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부모님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서도 사랑하는걸 느끼셨나요?

아이는알까 조회수 : 3,573
작성일 : 2016-01-22 11:16:31

전 그런거 모르고 커서 궁금한데요..

제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내 눈에서 하트가 뽕뽕 발사되는 느낌을 저는 느끼겠는데..

(근데 또 제가 스킨쉽이나 말로는 잘 표현을 못해요;;)

애들이 아직 어려서(7살)요..

물론 애들이 더 크면 그런 부모의 눈빛만 봐도 알수도 있을껏도 같고..

또 자식은 커도 부모의 그런 마음을 못느낄수도 있을꺼같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61.74.xxx.24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죠
    '16.1.22 11:20 AM (61.102.xxx.223)

    왜 모르겠어요.
    머리속이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느낍니다.

  • 2. ...
    '16.1.22 11:23 AM (122.40.xxx.85)

    저도 못보고 큰것 같아서 궁금하네요.
    아가들 실험보면 부모표정을 읽어낸다고 하던데...

  • 3. ..
    '16.1.22 11:25 AM (175.113.xxx.238)

    느낄수 있어요.. 저희 엄마는 자식 바보라서 자식이 그걸 못느끼기가 상당히 힘든 케이스였구요..말로도 표현 잘하고 행동도 잘하고... 비오거나 하면 제가 성인이 되어서도 버스정류장 앞에 우산 들고 서 있던 분이라서..... 근데 저희 아버지는 저희 엄마랑 달라서 절대로 말로는 사랑 표현 안했는데 그래도 행동을 해주니까 알수 있더라구요..지나가는 말로도 뭐 먹고 싶다..그러면 검은봉지에 담아서 사오시고.. ㅋㅋ 추울때 되면 학교 앞까지 춥다고 차태워주시고.. 그런 사소한 행동들로 알았던것 같아요.. 말로는 표현 안하지만 나 좋아하구나 하는걸요..

  • 4. 근데
    '16.1.22 11:25 AM (119.67.xxx.218)

    전 부모님눈빛같은건 기억안나구요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다정하게 말해주고 그런것만 기억에 남아서 나를 사랑해줬구나 느껴요 저도 그런기억들때문에 7세4세 아들 딸 귀찮아도 한번더 안아주고 사랑한다 말해주고 그래요 잘안되시더라도 노력해보세요 애들도 표현이 더 는답니다 기분좋아하구요

  • 5.
    '16.1.22 11:30 AM (101.181.xxx.102)

    경우엔 아빠한테는 느꼈는데, 엄마한테는 못 느껴봤어요.

    엄마는 차갑고, 늘 언제 화낼지 모르는 사람이었네요.

  • 6. 당연히
    '16.1.22 11:32 AM (1.236.xxx.90)

    압니다.

    제 동생은 좀 츤데레 스타일이에요. 그 동생네 딸래미. 즉 제 조카죠.
    조카는 자기 부모가 자길 사랑하는 것도 알고, 제가 첫조카라 지한테 정이 많은것도 압니다.

    수줍음 많아 다른사람들과 잘 못어울리는데 저랑은 5살때부터 엄마아빠 떨어져서 잘 다녔어요.
    동생이 제부랑 어디 갈 일 있음
    친정엄마도 아니고.. 싱글인 저에게 애 맡겨놓고 다녀오곤 했죠.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외갓집에서는 엄마 없이 혼자 못자도.. 저희집에 오면 혼자 잘 자요.

  • 7. 명랑
    '16.1.22 11:44 AM (1.241.xxx.222)

    기억나요ㆍ근데 오히려 요즘에 엄마가 날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 해주셨구나 생각이 돼요ㆍ어릴땐 그냥 무의식적으로 느끼고 살았던거 같고요ㆍ까불어도 웃으며 토닥여주시고, 실수에도 다쳤나고 놀라 안아주시고, 밖에서 속상해 오면 맛있는 거 주시면서 마음 풀어주시려고 하신게 생각나요ㆍ근데 ‥ ‥ 전 이상하게 제 아이들에게 표현에 인색한 엄마예요ㆍ제 경우를 보면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을 줄줄 안다는 것도 성격 나름 같아요ㆍ 반대로 자란 남편은 늘 자상하고 표현하거든요ㆍ

  • 8. ㅇㅇ
    '16.1.22 11:50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저도 아빠한테는 느껴봤는데
    엄마한테는 귀찮아 하는 느낌..
    뭐.. 울 엄마가 맞벌이에 사고치는 시동생 뒷감당에.. 바쁘긴했죠.
    맏딸인 저는 아빠쪽 판박이이고

  • 9. ㅇㅇ
    '16.1.22 11:56 AM (180.230.xxx.54)

    저도 아빠한테는 느껴봤는데
    엄마한테는 귀찮아 하는 느낌만 받았네요

    뭐.. 울 엄마가 맞벌이에 사고치는 시동생 뒷감당에.. 바쁘긴했죠.
    요즘도 맞벌이 해도 엄마가 더 고생인데
    그 시절에는 맞벌이 한다고 남편이 더 도와주고 그런거는 얄짤 없던 시절이니
    (생각해보면 울 엄마 맞벌이 하면서 동동거린거.. 다 시댁인 친가에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하면 울엄마 안됬다는 생각도 들고 그랬어요.
    엄마라고 첫 딸 그렇게 귀찮은 눈빛으로 보고 싶었겠어요.
    짐이 너무 무거웠죠

