xxx.126)중고거래 할때는 보인이 판매하시고 싶은 가격보다 올려서 가격을 책정해야해요. 마구 후려치려들거든요.7만에 팔고싶음 9만에 올리고 네고가능 적고 2만 깍아주는게 정신건강좋고 잘팔린답니다.
8. 쿠팡이나 티몬같은데..
'16.1.23 2:06 AM (182.226.xxx.72) - 삭제된댓글문의란 보면 자기가 희귀병앓고있다면서 무료로 달라는 사람들이 종종보이더니 요즘 자주보이던데요.
진짜일까 의심스러워요. 글도 얼마나 잘쓰는지...
음식파는 판매자한텐 희귀병인데 뭐 먹고싶다고하고...
여성의류판매자는 부모님께 선물할수 있는 기횔달라고 대박... 손가락은 안아픈가베...9. ㅇㅇ
'16.1.23 2:14 AM (82.217.xxx.226)심지어 어떤 사람은 그 와중에 제가 입은거 보고 팔생각 없내며 그게 자기에게 딱일거 같다며 이쯤되면 좀 무섭 ㅠㅠ
10. ㄱㄱ
'16.1.23 3:38 AM (223.62.xxx.104)사람이 왜 무섭냐면 자기만 생각해요 중고나라에 싸게 팔아도 공짜로 줘도 괴롭힐 사람은 별별 이유로 괴롭혀요
11. dd
'16.1.23 3:57 AM (180.230.xxx.54)사이버구걸이죠
그런 사람들은 공짜로 줘도
공짜로 얻은 물건 트집잡아요12. 중고는
'16.1.23 6:43 AM (70.58.xxx.78)저는 중고물건 살때 깎아달라고는 안 하지만 세시간 쓴 12만원짜리 물건 7만원에 판다면 사려고 하지도 않겠네요. 거의 새거라도 가게에서 사는 것 아니면 품질보증도 없고 교환이나 환불 못한다는 전제로 사는거니까요. 그 가격 주고 중고 살 바에 가게에서 제 가격 다 주고 사겠어요. 중고는 기본적으로 새 물건이라도 원가의 반값이 적정가라 봐요.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품이라면 원가보다 비싸게 살 수도 있지만요.
13. ㅇㅇㅇ
'16.1.23 6:52 AM (211.237.xxx.105)안살사람은 안사는거고요. 강매하는것도 아닌데 본인 안산다는게 이 글하고 무슨 상관이라고 적어놓는지?
원글님은 인터넷에서 구걸하는 얘기하잖아요.14. .,,,
'16.1.23 7:36 AM (116.126.xxx.4)그래요 님 말씀이 맞아요. 상대방이 깎을꺼까지 생각해서 금액 책정해야 해요
15. ~~
'16.1.23 8:47 AM (116.37.xxx.99) - 삭제된댓글난독증 있네요
본문잘읽고 댓길달았으면..16. ~~
'16.1.23 8:48 AM (116.37.xxx.99)난독증 있네요
본문잘읽고 댓글달았으면..
7에 판다는데 5에달라는것과 뭐가 다른지..17. ....
'16.1.23 10:09 AM (221.157.xxx.127)그럴때는 다른분과 거래중입니다 ~ 하면 끝입니다 깍이달라 할때도 사신다는분이 계시네용 하고
18. 왜들
'16.1.23 10:13 AM (175.223.xxx.58)그러는지... 인터넷 거지들이 많네요...
19. ㅇ
'16.1.23 10:14 AM (211.36.xxx.205)나눔거지들이 있어요 쪽지로 그냥 주면 안되냐고 ㅡㅡ저도 쪽지받아봤네오ㅡ
20. 저두요
'16.1.23 10:43 AM (14.52.xxx.171)중고나라 올린 물건이었는데 자기네 강아지한테 쓰면 좋겠다고 그냥 달래요
심지어 그건 택배도 곤란한 제품이었는데 말이죠
내놓은 물건 뒤에있는 물건을 사진으로 보고 그거 팔라는 사람도 있구요
참 별 사람이 다 잇어요21. 유사 사례 봤어요..
'16.1.23 11:01 AM (218.234.xxx.133)아기 침대 내놓았는데 공짜로 달래요, 자기 형편 안좋다고요.
파는 분도 "나도 형편 안좋아서 판매하는 거"라고 답장 보냈더니
퍽큐 뜻하는 ㅗㅗㅗ 한가득 날렸더라고요. 카톡 캡처 화면이 인터넷에 떠도는 거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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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전 윗분과 같은 경험 있는데 제 경우엔 판매물품 사면서 사진 속 다른 소품은 안파냐고 물어보신 거라 기분 안나빴어요. 조금 고민하다가 함께 팔았어요. ^^; 구매자께서 제 소품들 이뻐서 꼭 다 구매하고 싶다고 하시고... 이런 분은 가격도 별로 안깎으시더라고요. 왕창 다 구매하셔서 (10만원 넘게) 2천원 빼드린 게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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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중고 가격은 판매자가 부르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빨리 팔고 싶으면 저렴하게 내놓으면 되는 거고, 그게 아니면 높게 부르면 되고. 중고라고 해서 꼭 가격이 낮을 필요도 없죠. 희귀템(단종된 물건이고 매니아층이 있는 것)이면 외려 가격이 더 높아지기도 해요.
중고로 나온 제품 가격이 높으면 안사면 되는 거고 - 그럼 판매자는 판매 취소하던가 가격을 낮추던가 서비스를 더 주던가 하겠죠.
제품 가격 안맞으면 안사면 되는데 그거 가지고 판매자에게 뭐라할 게 있나요? 판매자가 별로 판매하고 싶지 않거나 돈이 안급한가 보죠. 저도 그래요. 아까운데 팔아야 하는(공간이 없어서) 경우는 가격 높게 올려놓아요. 그래도 사겠다고 하면 얘는 보내야 할 운명인가보다 하고 파는 거고, 안팔리면 그냥 계속 갖고 있는 거. 시간 더 지나서 싫증나면 가격 대폭 낮춰서 판매하겠죠.22. 에구..
'16.1.23 11:14 PM (211.178.xxx.159)중고는요 님!
제 말은 그 얘기가 포인트가 아닙니다.
그리고 중고가는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둘이 합의하에 중고가라는게 정해지는거지..
무조건 착용했다고 반가격으로 가격이 합당하다는것은 님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거지요
님의 경우엔 3시간 착용에 7만원이면 안 사시겠다는데
그러면 그냥 지나치시면 됩니다.
제가 올린가격에 사고 싶으면 사는거고 그러면 거래가 되는거고, 제 가격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면 안사면 되는거고요
저도 물건이 제가 제시한 가격에 팔리면 파는거고, 또 안팔리는데 돈이 급하면 더 내려서 팔던가 아니면 그냥 갖고 있던가 하는거지요
원글의 요지와 다른방향으로 글이 써지긴 했는데요~
저는 원글님과 마찬가지의 의미로 글을 쓴거였어요
7만원에 올린거 5만원에 팔면안되냐했는데 제가 안된다고 했음에도 자꾸 5만원에 팔라고해서 불쾌했다는 얘기였네요
원글님도 분명 제시한 금액이 있는데 공짜로 달라고해서불쾌하셨다는 거구요
아무튼 얘기가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