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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하면서 겪었던 최악의 학부모님

... 조회수 : 22,453
작성일 : 2016-01-22 16:38:43
수업 끝나고 가는 길에 음식물 쓰레기 좀 버려달라고 하셨어요.
그 날로 남은 횟수만큼 과외비 돌려드리고, 과외 그만 뒀습니다.
돈 때문에 과외를 하던 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
돈이 궁했으면 정말 서러웠을 뻔 했어요. 

IP : 209.58.xxx.13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jyj
    '16.1.22 4:39 PM (223.62.xxx.67)

    무개념이네요 어쩜그럴수있죠

  • 2. ㅋㅋㅋ
    '16.1.22 4:42 PM (175.211.xxx.245)

    쓰레기 버려달라니ㅋㅋㅋ 막장중에 막장이네 진짜ㅋㅋ 그집은 잘 그만두셨네요...

  • 3.
    '16.1.22 4:42 PM (180.70.xxx.147)

    김구라 와이프가 동현이 과외샘한테
    오면서 술 사달라고 한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이건 더 얼철이 없네요

  • 4. ...
    '16.1.22 4:43 PM (122.40.xxx.85)

    대단하네요...사람을 뭘로 봤으면.
    잘 그만두셨어요.

  • 5. 아프지말게
    '16.1.22 4:43 PM (110.9.xxx.46)

    우와~~원글님
    완전 짜릿 하세요^^
    그런데..그만두실때
    이유는 말씀 하셨어요?
    알아야 다시는 그짓거리를
    안할텐데요ㅠ.ㅠ

  • 6. ...
    '16.1.22 4:45 PM (209.58.xxx.134)

    그때가 첫달, 네번인가 다섯번인가 했을 때인데,
    잘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더 좋은 선생님 찾으시라고만 말씀드렸어요.

  • 7. .....
    '16.1.22 4:46 PM (222.105.xxx.46)

    김구라 와이프가 김구라한테 배웠나 보네요

  • 8. ..
    '16.1.22 4:46 PM (223.33.xxx.106)

    헉.. 진짜 별의별 사람 다 있네요.

  • 9. 저는...
    '16.1.22 4:49 PM (121.170.xxx.205)

    학부모가 안 입는 유행 지난 옷 한 보따리 주면서 선생님 입어보라고 주더군요.
    그 자리에서 싫다고 하면 그 학부모 민망할 거 같아서 고맙다고 갖고 와서 버렸어요.

  • 10. ㅁㅊ
    '16.1.22 4:49 PM (117.111.xxx.154)

    사실 이라면 진심 미친년이네요
    제가 다 부끄럽습니다

  • 11. ryu
    '16.1.22 4:54 PM (120.142.xxx.51)

    정말 미친ㄴ 소리 들을 자격 충분하네요.


    저 같은 경우엔
    학부모 본인들도 학원하면서 교육비를 어찌나 늦게주는지. . . 정말 잊혀지지 않네요.

  • 12. ...
    '16.1.22 4:55 PM (116.33.xxx.29)

    그엄마야 말할것도 없는 무개념인데.
    바로 현명하게 행동하신 원글님이 갑.

  • 13. 캔커피
    '16.1.22 5:07 PM (112.184.xxx.20)

    그자리에서 쓰레기 거절하신거죠?
    뭐라말씀하셨고 그 엄마 반응도궁금합니다
    ㅎㅎ 진짜 별사람 다있네요

  • 14.
    '16.1.22 5:08 PM (223.62.xxx.150)

    그 음식물 쓰레기 버리진 않으셨죠?

    별인간 다 있네요 잘하셨어요

  • 15.
    '16.1.22 5:14 PM (219.240.xxx.140)

    전 대학생때 광고냈더니 불러서 갔는데
    순진해서 암것도 몰랐는데
    정수기 대리점 아줌마가 자기애들 과외해달라고 불러서
    4 번이나 오라가라 했어요. 첨엔 그냥 인사. 그담엔 애들 보고가라. 그담엔 헛걸음 시키고 테스트시키고 할것처럼 그러다 안하더라고요.
    차비 이런건 당연히 제몫이었고요.