  • 10. 음...
    '16.1.22 12:36 PM (104.247.xxx.208)

    슬프지만 제가 기억하는한 그런 눈빛은 받아본적이 없네요.
    하다못해 엄마아빠가 어릴때 한번 안아준 기억조차도 없으니..흠 전 올해 8살된 아들도 틈만나면 안아주는데..
    지금 저도 부모님한테는 별로 애정도없네요 그러고보니.
    아 얻어맞은기억은 생생히..ㅜㅜ
    제마음은 이런데 연세드신 부모님은 뒤늦게 자식한테 집착 엄청 하시고..맨날 보고싶다 언제오냐...음..숨막혀요.

  • 11. ...
    '16.1.22 12:54 PM (220.75.xxx.29)

    경멸스럽게 보던 눈빛이 기억나요 아빠가...
    때리던 기억하구요.

    지금 저 잘 살아요.

    부모한테 한번 퍼붓고 신경 껐어요. 나한테 치대지말라고 했습니다.

    제 딸들한테는 세상에 둘도 없이 잘해주고 키웁니다. 그때는 다 그러고 살았다고 변명하던데 웃기는 소리...

  • 12. 저는
    '16.1.22 2:50 PM (223.62.xxx.47)

    못느꼈네요.
    근데 전 제아들이 정말사랑스럽고 많이 표현많이해요.
    커서 거부하기전까진계속 할거에요~

  • 13. 저 말고..
    '16.1.22 3:38 PM (218.234.xxx.133)

    저 말고 제 남동생을 그렇게 바라보는 거 늘 봤어요.

  • 14. ......
    '16.1.22 6:33 PM (112.72.xxx.27)

    저희 친정엄마는 말로만 예뻐하셨지만, 행동이나 눈빛은 절 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 코드가 안 맞더라구요. 전 아이들이 절 바라볼때 제가 정말 사랑 받는구나라는걸 느껴요.
    제가 세상에 태어나서 절 가장 많이 예뻐해 준 사람은 저희 엄마가 아니라 바로 제 딸이네요.
    아들도 제가 부탁하는 것은 거의 다 들어주더라구요.
    제가 부모님께 응석부린적은 없어도,
    장난으로 제가 아이들한테 응석부린적은 있다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447 삐딱해지면, 나가서 혼자 살겠다는 딸. 15 2016/01/27 3,496
522446 몇백만원 정도 펀드에 들어 보고 싶어요 2 이정 2016/01/27 1,394
522445 영화 . 타인의삶은 어떤걸 말하려는 걸까요 3 2016/01/27 1,471
522444 정말 성격차로 이혼하고 싶네요 12345 2016/01/27 1,704
522443 30년 두피 가려움증 완치 방법 공유합니다. 11 60대 2016/01/27 23,885
522442 4인가족 이상 주상복합 사는 분들은 몇 평에 살고 계신 건가요?.. 3 주복 2016/01/27 1,763
522441 예뻐지고 싶어요.. 6 중년 2016/01/27 2,206
522440 딩크 7년차에 아기 낳아보니..썼는데요 27 사랑 2016/01/27 15,731
522439 부모자식간에도 갑과을이 있네요 4 치즈 2016/01/27 2,483
522438 계단오를때 엄청 다리 후달리고 심장힘들면,,어찌해야 하나요? 8 Wwww 2016/01/27 2,463
522437 중 외교부 대변인, 미국에 “멋대로 지껄이지 말라” 직격탄 self 2016/01/27 603
522436 서울투어버스 어떤가요? 1 방학 안끝나.. 2016/01/27 687
522435 도대체 1층엔 어떤 벌레가 오나요....? 28 오션 2016/01/27 10,870
522434 집에서 살빼기 방법... 뭐가 좋을까요 5 ㅇㅇ 2016/01/27 4,006
522433 베프가 결혼한다는데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까요? 5 원글 2016/01/27 2,491
522432 저희 분수에 맞는 소비는 어느 수준일까요? 8 ... 2016/01/27 2,025
522431 망가진 금붙이 팔았는데 좀 봐 주세요 8 뒤늦게ㅠ 2016/01/27 2,431
522430 오늘 주재원글... 2 크게웃자 2016/01/27 2,344
522429 죽어서도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하는 대한민국 light7.. 2016/01/27 444
522428 여섯살 우리 딸의 경우, 김과 누룽지를 안 갖고 가면 해외가서 .. 5 근데 2016/01/27 2,183
522427 고양이얘기.... 4 냥냥냥 2016/01/27 1,237
522426 다혈질 시어머니 2 아.... 2016/01/27 1,344
522425 2000원짜리 삔 사와서 해보니까 불량이에요 3 우씨 2016/01/27 744
522424 택시 ..이동휘,류준열 완전웃껴요 ㅋㅋ 18 ㅋㅋ 2016/01/27 6,140
522423 영어동화책 읽어줄때요.. 15 고민끝에 2016/01/27 1,822