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투정이 심한 아이 힘드네요...방학이라 더 그래요..

....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6-01-22 17:15:46

두 아이 키우는데요.. 작은 아이는 좀 수월해요.. 본인이 좋아하는게 좀 뚜렸해서 해주기도 더 쉽구요..

근데 큰 애가 너무 힘들게 해요..

좋아하는 음식이 고기, 라면, 피자, 햄버거..이런거예요....그나마 고기를 자주 주는게 좀 나을 것 같은데 그걸 주면 또 과식을 해요.. 통통한 여자 아이라 신경 쓰여요.

일반적인 한식..나물반찬 야채들 너무 안 좋아해요....

이번 주에 쇠고기국이랑 된장찌개 끓였을 때도 거의 안 먹었어요.

저는 국이나 찌개는 한번 끓이면 두끼 정도는 먹어요. 저녁에 끓여서 아침에 한번 더 먹거든요. 근데 어제 밤에 된장찌개 먹었다고 오늘 아침에 너무 먹기 싫다고 안 먹더라구요. 그러면서 옆에 와서 자꾸 배고프다고 하더니 햄버거 배달시켜 먹자구 해요.

집에서도 그렇고 외식할 때도 그렇고 메뉴 물어본 후 투덜거릴 때가 많아요.

근데 투덜거려놓고는 또 엄청 잘 먹어요...그냥 무턱대고 일단 불평불만을 하는 경향이 있어요.


지쳐서 수다삼아 글 올려봅니다.

다른 집 중고딩들은 어떤가요??



IP : 1.240.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6.1.22 5:19 PM (39.112.xxx.85)

    저는 님글 보면서 진짜 독한엄만가보다 했네요^^;;
    저는 먹는걸로 투자하고 편식하면 혼내고 밥 안주거든요
    먹기 싫음 먹지마라 하로 다른거 안줘요

  • 2. ....
    '16.1.22 5:25 PM (1.240.xxx.25)

    그리 낙약한 엄마는 아닌데..^^;; 안 먹고 버티는거 보면 마음이 좀 약해지긴해요.

  • 3. --
    '16.1.22 5:27 PM (114.204.xxx.75)

    라면 피자 햄버거...저희 집에서는 거의 안 먹여요.
    어릴 때부터 그런 음식 안 먹였는데
    햄버거는 아이가 싫어했고
    라면은 좋아했지만 한 달에 1번으로 협상해놓고 뭔가 행사 있는 날에 끓여주고요
    피자는 비싸서 못 시켜먹고 일년에 두세 번 정도..그대신 집에서 가끔 만들어 줘요.

    그래서 그런지 밥 잘 먹어요. 물론 싫어하는 채소는 있습니다.
    입맛 없어하면 볶음밥 해 주면 잘 먹어요.

  • 4. 저는
    '16.1.22 5:27 PM (125.187.xxx.228)

    안먹는다고 하면 굶으라고해요.아까도 미역국이랑 나물반찬해서 먹자니까 라면 안주면 굶겠다하길래 잘됐다고 먹지말라고 했더니 와서 조용히 먹더라구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저는 진짜 안주거든요.

  • 5. ..
    '16.1.22 5:27 PM (220.76.xxx.212)

    저도 독하게
    투정은 안받아주고
    밥줬는데 딴거 시켜달라면 단칼에 거절
    지금중고딩인데 주는데로 먹어요

    대신 나물이런거 싫어하는건
    그냥 안해줘요
    좋아하는 반찬위주로 해줍니다

  • 6. 그런데..
    '16.1.22 5:30 PM (183.103.xxx.243)

    그나이때 아이들이나 20대입맛이 한식이나 나물맛을 아는 나이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라면.. 햄버거 피자 이런거좋아하면 그냥 먹게하세요. 그러면 분명 살은찝니다. 그러니까 같이 운동도 하세요. 차라리 그나이때는 먹고싶은거 먹여서 키조금이라도 더크게하는게 좋아요. 무슨 아줌마들처럼 다이어트할 나이도 아니잖아요.

  • 7.
    '16.1.22 5:36 PM (223.33.xxx.37)

    아이가 좋아하는 것 한달에 한두번
    그외에는 달라는대로 주지 마세요.
    인스턴트 아예 안먹을 순 없지만 줄여야죠.
    식단 저리 가다간 아이 건강도 나빠져요~
    지금이야 괜찮지만 조금 더 나이먹으면 안좋죠.