    대1 때라 순진해서 몰랐는데
    나중에 엄마에게 얘기하니 화내더라고요. 무슨 그런 여자가 다 있냐고 애 데리고 장난치냐고.

  • 16. 별 거지같은
    '16.1.22 5:15 P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인간이 다 있네요.
    뭘 잘못 먹음 저리 될까요

  • 17. ...
    '16.1.22 5:16 PM (209.58.xxx.137)

    그때는 순진했던 대학생 때라
    음식물 쓰레기는 거절 못하고 버려 드렸어요.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 것 같아
    전화로 계좌번호 묻고 그만 드린다고 말씀드렸죠.
    돈 돌려드리고 한번 더 전화가 왔는데, 안 받았구요.
    작년인가.. 택배기사나 배달기사에게
    쓰레기 버려달라고 요구하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 어머님이 아닌가 생각이 났습니다.

  • 18. ....
    '16.1.22 5:16 PM (222.237.xxx.47)

    저의 경우....


    저녁 시간 과외였는데 꼭 애만 불러내서 뭔가 먹이더라구요...
    애가 뭐 먹는 동안, 저는 방안에서 그냥 기다리고 있구요...
    나도 입이 있고, 배고픈데.....

    지금 생각해도 참 어이없네요

  • 19. --
    '16.1.22 5:20 PM (114.204.xxx.75)

    개념 상실 학부모네요. 진상 중 진상.
    잘 그만두셨어요. 원글님.

  • 20. 사랑이여
    '16.1.22 5:23 PM (183.98.xxx.115)

    자기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이라면 최소한 존경심이나 배려는 갖고 있어야 하는데 가는 길에 음식쓰레기를 부탁???

    서러운 마음은 물론 기가 막혀 말이 나올 수 없는 형국이군요.
    나같으면 멈칫했다가 받아들고 엘리베이터 바로 앞에다 그냥 두고 나올 듯...

  • 21. 아이스라떼
    '16.1.22 5:24 PM (175.253.xxx.135)

    와 찐짜 개진상
    학부모'님'은 무슨 ㅡㅡ
    그래도 대학 다니실때면 아직 어린데 판단 잘 하셨네요.

  • 22. 저는
    '16.1.22 5:27 PM (112.169.xxx.164)

    어쩌니 저쩌니해도
    3달치 과외비 떼먹힌게 제일 최악이었어요
    준다준다하는데 안준다고 과외 끊지도 못하고
    세달씩이나 버틴 내가 바보죠

  • 23. 미쳤나봐~
    '16.1.22 5:27 PM (115.137.xxx.142)

    그런경우가 있다니~~@@

  • 24. 저같으면
    '16.1.22 5:28 PM (59.9.xxx.6)

    자같으면 친절하게 그 쓰레기 봉투 딱 거절하고 끝내버리겠어요. 그 아줌마 아직도 왜 원글님이 과외 그만뒀는지 모를걸요?

  • 25. .....
    '16.1.22 5:30 PM (222.105.xxx.46)

    택배기사에게 쓰레기 버려 달랬으면 그 아줌 아니고 누구겠어요?
    감히 아이 선생님께 쓰레기 그것도 음식 쓰레기 버려 달라는 사람인데요

  • 26. --
    '16.1.22 5:32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제가 만난 최고의 진상 학부모는 부부가 같이 공장 운영하면서 꽤 풍족한 집안의 강남 학부모였는데
    공장 어음이 안 돌아온다면서 거의 매달 과외비가 밀리더니, 결국 막달에는 거의 3주까지 미루면서도
    (고3 막바지 쪽집게 과외라 일주일에 한번 가는 거였음) 갈 때마다 애 컴퓨터도 최신형으로 바뀌어 있고
    부엌 싱크대도 바뀌어 있고 하더군요. (돈이 없는 게 아니었다는 얘기...)
    마지막 주에 과외비 달라고 해서 받고 바로 그만 뒀습니다. 저 대학, 대학원까지 과외로 학비, 생활비
    벌던 사람이라 나름 꽤 잘 팔리는 과외선생이었는데 시험 한달 남기고 그만두니 펄펄 뛰더군요. --;
    그러게 과외 반년 하는 동안 왜 그랬는지..

