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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가 조카한테 조언받는거 싫겠죠?

df 조회수 : 1,787
작성일 : 2016-01-22 21:11:20
이모는 40대이시고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생 자녀가 있으시구요.

그중 첫째 남자아이가 어릴때 애착형성이 잘안된이유로 성격에 조금문제가 있어요

저는 30인데 미혼이지만 평소 아이들교육에 관심이 엄청 많았어요. 

그래서 책도 가끔 보고 교육영상도 많이 봐오구요. 

이모댁에 가서 아이들이랑도 자주놀아주고 이모와 아이에대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데.

오지랖이라고 보실수도 있겠지만 이건 저희할머니도 나무라시는 부분이고 이모남편인 이모부랑도

항상 싸우세요... 이모가 첫째아이 성격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거같아요. 이모스타일대로 만들려고 하시는??...

제가 진심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책추천이나 좋은 EBS 영상자료를 카톡으로 보내드리려고 하는데.

친구나 옆집아줌마도 아니고

이모보다 어린 조카가

무언가 조언해주듯이.. 다른문제도 아니고 자식문제인데.

이거 도움되요. 하고 가르쳐드리는건.. 

저는 좋은뜻인데. 막상 받는입장에서는 좀 자존심상하실까요?
IP : 119.192.xxx.7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22 9:13 PM (180.182.xxx.160)

    사람나름이죠

  • 2. 내비도
    '16.1.22 9:13 PM (121.167.xxx.172)

    중요한 건 당사자가 받아들일 마음이 있느냐 하는거죠.
    당사자가 조언을 받아들일 마음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예요.

  • 3. ㅇㅇ
    '16.1.22 9:13 PM (180.182.xxx.160)

    나라면 좋을듯

  • 4. 사람 나름인데
    '16.1.22 9:14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밖으론 그렇게 행동해도 이미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거예요.

  • 5. 시대
    '16.1.22 9:14 PM (175.223.xxx.76)

    지금은 젊은사람말들어야할때입니다
    머리가 어떻게젊으사람따라가겠어요
    이모도고마워할지 몰라요
    나같으면 조카가 너무고마울거같아요

  • 6. ㅇㅇ
    '16.1.22 9:17 PM (180.182.xxx.160)

    지금은 젊은사람말 듣는거 백퍼동의

  • 7. 글쎄요
    '16.1.22 9:19 PM (14.32.xxx.195)

    이모부랑도 싸우신다는거보니 다른 사람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리고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기 자식 잘못을 알고도 막상 남들한테 들으면 상당히 불쾌해해요. 이모가 도움을 요청하면 모를까 괜히 원글님 봉변당하시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 8. 사람나름
    '16.1.22 9:37 PM (42.148.xxx.154)

    쓸데없는 오기를 부리는 사람도 있어요.
    본인이 남편한테도 안 숙이는데 님 말 듣겠어요?
    이모하고같이 있을 때 EBS 방송 좋은 것 있던데 이모 보셨어요?
    이 정도로 만 끝내셔야 합니다.
    이모가 어떤 방송이냐 물어 볼 때 까지 기다리세요.
    안 물어 보신다면 구태여 말할 필요 없어요.
    내 자식 보다 내 고집이 더 중요한 사람도 있으니까요.

  • 9. 하지마세요.
    '16.1.22 9:37 PM (61.102.xxx.223)

    남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엄마라면 아이가 거기까지 안 갔습니다.
    집안만 시끄러워집니다.

  • 10. 아이고
    '16.1.22 9:56 PM (126.152.xxx.14)

    안돼요 절대 안 먹혀요
    자기 아이 자기맘대로 키우고들 싶어해요
    옆에서 보면 이상한게 빤히 보여도
    그리고 자기가 잘못된거 알아도
    절대 남의 말 안 듣습니다

    원글님이 아동교육전문가로 이름떨치고 있으면
    조금 들어줄까요?
    가족끼리 오지랖 되게 싫어하던데요

    그렇게 자신있음 니가 얘 데려다 키워봐
    니맘대로 되나

    이런 심리일걸요...

    자존심의 문제라기보다는
    내 아이라고 생각하니
    귀에 안 들어오는거죠

    나중에 성적과 관련돼서
    발등에 불떨어지면 그때나
    귀를 기울일까요.. 뭐 그것도 전문가들 말에만

  • 11. 허허
    '16.1.22 10:21 PM (223.62.xxx.66) - 삭제된댓글

    하지마요 하지마요.
    나중에 님 아이 낳으면 잘 키워요.

  • 12. 아프지말게
    '16.1.22 10:33 PM (121.139.xxx.146)

    받은 즉시는 기분이 언짢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랬구나~~할것같아요
    뭐..일단한번 질러보세요

    예를들어 자식이 사시나
    지나친 행동발달장애인경우
    부모는 모르거나 그냥 지나치려하지만
    주위사람들이 얘기해줘서
    인식하는 경우도 많아요

    기분나쁠까봐 그냥 넘어가는건..
    아닌것같지만
    얘기하주려면 용기도 필요하죠

  • 13. ..
    '16.1.23 10:32 AM (124.53.xxx.131)

    그건 뭐 얼마나 쿨 하고 열려있는 사람인가 아닌가가 중요하겠지요.
    저라면 조카가 그런말 하면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크게 게으치 않아 할 거 같지만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 14. ㅎㅎ
    '16.1.23 11:41 AM (223.33.xxx.129) - 삭제된댓글

    출산 육아 경험이 있는 조카라면 조언이 귀에 들어올 수 있겠지만
    미혼 조카가 그러는 건 속으로 꼴값 떤다 할 거에요
    나중에 니 자식 낳으면 얼마나 잘 기르나 보자 할 거고요
    책대로 안되는 게 육아에요
    이모가 몰라서 못한 건 아닐겁니다
    님이 아무리 좋은 뜻으로 말해도 이모 입장에선 본인에 더한 비난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님 혹시 아침에 순대 먹이는 고모 얘기 쓴 분은 아니시죠? ㅎㅎ느낌이 비슷해서

  • 15. ㅎㅎ
    '16.1.23 11:42 AM (223.33.xxx.129)

    육아 경험이 있는 조카라면 몰라도
    미혼 조카가 그러는 건 속으로 꼴값 떤다 할 거에요
    나중에 니 자식 낳으면 얼마나 잘 기르나 보자 할 거고요
    책대로 안되는 게 육아에요 
    이모가 몰라서 못한 건 아닐겁니다 
    님이 아무리 좋은 뜻으로 말해도 이모 입장에선 본인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어요 
    근데 님 혹시 아침에 순대 먹이는 고모 얘기 쓴 분은 아니시죠? ㅎㅎ느낌이 비슷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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