  • 8. 엄마가 나약하면
    '16.1.22 5:47 PM (211.253.xxx.34)

    애가 고도비만 됩니다.
    제딸이 그리 잘 먹더니 비만입니다.
    비싼 피티 붙여서 관리 받습니다만 쉽지 않아요.
    살 빼는게 그리 쉽나요 ㅠㅠㅠ 그리고 식욕이 워낙 강해서 괴롭습니다.
    무엇보다 안찌는게 제일 좋아요
    아주 단호히 단칼에 투정 부리면 치워버리세요

  • 9. ..
    '16.1.22 5:54 PM (115.140.xxx.182)

    나물보다 샐러드 위주로 해줘보세요
    나물을 즐기는 아이는 드물더라구요

  • 10. 우리집 애들만 할까요,,
    '16.1.22 6:13 PM (182.209.xxx.9) - 삭제된댓글

    입짧고 김치, 야채, 국, 찌개도 안먹고 까다롭고;;;
    그냥 원하는대로 피자 치킨 햄버거 라면 등등
    다 사주고 외식 자주해요.
    제가 스트레스 받아서 짜증나서
    방학때는 하루 한끼 외식하고 주말에도
    한끼이상 외식해요.
    먹는거에 투자를 많이하는데도 애둘다 저체중이네요.

  • 11. 확실히
    '16.1.22 6:52 PM (111.65.xxx.6) - 삭제된댓글

    피자나 햄버거 살많이찌는데요....
    확실히 한식보다 잘찌고 잘안빠져요

  • 12. 확실히
    '16.1.22 6:53 PM (111.65.xxx.6) - 삭제된댓글

    피자나 햄버거 살많이찌는데요....
    확실히 한식보다 잘찌고 잘안빠져요
    저도 피자 좋아하지만 (피자 안좋아하는 연령대는 없더라구요 나이든분들도 좋아하죠)
    절제해서 먹어요 자주먹으면 바로 살찌거든요.

  • 13.
    '16.1.22 7:40 PM (202.136.xxx.15)

    울 애는 이유식 완료기때 병원에 계속 입원을해서 링겔로 연명을 했어요.
    그 뒤로 채소만 먹으면 토해요.

    중학생 되는데 김치 야채 국 찌게 안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0587 어제 오해영보다가 눈물 줄줄 흘렸어요.. ㅠㅠ 6 아해영아 2016/05/25 2,917
560586 중학생 이상 자녀 두신 분들. 만족하세요? 18 2016/05/25 3,731
560585 아빠 돌아가셨을 때 문상오신 아빠처럼 가난한 아저씨들 44 바보 2016/05/25 18,100
560584 100만원이 생겼는데 뭘하면 좋을까요 8 100만원 2016/05/25 2,278
560583 저 좀 도와 주세요 9 ... 2016/05/25 1,775
560582 잊을만하면 한번씩 와서 밥 얻어먹고 가는 사람 7 호구인가 2016/05/25 3,171
560581 집에서도 브레지어 하고 계신가요? 32 ... 2016/05/25 6,633
560580 화장법? 화장순서?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2 질문 2016/05/25 1,311
560579 김영삼 혼외자 10 ... 2016/05/25 9,383
560578 저렴하고 괜찮은 파운데이션은 없나요? 3 2016/05/25 1,911
560577 염색약 얼굴에 묻은거 변색안되는거죠? 3 ... 2016/05/25 1,199
560576 티타늄팬이 스텐보다좋은가요 주방 2016/05/25 581
560575 승부에 집착하는 8살 5 .. 2016/05/25 1,334
560574 운동화를 순간접착제로 붙여버렸어요. 4 2016/05/25 1,660
560573 중2인데요 .어디 가느라고 수행평가 몇과목 못하면 어찌 되나요?.. 2 아구구 2016/05/25 974
560572 6월 연휴동안 서울 여행.. 8 .. 2016/05/25 1,465
560571 블루에어 필터 6 궁금 2016/05/25 2,686
560570 이런 과자(쿠키) 파는곳 어딘지 아세요? 14 과자 2016/05/25 3,522
560569 영국 유럽에서 아멕스 카드 3 --- 2016/05/25 1,694
560568 진짜 생활비라는게 하나하나는 당연한데 모이면 커져요. 5 근데 2016/05/25 2,712
560567 그 졸혼이라는거요. (일본에서 유행한다죠) 32 .. 2016/05/25 15,984
560566 집보러오는거 스트레스네요. 12 ㅇㅇㅇㅇㅇ 2016/05/25 7,754
560565 브라끈 흘러내리는분 계신가요? 10 .. 2016/05/25 10,055
560564 영어문법을 공부해서 가르치려니ㅠ 7 에고 2016/05/25 1,835
560563 말 귀 못 알아듣는 딸.. 어떻게 해야할까요? 14 사오정딸 2016/05/25 2,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