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직원을 무시하는 남직원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1,305
작성일 : 2016-01-22 18:56:57
30대 직장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어느 직장엘가나 또라이질량의보존법칙이있잖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그런사람이 하나있습니다
나이대는 저랑비슷한 남자에요
업무를 같이해야해서 부딪힐수밖에 없어요
근데 일은 못하는데 쓸데없는 프라이드만높아요
뭐하나 처리하는데 며칠씩 몇시간씩 걸립니다
근데 작업물은 엄청 시간에비해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수정해달라고하면 왜내 영역을 침범해서 참견이냐 합니다
누가봐도 이상한데..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가서 말하면 또고분고분해요
그렇다고 매번 과장님한테 부탁할순 없는거고..
시간지나 다시보면 수정해놓은게 이전으로 다시원복되어 있고..
작업한거 하나하나 다체크 다시해야하구요
자기 휴가내고반차내면 공유안하고 가버리고..
친절하게말해도 만만히보고 강하게말해도 만만히보내요
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 말하면 또 고분고분합니다
일의퀄리티는 여전히 구리지만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뭐하나말하고할때마다 참스트레스네요
이런사람은 친해져라 하지만..마이웨이에 독고다이라 친해지기도 힘듭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25.191.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8:59 PM (211.229.xxx.40)

    모든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한 문서화해서 우리 팀장과 걔네 팀장 및 업무 관련자 모두 참조에 넣어서 메일로 보내세요. 구두로 협의 된 내용도 확인차 메일로 적어서 참조자 넣어서 메일로 보내시구요. 상대방이 이메일로 답변 안하고 꼭 대면해서 답하고 뭐라뭐라 하면, 상대방 답변도 메일로 정리해서 보내세요.
    당신이 내가 보낸 요청에 이렇게 답변하셨으니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요청한 수정사항이 반영이 안 되었다면, '오늘 오전에 구두로 협의 된 ~~~~~ 한 내용이 수정사항에 반영이 안되어 다시 요청드립니다. 0일 0시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똑바로 안해서 내가 해야 할 경우에는, 이전에 보낸 메일 첨부해서 ~~가 반영이 안되어 있어서, 제가 이러이러하게 작업했습니다..." 뭐 이렇게?

    업무협조 잘 안되고, 불성실하거나, 무책임하거나 사람과 일 할 가능성은 말씀하신 동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무궁무진 또 있을거에요. 이메일로 업무진행상황을 모두 기록해두면, 나중에 그 결과에 대한 문책이 나에게 오더라도 상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사고가 나더라도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어서.. 적어도 그 사람 때문에 내가 덮어쓸 일은 없어요. 문서화 하고 메일 작성하는 게 피곤하더라도 습관이 되면 훨씬 편해요. 감정소모 마시고, 니가 일 제대로 안하면 언젠가는 너한테 손해가 갈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자료를 남기시는 게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에요.

    나름, 정중하게 사무적이면서 은근히 멕이는 것도 가능하구요. "000님, 어제 오후에 반차로 자리 비우셔서 000는 0과장님과 협의해서 처리했습니다. 이후 부재시 꼭 공유 부탁드려요"

  • 2. 고민
    '16.1.22 9:27 PM (125.191.xxx.233)

    이메일로 가능한 처리해야겠네요
    이메일을보내고 메신저로 확인하라고해도 답은한참뒤에오거나 그래요..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뭐가들어서 저런지 참..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6.1.22 10:14 PM (211.229.xxx.113)

    또 댓글 다네요. ^^; 오래전에 제가 남초에서 일을 시작했어서요.. 자기들끼리 담배피우러나가거나 술마시며 얘기한 정보나 업무 공유가 안되서, 나만 무능하고 전달을 했네 안했네 나중에 억울해지는 상황을 몇 번 겪다보니 기록을 목숨과 같이 하게 됐어요. 뭐 어린 여직원이라고 무시하는 마음도 있었는지는 몰라도, 대리급때까지는 억울하게 몰리면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죄다 프린트해서 상사한테 면담요청 숱하게 했어요. 뒤에선 뭐라 했는지 몰라도, 상사나 동료들도 제 앞에서는 함부로 우길 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저한테 모든 업무 정보와 프로세스가 집적되어있으니 관리자가 되었을 땐, 막강한 능력자(?)가 된 것 같았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무능한 동료들을 나의 성장발판으로 잘 활용하시길 빌어요.
    메신저 대화도 저장 꼭 하세요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끈질기게 독촉하는 것 두려워마시구요. 내가 잘못하는게 뭔데? 하는 정신승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332 불교신자 시어머니께서 천주교로 개종하신 분 계세요??? 8 hfsj 2016/03/09 1,763
535331 자격지심으로..관계 끊어보셨나요? 6 ~~~ 2016/03/09 2,780
535330 밀양 여중생 사건 '갑론을박'…피의자 A씨의 주장과 진실 1 00 2016/03/09 1,086
535329 미국 사시는 분이나 유학 경험 있으신 분... 5 브랙퍼스트 2016/03/09 1,382
535328 고등학생 전국연합학력평가 보네요 4 2016/03/09 1,386
535327 반장 안하면 자사고 진학 힘든가요? 7 중1엄마 2016/03/09 1,928
535326 반장엄마 총회때 음료같은거 준비해야하나요? 13 처음이라.... 2016/03/09 2,774
535325 이 차이점아시는 분있나요? 날쟈 2016/03/09 327
535324 김원준이 요즘으로 따지면 누구급인가요? 29 2016/03/09 4,207
535323 갑자기 한쪽 쌍커플이 풀리고 눈이 안떠진다네요 2 ... 2016/03/09 2,184
535322 연세대 교수, 신입생 오티서 막말 ˝개념 있었다면 세월호 탈출했.. 12 세우실 2016/03/09 1,972
535321 더민주 필리버스터 스타 은수미의원 덕질하는 계정도 있네요. 00 2016/03/09 544
535320 완벽커버 컨실러는? 바르는 순서도 알고싶어요. 잡티 2016/03/09 505
535319 정씨성 여권 영문표기를 7 이름 2016/03/09 13,467
535318 중학교 반장과 반장 엄마가 할 일이 많나요? 4 ^^ 2016/03/09 2,120
535317 누가 더 예뻐?? 5 초코파이 2016/03/09 852
535316 고사리나물 대신할 2 글쎄요 2016/03/09 1,438
535315 학생부종합에 대해 궁금해요. 38 고1엄마 2016/03/09 3,370
535314 독학사 3 글라라 2016/03/09 793
535313 아파트 베란다 턱에 비둘기가 자꾸 똥을 싸고 가요 7 비둘기 2016/03/09 2,944
535312 2016년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3/09 423
535311 어제밤 TV 건강 프로에 청국장이 혈전 용해제라고 1 .... 2016/03/09 1,817
535310 이세돌 과 알파고의 바둑경기 15 sf 영화같.. 2016/03/09 4,045
535309 위,대장 내시경을 동시에 하는 경우 금식에 대해 질문있어요 2 내시경 2016/03/09 2,421
535308 치간 칫솔 어디거든 상관 없나요? 1 젤리 2016/03/09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