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살아보니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16-01-22 17:36:21
얼마나 서로 다른가...그 다른것이 내가 견딜수 있는것인지 아닌지만 있는것 같아요.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던 사람에게도 어느 순간 실망하기도 하고. 나이 들수록 싫었던 사람이 좋아지는 경우는 없지만요.
수양이 부족해서 그런지...나이들면 남에게 더 너그럽고 싫은것도 더 잘 참아야하는데 갈수록 싫은건 더 싫으니 문제입니다.
나이만 먹었지 사람보는 눈도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억지로 사람 만나러 나갈때도 있지만 혼자 있는게 갈수록 더 편하네요.

IP : 121.161.xxx.23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1.22 6:0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은 찾기가 힘들지만 나쁜 사람은 널려 있어요.
    남한테 본의가 아니더라도 피해를 주면 미안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표시하든가 뭘 주기라도 하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모른체 딴청 부리거나 이 정도 쯤이야 하는 인간도 있고,
    약자를 돕지는 않아도 동정하지 않고 예의를 갖추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갑의 위치에 있거나 약자를 보면 장난으로라도 괴롭히거나 은근슬쩍 추행하는 인간도 있죠.
    우리가 사람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는 건 그런 쓰레기들을 최대한 빨리 알아보는 방법이죠.

  • 2. ㄷㄹ
    '16.1.22 6:13 PM (123.109.xxx.88)

    저는 나쁜 사람은 진짜 확실히 어디가도 있다 봐요.
    물론 좋다 여겼는데 실망하는 부분은 원글님 글에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좋은 사람도 없고 나쁜 사람도 없고 하는 논리는
    공감이 안되고요.
    완전히 나쁜 사람들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그런사람들은 그저 조심해야 한다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 3. 저도 나쁜 사람이 있다고 봐요
    '16.1.23 1:52 AM (51.39.xxx.243)

    다른 사람에 대한 측은지심이 없는 사람이 나쁜 사람이라고 봐요. 자신의 기분대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그 사람이 고통받는데도 불구하고 쾌락을 느끼고 멈추지 않는다면 그건 나쁜 사람이지요. 저도 적지 않은 인생을 살아서인지 그런 사람 여럿봤어요. 이런 사람들이 특히 포커페이스에 노련하더군요. 심지어 어린아이들조차요. 자신보다 강한 사람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을 보면 얼굴색이 확 바뀌면서 잘보이려 애를 쓰고 만만해보이면 무섭게 공격하고 주위사람의 판도를 바꾸려 하더군요. 질이 아주 나쁜 부류죠. 이런 부류의 아이들은 인간관계 경험이 많질 않아 본모습을 들키기 쉬운데 반해 어른들은 학습을 통해서인지 좀처럼 본모습을 들키지 않아요. 당해본 사람만 아는거죠.

  • 4. ...
    '16.1.23 5:04 PM (119.201.xxx.206)

    묻지마 범죄나 물리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는 행위나 위법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
    세상에 없다는 뜻이 아니라

    살면서 타인과의 교류나 인연을 맺는 본인과 관련된 인간관계의 테두리 내에서는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이 본인의 이해관계나 가치기준으로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음을
    말하고 함이 아닌가

  • 5. 윗분 말씀이
    '16.1.24 4:26 PM (121.161.xxx.232)

    정확합니다. 좋다고 해도 다 주관적인것 같고...그 주관적인 환경이 달라지면 좋고 나쁜 기준도 또 달라지는것 같아요.

  • 6. 저도
    '16.1.25 10:23 AM (119.197.xxx.1)

    맞는말씀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78 미국, '위안부' 합의 위해 집요하게 움직였다 4 오바마 2016/01/22 503
520577 네네치킨 전단에 ‘일베 로고’가 또… “진짜 아웃!” 7 왜이래 2016/01/22 2,178
520576 교복 공동구매 안 하면 안되나요? 7 ㅇㅇ 2016/01/22 1,786
520575 백화점카드 주말에도 발급되나요? 바라라 2016/01/22 324
520574 윤복희 ebs 공감 2 아정말 2016/01/22 1,128
520573 강아지 목 뒤에 혹이 만져집니다. 4 망고 2016/01/22 7,980
520572 문재인 측 노영민`호남 상륙작전' 발언의 원조 30 적반하장 2016/01/22 1,108
520571 자궁적출은 도저히 못하겠네요 ㅎㅎ 20 키작은여자 2016/01/22 15,159
520570 만날 때 주구장창 지인을 달고 오는 사람은 왜 그럴까요? 1 2016/01/22 1,263
520569 네네치킨 또...사고쳤네요 10 일베 미친것.. 2016/01/22 3,674
520568 가족들이 같이 보기좋은 영화(다운) 추천해주세요~^ 4 2016/01/22 710
520567 자궁 수술전에 뭘 해야할까여... 7 주드 2016/01/22 1,525
520566 대전둔산동맛집 7 khm123.. 2016/01/22 1,664
520565 여직원을 무시하는 남직원 어떻게 해야하나요 3 고민 2016/01/22 1,283
520564 응팔 6회까지 보고 재미없으면 취향아닌건가요? 25 dd 2016/01/22 2,518
520563 오랜만에 짜파게티 짜짜로니 비교 시식 해봤는데 6 ㅇㅇ 2016/01/22 1,841
520562 동영상)세탁기 동파방지,잔수, 급수, 배수 모두 빼야! 4 블랙커피 2016/01/22 1,361
520561 엄마는 내가 싫었을까요? 18 ## 2016/01/22 5,084
520560 아파트 어디가 나을까요? 2 이사 2016/01/22 928
520559 역주행 자전거와 자동차 교통사고 이럴경우 어떡해야하나요 5 하하 2016/01/22 1,668
520558 파운데이션 색상 어떻게 알고 쓰시나요? 15 ... 2016/01/22 3,306
520557 상해로 가는 택배 1 대전 2016/01/22 399
520556 교황, 다보스에 경고..'영혼 없는 기계 대체 안된다' 로봇시대 2016/01/22 520
520555 자동차보험 6 초보운전 2016/01/22 797
520554 국민의당"문재인 광주상륙작전을 저지하라" 16 와아 2016/01/22 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