  • 27. emfemfaka
    '16.1.22 5:35 PM (210.99.xxx.34)

    저는 과외샘들 밥을 항상 챙겨줍니다.
    수업시간이 저녁 또는 점심시간때라 제 아이도 배가 고픈데
    선생도 얼마나 고플까 싶어 항상 아이랑 같이 챙겨드립니다.
    장골들이라 쌀이 금방 바닥을...
    우리 아이도 80킬로 넘는 거구의 남아라
    과외샘 남자2, 울집 남정네 3
    식비에 허리가 취청하나 그 덕분으로 샘들이 하나라도 더 열심히
    아이에게 챙겨주고 해서 좋습니다.

  • 28. 아프지말게
    '16.1.22 5:39 PM (121.139.xxx.146)

    그땐 원글님의 내공이 부족하여..
    저였음 문닫고 살포시
    문앞에 놓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왔을거예요
    아님 뿌려놓거나..

  • 29. 진짜에요?
    '16.1.22 5:56 PM (49.175.xxx.96)

    아니
    진짜 그런 미친년들이 있는거에요?

  • 30. ..
    '16.1.22 6:01 PM (1.11.xxx.199)

    원글님 멋져요~!!

  • 31. 세상에
    '16.1.22 6:12 PM (175.196.xxx.37)

    저라도 황당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을듯.
    진짜 무개념이네요.
    택배기사에게 쓰레기를 버려달라고 하다니
    쓰레기 같은 미친 인간들이 많은가봐요.

  • 32. 교육기부봉사동아리 활동하던 딸이
    '16.1.22 6:20 PM (223.62.xxx.102)

    최근 교환학생으로 유럽나가있는데
    동아리 교육기부에 관한 문의전화가 왔었어요.
    꼬치꼬치 묻길래 동아리가입하려는 학생인줄알고
    대학연합동아리고 딸이 회장이었던지라 자세히 아는대로
    설명해줬는데 꼭 연락 좀 되게 해달라고 자기번호를 남겨서
    딸아이한테 카톡으로 전달해줬더니
    ...자기 아이도 과외 무료로 해달라고 계속 그러더라네요.
    황당했어요. 고아원같은 시설어린이,청소년들 대학생들이 과외해주는거였거든요.분명히 말해줬었는데.

  • 33. ㅇㅇ
    '16.1.22 6:41 PM (180.230.xxx.54)

    택배기사한테 음식물쓰레기 버려달라고 하던
    그 아짐이
    자식 과외도 시키는가보죠.

  • 34. lll
    '16.1.22 6:46 PM (180.70.xxx.236)

    드럽게도 가난했던 대학시절. 양재동 현대빌라에서 예비중1짜리 과외하는데. . 2ㅡ3일 돈을 안주고 일주 이주 지나도 안주었지만 말못하고 끙끙 않다가 결국 한달 못받은 경우ㅠ ㅡ줬다고 잡아 뗌.하루 하루 버틴 내가 모를리느가ㅠ. 또 계속 ㅡ방 앞에서 지 일한답시고 왔다갔다 함ㅡ문 못 닫게 하고는 사람 감시한거. 절대 못잊죠. 그인간들 정말 복 못받을것들ㅠ

  • 35. ㅋㅋ
    '16.1.22 7:41 PM (112.121.xxx.166)

    이상한 부모들 엄청 많습니다. 주위에 이상한 사람들 있잖아요? 그 사람들이 결혼해서 그러는 거죠.

