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과외시작할때
처음 테스트한다고 한타임 가르치고
안하겠다고 하는건 양반
8회 끝날때마다 주는건데
미루고 미뤄서 나중에 한달이상은 안주는 인간도 있었죠
대학생이 정말 그돈 하나 들어오는 날짜가
정말 중요한데
돈이없네 저번에 줬느니 우기고
음식쓰레기 버려달라는 진상은 못봤지만
집앞에서 전화하니 죄송하다고 휴가갔다고
한 사람도 있었고
사업해서 후불로 두달치준다고 하고 두달뒤
이사간 인간도 있고
결국 나중에 나름 그바닥에서 유명해져
과외 부탁받으면
애들보다 부모정신상태랑 재력이 되는가를 먼저
판단하고 시작하니 그런일이 없어지더라구요
제 친한 동아리 오빠는 편모가정에 과외했는데
학생어머니가 매번 속옷다보이는 짧은치마나
슬립차림으로 집에있고
끝내는 아이성적 올랐다고 술한잔하자고 해서
관둔 일도 있었죠;;
이제는 과외나 강사일 안하지만
느낀건
애들이 이상해도 부모가 멀쩡한 경우는 있지만
부모가 이상한데 애들이 멀쩡한 경우는 없다는거..
그거 하나는 확실히 알게 되었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학부모중 제때 돈 안주거나 끝내 안주는 인간들 꽤 있어요
...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6-01-22 22:08:26
IP : 39.7.xxx.5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1.22 10:39 PM (116.33.xxx.29)저도 과외 선생인데
한번 수업정도까지는 넘어가는데 두번째 수업 전까지도 입금하면 전 엔딩 통보해요.
매너있는 엄마들은 그런일 안하거든요.2. ...
'16.1.22 10:40 PM (114.93.xxx.223)전 음대 입시 레슨했는데...
10개월치 못받았어요.
입시는 치뤄야하니 레슨은 해줘야겠고.
그때만해도 순진했었죠.
나중에 레슨비 달라고 전화하니 거지같은 학교 붙여놓고 어디서 레슨비를 달라 하냐고.
학교 같은 학교를 붙여놔도 레슨비를 줄까말까한데..
정말 인생 공부 많이 했네요.
너무 열받아서 엄마가 이따위로 처신하는데 애가 잘될리가 있겠냐. 했더니 선생이란 사람이 자기가 가르친
애를 저주하는 막말한다고.. 니가 선생이냐 하더군요.3. 재력과도
'16.1.22 10:51 PM (211.179.xxx.210)상관없더라고요.
저는 아니고 언니가 서울 잘 사는 동네에서 학원을 하는데
비싼 옷 입고 외제차 몰고 골프치러 다니면서 원비는 그렇게들 밀리고 떼먹는 집도 많다고,
못 받은 학원비 쌓인 걸 얘기해주는데 엄청난 액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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