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내 왕따
저희팀은 팀원들끼리 나이대가 비슷비슷해서 서로 재미있게 잘 지내는편입니다. 그래서 자기들끼리 클럽을 간다던가 맛집탐방을 잘 다니더군요. 솔직히 저두 껴줬음하지만 나이도있고 중간관리자다 보니 조금 불편해하기에 알아서 빠집니다.
근데 얼마전 점심시간에 팀원과 밥을 먹으면서 스키장이야기가 나왔어요. 제가 스키타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정말 같이 타러갈사람이 없는거예요. 그래서 혹시나 가는일정이 있거든 나도 꼭 끼워다오했는데, 아까 자기들끼리 스키장어쩌구 속닥거리기를 근무끝나고 야간스키타러 가는거 계획잡고있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서럽고 분하고
그러더라구요.
어쩜 내가 며칠전 그리말했건만 누구한명 내게 제안하는 사람이 없는지...
분해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나이들어 낄데안낄데 다끼려구하냐구
애밥차려줘야 한다고 급히 전화끊고...
작년가을에 40을 앞두고 맘이 급박해서 한살위의 거래처 남자한테 용기내어 고백했더니, 부모님께서 아직도 손주에 대한 열망이 크셔서 미안하다고.... ㅎㅎ 40이면 출산도 어렵다고 생각하는지 어이가없어서 한동안 정신가출상태로 살았는데,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던 직장에서조차 이런 취급을 당하니 정말 살 맛이 안나네요.
1. 음
'16.1.22 9:27 PM (218.54.xxx.29)그런취급이라기보단 다또래고한데 직급있는분이 끼면 불편한게 당연하잖아요.
너무 기분나빠하시지말고 차라리 혼자 야간스키타고 오세요..2. 에이
'16.1.22 9:30 PM (180.182.xxx.22) - 삭제된댓글삼십대 후반이니 쪼끔 후배겠네요..
애들이 어려워서 그런거에요.. 왜냐 애들 모이면 윗 사람들 뒷담화 하는게 맛이 잖아요.. 다 아시면서..
언니 우리는 동호회나 들어갑시다..
누가 껴주길 기다리지 말고
자기 인생 스스로 즐깁시다!! 화이팅!!!3. ᆢᆞᆢ
'16.1.22 9:39 PM (122.43.xxx.11)맘맞는 후배가 있으면좋지만
대부분 부담스러워해요
넘 맘쓰지마세요4. ;;;;;;;;;;
'16.1.22 9:39 PM (183.101.xxx.243)님이 신입때나 고만 고만한 시절 생각해 보세요 나이든 노처녀 상사가 같이 가자고 하는데 끼워 줄까요?
지들도 늙겠지만 다들 자기들 젊었을때 나이 많은 사람들 한테 별생각없이 나이 많다고 불편해 하던 경험 다 있지 않나요? 이런걸로 뭘 직장내 왕따까지..5. ㅇㅇ
'16.1.22 9:40 PM (180.182.xxx.160)스키타러가서 님씹어야하는데 같이감 못씹잖아요 그래서 안데려간거에요
6. ㄱㄴ
'16.1.22 9:47 PM (175.223.xxx.90)님이 문제가 아니라
중간관리자이기 때문임7. ..
'16.1.22 9:50 PM (58.237.xxx.16) - 삭제된댓글전 남자 많은 외국계 회사 다녔는데 팀내에 저만 홍일점이였거든요.. 다른부서 나이 많은 여직원 의지하며 다녔네요 그분이 60이 다되어 가는 분이였고 전 그때 신입이였거든요 20살때쯤이였으니.. ㅋ 공장동 공장장이 그분 후배였어요 그래서 빽으로 들어온 분이였는데 그 타이틀 없애려고 무던히 노력하신 분이였죠
전 오히려 나이 많았던 그분이 좋아서 쉬는시간 나면 일부러 찾아가고 커피한잔 녹차한잔 들고 담배피는데도 좋다고 따라가고 그랬네요
전 님같은 분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8. ....
'16.1.22 9:53 PM (86.130.xxx.227)이건 왕따가 아니라 그냥 상사랑 가는게 불편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그냥 같은 회사 동기랑 가시던지 아님 정말 동호회에 참석해서 가세요.9. ..
'16.1.22 11:28 PM (223.62.xxx.58)입장 바꿔서 사장님 모시고 야간 스키 타러가고 싶으신가요?
내가 싫으면 남들은 더 싫어할수 있다는걸 염두에 두셔야.
그리고 직급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외로워질 테니 미리 연습한다고 생각하세요.
회식가면 가장 높으신 분의 자리에서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으려고 자리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ㅠ10. 원글님 노여워마세요
'16.1.23 12:17 AM (121.139.xxx.176)원글님이 "상사"라서 그래요.
아무리 좋은 상사라도 그 분이 안계시면 사무실 분위기가 더 부드러워져요.
웃음도 더 커지구요.
그게 인지상정이니 이해하세요.11. 아우
'16.1.23 3:43 AM (194.166.xxx.46)철좀 드세요.
진짜 낄데 안낄데 구분 좀 하시구요.
아무리 급해도 거래처 남자한테 고백이라니, 정말 정신줄 놓고 사시나봐요?
이러니 누가 끼워주겠어요?12. ㅋㅋ
'16.1.23 12:21 PM (122.36.xxx.29)아우
'16.1.23 3:43 AM (194.166.xxx.46)
철좀 드세요.
진짜 낄데 안낄데 구분 좀 하시구요.
아무리 급해도 거래처 남자한테 고백이라니, 정말 정신줄 놓고 사시나봐요?
이러니 누가 끼워주겠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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