  • 36. ~~~
    '16.1.22 9:25 PM (125.138.xxx.165)

    그날로 그만둔거..정말 잘하셨어요..
    그 학부모도 좀 많이 찔렸을거에요
    반성좀 했으려나.

  • 37. 그림속의꿈
    '16.1.22 10:23 PM (114.201.xxx.24)

    정말 심한 경우네요. 자기자식시키듯 한거라 잊으시구요.
    그만둘수 있으니 다행이신거고
    우리네 부모님들은 그보다 더한일도 당하면서 자식들 공부시키려고 참고 또 참습니다.
    저런사람들과 안섞이도록 조심하면서 살아야겠죠.
    저도 부모라 가슴이 아프네요.

  • 38.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어
    '16.1.22 10:40 PM (222.104.xxx.144)

    1.내가 입고 온 옷 뒤를 제켜서 브랜드 확인하거나 벗어놓은 옷을 브랜드확인

    2.지방의 내노라 하는 기업인데 1달 과외비 안냄.
    두 주는 그냥 지나가다가 그담은 아예 과외시간에 없음.

    3.수업시간에 내가 몰고 다니는 차 좀 쓰자고.자기 차는 남편이 몰고 나가서 아이 라이드 내 차로 좀 하자고.

    4.물 한 잔 부탁하니 물도 없다며 멀뚱히 바라보는 학모.

    5.아이 아빠가 문 못닫게 하고는 마루 소파에서 보고 듣고 있음.

    6.수업비 봉투에1-2만원 부족하게 넣어놓고는 집에 와서 확인하고 전화하니 안그랬다는 학모.세 달째 그만둠.직접 받은 봉투였음.

    7.자기에게 안맞는 색깔이라며 립스틱 바른 자국 선명한데 그 걸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줌.

    8.화장품 샘플을 스승의 날 선물이라고 줌.스킨 로션''''.

    9.가르치는 학생 동생도 옆에서 주워 들으라고 방에 들여보내놓음.물론 조용하긴 했지만.

    10.시동생,친정동생 수업전후에 인사시켜서는 자기 가족 삼으려는 분들 꽤 있었음.
    애인없다 하니 얼마나 적극적으로 하시는지.

    11.자기 안 입는 옷이라고 한가방 주는데 도저히 입을 만한게 없음.

    12.수업시간에 부부싸움,시어머니와 싸움.동생이나 형 야단치기 등 수업에 대한 배려가 없음.

  • 39.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어
    '16.1.22 10:43 PM (222.104.xxx.144)

    13.신발 신고 가서는 수업시간 전까지 안오신 분,결국 학생꺼 신고 옴.

    14.수업비를 학생이 보는 앞에서 주시는데 봉투도 아니고 천원짜리로 몇 십만원 세어서 주심.

    15.나의 호구 조사. 열심히 물으심.


    20년 전에 과외를 업으로 삼았는데 이런 분들 절대 안잊혀짐.
    좋은 학교 들어간 집 없음.

  • 40. 겨우 그런걸로
    '16.1.22 11:06 PM (122.36.xxx.29)

    겨우 그정도 모욕감 쯤이야.. ㅋ

    학원에서 데스크 일해보시면 ..... 우리아이 학부형이 두얼굴 아니 다중인격자라는거 알게되죠.

    얼굴안본다고 전화로 싸가지 없게 말하는 아줌마는 기본이거니와

    아주 막대하는 인간들 많더라구요. 돈 지불한다고.

