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층수랑 방향이 정말 중요하네요.

...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16-01-22 11:45:08
2년전에 일산으로 이사왔어요.
3년전인가 4년전에 엄청 추웠던거 기억하시죠?
그리고는 이번 겨울 전까지는 크게 안추웠던 것 같아요.
이사오기 전에 서울 영등포에 살았었는데요.
아파트 1층이었어요.
이때도 막 영하 17도까지 내려가고 했었죠.
중앙난방이었고 너무너무 추워서 방마다 창문은 아예 막았고 베란다 양쪽 뽁뽁이에 문풍지는 기본이었죠.
이때 서향이었어요. 부엌쪽 뒷베란다가 동향. 1층이어서 앞동에 막혀서 해가 하루에 겨우 몇시간만 들어왔었어요.
세탁기는 계속 얼어있고 뒷베란다에 꺼내놓은 된장국이 얼어있더라구요ㅠㅠ
난방이 들어올때도 집안 온도가 겨우 16도까지 올라가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이사를 왔는데 일산 중에서도 파주쪽이라서 엄청 북쪽이에요.
아파트 연식은 예전 아파트나 지금이나 둘다 2000년쯤 입주고 샷시 교체 안했는데요.
지금 집은 정남향이에요. 옆에 동향으로 보고 있는 동이 붙어있어서 오후 늦게까지 해가 들어오진 않지만(세시정도까지 들어와요) 이 겨울에 세탁기가 안어네요.
이쪽이 북쪽이라서 엄청 걱정했었거든요.
물론 단열 잘 되는 새 샷시에 새아파트는 일층이든 동향이든 따뜻할 수도 있겠지만요.
새아파트는 안살아봐서ㅜㅜ
세탁기가 계속 얼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이건 당해봐야 알죠 ㅠㅠ
새아파트 못 가면 샷시라도 바꾸고 살고 싶네요.
IP : 220.121.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 12:25 PM (180.64.xxx.195)

    그 아파트가 1층이라 더 추웠을것 같아요.
    저 지금 영등포 북향 아파트 사는데.. 20층이라..
    베란다에 뭐 꺼내놓아도 얼고 그런적 한번두 없어요.
    창호도 오래된 알루미늄 샤시 이중창도 아닌데
    집 안에 난방하면 그닥 안춥구요.

  • 2. 저도
    '16.1.22 1:06 PM (218.155.xxx.45)

    몇군데 살아봤지만
    샷시에 따라서 천지 차이더라구요.
    샷시 날림으로 하면 황소바람 들어오고
    해 안드는 베란다는 얼어요.
    샷시 잘돼있으면 아무리 응달이어도 얼진 않아요.

  • 3. 근데
    '16.1.22 2:57 PM (175.118.xxx.178)

    그때보다는 지금이 덜 추운 거 같은데요?
    저도 6년전에 처음으로 세탁기쪽 수도가 얼었었거든요.
    그 당시 10년 정도 된 아파트였는데 처음 있었던 일이라 관리실에서도 당황..
    그런데 앞집은 안 얼었어요.저희집은 갓집(사이드)였거든요.층보다 사이드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 같은데요
    그때 그 집 정남향이고 세탁실은 북향이였어요
    요즘 새아파트들은 다 사이드집이지만 옛날아파트랑 다르게 잘되어 있으니깐..

  • 4. 1층입니다
    '16.1.22 5:35 PM (110.14.xxx.45)

    1층 끝라인 살아요. 입주 2년차 1군 건설사 아파트 남서향이고요.
    외벽쪽이 단점이기도 하지만 1층 끝라인 앞은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장점일 수도 있어요. 해도 1층 중에선 제일 오래 드는 듯. 얼거나 그런 일은 없네요. 곰팡이도 결로도 외풍도 없고요. 제 생각엔 일조도 중요하지만 샷시랑 단열상태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5. 방향과 삿시
    '16.1.22 7:30 PM (175.211.xxx.161)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겨울인데 해 들어오면 보일러 안틀어도 온도계가 24도까지 올라가서 아이는 반팔 입고 지내요.
    신기한 게 여름에는 딱 베란다까지만^^
    그치만 샷시가 날림이면 이 모든 건 무용지물일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1144 2016년 1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6/01/25 432
521143 시어머니 속을 잘 모르겠어요.. 속풀이 3 어쩌면 2016/01/25 1,857
521142 요리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2016/01/25 442
521141 육개장 끓였는데 비쥬얼은 완전 좋은데 맛이... 14 리마 2016/01/25 2,361
521140 이번 총선 - 이미 한달동안 새누리당이 필드에서의 선거전은 압도.. 탱자 2016/01/25 632
521139 영어번역 하고 있는데 외롭네요.. 7 ㅗㅗ 2016/01/25 2,504
521138 나이 더많은 동서에게 반말해야하나요? 30 2016/01/25 8,734
521137 침실 풍수지리.. 14 da 2016/01/25 7,845
521136 시사매거진 2580 - 공포의 운전대 1 흉기차 2016/01/25 2,118
521135 홍삼정(36%)을 어떻게 먹는게 가장 좋나요? 1 복용법 2016/01/25 871
521134 표창원 교수 왤케 멋지죠? 7 엄훠나 2016/01/25 2,731
521133 좋은 부류와 어울리고 싶다면 아리엘 2016/01/25 1,114
521132 혼자 바다보러가면 외로울까요?? 5 고민 2016/01/25 1,384
521131 더워죽겠어요ㅜㅜ 4 2016/01/25 3,039
521130 아들두신 어머니들과 더치페이 이야기를 했는데 37 ... 2016/01/25 12,344
521129 왜 겹사돈이 터부시 되나요? 12 겹사 2016/01/25 10,197
521128 지금 컵라면 먹으면 안되겠죠 7 다이어터 2016/01/25 1,193
521127 화요일부터는 추위가 좀 풀리는 건가요? 2 ㅇㅇ 2016/01/25 1,420
521126 궁금한게있는데요...압력밥솥 판.. 1 2016/01/25 623
521125 마음이 따뜻하고 촉촉해지는 소설 추천해주세요 9 oo 2016/01/25 2,016
521124 공부하고 힘들게 살기싫다는 딸 12 고민 2016/01/25 11,288
521123 아들 태권도 보내는게 좋을까요 9 모처럼 2016/01/25 1,458
521122 조카 입대일 3 2016/01/25 1,345
521121 서명부탁)알바노조위원장 탄원서 4 아이들 위해.. 2016/01/25 420
521120 떡라면이 좋네요 5 ... 2016/01/2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