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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지내는것도 계속 하다 보면 정말 시간 완전 단축이.??

... 조회수 : 2,936
작성일 : 2016-01-22 17:26:42

제가 2014년1월달 부터 엄마 제사 지냈거든요.. 2014년 첫회 제사 지낼때는 정말 뭐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렸을까 싶게..ㅠㅠ왠종일 일했던게 기억이 나요..

근데 이것도 하다보니까 시간이 엄청 단축이 되네요.. 내일 제사 지내는데 이젠 겁도 안나고..

첫회는 겁도 나더라구요.. 그쯤엔 겁나서 잠도 설치고 그랬거든요..

어떻게 지내나 싶었어요..

혼자 준비 다 하고 이러는건 이젠 하다보니까 노하우도 생기고 겁도 안나고 그렇네요.. ㅋㅋ

진짜 첫회에는 왜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아 먹었나 싶어요..

제사나 집안 살림 같은건 하다 보면 실력이 늘기는 느나봐요..

일단 시간이 엄청 단축되는것 같아요..

 근데 진짜 전 굽는게 시간이 엄청 많이 잡아 먹는것 같아요

나물은 뚝딱뚝딱이 되는데.. 전은 ..은근히 시간 많이 잡아먹는것 같아요..ㅠㅠ

 

IP : 175.113.xxx.2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면
    '16.1.22 5:30 PM (118.220.xxx.166)

    잘 안해본 사람들이 불평불만 더 많더라구요

  • 2. ,,
    '16.1.22 5:32 PM (175.113.xxx.238)

    근데 저도 뭐 엄마 제사가 아니라.. 다른 사람 제사라면 불평 불만 많았을것 같아요.. 엄마니까..그냥 좋은감정으로 하는건지... ㅋㅋ 힘든긴 하잖아요.

  • 3. 친정집
    '16.1.22 5:45 PM (42.148.xxx.154)

    결혼하기 전에 친정에서 제사 10번인가 했는데 힘이 들긴 커녕 오늘은 우리도 잘 먹는구나 하고
    좋아했던 기억이 있네요.물론 제사음식은 작은아버지가 오시니 작은 어머니하고 딸들이 했어요.
    제사 음식이라고 해봐야 간단히 하니 전도 2개 밖에 안하고 나물도 세 종류로 끝내고
    조기 하고 돼지고기 삶은 것 과일 포 가 끝입니다.
    우리 할아버지가 절대로 많이 차리지 말라고 해서 보통 저녘식사 정도에서 조금 더 잘하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하니까 불만도 없고 재미있었네요.
    그런데 설날 명절 때는 손님이 아이들 포함 40명 정도라 저 혼자 설거지를 몇 시간 물을 끓이면서 했던 기억이 남아요.
    그런데 왜 나는 불만 불평을 안 했는지 ㅎㅎㅎ
    손님 대접했던 게 참 좋았던 기억만 남네요.

  • 4. ,,
    '16.1.22 5:48 PM (175.113.xxx.238)

    저는 그냥 친가 식구들 한끼 식사 대접한다 생각해요.. 평소에 신세 많이 지는데 그럴때 아니면.. 밥 손수 차려 드릴 기회가 없잖아요..ㅋㅋ 그냥 한끼 제대로 잘먹는날이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 5. 저도요
    '16.1.22 6:06 PM (175.223.xxx.86)

    전 친정이 제사 지내는데 처녀 시절에도 전은 제 담당이었어요. 엄마는 다른 나물이나 요리하셨는데 2명이서 반나절도 안되어 금방 끝났어요. 종류도 제법 다양하고 그랬지만 별로 힘들지눈 않았어요. 오히려 시댁은 제사 없이 먹고 싶은 거 해서 정말 편하지 하고 말씀 하시는데 솔직히 저 12시간 일해서 나가 떨어져요. ㅜㅜ 16명 성인들 삼시세끼 요리, 설거지와 "먹고 싶은" 요리하는 것 정말 지겨워요. 명절 끝나면 체력이 너덜너덜해요.