    그 여자들이 여기에 아무렇지 않은척 하고 댓글 달면서 맘 좋은 회원으로 보이겠죠

  • 41. 레슨
    '16.1.22 11:10 PM (121.141.xxx.149)

    저는 과외는 아니고 방문레슨을 했는데 시작할때 악기를 저에게 사달라고 해서 사줬는데 그 다음에 악기 들고 행방이 묘연 해져서 연락두절 ~아무리 초인종을 누르고 전화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악기값 제가 고스란히 뒤집어 썼어요~

  • 42. ///
    '16.1.22 11:28 PM (61.75.xxx.223)

    우리 아파트에 사는 고등학생 수학을 가르치는데
    우리집에서 하고 싶다고 사정사정해서 받아들였는데, 보통 불편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학생은 지각을 밥 먹듯이 하고....
    성적도 엄청 올라갔는데 그때 어렸고 처음하는 괴외교습이라 과외교습비가 선불인지 몰랐어요
    한 번에 2시간 일주일에 2번 // 8번 하고 교습비를 받았는데
    마지막 달에 7번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안 와서 결국 찾아갔는데 더 좋은 아파트로 이사를 갔더군요.
    부촌 아파트고 먹고 살만한 집인데 어디 떼어먹을게 없어서 과외교습비를 떼어먹는지
    26년이 훌쩍 지났는데 지금 생각해도 추잡해요.

  • 43. ㅎㅎ
    '16.1.23 12:01 AM (122.36.xxx.29)

    대학교 휴학생이니 20대초중반이었고

    아무리 안내데스크에 있는 젊은여자라고 해도 사람 얕잡아보고

    틱틱거리면서 하대 하고
    당연하다는 태도 보이는 학부형들 아주 아주 많습니다.

    순한 인상에 촌스러운 아줌마조차도 그래요.

    서초구 인데도 그랬어요.


    물론 좋은 분들도 계셨지만요.
    사교육계 종사자와 학교교사에게 대하는게 아주 달라요

  • 44. 로그인~
    '16.1.23 12:06 AM (116.121.xxx.111) - 삭제된댓글

    위댓글중 3번 수업중 선생님 차 몰고 나가셨다는 그분~
    저도 거의 20년전쯤.. 수업하러 갔더니 아이는 없고.. 아이 기다리는동안 그엄마 자기 백화점가야하는데
    제 차 좀 쓰자고하셨고 기다리는데 아이는 안오고 결국 그엄마 백화점 제차로 백화점 다녀올동안 기다리다가
    그냥 왔어요..

  • 45. 이건 약과일까요?
    '16.1.23 12:17 AM (194.166.xxx.46)

    엄마가 선생님 사는 곳 근처라고 지가 산 옷 나한테 환불받아 오라고 함.
    거기 갈려면 나도 전철 한 정거장 가야하는 거리.
    그땐 순진해서 그걸 또 해줬음.
    냄비 고장났다고 내 차 타고 같이 백화점가서 수리받아 옴.

  • 46. ...
    '16.1.23 1:17 AM (14.34.xxx.213)

    와..원글님 사연도 기막힌데 댓글 단 분들 사연까지~완전 놀라고 갑니다ㅜㅡ

  • 47. ㅇㅇ
    '16.1.23 2:28 AM (125.191.xxx.99)

    정말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무슨 미개인들도 아니고 그렇게 무식할수가....

  • 48. ㅠㅠ
    '16.1.23 2:46 AM (124.48.xxx.211) - 삭제된댓글

    우린 반대로 ....
    저는 후불인줄 알았는데 선불 달래서 선불주고 한달쯤후에
    시간 양보해 달래서 밤 10시에 하고 마치면 차가 없어 택시타고
    간다기에 집에 데려다주거나 택시타면 돈이 남겠나싶어
    택시비도 주고 과일박스 들어오면 나눠주고 동생마냥 대했건만
    너댓달후쯤.
    어느날 선생이 안오길래,애 말이 선생님 일이있어 ...연수라고 했던가...한달정도
    후에 온다고했다더군요.
    애는 제게 말했을거라고 생각했구요.
    고2라 한시간이 아쉬운데 저와 상의도없이 애에게만 말해서
    정확히 알고싶어 전화하려니 애 말이 전화기 못가지고가니
    통화 안된다고해서 걸어보니 연결이 안된다고하더군요.
    한달치 주고 일주일 밖에 안한 상태이고 믿었는데 그후 연락두절...
    그선생을 소개해준곳 연락처를 제가 분실해서 더이상
    어떻게 하질 못했어요 돈만 날렸네요.ㅠㅠㅠㅜ
    과외하려면 전번만 알아서 안되겠다싶더라구요.

