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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우환 있는 경우..여러분 지혜와 의견을 주세요

에구 조회수 : 3,261
작성일 : 2016-01-22 13:23:30
엄마가 암에 걸리셨어요..2월중에 수술 예정이고 그후 방사선 치료를 받아야해요
평소에 엄마가 집이 너무 낡아서 인테리어하고 싶어하셨고
방사선 치료 힘들게 받고 오시면 안그래도 우울하실텐데
집이라도 엄마소원대로 말끔히 해놓으면 좀 기분이 나아질까
싶어서 자식들이 수술전에 해드리고 싶은데..
아빠가 우환있을 때 집안 건드리는 거 아니라고 결사 반대네요
그래도 무시하고 엄마소원대로 해드리고 싶고 엄마도 그러길
바라시는데..
혹여 수술 경과라도 안좋으면 그래서 그렇다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혹시 집에 우환 있을때 집 건드리는 거 아닌가요?

IP : 175.223.xxx.18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대하시니
    '16.1.22 1:26 PM (114.204.xxx.212)

    지금은 참고 수술후에 좀 있다가 하시는게 좋겠어요

  • 2.
    '16.1.22 1:29 PM (175.211.xxx.245)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혀 상관없는거 같아요. 그보다 집이 오래되고 제대로 수리 안되어있고 수납공간 없어서 정리 안되있는게 더 나쁜 기운을 줄거같은... 예전에 어떤 책에서 안쓰는 물건들 자꾸 쟁여놓고 집안 어수선하게 만들면 복이 달아난다는걸 봤어요. 저같으면 싹 고칠거 같아요. 수술받으신다하니 인테리어 자재를 좀 좋은걸 쓰셔야겠네요. 환경호르몬 안나오는 자재는 좀 비싸더라구요.

  • 3. ...
    '16.1.22 1:29 PM (118.37.xxx.225) - 삭제된댓글

    엄마의견은 바꾸는걸 원하시네요..
    분위기 바꿔드리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엄마 의견에 무조건 따라 주고 싶어요..저라면..

  • 4. 그런집에
    '16.1.22 1:29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살다가 암걸렸으니(아버지 말씀대로하면) 바꾸는게 답이 아닐까요?
    아픈데 집까지 그러면 어머님이 심리적으로 더 우울하실거 같아요. 없으실때해야지, 신경안쓰시죠.

  • 5. 당사자가 원하는대로
    '16.1.22 1:30 PM (61.102.xxx.223)

    하는게 정답 아닌가요?

  • 6. !!!
    '16.1.22 1:37 P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인테리어 공사 하고 나면 새냄새 미세하게 나고 안좋은 성분이 공기중으로 나올꺼예요. 환경호르몬 같은거
    암환자에게 안좋지 않을까요?

  • 7.
    '16.1.22 1:37 PM (39.7.xxx.19)

    틀린말씀은 아니셔요. 명화나 클래식 음악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실거 같은데.. 외부환경 보다 마음부터 평안을 찾는게 순서가 맞죠.

  • 8. ..
    '16.1.22 1:52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두가지 의견이 대립을 할때는, 목숨에 관여되는 일이 아닐 경우

    결사 반대 하는 의견을 존중합니다.
    싫은 정도가 결.사.반.대. 이잖아요

  • 9. //
    '16.1.22 1:52 PM (183.103.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위에 느낌표 3개님 의견과 같아요

    인테리어 공사할때 사용하는 페인트, 벽지바르때 사용하는 풀. 기타등등 유해 성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같으면 이것도 반대지만, 방사선 다 끝나고 해 드린다고 하세요

  • 10. //
    '16.1.22 1:53 PM (183.103.xxx.233)

    저도 위에 느낌표 3개님 의견과 같아요

    인테리어 공사할때 사용하는 페인트, 벽지바르때 사용하는 풀. 기타등등 유해 성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 같으면 이것도 반대지만, 방사선 다 끝나고 해 드린다고 할것 같네요

  • 11. ..
    '16.1.22 2:0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벽지야 합지를 쓰면 되고, 등을 갈거나 가구 몇 개만 바꿔도 기분전환이 될텐데.
    하여간 집안에 답답한 인간 하나 있으면 다 같이 피곤해요.
    이럴 땐 무조건 환자 의견을 중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평소 엄마의 입지가 대강 그려지네요.

  • 12. 좋은하루
    '16.1.22 2:08 PM (1.247.xxx.59) - 삭제된댓글

    집 안건드린다는 표현은
    벽을 허물거나하는 구조변경이나 가구를 새로 들여오거나 하는거지
    벽지바르거나 정리 정돈 하거나 오래된 물건 내다버리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 13.
    '16.1.22 2:12 PM (112.148.xxx.109)

    집 꾸미는 것까지도 아빠가 저리 반대하시는거 보니
    엄마가 힘드셨겠어요 아프신 엄마위해 이쁘게
    인테리어 하세요
    아파 누워있는데 집까지 낡고 구질구질하면 여자들은
    더 아파요 아빠보고 엄마 생각좀 하라 하세요

  • 14. 몸도 안 좋은데
    '16.1.22 2:14 PM (121.182.xxx.126)

    집까지 구질 구질하면 보고만있어도 속에서 천 불 날거같아요.
    제가 몸살이라도 나서 누워있을때 어질러진 집 보면 더 스트레스 받고 짜증나듯이
    전 좀 말끔하게 고치는거에 한 표 던집니다.
    골조 무너뜨리는거도 아니고 도배 새로하고 지저분한거 싹 드러내고 등도 좀 바꾸고하면 좋지않을까요?
    무엇보다 엄마가 원하시는데

  • 15. ...
    '16.1.22 2:55 PM (175.125.xxx.22) - 삭제된댓글

    근데 멀쩡한 사람한테도 집수리후 유해물질이 건강에 나빠요.
    수리를 하시려면 친환경제품으로 전부 써서 하늘걸로 생각해보세요..

  • 16. 음.
    '16.1.22 3:03 PM (112.150.xxx.194)

    도배하고. 조명.수납.정리정돈 정도 어떨까요?
    공사하자면. 아무래도 새집증후군도 신경쓰이구요.
    여자들 살림살이 하나만 바꿔도 기분이 새로운데.
    어머님 좋아하실거같아요.

  • 17. 글쎄요
    '16.1.22 3:08 PM (175.123.xxx.12)

    유해물질이 제일 문제이고 사실 지금은 치료에 가장 신경써야 할 시기가 아닐까요
    집고치는 거 이래저래 신경 많이 써야하고 아버지가 반대하시는 것도 무시하기엔 좀 마음 부담이 크죠
    앞으로 섭생 중요하니 그런쪽으로 힘을 모으는게 어떨지요

  • 18. ...
    '16.1.22 4:20 PM (211.108.xxx.216)

    건강한 사람도 새집증후군 무시하기 어려워요.
    지금은 도배도 조심하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정리전문가 불러서 낡은 물건 싹 정리하고,
    조명 바꾸고 식탁보며 침구 바꾸는 정도만 해도
    꽤 근사하게 변할 거예요.
    천 제품은 생산과정에서 묻어오는 약품과 먼지 엄청나니 모두 쓰기 전에 한번씩 싹 빨아서 준비하고요.
    가구도 새로 사지 말고 있는 것 위치만 조금 바꿔도 확 달라져요.
    어머님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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