  • 6. //
    '16.1.22 6:19 PM (1.241.xxx.219)

    우리는 오래 걸려요. 아직도
    어머님이 나물 가짓수만 거의 열다섯가지 넘게 해야 한다고 하시고 (세상에 이름도 못들어본 모든 풀과 채소가 전부 나물화됩니다.)
    안먹는 부추전만 한다라이를 부쳐야 합니다.
    그래서 제사지내는데 하루가 모자라요.
    늘 그래요.
    부추전을 많이 부칠뿐 실제는 생선전 몇개 산적 몇개 뭐 되게 간단하거든요.
    그런데 저더로 부쳐오라고 하실땐 동그랑땡부터 표고전 새우전부터 시작해서 온갖종류의 전을 다 부쳐오라 하셔서 그거만으로도 이십년 경력 제가 하루를 다보내죠.

  • 7. ...
    '16.1.22 6:23 PM (175.113.xxx.238)

    1.241님 진짜 힘들겠어요 ㅠㅠ 전 걍 나물도 5가지 전도 한5가지..ㅋㅋ 동그랑땡은 파는걸로 하고.. 1.241님 처럼 할려면 진짜 힘들것 같아요.. 그정도 양이면 전 혼자 감당 못할것 같아요..ㅋㅋ

  • 8. ...
    '16.1.22 6:23 PM (114.204.xxx.212)

    손민없고 혼자 간단히 하면 차라리 편한데
    손님많고 간섭하면 어렵죠

  • 9. ..
    '16.1.22 7:02 PM (211.243.xxx.65)

    맞아요, 내맘대로 음식하고 상차리면 힘 안들어요
    엄마 제사 음식 저도 즐겁게 하거ㅡㄴ요

    힘든제사는....아무래도 사람한테 치여서 그런것 같아요. 군기잡혀가며 끝도 없이 굴러야할때, 남편과 다른 대접에 울컥할때
    낯선이들 틈에서 주눅들때...그럴때 싫죠 ㅠㅠ

  • 10. ...
    '16.1.22 7:49 PM (121.141.xxx.230)

    저도 손님이 없어서인지 후딱 차려요.... 나물은 금방인데 전이 좀 오래걸리죠..그래도 이것도 한두시간이면 뚝딱... 손님만 없음 되요...

  • 11. .....
    '16.1.22 8:18 PM (211.229.xxx.40)

    제사음식 종류를 이것저것 많이 하는 집안이 오래걸리는 듯.. 저희는 할아버지께서 유학자시고 제사가 일년에 10번이었는데 집집마다 전통은 존중해야 하지만, 제수 음식 가짓수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종류를 줄여주셔서 가능한 간소하게 해요. 제사 참석 인원도 적어서 나물 세 가지, 전도 세 종류만 부치고, 예전에 제사 참여 인원이 많을 때처럼 층층이 쌓지도 않아요. 제기 접시에 수북한 정도. 어머니랑 둘이서 아침 9시쯤 장봐서 12시 전에 나물이며 전이며 거의 다 마무리 하고, 탕 끓이고 저녁에 생선찜만 바로 해서 상에 올리면 되요. 인원이 좀 늘어나는 제사때도 따로 탕이랑 다른 반찬을 더하지 제사 음식은 정말 상에 딱 올릴 만큼만 해서.. 맘 먹고 후다닥 하면 총 두어시간이면 다 끝내는 듯 하네요. 오히려 설거지하고 치우는게 더 일이에요.

  • 12. ...
    '16.1.22 10:46 PM (211.172.xxx.248)

    제사음식은 메뉴가 정해져있으니 숙달이 가능해요.
    제사없이 그냥 차려 먹으려면 메뉴고민해야지, 해마다 좀 바꿔야지, ....신경 많이 쓰이더라구요.

  • 13. 본인 엄마 제사니꺼 안힘들죠
    '16.1.23 5:06 AM (118.217.xxx.54)

    생판 얼굴도 모르고 나랑은 만난적도 없는
    남의집 조상 챙기려면 힘들죠 당연히...

    전부치는거 힘들면 사세요~
    백화점 지하에서 모듬전은 항상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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