  • 49. 제가겪은일
    '16.1.23 2:58 AM (121.130.xxx.36)

    잘사는 동네 잘사는집 학부모인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곳에 꼽히는)
    학생 엄마가 다단계를 하는데
    저에게 다단계 전파를 하려고 기를 쓰더라구요
    저도 과외의 내공이 한두해가 아니라
    제가 관둘때 까지 안받아줬지만
    지금까지도 종종 연락와요
    같이 세미나 들으러 가자구요-.-;;;

  • 50. ....
    '16.1.23 4:25 A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제 머리는 이해가 안될 정도로 사람들이 개념 상실하고 사는데
    도대체 그런여자들은 뭘 배웠길래?

    아 정말 그런사람들 바리케이트 치고 격리해서 나눠 살고 싶음
    차별하면 안된다지만 상대하기 싫어요

  • 51. 로그인을 안 할 수가 없어
    '16.1.23 9:18 AM (222.104.xxx.144)

    대문글 상위에 위치하기에 또 들어와 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16.저희집 주위에 빵집이 조금 유명한데 빵심부름 시키시고

    17.친정집에 전화해서 대학교 다시 물으시고

    18.다단계와 보험 끈질기게 가입 권유

    19.타학원 및 과외에서 성적 우수자들에게 한 턱 쏜다고 자기들에게도 그렇게 해 달라는 어머니.
    무슨 날이나 아무 날도 아닌데 선생님이 한 턱 쏜다고 그렇게 해 달라는 어머니.미혼 선생이 돈 많은데 좀 쓰고 살라며''''.이런 분 진짜 많음.

    20.나의 수입을 무척 궁금해하고 지출을 어디에 하는지도 궁금해하는 어머니.무척 많으셨음.

    21.위의 악기 값 안 주신 분에 비하면 그렇지만,문제집과 책 사 달라고 해서는 돈 안 주심.

    22.배달 음식시켜서는 애들에게 돈 안 주고 나가셔서 제가 대신 지불.아이에게 다음 시간에 식비 부탁한다고 알리니 다음 시간에 아이 왈,너희 선생 돈 많잖아 했다고'''.그걸 전화해서 치킨 값,피자값 받기가'''
    일요일 수업을 하니 이런 집 꽤 있었어요.동네도 다 다른데'그 당시 핸드폰 사용이 초창기라 문자며 이런 거 전혀 할 수 업었고,그나마 삐삐 사용했으니까요.

    21.

  • 52. 저두반대
    '16.1.23 10:00 AM (210.179.xxx.156)

    쭈욱 읽어내려 가면서 기막혀하다 반대글 보니 저두 반대 경우가 생각났어요 피아노선생님께서 자주 너무 늦게 오셨었어요 참다가 시간 지켜줬으면 좋겠다했더니 자기애 강남에서 입시 레슨받고 가는중이라 늦어 미안하다하면서 자신은 그 레슨 해주시는 분이 늦어도 그런가부다 하고 기다리지 뭐라 말안해봤다고ㅠㅠ 우리가 친척도 아니고 공짜로 배우는것도 아닌데 어이가없더라고요 ㅠㅠ

  • 53. 읽으면서
    '16.1.23 10:16 AM (223.62.xxx.14)

    원글 비롯하여 댓글들 내용이 세상에 별별 사람이 다있구나 싶습니다. 어이없네요...@

  • 54. 저두반대..
    '16.1.23 11:00 AM (125.185.xxx.62)

    아이 영어과외 첫날 전화와서 50만원만 빌려달라시더라구요. 얼떨결에 빌려드렸는데.. 몇달후 또 50만원만 빌려달라고 요구...ㅠ
    시어머님이 아프시다면서...
    그리곤 오실때마다 무슨 방판화장품을 팔아달라고 하시고...
    과외시간마다 항상 늦고, 하루는 못온다고 담날하자고 전화오고...
    과외샘땜에 속 상했어요..

