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직원을 무시하는 남직원 어떻게 해야하나요

고민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16-01-22 18:56:57
30대 직장다니는 여자사람입니다
어느 직장엘가나 또라이질량의보존법칙이있잖아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도 그런사람이 하나있습니다
나이대는 저랑비슷한 남자에요
업무를 같이해야해서 부딪힐수밖에 없어요
근데 일은 못하는데 쓸데없는 프라이드만높아요
뭐하나 처리하는데 며칠씩 몇시간씩 걸립니다
근데 작업물은 엄청 시간에비해 퀄리티가 떨어집니다
수정해달라고하면 왜내 영역을 침범해서 참견이냐 합니다
누가봐도 이상한데..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가서 말하면 또고분고분해요
그렇다고 매번 과장님한테 부탁할순 없는거고..
시간지나 다시보면 수정해놓은게 이전으로 다시원복되어 있고..
작업한거 하나하나 다체크 다시해야하구요
자기 휴가내고반차내면 공유안하고 가버리고..
친절하게말해도 만만히보고 강하게말해도 만만히보내요
근데 같은팀 남자과장님이 말하면 또 고분고분합니다
일의퀄리티는 여전히 구리지만요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뭐하나말하고할때마다 참스트레스네요
이런사람은 친해져라 하지만..마이웨이에 독고다이라 친해지기도 힘듭니다..ㅜㅜ
조언 좀 부탁드려요ㅜㅜ
IP : 125.191.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8:59 PM (211.229.xxx.40)

    모든 업무상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한 문서화해서 우리 팀장과 걔네 팀장 및 업무 관련자 모두 참조에 넣어서 메일로 보내세요. 구두로 협의 된 내용도 확인차 메일로 적어서 참조자 넣어서 메일로 보내시구요. 상대방이 이메일로 답변 안하고 꼭 대면해서 답하고 뭐라뭐라 하면, 상대방 답변도 메일로 정리해서 보내세요.
    당신이 내가 보낸 요청에 이렇게 답변하셨으니 그렇게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요청한 수정사항이 반영이 안 되었다면, '오늘 오전에 구두로 협의 된 ~~~~~ 한 내용이 수정사항에 반영이 안되어 다시 요청드립니다. 0일 0시까지 부탁드립니다....."
    그래도 똑바로 안해서 내가 해야 할 경우에는, 이전에 보낸 메일 첨부해서 ~~가 반영이 안되어 있어서, 제가 이러이러하게 작업했습니다..." 뭐 이렇게?

    업무협조 잘 안되고, 불성실하거나, 무책임하거나 사람과 일 할 가능성은 말씀하신 동료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무궁무진 또 있을거에요. 이메일로 업무진행상황을 모두 기록해두면, 나중에 그 결과에 대한 문책이 나에게 오더라도 상사에게 어필할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사고가 나더라도 책임소재를 가릴 수 있어서.. 적어도 그 사람 때문에 내가 덮어쓸 일은 없어요. 문서화 하고 메일 작성하는 게 피곤하더라도 습관이 되면 훨씬 편해요. 감정소모 마시고, 니가 일 제대로 안하면 언젠가는 너한테 손해가 갈 것이다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자료를 남기시는 게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에요.

    나름, 정중하게 사무적이면서 은근히 멕이는 것도 가능하구요. "000님, 어제 오후에 반차로 자리 비우셔서 000는 0과장님과 협의해서 처리했습니다. 이후 부재시 꼭 공유 부탁드려요"

  • 2. 고민
    '16.1.22 9:27 PM (125.191.xxx.233)

    이메일로 가능한 처리해야겠네요
    이메일을보내고 메신저로 확인하라고해도 답은한참뒤에오거나 그래요..
    도대체 저런 사람들은 머릿속에 뭐가들어서 저런지 참..
    조언 감사드립니다~^^

  • 3. ....
    '16.1.22 10:14 PM (211.229.xxx.113)

