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직원을 무시하는 남직원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6-01-22 18:56:57
30대 직장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어느 직장엘가나 또라이질량의보존법칙이있잖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그런사람이 하나있습니다
나이대는 저랑비슷한 남자에요
업무를 같이해야해서 부딪힐수밖에 없어요
근데 일은 못하는데 쓸데없는 프라이드만높아요
뭐하나 처리하는데 며칠씩 몇시간씩 걸립니다
근데 작업물은 엄청 시간에비해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수정해달라고하면 왜내 영역을 침범해서 참견이냐 합니다
누가봐도 이상한데..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가서 말하면 또고분고분해요
그렇다고 매번 과장님한테 부탁할순 없는거고..
시간지나 다시보면 수정해놓은게 이전으로 다시원복되어 있고..
작업한거 하나하나 다체크 다시해야하구요
자기 휴가내고반차내면 공유안하고 가버리고..
친절하게말해도 만만히보고 강하게말해도 만만히보내요
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 말하면 또 고분고분합니다
일의퀄리티는 여전히 구리지만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뭐하나말하고할때마다 참스트레스네요
이런사람은 친해져라 하지만..마이웨이에 독고다이라 친해지기도 힘듭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25.191.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8:59 PM (211.229.xxx.40)

    모든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한 문서화해서 우리 팀장과 걔네 팀장 및 업무 관련자 모두 참조에 넣어서 메일로 보내세요. 구두로 협의 된 내용도 확인차 메일로 적어서 참조자 넣어서 메일로 보내시구요. 상대방이 이메일로 답변 안하고 꼭 대면해서 답하고 뭐라뭐라 하면, 상대방 답변도 메일로 정리해서 보내세요.
    당신이 내가 보낸 요청에 이렇게 답변하셨으니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요청한 수정사항이 반영이 안 되었다면, '오늘 오전에 구두로 협의 된 ~~~~~ 한 내용이 수정사항에 반영이 안되어 다시 요청드립니다. 0일 0시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똑바로 안해서 내가 해야 할 경우에는, 이전에 보낸 메일 첨부해서 ~~가 반영이 안되어 있어서, 제가 이러이러하게 작업했습니다..." 뭐 이렇게?

    업무협조 잘 안되고, 불성실하거나, 무책임하거나 사람과 일 할 가능성은 말씀하신 동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무궁무진 또 있을거에요. 이메일로 업무진행상황을 모두 기록해두면, 나중에 그 결과에 대한 문책이 나에게 오더라도 상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사고가 나더라도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어서.. 적어도 그 사람 때문에 내가 덮어쓸 일은 없어요. 문서화 하고 메일 작성하는 게 피곤하더라도 습관이 되면 훨씬 편해요. 감정소모 마시고, 니가 일 제대로 안하면 언젠가는 너한테 손해가 갈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자료를 남기시는 게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에요.

    나름, 정중하게 사무적이면서 은근히 멕이는 것도 가능하구요. "000님, 어제 오후에 반차로 자리 비우셔서 000는 0과장님과 협의해서 처리했습니다. 이후 부재시 꼭 공유 부탁드려요"

  • 2. 고민
    '16.1.22 9:27 PM (125.191.xxx.233)

    이메일로 가능한 처리해야겠네요
    이메일을보내고 메신저로 확인하라고해도 답은한참뒤에오거나 그래요..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뭐가들어서 저런지 참..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6.1.22 10:14 PM (211.229.xxx.113)

    또 댓글 다네요. ^^; 오래전에 제가 남초에서 일을 시작했어서요.. 자기들끼리 담배피우러나가거나 술마시며 얘기한 정보나 업무 공유가 안되서, 나만 무능하고 전달을 했네 안했네 나중에 억울해지는 상황을 몇 번 겪다보니 기록을 목숨과 같이 하게 됐어요. 뭐 어린 여직원이라고 무시하는 마음도 있었는지는 몰라도, 대리급때까지는 억울하게 몰리면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죄다 프린트해서 상사한테 면담요청 숱하게 했어요. 뒤에선 뭐라 했는지 몰라도, 상사나 동료들도 제 앞에서는 함부로 우길 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저한테 모든 업무 정보와 프로세스가 집적되어있으니 관리자가 되었을 땐, 막강한 능력자(?)가 된 것 같았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무능한 동료들을 나의 성장발판으로 잘 활용하시길 빌어요.
    메신저 대화도 저장 꼭 하세요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끈질기게 독촉하는 것 두려워마시구요. 내가 잘못하는게 뭔데? 하는 정신승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371 k팝스타5 남자가수가 둘뿐인가요 1 ... 2016/01/23 1,371
521370 LED조명 바꾸시고 전기세 다들 줄었나요? 7 현사랑 2016/01/23 3,530
521369 18개월아기...사람을 너무 좋아해요 4 아기엄마 2016/01/23 3,016
521368 마켓 냉장에서 파는 후라이드 치킨이요 엘레나님 2016/01/23 390
521367 물건 팔려는데 공짜로 줄 생각 없냐며 19 ㅇㅇ 2016/01/23 5,629
521366 40살이후에 필요한 자격증은 뭐가 있을까요 재취업 2016/01/23 766
521365 튜브 삽입 수술 다섯번째 하라는데 이래도 될까요ㅜㅜ 16 ㅜㅜㅜㅜ 2016/01/23 5,784
521364 40대 이상이신 분들 생리양이요.. 7 tomas 2016/01/23 4,478
521363 엉화 오빠생각보고 안녕 2016/01/23 1,100
521362 인테리어 잡지 정기구독 추천해 주세요 9 ... 2016/01/23 1,804
521361 유럽자유여행할때 세탁은 어떻게 해요? 17 여행 2016/01/23 9,751
521360 현금예단만 하기도 하나요? 7 부탁 2016/01/23 2,324
521359 유정선배(박해진) 좋아하는 분들요~박해진 영상 10 ... 2016/01/23 2,506
521358 남편한테 기대한 내가 바보지만... 19 ... 2016/01/23 5,451
521357 독학하는 학생 수학 모의고사 풀어봤는데 질문 드립니다.. 20 예비고1 2016/01/23 2,982
521356 전자레인지겸용 오븐 어떤가요. 3 부라보마이라.. 2016/01/23 2,149
521355 누리과정관련 충격적인 기사예요ㄷㄷ 9 저기아랫글댓.. 2016/01/23 3,390
521354 3M밀대랑 물걸레질만하면 먼지제거 잘 안되나요? 3 00 2016/01/23 1,532
521353 교사였던 엄마얘기...저도 58 ..... 2016/01/23 21,184
521352 개밥주는남자에서 생닭 줘도 되는거였어요? 5 2016/01/22 2,720
521351 kbs뉴스 성남상품권보셨어요?? 4 ㅅㅈ 2016/01/22 1,540
521350 패배감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2 새옹지마 2016/01/22 1,244
521349 45이상분들.스키타세요? 27 999 2016/01/22 4,415
521348 김종인 선대위원장은 자신의 과거 절대 사과 안하네요.. 8 .... 2016/01/22 669
521347 식품영양학과랑 치위생학과랑 어떤게 더 괜찮을까요? 3 진로고민 2016/01/22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