  • 55. ..헉
    '16.1.23 11:09 AM (114.206.xxx.83) - 삭제된댓글

    이게 실제 일어난 일이라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 56. 꽁알엄마
    '16.1.23 11:14 AM (110.70.xxx.171)

    글들 쭉 읽어보니 원글님 너무 황당한일 당하셨네요 그리고진상부모님도 많고 이상한 과외샘들도 많군요
    저도 애 수능직전까지 과외시키다 그만둔고3맘인데요
    제행동들 한번더 돌아봤습니다
    그리고 샘들도 다 좋았다생각들어요
    근데 수능결과는 만족스럽지못하다는 반전이ᆢㅋ

  • 57. ...
    '16.1.23 1:43 PM (118.38.xxx.29)

    사람의 품격

  • 58. 미친년
    '16.1.23 2:12 PM (46.165.xxx.71)

    와 거짓말같은 이야기.
    남은 과외비 돌려드리고 안 했다는 님 최고입니다.
    저같은 병신은 그냥 버려드렸을 듯.

    두 가지네요.
    과외선생은 선생도 아니고 아랫것이니까 맘대로 부려먹어도 뭐 어떠냐는 생각을 가진 미친년이든,
    그깟 음식쓰레기 내다버리는 것도 귀찮아 얼굴에 철판을 깔 줄 아는 게으름뱅이이든,

    두 경우 모두 그 자식이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긴 글렀네요.
    뭐, 엄마란 굴레를 쳐버리고 그 엄마를 구둣발로 뻥! 차 버릴 용기가 있는 자식이라면 성공할 듯.

    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미친년아, 넌 그 음식쓰레기보다 더러운 년이다. 뭐하는 년인지 쯧쯧이다.

  • 59. 회상
    '16.1.23 3:38 PM (49.172.xxx.45) - 삭제된댓글

    오래전 독실하다못해 광적인 기독교인 가정에 삼남매 중 둘 과외하는데
    아버지는 그래도 눈인사나 고개끄덕이기는 했고
    어머니는 눈이 마주치면 멀뚱하니 쳐다만 보고
    심지어 뜨거운 한여름에 얼음 둥둥 띄운 음료들, 빨간 수박을 잘라 안방으로
    들여가다가 나랑 딱 마주쳤는데도 인사도 없이 쏙 안방으로
    냉수 한잔 없었죠.

    일년가량 가르쳐도 물 한잔 가져다 주는 적이 없고
    아이들에게 물한잔 부탁해야 간신히 가져오는 정도..

    나중에 알고보니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인사도 물한잔도 없는 사람이라는 것
    교인이면 인심이 넘쳐난다는 것..
    그 뒤로 말끝마다 하나님을 달고 다니는 사람은 피해다닙니다.
    모든 기독교인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또 한 분
    부부 싸움해서 이혼하겠다고
    돈이 필요하다고
    과외비 돌려달라고 오밤중에 문자하신 분..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은데
    뒤에 들려오는 얘기는 아이들만 불쌍해진 얘기...
    두회분 빼고 돌려줬어야하는데 다 달라고..
    불쌍해서 다 드렸습니다.

  • 60. 그러고보니
    '16.1.24 9:32 PM (112.169.xxx.164) - 삭제된댓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과외갔는데 대학 2학년 때인듯.
    중2짜리 여자 아이는 나보다 더 멋쟁이에
    수학 과외하기로 했는데 멋쟁이 엄마는 과학이며 뭐며 두루두루 다 봐달라고 하고
    거실에서 마주친 애 오빠에게 안녕하세요 인사했더니
    장발에 록커로 보였던 그 오빠란 작자는
    '이건 또 뭐야!!' 버럭 소리 지르고
    선불이라던 돈은 두번 가도 안주고.
    말씀드리고 그만 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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