    또 댓글 다네요. ^^; 오래전에 제가 남초에서 일을 시작했어서요.. 자기들끼리 담배피우러나가거나 술마시며 얘기한 정보나 업무 공유가 안되서, 나만 무능하고 전달을 했네 안했네 나중에 억울해지는 상황을 몇 번 겪다보니 기록을 목숨과 같이 하게 됐어요. 뭐 어린 여직원이라고 무시하는 마음도 있었는지는 몰라도, 대리급때까지는 억울하게 몰리면 이메일 커뮤니케이션 내용을 죄다 프린트해서 상사한테 면담요청 숱하게 했어요. 뒤에선 뭐라 했는지 몰라도, 상사나 동료들도 제 앞에서는 함부로 우길 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저한테 모든 업무 정보와 프로세스가 집적되어있으니 관리자가 되었을 땐, 막강한 능력자(?)가 된 것 같았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무능한 동료들을 나의 성장발판으로 잘 활용하시길 빌어요.
    메신저 대화도 저장 꼭 하세요 ^^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끈질기게 독촉하는 것 두려워마시구요. 내가 잘못하는게 뭔데? 하는 정신승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491 댓글로 모욕받은 경우 5 격분 2016/04/06 1,038
544490 거시기식의 문제,, 그래도 조언 부탁드려요 5 회사 대인 .. 2016/04/06 843
544489 초콩 만들었는데 어떻게 먹어야 잘먹을까요? 3 모모 2016/04/06 902
544488 정청래가 말하면 막말, 김무성이 말하면 괜찮음 7 김무성 2016/04/06 833
544487 분당갑 유권자들 이거 보셨어요? 2 권혁세 후보.. 2016/04/06 1,363
544486 아이가 허락없이 공기계를 구입했어요 18 질문 2016/04/06 4,581
544485 공기 청정기 문 열어두고 켜도 되나요? 4 늘그리워 2016/04/06 3,941
544484 좀된 핸폰인데요 충전기 연결하는 부분 고장 8 갤s3 2016/04/06 855
544483 보장기간 보통 몆년들 하세요?중고딩 1 보험 2016/04/06 377
544482 필라테스할때 입는 옷이요 8 벗꽃 2016/04/06 3,635
544481 강아지가 자신의털을 먹고 토해요.. 8 .. 2016/04/06 7,670
544480 호남 민심 왜 문재인에게 그런건가요? 78 궁금 2016/04/06 4,474
544479 규칙적으로 사는게 힘든 건 왜 그럴까요? 5 ........ 2016/04/06 1,707
544478 팔다리 가늘고, 뱃살 많으신분들 출근때 뭐입으세요? 6 제목없음 2016/04/06 1,788
544477 길고양이 수백마리 죽인 인간,집행유예 받았네요. 11 ... 2016/04/06 1,097
544476 임신 했는데.. 아기 낳는게 너무 무서워요... 33 ........ 2016/04/06 8,266
544475 전라도 광주에 깨끗한 찜질방 추천해 주세요. ddd 2016/04/06 1,915
544474 저 둘째 낳아야겠죠 ㅠ 16 ... 2016/04/06 3,681
544473 민주당 탈호남, 국민당 호남 자민련 5 민주당 2016/04/06 512
544472 아까 윗집에서 물샌다던 원글이예요. 5 .. 2016/04/06 1,993
544471 법적대리인 내세우는 거 어떤 게 있을까요? 법 잘 아시는 분 haphap.. 2016/04/06 420
544470 친구에게 잘하고 부모에게 못하는 남친 16 2016/04/06 3,827
544469 아이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셨어요? 7 피아노 2016/04/06 2,591
544468 “탈핵, 동물권리 보호” 녹색당…청중 안 모여도 “1석만이라도”.. 9 후쿠시마의 .. 2016/04/06 614
544467 성당에서 신부님이 가정방문을 오시는데요 질문있어요. 4 초보신자 2016/04/06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